한컴 사러 가봤는데...

Necromancer의 이미지

오늘 용산 나진상가 가서 한컴 살려구 했는데
매장 쪽에서 재고가 없다구 하더군요.
왜그러냐고 하니까 워낙에 안나가서 제품 자체를 들여놓지 않는다고
결국 걍 돌아왔습니다.
어제 dd명령 하나 잘못 쳐서 하드 파티션 날려먹었는데..
마침 한컴 사서 깔려고 했건만
그동안 시디로 구운 거 중에 하나 골라 깔아봐야겠습니다.
역시 울나라 리눅스업계 현실이 어느수준인지를 알만하더군요.
질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아니라 기업이 살아남기에 시장상황이 얼마나 열악한지

P. S.

신기한 일 하나 벌어졌는데
와우를 각 시디별로 2부씩 구웠는데 그거 2부 전부 다
동시에 두번째 시디가 뻑이 나 있었더군요. (파란 R2)
이런 신기한 일이 있나.
하필 그것도 와우 구워놓은 시디는 하나는 다이요유덴, 하나는 퓨전 시디임.
일반 저가형도 아닌 좀 값나가는 공시디들인데. 특히 다이요유덴
>=_=<

최고의 백업장치는 하드밖에 없군요

hyunuck의 이미지

온라인으로라도 구매하셔서 리눅스 기업에게 힘을주심이 어떠실런지요?
리눅스 관련제품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구입하시는게 쉬우실 껍니다. :-)

jedi의 이미지

전 27,000원에 업그레이드 했는데
시디 4장 오더군요
두꺼운 메뉴얼 두권하고 책가 작은거 조금하고...
그 중에 특히 한컴 오피스는 써볼만 합니다.
WorkDesk는 안서봐서... 이거 써봐야 되는데....
OS는 조은지 잘 모르겠구요
한글 설정 안해도 알아서 되고, 윈도우용 프로그램 조금 돌아간다는
정도...
아참 글꼴도 좋습니다..
단점은 KDE만 기본 제공 하더구요,
좀 무거운 느낌이.....
콘솔용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없고요...

저의 한컴 사용해본 느낌은 이정도 입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