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에서 Goobuntu(Google 우분투)가 올라간 컴퓨터를 판매할예정이라는군요.

인생유람의 이미지

델 노트북 사려고 했는데,
아래 두 기사를 읽어본결과 조금 기다렸다 우분투 랩탑을 사야겠다고 결심했습
니다. 우분투에 베릴까지 올라가서 나올까요? 기대되네요.

[디지털타임스 기사입니다.] 델, 리눅스 PC 판매 본격화한다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7033002011457730006 )
[2007.03.30]
델이 리눅스 운영체제(OS)를 탑재한 PC 판매를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인포월
드는 델이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리눅스 PC의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하고, 몇
주 이내에 세부사항을 웹사이트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
다.델 관계자는 "기존의 리눅스 서버와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에 이어 일반 PC
에서도...

[디지털데일리 기사입니다.] 블루오션 리눅스 데스크톱 시장을 준비하자 (
http://www.ddaily.co.kr/news/?fn=view&article_num=13598 )
국내 리눅스 데스크톱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투자와 제품화를 위한 협력
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은
‘리눅스 데스크톱 : 레드오션속의 블루오션’ 보고서를 통해 향후 블루오션이
될 리눅스 데스크톱 시장을...

jj의 이미지

어설프게 나와서, "불법 복제 OS설치를 위한" 노트북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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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쏠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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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델이라는 메이저 하드웨어 업체에서 리눅스를 기본 탑재한 PC를 출시한다는 것은 희소식입니다.

헌데 그게 구분투라는 단정은 아닌거 같네요.
제가 예전에 듣기로 델쪽에서는 수세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두 기사를 교묘히 조합하셨군요. ^^

인생유람의 이미지

예리하시네요. ^^
맞습니다. 구분투라고 단정할수는 없지요..
기사 두개를 읽고 제 나름대로 추론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델 + 구굴 + 우분투의 조합이라면..
M$가 충분히 긴장할만큼의 파괴력이 있지 않을까요?
제 희망은 델 + 구굴 + 우분투(베릴) + AMD의 조합이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atie의 이미지

Pre-installing Linux

위의 기사들의 작성 시점보다 2주 전 쯤에 쓰여진 Dell의 관련 조사에 대한 우분투 쪽의 생각이라고 볼 수 있는 글입니다. 두 번째 기사에 있는 루머의 진위를 확인할 만한 언급은 없습니다. 단지 우분투였으면 한다는 희망을 비추기는 했어도...

오히려 마크의 글을 읽어보면 설령 리눅스가 미리 설치된 Dell 피씨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소비자 상담 등을 기대하는 것은 박한 업체의 이윤 때문에 사실상 기대하기 힘들지 않는가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MS에서 PC 생산 업체에 지원하는 금액에 대한 의존도가 크고 그것을 잃으면 판매의 동기가 없다는 즉 기설치된 리눅스 보다는 설치 CD만 있는 피씨를 사서 사용자가 직접 설치를 하면 그만큼의 인건비라도 줄일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아주 절박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모르기는 해도 아마 두번째 기사의 협력체라는 언급도 시장 확대 전까지의 이윤 제로의 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서의 연대 또는 코걸기일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입니다.

따라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다렸다가 나오면 사야지 할 만한 기대는 안하는 편이 나을 겁니다. Windows가 기설치되지 않는 피씨를 OS가격 상당의 반이라도 빠지는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선택 사항이 추가된다면 그것만이라도 저는 좋아할 듯 합니다. :P

ps. 쓰고나니 구차한 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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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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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e's minipage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생각보다 델 피씨에 들어가는 윈도우즈의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나지만 예전 윈도우즈 xp home 버전은 거의 공짜나 다름 없이 납품되고 있었고 professional 버전이 되어야 컴퓨터 대당 오에스 가격이 상당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pre-configured된 리눅스가 깔린 델 컴퓨터의 출현은 분명 희소식입니다. 사실 여기서 리눅스의 무서운 경쟁 상대는 맥오에스텐입니다. 맥 사용자들이야 애플이 하드웨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만약 애플이 하드웨어 시장에 연연하지 않아도 괜찮을 상황이라면 가장 먼저 점령할 고지가 델이죠. 하지만 현재 윈도우즈의 위상을 생각해 볼 때 애플이 이 딜을 전격적으로 타결시킬 상황은 아닐 겁니다. 이기는 게임으로 상황이 무르익었다 싶으면 터뜨리겠죠.

따라서 리눅스 데스크탑이 데스크탑 시장의 교두보라도 확보하려면 델이나 적어도 HP와 같은 업체들이 리눅스 데스크탑을 자사 하드웨어에 "최적화"시킨 제품을 출시하고 이것을 홍보시켜 줘야 합니다. 마치 애플이 자사의 오에스를 매킨토시에 최적화 시켜 판매해서 하드웨어와 오에스의 가치를 올리듯이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기업이 같은 일을 해 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것이 애플이 맥오에스텐을 델에 탑재하기 이전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인데 이것이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리눅스 데스크탑이 활성화 되기 전에 맥 오에스가 피씨 하드웨어 시장으로 진출하면 리눅스 데스크탑의 대중화는 어렵습니다.

slashdot를 잠깐 체크해 봤는데 아직은 이와 관련된 기사가 없네요. 델이 생각보다 많이 관심이 없을 수도 있고... 어쨌든 뭐 좀 더 두고 보죠.

예진아씨의 이미지

일단 맥에 잘 어울리도록 델의 디자인 컨셉부터 바꿔야 할 겁니다.
델은 보급형 느낌이 강해서 특히 랩탑의 경우 디자인이 묵직하고 투박합니다.
델은 가격이나 실용성 같은 걸로 밀어붙여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이나 일본 회사들 랩탑에 비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미국의 hp 등의 회사에서 나오는 것보다 디자인이 떨어지죠.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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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abc의 이미지

http://www.dell.com/content/topics/global.aspx/alliances/en/linux?c=us&cs=555&l=en&s=biz
공식 델 싸이트에 리눅스관련 섹션이 나름대로 잘 차려져 있습니다.
또한 델에 리눅스를 달면, 어떤 리눅스가 좋을까라는 설문조사도 델에서 얼마전에 했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일반 사용자들 기준으로 보면 윈도우가 깔린 컴퓨터 대비 메리트는 없을겁니다.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겠죠. -_-

또 geek한 사용자들은 또 나름데로의 셋팅 방법을 가지고 있을텐데 미리 깔려나온 녀석은 좀 탐탁찮겠죠.

뭐 시도는 매우 좋은 시도이긴 합니다만, sales라는 측면에선 별로 좋진 않아요 -_-a

특히 재미있는 측면은, 사이트에서 하는 설문조사가 그대로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

예진아씨의 이미지

라는 점에서 리눅스 설정 자체에 좀 신경 덜 쓰고 리눅스를 써야만 하는 사람들한테는 괜찮겠죠.
특히 컴퓨터 계열 학과 학생이나 이런 사람들한테는요. 미국같은 덴 델에서 학생 할인도 될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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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troot의 이미지

진정으로 구분투라면,,
제가 알기로 지금 구글에서 내놓거나 밀고 있는 소프트웨어들로만 구성되어도
충분한 사무용 및 일반 가정용 데스크탑이 구축이 가능합니다.
아무레도 구글은 구분투를 시작으로 데스크탑 시장에 진출할뜻...

cwryu의 이미지

구글 스스로도 서버나 데스크탑이나 자기네들이 수정한 사항은 그냥 커스터마이징일 뿐 별로 대단한 게 아니라고 말하던데요.

컴맹을 대상으로 자질구레한 고객 지원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구글 성격상 데스크탑 정면 대결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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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이나 오래전 글에 리플은 무조건 -1

yuni의 이미지

리눅스가 선 탑재된 제품이 HP에서 나왔을때 소비자들은 외면 했습니다.

이번에도 침체될 가능성이 아주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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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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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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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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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cronex의 이미지

음 그건 HP만의 욕심을 낸 거였지만...
만약 구글과 우분투 그리고 델이 손을 잡을 수 있다면 또 다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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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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