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의 결정적인 단점.

saxboy의 이미지

A가 아주 희귀한 동영상 하나를가지고 있고,
B가 이 녀석을 다운받기 시작했다. 조각조각을 B가 받아서 가운데의 몇부분을 빼고는 90%가량이 완료가 되었을즈음 A가 오프라인이 되어버린다.
B는 항상 온라인이고, 이 희귀한 동영상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은 넘쳐나다보니 다들 B에게서 조각을 다운받기 시작한다. 완벽한 파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A뿐인데 이 녀석은 통 당나귀에 접속할 생각을 하지 않고, 가운데 몇조각이 비어있는 파일은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B의 불완전한 파일이 계속 공유되고 이 파일을 가진 사람은 점점 늘어나지만 아무도 완벽한 파일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있나니... 몇달을 걸어두어도 다운로딩은 끝날줄 모른다. 결국 폐기처분해야 한다...

아. 제길.
제가 제일 좋아하는 뮤지션의 굉장히 희귀한 라이브 동영상 두개가 이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쩔끄나...

문재식의 이미지

당나귀나 eMule 등을 사용하면 가끔 그런 경우가 있죠 ^^

저는 보름정도 기다리다가 그때도 소스가 없으면 삭제를 해버리는데요...

몇 달 씩이나 걸어둔다니... 참을성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jedi의 이미지

100% 완료 받아도 파일이 손상된 상태도 있더군요.
가짜는 왜 그리 많은지.... mpg의 경우는 받으면서 일단 받은 부분을 봅니다. 확실하면 받고 아니면 바로 삭제.....다른 종류의 포멧은 앞부분을 받아야 일부라도 볼 수 있더군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문재식의 이미지

요즘은 우리 딸 보여준다고 우리말로 더빙된 애니메이션을 모으고 있는데..

며칠 걸려서 다운받을 것을.. 중간쯤 보다가 재미없다가 안보면....

그것도 정말 허무합니다. cry

지난 주말에 월트 디즈니의 "잠드는 숲속 공주"를 다운받아 보여줬는데...
허걱... 10여분 보고... "아빠.. 다른 것 보고 싶어~~" 하는데... 흐윽...

얼마전 "강아지 똥"이라는 한국 애니를 봤는데.. 그것도 괜찮은 듯 하지만..

주로 "토토로"와 같은 애니를 좋아하더군요... 미국 것은 "개미" 등등..

RedPain의 이미지

당나귀를 받는 중에 볼 수 있나요?
저는 조각난 파일 보려고 하면 코덱이 어쩌구 하면서 안 보이던데요.
어떻게 하면 볼 수 있죠?

hurryon의 이미지

RedPain wrote:
당나귀를 받는 중에 볼 수 있나요?
저는 조각난 파일 보려고 하면 코덱이 어쩌구 하면서 안 보이던데요.
어떻게 하면 볼 수 있죠?

냠냠...리눅에서 당나귀을 이용해서 영화을 모으는 취미을 잊고 산지 오래라...으흠...제 기억으론 리눅에서는 당나귀로 받고 있는 파일들의 조각들을 mplayer 로 재생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렇게 재생해서 화질이나 뭐 그런거 확인하고 그랬죠.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요즘에 나오는 윈도용 당나귀들은 임시 폴더에 하나의 파일로 데이터을 저장하지 않더군요. 여러개의 파일로 나누어서 저장을 하던데...으흠...요즘 리눅용 버전은 어케될지...

냠냠...

나부군의 이미지

리눅스용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매우 불편하더군요...

hurryon의 이미지

나부군 wrote:
리눅스용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매우 불편하더군요...

냠냠...옵션 부분에서 예전처럼 하나의 파일로 저장하는 옵션이 있을겁니다. :-)

pyrasis의 이미지

정말 희귀한 자료를 찾는다고 당나귀에 걸어놓고 몇주가 지나도

안돼서.. 그 악명높은 무한 루킹 현상을 .. (오리지날 당나귀)

조각 하나 때문에.. 애써 받은걸 지워야 하는..

정말 아깝죠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Quote:
A가 아주 희귀한 동영상 하나를가지고 있고,
B가 이 녀석을 다운받기 시작했다. 조각조각을 B가 받아서 가운데의 몇부분을 빼고는 90%가량이 완료가 되었을즈음 A가 오프라인이 되어버린다.
B는 항상 온라인이고, 이 희귀한 동영상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은 넘쳐나다보니 다들 B에게서 조각을 다운받기 시작한다. 완벽한 파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A뿐인데 이 녀석은 통 당나귀에 접속할 생각을 하지 않고, 가운데 몇조각이 비어있는 파일은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B의 불완전한 파일이 계속 공유되고 이 파일을 가진 사람은 점점 늘어나지만 아무도 완벽한 파일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있나니...

B가 항상 온라인일 수 없습니다.
B의 공유를 받아둔 C가 있다고 할때
B는 오프라인이고 C는 온라인일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 A가 온라인이 되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C는 A를 통해 완전체를 만듭니다.
그러면 나중에 B는 C를 통해서도 완전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p2p의 높은 전파력은 이런 원리라 할 수 있죠.
문제는 완전체가 만들지자 마자 공유에서 얼른 발을 빼버리는 사용자들이 문제인 겁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Temp 디렉토리에 들어가서 받는 중간 파일을 곰플레이어에 땡겨서
날리면 플레이가 되죠 90% 정도 받은거면 10% 포기하고 충분히
볼 수 있을 걸요...

역시 리눅스용 플레이어는 그게 안되나 보군요. 확장자에 상관없이
곰에다가 던지면 플레이 됩니다, 당나귀 받는 중이라도...

역시 리눅스용 어플은 구려...

warpdory의 이미지

그걸 안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
다 돼요.
mplayer, vlc, 등등등..
오히려 곰플레이어에서는 avi 파일 헤더부분에서 인덱스 부분이 안 받아졌거나 해서 skip 또는 뒤로 돌리기, 앞으로 돌리기 등이 안 될 경우 끝까지 보려면 무조건 앞에서부터 보는 수 밖엔 없는데, mplayer 에서는 옵션에 -idx 를 주면 자체적으로 인덱싱을 해서 중간 중간 필요 없는 장면 건너 띄고 보고 싶은 곳만 보는 게 가능합니다.

아, 그리고 mplayer 가 곰플레이어보다 훨씬 이전에 나왔고, 훨씬 전부터 저 기능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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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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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ydhoney의 이미지

개념이 없거나 멍청하거나 생각이 없거나 okword거나..-_-;;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

ydhoney의 이미지

emule의 경우는 현재 가지고 있는 사용자 수 중에서 완전체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의 비율을 % 로 표시를 해 주지요. %가 없는 파일을 주의하기만 하면 파일 100% 만드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프루나파이기 때문에 (프루나 플러스가 너무 좋아서;;) 저것과 그다지 친하지 않습니다만 동키상에 있는 해외 자료(?)들의 경우는 일단 emule로 확인 후 프루나에서 받곤 합니다.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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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head의 이미지

전에 한달동안 서버에 기생시켜놔서 모은적이 있습니다.

딱 한사람이 가지고 있었는듯한데..
결국 다 받았습니다. 26편 * 300M 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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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http://xacdo.net/tt/index.php?pl=253&ct1=4&ct2=4

뭐 많이 사용하신 분이라면 징그럽게 안받아지는 경우 몇번쯤 다 겪으셨을듯합니다. 저같은 경우 지독한 다운족도 아닌데 그런 징그러운 자료들 때문에 항상 켜놓는 부류에 속합니다. 근데 아주 없는 것도 아니고 가끔 파란색이 되는데도 참 못받는 자료가 감질나죠...

ydhoney의 이미지

제목(?)과 내용(?)이 다른(!!) 자료들을 신고하는 항목을 두는 클라이언트들도 많지요. 프루나도 그 중 하나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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