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영화 "300"에 대한 개인적인 시각
글쓴이: 지리즈 / 작성시간: 목, 2007/04/05 - 8:21오후
한마디로 마초,파시즘 및 백인우월주의의 오만이 낳은 시대착오적인 영화이고,
21세기에 이러한 영화가 버젓이 메이저에서 상영되는 것은 인류의 수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초 음 그럭저럭 애교로 봐주고,
야만적으로 그려진 아시안에 대한 표현 또한 무지의 소산이겠구나 하는
너그러운 심정으로 보주더라도...
딱 하나 참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히틀러의 나치즘을 미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극단적인 예인 에피알테스(곱추)를 등장시키면서
유전적으로 열등한 존재는 빠른 시점에 폐기되지 않으면
결국 집단의 존속의 커다란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니까요.
이 논리가 바로 수많은 유태인과 장애인을 학살한 홀로코스트의 명분이죠.
저는 이 영화가 국가의 생존을 명분삼아
영아 학대 및 학살을 일삼는 자유따위를 위해
개죽음을 선택한 골빈 마초들을 찬양하는 영화로 끝난다고 보지 않습니다.
한겨울에 얇은 란제리만 입고 나가서 동사하고도 남을 것 같은
멋만 남고 상식 따위는 그 뇌와 함께 증발한
무뇌충들이 만든 영화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 영화에서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고뇌는 눈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Forums:
정말
개인적인 시각이네요
피장파장
곱추라고 해서 폐기시키는 스파르타인이나,
내용이 맘에 안든다고 해서 이렇게 훌륭한 그래픽예술작품을 상영될 가치도 없는 쓰레기라고 하는 사람이나......
불법으로 받아서 본
불법으로 받아서 본 주제에 꼴깝이다
상당한 오해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레오다니스는 결코 에피알데스를 홀대하지 않고 대단히 정중히 대했고, 왜 그가 스파르타 군대에 들어올수 없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음, 보급부대에 들어올것을 권유했으나, 그걸 거절한건 에피알데스입니다.
레오다니스가 친절하게 설명했듯이, 당시 그리스군이 사용하던 팔랑스진형(정방형을 이루는 중장갑보병의 전형적 전투진형)은 옆에 위치한 사람의 방패가 자신의 왼쪽을 방어한다는 전제로 설계된 전투진형입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동일한 신장을 가진 군인들이 반드시 필요하며, 만일 에피알데스를 전투부대에 들이겠다는 결정을 레오다니스가 내렸다면, 그건 스파르타군 전체를 위험으로 내모는 자살에 가까운 선택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리스군은 엄격한 규율아래 팔랑스를 유지하도록 훈련받아 왔는데(전투중 공포감으로 진형의 한명이라도 도망가면, 진형전체가 무너지며, 이는 때죽음으로 연결되기 십상임. 전투현장에서 대형을 유지하고 전투를 하는 기술은 상당한 훈련이 필요함), 집단전투훈련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에피알데스를 받아들인다는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300이 상당한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인건 사실이나, 이런 식의 오해는 곤란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에피알테스가
300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삼는 것이 아닙니다.
에피알테스가 배반을 한다는 영화상의 설정을 문제 삼는 것이죠.
에피알테스는 태어났을 때 죽었어야 할 열성종자입니다.
그런 에피알테스가 배반을 한다는 설정은 스파르타의 유아살해를 합리화할 뿐만 아니라,
열성종자는 모조리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것을 실천한 나치즘적 광기에
동정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죠.
배반자가 에피알테스같은 존재여야 한다는 것이
영화상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 역사상 에피알테스는 죽음을 모면하기위해 스파르타를 탈출한 미천한 곱추가 아니라,
페르시아군의 뇌물에 넘어간 평범한 농민일 뿐이죠.
감독이(혹은 원작자가) 무슨 용기로 역사까지 왜곡하면서
그것을 삽입했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유아살해 정당화까지는
그 영화 보면서, 에피알데스가 배신하는게 유아살해 정당화로 연결된다고는 생각못했습니다만.
거기에 나치즘의 인종말살까지 나오니, 뭐라 할말이 없네요.
논리적 비약이 아닌가요?
그리고 그 영화 역사왜곡 엄청나게 많이 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역사왜곡으로 점철되어 있는데, 왜 굳이 에피알데스의 배신껀만 끄집어내서
나치즘의 인종말살로 까지 연결시키시는지 이해가 안돼내요.
제가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스파르타에 대해서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실중에 하나가,
빡샌 생존훈련말고도,
건강하지 못한 아이를 절벽밑에 던저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이것에 대해서,옛날일이니까..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죠.
하지만 영화초반에 즐비한 해골...
영화전에 우연히 본 이 만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hit&no=4141
(당시에는 이게 왜 재미있는지 몰랐습니다.)
따라서 에피알테스의 등장은 제 관심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민감한 부분이 깊은 고민없이 영화에서 다루어진다는 것에
분노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역사왜곡으로 점철되어 있는데, 왜 굳이 에피알데스의 배신껀만 끄집어내서
나치즘의 인종말살로 까지 연결시키시는지 이해가 안돼내요."
다른 왜곡은 피해자가 없지만,(혹은 있더라도 아량으로 바줄 수 있시만)
이 왜곡은 피해자가 있기 때문이고, 도저히 저에게 있어서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열성적 유전자를 가진 이미 죽어서 없어져야할 존재가
도망쳐서 목숨을 구제하더니
이제 와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구걸하고,
그걸 거절하니 앙심을 품고 상대왕의 천박한 유혹에 배신을 때리는 스토리.
이게 일그러진 그의 모습과 함께 이 영화의 에피알테스의 전부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열성종자가 아니라 비현실적 요구이기 때문에...
열성종자라서가 아니라 비현실적 요구이기 때문에 받아주질 못한 겁니다.
스파르탄의 경장보병은 대형 원형 방패를 이용한 근육질의 병사들로 방어진을 형성하는 것이
전술의 기본인데, 에피알데스가 그 방어전술에 동참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보급부대로 가라는 것이었죠 (극중에서 방패를 어느정도 이상 들지 못하지요)
극도의 경장보병인 스파르탄의 경우 큰 방패를 이용한 방어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으면
기병 돌격으로 바로 종심 분단 후 몰살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설정상 스타르탄은 일당백입니다만. -_-;)
비현실적 요구를 하던 에피알데스가 삐져서(?) 적군에 투항한 것이지,
스파르탄에 의해 생명이 위협당해서 배신한 게 아닙니다.
이 부분을 읽어내지 못하셨다면 영화 자막이 문제가 있었던지
대충 보셨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되는군요.
아니면 전술학이나 전쟁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분이시던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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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Style
Be Abnormal, Be Crazy, Be Ch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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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Style
Be Abnormal, Be Crazy, Be Ch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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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배신 때리는 놈이면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지 않습니다.
마왕과 영웅이 죽어라 싸우는데, 지나가던 농민이 돌을 던져 영웅이 죽었습니다.
...
이런 이야기는 서사시가 되지 못합니다.
거기에 에피알테스는 의외로 중요한 역할이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기본적인 이야기 구조가 좀 더 갖춰지고, 입체적인 캐릭터 구성이 가능해집니다.
오히려 문제삼아야할 부분은 스파르타 왕비가 나오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파병을 위해 몸을 이용해 거래를 하려고 한다던가, 의회에서 의원을 칼로 찔러 죽이는 등의 행동이 더 문제가 됩니다.
죽이자마자 금화가 떨어지는 설정은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궁금하면 국회의사당 가서 국회의원 한 명 붙잡아놓고 칼로 찔러보십시오. 일이 그렇게 쉽게 해결되나]
그래서 제가..
단순히 극적 요소를 위해서 이 모든 윤리적 리스크를 감내하는 감독(작가)이
무뇌라고 말하는 것이죠.
멋있고 신나고 재미있다는 것이 모든 것에 대한 면죄부가 되지 않습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솔직히 감독보다는 원작자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감독이 그래픽노블(만화)을 거의 베끼다시피 한 작품이 300입니다.
윤리적 리스크는 이 작품 그 자체가 문제인데, 그나마 감독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부분이 '왕비 출연 부분'입니다.
수준도 낮았고, 재미도 없었습니다.
거기에 이야기의 화자가 달리우스(중간에 외눈이 된 캐릭터)이었기 때문에...
이야기의 윤리적 정당성은 원작에서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스키 부대 수준의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왕 잘났다. 잘 싸웠다. 죽었다. 그리고 전설이 되었다.'
007시리즈를 보면, 소련이 항상 악의 축으로 등장을 하게 됩니다. 러시아 사람이면 정말 이 시리즈 보기 싫어할 겁니다.
007에 북한이 나오자 한국사람들을 불매운동을 벌이며 반대했습니다. 전 아직도 이 영화 안 봤습니다.
300을 보면 이란 사람들이 일종의 악의 축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란 사람들이 '선전포고'라면서 열받아하는 것은 페르시아만에 항공모함이 하나 붙박혀일 겁니다.
[이란은 절대로 마라톤 경기에 출전하지 않습니다. 1차 페르시아 전쟁때, 마라톤에서 깨졌죠.]
윤리적 리스크는 1차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분노'를 증오로 발전시키는 그것이 문제인 것이지요.
** 보랏도 카자흐스탄 사람들에게 분노를 심어준 영화였죠. 하지만 증오로 발전되지는 않았습니다.
프랭크밀러의 그래픽노블과
실제 영화의 300과는 내용이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시나리오 작업중에는 프랭크밀러 또한 참여했기 때문에
물론 원작자의 의도가 많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고 감독, 혹은 제작자의 의도도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솔직히 그래픽노블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원작자만 비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불분명하게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볼때는 윤리적 리스크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나게 미화된 영상을 통해서 사람들의 뇌리에
아무런 여과없이 이러한 사상들이 은연듯 자리잡게 할 수 있으니까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썩 좋은 영화는 아니 었던거 같습니다.
그래픽 의상 전투신 물로 화려 합니다.
virtual studio 가 야외 촬영 없이 스트디오 안에서만 찍어다는데 상당히 리얼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미국 우월 주의 라는 느낌은 지울 수 가 없군요.
전 미국 대 중동 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홀로코스트 등의 원형이 되었다...라는 부분에 대해
스파르타는 원래 인권하고는 담을 쌓았던 도시국가입니다.
모든 아이는 어릴때, 장로들에게 신체검사를 당해야했고...
7살때, 교육시설에 들어가면서 살인, 약탈, 도둑질 등을 교육받았으며...
약 30살 쯤에 처음으로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낳기 위해.
시민:피지배인의 비율이 1:16~1:25를 넘어섰기에 스파르타인은 모조리 군인이었습니다.
농노(헬로트)들의 반란을 항상 걱정하고 있었기에 청소년기에 도둑질과 약탈, 살인 등은 매우 권장되는 행동이었습니다.
[스파르타 인들을 산채로 씹어먹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여자들도 사춘기까지 생리를 시작하지 못하면 역시 죽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긴급시에 농노들의 반란을 제압하기 위해 군사훈련도 받았습니다. (반란 제압도 실제로 했습니다.)
스파르타는 히틀러의 나치즘의 원형입니다.
이 영화는 어떤 식으로 영화를 만들던지간에 윤리적인 문제를 산더미처럼 가지게 됩니다.
아, 그리고 생명에 대한 존엄성은 20세기 후반에서야 등장했습니다.
진나라가 조나라 병사 40만을 생매장한 사건이나, 항우가 진나라 병사 20만을 죽여버린 등등의 사건등을 생각하면... 좀 양호하다고 해야할까요?
** 트로이의 헬레나 왕비는 원래 스파르타 출신입니다.
기본적으로 몸짱인 동네에서 얼짱인 미녀가 나오면 나라 하나는 망하게 할 것 같기는 하군요.
음..
2차대전후 인류의 윤리강정이 제정되면서,
나치즘을 궁극적 죄악으로 규정하였고,
오늘날 패권주의가 팽배하고,
나치즘의 망령이 서서히 다시 고개드는 이 시점(21세기)에
이러한 영화가 보기 좋다는 이유하나로 메이저에서 상연된다는 사실이
제가 인류의 수치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역사는 보이는 것만큼 단순하지 않습니다.
미국이라는 국가는 조직적/열광적인 노력을 통해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청소했습니다.(한 6천만명?)
그래도 2차세계대전과 한국전을 기억하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자유와 평화의 전도사처럼 보였죠.
스파르타는 절대로 긍정할 수 없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2차 페르시아 전쟁때의 그 입장에서, '스파르타'의 의미는 다시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불행히도 이 전투는 서양 사람들이 처음으로 동양사람들에게 그 존재를 '각인'시켰다고 할 수 밖에 없었고...
21세기가 아니라 그 언제라도 나올 수 있는 작품입니다.
... 저는 더 설명하지 못하겠군요.
밑의 글이 더 좋은 설명이 될 듯 싶습니다.
http://ozzyz.egloos.com/3049953#487190
뭐 걍 잼있게 보면 되져
그냥 오략 영화일뿐인데.. 멋진 글픽에 감탄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려~
마초, 나치즘, 윤리 , 역사.. 언제 그런 것들 하나하나 따지면서 영화 보겠어요.
괜한 엉뚱한 소재를 잡고 심각한 것들을 이야기하기엔 좀 글치 않나요?
영화 300 이 그런거 생각해보라고 만든 것도 아닐텐데..
사실
사실 헐리웃 영화에 어느 정도 백인우월주의는 다 숨어 있습니다.
그걸 해석할려고 들추다보면 볼게 없는거죠.
뭐 어느정도 비판은 긍정적인거지만 대놓고 영화 내리라는건
오바 + 쌩쑈 + 지랄 입니다. ㅋㅋㅋ
"불법으로 받아서 본 주제에 꼴깝이다" <=== 난 이 리플이 넘 맘에 들어요 캬컄캬캬캬캬
전..
마초, 인종차별, 백인우월주의는 참을만 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심지어면 파쇼조차도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영화에 대해서 이렇게 까지 분노한는 것은 이 영화에 내제된 나치즘적 코드입니다.
만약, 당신이 선천적 장애인이고, 이 영화를 보러 갔다고 생각해보십쇼.
에피알테스가 레오니다스를 처음 만나 자신은 폐기되었어야 한다고 말할때,
당신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레오니디스가 크세노스의 앞에 서 있는 에피알테스를 쬐려 볼때,
죄책감에 눈을 피하는 에피알테스를 바라보면 어떻한 생각이 들까요?
이 영화는 그 300명의 전사의 두려움없는 전투를 그린 오락영화라는 것을 저도 잘압니다.
하지만, 스파르타가 가지고 있는 독소를 아무런 여과없이 미화하고 있다는 것에는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왜곡해서 더 해롭게 만든 것에는 고개가 절래절래 둘러집니다.
모든지 선(線)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이 영화는 이 선(線)을 넘어서도 한참 넘어섰습니다.
절대로 사회적 약자(弱者)를 惡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불문율을 무시했기 때문이고,
약자(弱者)를 惡으로 만드는 배경이 바로 나치즘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ps) 영화는 용산IMAX에 봤습니다.
설사 제가 다운로드해서 봤더라도 이러한 비판을 할 자격이 없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언급하신 선천적
언급하신 선천적 장애인입니다.
그시절엔 그게 옳았을거고 지금 이시대에는 말씀하신 시선이 옳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심정이 어땠을것 같냐구요? 태어날때 부터 그렇게 태어난 원죄라고 느꼈습니다. 사람이 아닌 다른 동물로 태어났으면 젖먹이 시절도 다 살지 못하고 도태되어 이미 죽었을 생명일겁니다. 그나마 인간으로 태어나서 부모님의 보살핌 덕분에 이렇게 장성하도록 살아있는 거겠죠.
장애야 뭐 이렇게 이미 태어나버린걸 어쩌겠습니까. 분노하고 원망을 해도 바뀌는건 없습니다. 받아 들이는 수밖에요. 그래도 좋은 세상에 태어나서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인간취급도 못당할만큼 배척당하지 않으며 스파르타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아 존중받으며 사회에서 어느정도 배려해주기 시작하는 지금 이 시기의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서 행복합니다.
ps. 누가 또 밑에 장애우라고 써놨길래 첨언합니다. 인간취급해주면 됬지 친구까지 안해주셔도 됩니다. 인간취급도 안하는 종자들도 있긴하지만요.
제 생각에는 말이죠, 저 영화는
당신이 태어나자 마자 절벽에 던져저서 폐기되었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 300개의 아름다운 육체를 만드는 근본이구요.
실제 역사상 에피알테스는 단지 뇌물에 넘어간 저들과 똑같은 보통사람이었을 뿐이데,
감독(혹은 작가)가 에피알테스를 나약한 정신을 가진 흉찍한 외모의 곱추로 바꾸어 버렸죠.
그리고, 배반자로 만든 다음, 왕이 쪼려보게 만듭니다.
이건 저 시대에 저러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그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밖에는 안보이네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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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아닌 동물로
인간이 아닌 동물로 태어났는데 허리가 굽어서 태어났다면 어미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는 경쟁에서 도태되서 죽었을겁니다. 절벽에 던져져서 죽으나 저런 방식으로 굶어죽으나 뭐 다를게 있습니까. 조금 적극적이냐 덜 적극적이냐의 차이일 뿐이죠.
그놈의 300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식스팩을 가진 양반들의 육체가 아름다운것처럼 우짖는 새의 소리가 아름답고 뛰어다니는 초식동물들의 건강함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의 근본은 인간의 시선으로 보면 차갑디 차가운 자연도태에 의해서 이루어진 겁니다. 건강하지 못하다면 경쟁에서 지고 스러져 죽어버렸으니 건강하지 못한 녀석들이 안보이는겁니다. 인간으로 태어난덕에 구차하다면 구차한 목숨을 이어가고 있는것 뿐이지. 뇌물에 넘어가고 배반자로 만든건 그나마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그놈의 휴머니즘 덕분에 일어난 일들일 뿐이죠.
등이 굽은 인간하나가 배신을 했다는건 그저 극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서 선택한 방법이였다고 봅니다. 왜 꼭 등이 굽은 인간에게 그런 케릭터를 부여했냐면서 뭐라시는거 같은데 그냥 극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인것 같다는 말을 반복할 수 밖에 없네요. 멀쩡한 인간이 그러는 것 보다야 개연성은 있어보이지 않습니까?
역사는 단지 있었던
역사는 단지 있었던 사실을 재해석한 것입니다. 즉, 역사는 과거이지요.
과거는 현재가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의 기억입니다. 이말은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이러한 특징에선 미래와 별반 차이 없는 거짓 부류입니다.
님이 알고 있는 역사적인 관점은 말 그대로 어느 한 관점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님이 알고 있는 역사적인 관점대로 이 영화를 수정하면 모두가 만족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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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작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간략히 말해서,
아무런 고민없이 나치즘을 미화하기 때문에 분노하는 것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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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지..재미있던데..
전 그냥 단순히 액션물(-_-)을 즐겨서 그런지 사실 그게 스파르타 인이던 페르시아 인이던 제가
기존의 알던 그런 내용과는 너무나 달라서 그냥 픽션이려니 하고 봤더니 재미있던데요.
사실 그런 영화가 어떤 한 사람이나 민족을 영웅화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따진다면
한도 끝도 없을듯 하네요. 그냥 영화는 영화로 보는게 좋을꺼 같아요
사실 전 보면서 어떤 민족의 우월주의이나 나치즘에 대한 정당화 같은걸 전혀 못느꼈거든요 제가 역사를 잘 못해서..(자랑이다 -_-)
모르는게 약이라고 저는 그랬습니다. ;;
물론 개인적인 견해시라니 이렇다 저렇다 할수는 없죠 이 댓글 역시 저의 개인적인 견해 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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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어딘가가 간지러운데 찾아 긁을 수 없는? 그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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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어딘가가 간지러운데 찾아 긁을 수 없는? 그런 기분??
누가 좋다길래
누가 좋다길래 imax에서 봤는데... 소리와 영상 정말.. 꽉차구 좋더군요..
사실 내용은 없잖아요.. 그냥 재미로 보는거지..
비슷한 풍으로 아마조네스.. 뭐 이런거 한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대신에 300 처럼 근육 만들지 말고 8개월 동안 피부관리랑 성형해서 이뻐진 버젼으로
나옴 참 고맙겠네요.. ^^;
저 같은 경우
저 같은 경우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영화라는 것을 알고 봤음에도
우생학적 코드가 바로 드러나는데도 불구하고,
지리즈님의 지적에서야 이제야 알아차린걸 보니 참으로 섬뜩합니다.
제 무의식중에 장애우는 도와봐야 자기 살 궁리만 한다라고 박혀있을까봐 두렵습니다.
지적감사합니다.
영화가지고 너무 오버아니냐고 하실 줄도 모르겠지만,
제 생각으론 이런것 하나하나가 알게 모르게 사람을 좀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시각으로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보세요.
그 시대의 그 나라에서는 그것이 정당했습니다.
수백년도 전의 일을 현재 한국이란 나라의 한 국민의 기준으로 평가하지 마십시요.
그때는 열성으로 분류되면 버려지는게 당연시되었던 겁니다.
역사는 후세에서 이러쿵저러쿵해서 변하는게 아닙니다.(조작은 가능하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잘 받아들여 좋은 교훈으로 삼으면 됩니다.
역사는... 현 시대를 슬기롭게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훌륭한 참고자료일 뿐입니다.
너무 비약이 심하신것 같습니다..
영화는 영화일뿐 너무 정치적인,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에는 영화 제작자가 보이려는 등장인물 그대로를
그대로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 식의 등장인물의 비유는 지리즈님의 단순한 오해이자 상상 일 수 도 있습니다.
300은 코찔찔이들
300은 코찔찔이들 보라고 만든게 아니라 성인들 영화입니다.
기본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보라고 만든 영화죠.
300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비뚤어진 몸과 마음을 가진 안티 히어로는
미국 히어로물에서 흔히 나오는 캐릭터 유형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 중에서도 언브레이커블이 그걸 아예 주제로 삼아 만든 영화죠.
지리즈님처럼 우생학적 코드 때문에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안티 히어로를 보면서
인간에 대한 연민과 동정을 느낍니다. 이것도 나름 감동이라면 감동이죠.
우생학적이라는 이유로
장애인이 악역으로 나오는 모든 영화를 배척해야 된다면
그것 또한 표현에 대한 억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를 바라는데 말입니다.
또한 부정적인 요소를 놓고 말하자면
액션물 전체가
폭력에 대한 정당화를 기본 전제로 깔고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우리가 액션물을 즐기는 건
우리가 폭력에 대한 정당화를 필터링하면서
액션을 즐길 수 있다고 가정하기 때문입니다.
지리즈님의 반응은 다소 과하다고 생각되네요.
오히려 지리즈님의 글 안에는
바르고 좋은 것만 보여주면(즉 환경을 통제함으로써)
인간을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나찌즘적인 사상이 숨어있지 않은가
한번 생각해 봅니다.
음
저는 장애인이 악역으로 나온다는 것 자체만을 문제삼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영화상의 설정이 저 장애인은 이미 속아져 폐기되었어야 할 존재였지만
살아 남아서 배반을 하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영화의 역사적 배경 설정 즉 스파르타라는 나라가 나치즘의 전형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설정은 곧 영화내용상 우생학에 대한 지지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한 완벽하고 아름다운 육체 그리고 강인한 정신.
이것이 히틀러가 지향하던 독일민족지상주의 그 자체와 일맥상통하고 있습니다.
외국 특히 나치즘에 대해서 반감정이 심한 프랑스에서
Leni Riefenstahl(나치의 프로파간타 영화를 만듦)의 영화들과 300이
비교되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때문입니다.
저는 영화를 보지 말라고 말한 적도 없고,
당장 극장에서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도 없습니다.
또한 바르고 옳은 것만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
불과 60여년전에 600만명이라는 사람을 학살로 몰고간
마녀사냥과 더불어 인류 최악의 비극이라 불리었던 바로 그 나치즘의 전형을 다룬 영화속에
그것에 대한 인류에 해악에 대해서 일치의 고민도 없는 감독,작가를 비난하는 것이죠.
"한겨울에 얇은 란제리만 입고 나가서 동사하고도 남을 것 같은
멋만 남고 상식 따위는 그 뇌와 함께 증발한
무뇌충들이 만든 영화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더라구요."
현란한 볼거리만 중요했지 결국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유아적 접근밖에 못했고,
또한 이러한 나치 프로파간타 영화같은 내용에 버젓이 메이저 영화관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수십억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한 영화사 사람들 또한 같이 무뇌충이라고 부르고,
또한 작금의 모든 현상이 인류의 수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저는 그 설정에서
저는 그 설정에서 결국 스파르타의 뿌리깊은 차별 정책때문에
장애인을 무시해서 그렇게 전멸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안보시는 분도 있군요.
p.s. 마법쓰는 페르시안 (사실 별별 이상한게 다 나와서 반지의 제왕인지 모를 정도입니다만)
은 당시에 우월한 페르시아 문화를 상징하는게 아닐까요? 300명은 결국
미신에 의존(맘에 안들면 그것도 무시)하고 과학기술을 무시한채 몸으로만 때우다가
전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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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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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앗! 결말이 좀 다른것 같네요?
300명의 용사들이 희생함으로써 후에 스파르타와 그리스 도시국가들이 연합해서 페르시아를 몰아낸다는 결말로 영화내용은 끝납니다.
세상일 사람 맘대로 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지요. 안되는 일이지만,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죽음을 각오하고서라도 해야만 한다는 불굴의 의지가 사람들의 두려움을 없앤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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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만화 원작이기 때문에...
만화가 원작이기 때문에 사실보다 거짓말이 많이 들어간 편입니다.
미국인들은 이런것을 알고 있어서 개의치 않고 오락 영화로 보는 것 같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역사영화로 오해하고 보시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군요.
재밌게본 사람으로써..
우생학적 민족주의, 마초이즘..
이런게 왜 나쁜거죠 ?
민주주의란 허울속에서 단지 약자라는 이유만으로 보호받을 권리를 주장하는게 더 웃기지 않을런지
LISP 사용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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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러시아나 유럽
러시아나 유럽 여행하다가 스킨헤드족한테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총 맞아 죽으면 좀 억울하지 않을까요?
그것은 현대사회는
그것은
현대사회는 사람을 착취하는 기술이 탁월해서
님같은 저능아라도 일단 살려놓고 잘 보호해주면
1년에 평균 2만달러의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요상하게 묘사한 페르시안 들에 대해..
그리고 요상하게 묘사한 페르시안 들은 혹 백인 우월주의(?) 때문에 그렇게 묘사한것이라고 오해할 수 도 있지만
저는 다르게 이해했습니다.
그런 묘사는 그 당시 그리스 인들이 보았을때 느꼈던 문화적 이질감, 문화 충격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 입니다.(우리가 서양인들을 코쟁이로 그리고 일본인들을 그러한 식으로 그리는 것 또한 비슷한 예입니다.)
특히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벨이 원작이고 영화의 모든 씬들이 그래픽 노벨의 한 장면 한 장면, 그리고 캐릭터들까지 그대로 표현했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그런 과장이 백인 우월 주의에서 나왔다고 하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 큰 비약(평소에 갖고 있던 고정관념이나 자신의 주관에 의해 생겨나는)일 수 있습니다.
영화 스토리는
영화 스토리는 비판하면서
바로 코앞에 들이 닥친 일본의 역사 왜곡, 위안부 문제는 관심도 없지?
인류의 수치?
니가 인류의 수치여
에라이 가식적인 인간아
관심법에 도통했나?
역사 왜곡, 위안부 문제에 관심 없는지 어떻게 아는지.
본인이 궁예인 것으로 착각하나 본데.. 관심법으로 보니 모든 사람이 마구니로 보이나 보군요.
이야기해 놓은 내용이 본인 이야기 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인류까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것이 수치스럽습니다.
오리지날 300
오리지날 300 스파르탄을 보시면 지금 300이 얼마나 한심한 영화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랭크 밀러의 원작은 몇페이지 되지도 않는 내용이고 (전체 내용을 합쳐도 몇장되지 않습니다.) 결국 그것을 완성시킨 것은 감독입니다.
- CN의 낙서장 / HanIRC:#CN
- 죠커's blog / HanIRC:#CN
감독의 인터뷰를 보고
재미있는 평가들이시군요.
감독의 인터뷰를 보고 그가 이 영화를 통해 말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니 나름 결론은 '극소수가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는?'인것 같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아직 예고편만 봐서 뭐라고 말할게 없네요.
이건 뭐 병진도 아니고
노틀담의 꼽추를 장애인 비하 소설이라고 욕하는 꼴이네~~
12시가 다 됐는데 초딩은 즐~
우선 하고싶은말은
우선 하고싶은말은 나찌즘 그것이 나쁘다. 이것은 왜 생겨난걸까요?
나찌즘을 옹호하려고 하는말이 아닙니다. 하고싶은말은 시대에 따라서 모든지 변한다는 겁니다. 나찌즘이 그렇게 인류에게 있어서 큰 문제였다면, 왜 그 당시 독일사람들은 나찌즘을 옹호했을까요? 자기네들 띄워주니까 아싸 좋구나 하고 그냥 옹호했나요? 그러면 우리가 밀입국자 수용시설에서 화재가나서 거기 있는분들이 소사되고 하는 일에 왜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는건가요? 우리나라의 치안을 좀먹고, 등등등 나쁜사람으로 몰수도 있지 않을까요? 만약 이런일이 30~40년전에 일어났다면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다른예로, 8명을 연쇄살인한 누구누구누구. 이런기사가 나오면 사람들은, 와.. 저런넘은 사형.~ 제발 죽여.. 이렇게 말하지만, 과연 30~40년 뒤에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사형이 사회구성원에게 완전히 안좋은 제도로 낙인찍혀저서,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사형을 극악무도하다고 생각하진 않을까요?(국가가 개인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니까요.) 뭐 좀 직접적인예로, 불과 40년전만해도 남녀차별(?) 내지는 부부간의 차별, 장자와 차남의 차별 등이 당연하다고 여겨졌었죠. 현재 그것이 용인되나요?
하고자하는 말은 모든것은 역사적 맥락을 통해 해석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나찌즘자체는 매우 나쁜 사상이고 안좋은 반가치적산물이라는것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 스파르타의 세계에서 그것이 매우 안좋은 것이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그때는 '인권' 이라는 것이 뭔지 개념조차도 없었습니다.(사실 저것은 19세기 이후의 산물이죠) 또한, 정상적이고 싸움잘하는 시민을 길러내기 위해그렇게 비인간적이고 가혹한 훈련을 견뎌내야했었던 것이 사회적 필요에 의해서였습니다. 또한 그것은 그 사회 구성원의 공감대를 이루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후세의 관점에서만 그것을 파악하는 것은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300이 그 전투의 모티브를 따서 현재 사회에 전투로 옮겨온것이라면 저도 완전 불매운동이라도 펼치겠습니다만, 그당시 사회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스파르타, 아테네 각자 자신이 알맞은 사회체제를 이룩하고 있던것 뿐이겠지요.
저도 300을
저도 300을 영화적으로는 재미있게 봤으나, 역사적으로는 별로인거 같습니다.
그들이 외치는 "자유"에 대해서는 현대적인 관점을 자꾸 반영시키려고 하는데
그 자유라는게 누구를 위한 자유인가에 대해서는 ????를 달 수 밖에 없더군요
대다수의 노예들을 위한 자유가 아닌 소수의 지배자들을 위한 자유를 외치는데
과연 그 당시에 그러한 모습이었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현대민주주의사회에서 외치는 자유를 어설프게 끼워맞췄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들은 조국을 위해 온몸을 바쳐 희생했을망정, 자유를 위해서 희생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치관이 시대에 따라 다르다고요?
그건 궤변일 뿐입니다.
부수적인 가치관이 다른 건 마찬가지겠지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건 언제나 똑같습니다.
그건 바로 인간은 누구나 자기 목숨을 중요시한다는 것이고, 인간은 약한 존재이므로 혼자보단
여럿이서 살아야 하므로 다른 사람의 목숨도 소중히 생각하는 겁니다. 만약 다른 사람의 목숨이
함부로 다루어진다면 자신의 목숨도 언제 어떻게 함부로 다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작용하거든요.
그게 더 발전해서 인권이란 인식으로 까지 이어진 겁니다. 하지만 인간도 생물인지라 이기적인 면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는 거지요.
옛날에 40만을 생매장했는데 그 당시 그게 정당했을까요? 정당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죽음을 당하는 자들이 힘이 없어서 그렇게 당했을 뿐입니다. 속으로는 온갖 저주를 다 퍼부었겠죠.
인간의 속성에는 동물적 속성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동물적 속성대로 장애인으로 태어나면 그냥 죽고 싶습니까? 아무런 원망도 없이 이게 자연의 섭리니까 자기를 죽이는 사회가 문제없는 사회라고 여기시나요?동물처럼 여겨지고 싶습니까?
아무리 인간이 동물의 한 종류라 할 지라도 그래도 동물처럼 다루어지기 정말 싫습니다.
인간은 언제나 잔인한 종족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건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 그렇게 되는 거죠.
자신이 아니니까 유태인을 떼죽음시킨 것이고, 자신이 아니니까 조선사람을 함부로 대한 것이고,
자신이 아니니까 만만한 아이를 왕따시키는 것이고, 자신이 아니니까 노예로 삼는 것이고, 자신이 아니니까 영화속 비극이 감명을 주는 것이고, 소설이 아름다운 것이고, 드라마가 재밌는 겁니다.
만약 자신의 일이라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겠죠.
다행히도 이시대 이나라에선 개인에 위해를 가하는 행동이 모든이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동으로 여겨지는 합의가 퍼져있어, 속칭 나쁜 일에 대해서는 제제가 가해지고 그 나쁜일로 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세계 곳곳에선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는데도, 우리는 무덤덤하게 넘어갑니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죠. 왜냐하면 그건 나나 우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냉혹한 것이죠.. 그렇지만 역시 영화는 현실이 아니므로 보기에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위에 있는 글 중 하나대로 '피부관리 잘받은 배우들만 골라 뽑은 아마조네스'가 나온다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이랑
제가 하고싶은말이랑 약간 핀트가 어긋납니다..
우선 나찌즘에 대해서는 전 반대합니다. 더 나아가. 20세기초 독일에 인권의식이 전혀 없었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이미 그것이 그릇된것임을 알고 그렇게 행동하는 것. 이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리스 로마, 우리로 따지면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 노예를 사고팔고 그것이 재산처럼 여겨졌었죠.. 대대손손 노예가되구요. 그것은 지금입장에서는 완벽하게 잘못된것입니다. 하지만 그당시에는 '노예는 사람이다' 란 생각자체가 아예 없었습니다. 그냥 말할줄아는 동물 이었지요. 그 생각이 잘못된것이라는건 현재에 입장에선 자명하지만, 그 잘못을 밝히기 위해서 오랜시간동안 수많은 학자, 수많은 운동가, 또 수많은 희생이 필요했습니다. 그런과정을 거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도달하는것이죠.
장애인에 대한 배려나 생존권적 차원의 권리가 향상된것은 불과 100년이 되지 않습니다. 인권의식이라는것이 물론 인류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선험적 가치질서내에서 파생되는 것입니다. (더욱 부가하면, 그것을 중시해서 국가를 만들자는 일종의 사회계약) 그러나 그런 인식자체는 근대 이후의 발명품입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그것이 잘못된지도 모르고' '당연히 그렇게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한' 과거 사람들의 생각을 '우리가 현재 너무 당연하다고 여기니까' 비판하는것은 옳지 않다는겁니다. 스파르타같은 국가가 지금 탄생하면 절대로 안되고, 그건 진짜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수천년전 그런 인식자체가 없었던 사람들에게는 억울한 면이 있을겁니다.
예를들면 조선시대 사람한테 왜 남녀차별이 심하고 적서차별이 심해. 이런건 인권에 맞지 않아. 라는 말을 할수는 없다는겁니다. 당연히 그시대에 그렇게 하는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으니까요. -- 사실 현대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이런 내용의 것이 전혀 없나요?... 우리가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각이라거나.(백인한테는 제일 잘해주면서, 아시아계나 흑인에게는 상당히 냉정하죠..) 혼혈인을 바라보는시각등등을 고려해보세요.. 우리는 이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합니다. 하물며 그것이 그당시 시대에 옳다고 생각했던사람들한테는 어떻겠습니까?
물론 현대에서 자신이 아니므로 왕따를시키거나 노예를 만들거나 등등의 일은 용납되지 않습니다. 이미 현재는 그런것이 당연히 안된다는 것이 널리 받아들여져 있으니까요.
과연 그 당시 사람이란 생각을 안했을까요?
아뇨 분명히 사람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단지 그들은 자신들과 다르다고 여겼을 뿐이죠.. 왜냐하면 자기들은 그들이 아니니까
그냥 넘어간 겁니다. 그렇게 행동해도 아무런 자기피해도 없었으니까요.
사람이란 게, 아니 원래 생물이란 게 그렇습니다.
지배하고 싶어하고, 월등한 존재이고 싶어하는 겁니다.
자기 기득권을 누가 없애고 싶어하겠습니까?
그렇지만 그게 지배를 당하는 사람들까지 그런 것은 아니죠.
그 중에는 그걸 못견뎌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싸워가며 자신들도 그들만큼 힘이 있고 무섭다는 걸 보여주고,
자기 권리를 찾은 것 뿐입니다.
사람이 옳은 쪽으로만 행동하시는 줄 아시나요?
어떤 계기만 있으면 충분히 잘못된 줄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합니다.
집단으로 모여있으면 더 광기에 물들기 쉽죠.
잘못된 걸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하고, 단지 그게 시대상황에 맞는 정의라고 내세울 뿐입니다.
프랑스혁명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유럽, 아니 어쩌면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여전히
계급사회를 유지하고 있었을 거고..
그런데, 웃기게도 그 인권이 발달한 유럽에서 근세제국주의 국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죠.
이건 뭘 뜻할까요?
옳은 건 말 그대로 옳은 것일 뿐 필요에 따라 그들에게 그건 정의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한테는 힘이 있고, 나머지는 아니니까 그들과 자기네는 다른 존재니까요.
별로 멀리 가서 예를 찾을 필요도 없었네요.
가령 어떤 학교에 왕따가 있다 칩시다. 과연 그 왕따를 괴롭히는 인간들은 그게 잘 못된 것인지
모를까요? 압니다. 알지만 그렇게 해도 별 피해가 없고 재밌으니까 그렇게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교실에 있는 학생들은 그 왕따를 시키는 일이 잘못된 걸 모를까요?
압니다. 하지만 겁이 난다는 둥의 이유로 왕따를 도와주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일부 특이한 사람만이 왕따를 도와줍니다.
그들 전부가 사실상 방관자이자 가해자인 셈이죠. 실제 왕따를 도와주지 않는 진짜 이유는
귀찮아서 입니다. 자기가 아니니까요..
다시 말해 왕따를 당하는 학생과 자기들은 종류가 다르다고 여기는 거죠.
이 차이가 실제로 옳은 것과 자기가 행사하는 정의의 차이입니다.
결국, 사람이란 자기가 피해를 보지 않는한 한없이 악해질 수 있는 존재입니다.
또한 동시에 약한 존재기도 하기에 자기와 동류라고 느끼는 울타리를 필요로 하는 선한 존재이기도 하지요.
즉, 인간은 자기와 동류가 아니라고 평소 여기는 존재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흉폭함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 대상이 자기보다 힘이 없다면 말이죠.
현재 우리가 안전하다고 해서 그게 언제까지나 그럴 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과거가 그랬듯이 미래도 순식간에 그런 상황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현재 그런 나라들도 많고요.
현재의 인권이란 건 개개인의 힘이 합쳐져서 큰 힘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루어 지는 겁니다.
그전에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거죠. 그게 서양이든 우리든 말입니다.
시대착오적인가요?
스파르타와 아테네는 철학사에서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대립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아테네에는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 들이 활동하던 시기이고. 막 논리학이나 형이상학들과 같은 철학적 생각들을 하던 시기입니다.
지금의 계몽주의 사상이 널리 인식되는 한국에서 300과 같은 영화를 이해한다는게 더 이상할것 같습니다.
저또한 300을 보았지만. 당시 시대상황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됩니다.. 또 KBS에서 방영하고 있는 연개소문에서도 조의를 설명하는 부분이나 당시 고구려 역사상을 표현하는데 300의 스파르타 국과 상당히 비슷하게 연출하는 모습도 볼수있습니다.
// 영화 300에서 스파르타왕과 페르시아 사신이 대화하는 장면중에 논리학이 아테네에서 인기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당시 추정연도로 보았을때 소크라테스/플라톤로 생각될수있고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플라톤의 "국가(정체)"를 참고하는게 가장 좋을것도 같군요.
...
"내가 본 300 은 이러니 너도 이런줄 알아라?" 는 식의 의도가 엿보임... ㅉㅉ
위험한 저질영화
이 영화보고 '영화는 영화다...' '그래픽이 훌륭하지 않느냐'라는 식의 말을 하시면 대략난감,
초딩 수준의 지적능력을 아직까지 보유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반성하세요.
근거 없는 주장을 하는 사람은..
근거 없는 주장을 하는 사람은 초딩 이하 입니다.
반성하세요.
재미있나?
재미있나? 잔인하기만 하던데..
무엇을 위해 사는가..
약자에 대한 보호.
"절대로 사회적 약자(弱者)를 惡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불문율을 무시했기 때문이고,
약자(弱者)를 惡으로 만드는 배경이 바로 나치즘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보호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구가 많은 오해를 낳는 것 같군요.
사회적 약자는 소외계층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미국영화에서는 70년대까지는 인디언이었고,
이후 흑인, 점차 아시안(중동)으로 대상이 변천해왔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제3세계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가난한 자, 여성, 노숙인 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이들이 힘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들을 좌절하게 만들고, 이들이 약자로 머물게 하는 것은 주변의 도움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사회가 가지고 있는 편견이 그들을 차별하고 기회조차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편견이 극에 달하면,
이들의 존재가치마저 부정하게 되고, 나아가 나치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편견은 누구나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것 자체가 이성보다는 본능에 의존하고,
그 사회의 보편적 가치관을 기반으로 성립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고쳐져 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처음으로 어떠한 사회적인 가치관이
편견이며 차별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어차피 윤리란 그 사회의 보편적 가치관으로 부터 출발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락 영화가 상업적일려면 영화속에 포함되어 있는 가치관은 쉬워야 합니다.
그래야 대중에게 접근하기가 쉽기 때문이죠.
그래서, 편견에 기대게 됩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편견이 대중에게는 수용하기 쉬운 본능적이며 보편적 가치관이기 때문이죠.
이 영화 300은 아주 단순한 편견에서 출발합니다.
"아름답고 강한 것은 善이고, 흉하고 비겁한 것은 惡이다."
나아가 이들(300)이 처단하는 것들이 흉하고 흉할 수록
이들(300)의 화려하고 멋있는 하지만, 잔악한 도살 행위가 정당화되고 미화됩니다.
결국 영화가 쉬워야 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간단한 목적하에
편견과 철저한 외모지상주의로 점철하고 맙니다.
더구나 흉한 것들이 사회적 약자(유색인종,게이,장애인)을 대상으로 하고,
그들과의 갈등속에서 속시원하게 처단해 줌으로서, 나치즘적인 오해마저 불러 잃으키게 하죠.
(영화가 유색인종만을 포함하고 있었다면, 어쩌면 단순히 마초,외모지상주의나 백인우월주의로 끝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여기에 게이,장애인을 포함한 다면, 이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이는 감독이나 작가가 인위적으로 포함한 부분입니다.)
영화라는 것은 그것의 상업성을 떠나서,
사람의 생각을 표현하는 언어의 연장입니다.
리들리 스콧의 Kingdom of Heaven과 같이 강렬한 볼거리와 함께,
감독의 철학을 잘 표현한 작품도 있고,
딱딱한 이야기는 다 배제한 철저한 오락영화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오락영화라 해서, 그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비평의 잣대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 영화는 오직 볼거리만 있지, 사상, 철학 이러한 것이 전무하다 싶이 합니다.
사실 전무하기만 하다면, 이렇게 까지 이 오락 영화를 제가 혹독히 비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제공하는 볼거리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들 조차 모르고 있고,
그것이 어떤식으로 해석될 수 있는지에 대한 약간의 고민도 없다는 것이
제가 이 영화를 만든 이들을 무뇌충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제가 보기엔..
보면서.. 아 저런건 나쁜거구나 알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따지자면.. tv나 각종 매체에 저런 문제가 있는 프로가 많습니다..
일단 글쓰신님이 저도 모르는것을 깨우쳐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요.. ^^
사람이 몸짱인 사람만 사람이 아니잖아요? ㅋㅋ
저건 나쁜거구 하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나쁜 것이라는 것을
아시고 보시던, 모르고 보시던 저는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이 글은 어디까지나 영화에 대한 제 개인적인 소견일 뿐이니까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영화 "300"의 배경을
영화 "300"의 배경을 이해하는데는 전제주의(맑스주의)의 시초?라고 볼수있는 플라톤은 "스파르타"를 이상적인 국가로 기술하고 있는것을 알아야합니다.
국가라는 책이 꽤 두꺼워서 불편하다면 정리된 http://philosophy.snu.ac.kr/center/analysisPDF/3-8.pdf 를 를 참고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개인적인 영화평이라면 당시 역사와 사상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꽤 잘 만들어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재연한다는데에서...)
하지만 일반 대중들이 본다면 인간의 존엄성이나 알수없는 교육방법들을 영화를 통해서 접하게 된다면 당연히 거부감이 들것입니다.
불과 200년여년 전의 임마누엘 칸트 시대의 계몽적인 사상?들이 나오지 않았다면 지금도 신학에 기대의 모든걸 신적인걸로 생각하고 있을테니까요.
마지막으로 나치즘의 옹호라는것도 플라톤->맑스(마르크스의전제주의)/레닌/스탈린 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를 한다면 그다지 거부감도 없을듯도 보입니다.(플라톤 자신이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후예라고 분명이 저술하고 있는점만 봐도-_-)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특히 자주 눈에 띄던데 "십이국기"처럼 지배자-수호자-시민 으로의 구분과 지배자에 대한 신적인? 부여는 대부분 전제주의를 표현합니다. 그런데 이런 애니메이션이나 타 방송매체에서는 이런 불만들이 안나온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사실 주몽/연개소문/300 이 거의 비슷한 사상을 가지고 있지만 별로 불만은 나오지 않는것은 역사적 이해력이 다를 뿐이라서 영화 300이 그렇게 욕먹을 짓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당시 스파르타는 아테네와 대립하고 있는 국가로써 막강한 지위를 지녔었고 많은 도시들을 거느리고(동맹/연합) 있었습니다. 결국은 아테니와 스파르타 둘다 망해버리지만-_-;)
결국 결론은 당시 역사적 이해를 바탕으로 영화가 당시 스파르타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만 보시면 재밌는 영화가 될것입니다. : )
(실재있었던 전투이기도 하니까요-_-)
상당히 수준 높은 글이군요...
요즘 플라톤 철학자를 매개로 한 철학사상에 대해 한참 강의를 듣고 있는데
"국가" 요거 하나가지고 3주째 울궈먹고 있습니다.
플라톤이 주장하는 이상주의론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이 "국가"를 통해 제시되고 있는데
저번주에는 칼 맑~스가 주장한 공산주의론 (사실 공산주의론을 맑스가 시작했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미 있는 이론을 가지고 결론을 지은 "이론 집합체"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을 아주 잠깐 다루면서 "국가"의 내용과 연관을 지은 내용을 주된 강의내용으로 하였습니다.
공산주의는 사실 "이상론"에 가깝고... 이것이 현실과 모순이 되는 점이 있어 거의 망해버렸죠
아직도 북한에서는 공산주의가 아닌 나름대로의 사회주의로 발전시켜서 국민들을 잘도 울궈먹고 있지만...
유럽같은 데에서는 ... (아.. 갑자기 주제는 어디로 가고~;) 뭐 말 안해도 다 아시겠죠 :)
암튼 "스파르타"라는 도시 국가가 비록 작았지만 강력한 힘을 지닐 수 있었던 이유는
이상주의론을 현실에 맞게 적용시켜서 실천해나갔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흠...
어쨌든 감사히 읽었습니다... (정리되지 않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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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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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개인의견이면 그냥
혼자서만 생각하고 있으면 되지, 뭘 자꾸 남을 가르치려 들어......
똥묻은 과자가 있다고 호들갑 떨면서 버리자는 놈이 있는가 하면, 나같이 그냥 똥묻은데만 떼어내고 먹는 사람도 있는 법이거늘.
호들갑이 정말 심하네...... 영화에 숨겨진 나찌스 코드에 대해 자신을 비롯한 소수만이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적 오만과 착각을 봐주기 힘들구려.
똥묻은 과자 먹은게
자랑이냥?
나 말고 이런 생각하는 사람많거든?
너랑 생각이 다르다고 소수라고 생각하지 마라.
그게 편견이다. 바로.
이글 올리고 나서, 틈틈히 국내외 사이트 많이 돌아 다녀 보고 나서,
내가 솔직히 글빨도 부족했고, 생각도 짧았다는 것은 깨닳았다.
생각이 부족한 것은 내가 이글 올릴 때만해도 나도 똥묻은 과자인줄 알았는데,
돌아 다녀 보니깐.. 그냥 똥이라는 사실이었다는 것을 깨닳은 거다. 씨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짜식.... 툭 건드리니
바로 욱 하네...... 원래 얕은 물의 특징이 돌 하나 던져보면 존내 튄다는 거지......
오락영화를 놓고 나찌즘을 비판하시기 전에 니 싸구려 인격이나 어떻게 좀 해보세요.
리플달아주니
호흡이 가빠지고 사타구니가 근질근질하냐?
옛다 리플. 오르가즘 보내주마.
내가 오랜만에 오늘 시간이 많거든.
횽아가 놀아줄께.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웃자고 올리는 링크입니다.
mostembarrassingmoment.com라는 사이트에,
golem78라는 미국네티즌이 올릴 글인데...
계속 읽다가 보면, 미소가 입가에 고입니다.
처음의 영화부분과 무관하게 뒤쪽으로 갈수록, 더 재미있어지네요. ^^
mostembarrassingmoment.com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무뇌충이 되지 않기 위해서...
프랑크 밀러 왈:
에피알데스? 안받아들이면 나치라는데야 어쩌겠나.
받아들이자. 고쳐서 301 로 찍지 뭐.
전술이고 나발이고 장애인 차별이라니 어쩌겠어. 그냥 끼워주는 정도로도 안될거야.
그랬다간 이번에는 구색맞추기로 끼워준거라 그럴거 아냐.
좋다, 에피알데스. 넌 기막히게 잘싸우다가 장렬하게 죽는거다.
아니면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도 혼자 열라 멋지게 싸우는 람보로
그려볼까? 안되겠군. 이래저래 말이 많을테니 에피알데스는 아예 빼고
사지 멀쩡한 놈으로 교체다.
마초영화라니까 그럼 여자도 넣어주자. 이제 302 가 되나?
음, 그럼 여자가 위험에 처하는 씬을 넣어야 하고, 당근 이 여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멋진 놈도 등장시켜야 하는데...
아니지, 그럼 또 마초 영화라 그럴거 아냐? 여자 두명 넣고
여자가 여자를 구하는 걸로 시나리오 교체다. 그럼 303 인가?
백인우월주의라는군. 흠. 이건 어쩌나. 없는 흑인을 부대에 끼워줄 수도 없고...
페르샤 인들을 좀 부드럽게 묘사해볼까. 크세르크세스는 목걸이 귀걸이 다 떼고
옷도 좀 입히자. 아깝군. 달심 소리도 들었지만 나름 멋졌는데...
도부수 등등 좀 괴상하게 생긴 넘들은 다 빼버리자.
피터는 반지제왕 찍을때 좋았겠다. 나도 차라리 페르샤 대신 오크가 쳐들어
왔다고 해버릴까...
골치아프군. 바꿔. 바꿔. 다 바꿔.
스파르타에 위기가 닥쳐오자, 노예들과 여자들과 귀족들 모두 모여 그간의 영아살해와
여성, 장애인 차별 행동을 함께 뉘우치고 모두 힘을 합해 페르시아와 싸우기로 하는 거다.
그리고는 마지막에 303! 디스 이즈 스파르타!!!
자. 이정도면 "무뇌충" 소리는 안듣는 건가?
음.
저 스스로도 어떠한 것은 수용할 만하다고 인정하고 넘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용할만해서 인정하고 넘어간 부분이더라도 다른 부분과 함께 묶여짐으로 해서,
영화의 코드가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제가 수용할 만하다고 한다고 한 부분은 다른 부분이 제외되었다면 이라는 단서가 필요하겠지요.
제가 영화에서 제외되었으면 한다고 바라는 부분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크세노스왕를 동성연애자로 그려낸 것입니다.
(실제로 고대 그리스야 말로 동성연애의 천국이었습니다.)
영화상 아주 약간의 선정적인 씬을 넣을 수 있다는 것과
크세노스를 타락한 것으로 묘사할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영화에서 거의 필요없는 장치입니다.
작가나 감독이 동성연애에 대해서 혐오감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유럽에서는 혐오범죄에 해당됩니다.)
두번째는 장애인 에피알테스입니다.
에피알테스는 실제로는 정상인이었습니다.
이것이 극적인 요소가 부족했다면,
제가 만약 작가였다면 또 다른 커다란 갈등의 축이었던 의회를 이용했을 것입니다.
(이 영화는 이란전 그리고, 이라크 추가파병을 옹호하는 기본적인 정치의견을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이 부분은 너무 노골적이라 부정하시는 분들은 없으리라 보입니다.)
돈에 매수되어 추가파병 혹은 전쟁자체를 거부했던 의회였기에,
왕비와의 갈등을 좀더 강화하고, 왕의 제거를 원한 비열한 한 의원이
크세노스에게 정보를 흘리는 식으로 갈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이러면, 의회와의 갈등구조도 강화가 되고,
영화자체의 주제와도 더 일맥상통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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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읽느냐의 문제인 듯 한데요...
그냥 생각난 건데
나치즘이나 맑시즘 등을 비판하시는 분들 중에는
어이없이 이거저거 가져다 붙여서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확대해석하는 경향이 좀 보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애니메이션 '스머프'의 공산주의 찬양 의혹이지요.
관심 있으신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상당히 그럴싸하고,
많이 맞아 들어갑니다.
파파스머프는 마르크스를, 똘똘이는 레온 트로츠키를 상징하며,
~스머프라는 호칭은 '동무'라는 표현과 유사하고, 재산의 공동소유,
수평적 사회구조,(파파스머프도 단지 친구일 뿐이지요.. 지도자가 아니라.)
덤으로 모두 노동자 복장(청색 피부)이며 절대적 신이 없다는 점..
끝으로 SMURF = Socialist Men Under Red Father 까지 오면 이미 아스트랄입니다.
덤으로, 스머페트의 경우 처음 가가멜이 마법으로 만들어 냈을 때에는
코가 크고 검은 삐죽머리에 못생긴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파파스머프의 성형외과 시술(농담 아님.. -_-)에 의해
금발미녀(?)로 변하면서 착한 스머프(?)가 되지요.
이 부분을 인도/중동계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발상이자
나치즘에 대한 옹호이며 외모지상주의적 표현으로 읽는 견해도 있다더군요 (-_-;;;;;)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떤 특정 관점으로 보자면 한도 끝도 없다는 겁니다.
모든 역사물이 다 인종차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사실 300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에피알데스가 아니라, 스파르탄을 너무 미화한 점이겠지요.
페르시안은 무슨 완전 대악당 보스같은 이미지지요. 달심+스타게이트 정도일까요.
오히려 더 문제를 삼아야 할 부분은 페르시아 및 동양계에 대한
이상한 편견과, 스파르탄에 대한 과도한 미화가 더 문제라고 봅니다.
이건 사회개념적인 문제가 아니라, 역사 자체가 왜곡된 부분이 있어서 문제인겁니다.
freedom~ 어쩌고 하면서 싸우는 스파르탄을 보면 이건 거의 어이를 상실할 정도지요..
하지만, 그런걸 떠나서 300은 그런 사상을 보라고 만든 영화가 아닙니다.
그냥 근육질의 남정네들이 가죽팬티 입고 스파르탄 무쌍난무를 하는 걸 시각적으로 즐기라는 거죠.
그리고 영상미학적인 부분에서 충분히 잘 만들어진 영화구요.
이런 영화에 사상이 어떻고 들이대는 건 좀 과한 반응이 아니신지 싶네요.
그리고, 개인 의견이라면 개인 블로그에 올리셔야죠.
아무리 여기가 자유게시판이라도, 특정 의견을 표출하신 다음 그에 대한 공격적(으로 보이는)인 논쟁을 벌이시는 건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그게 아니면 반대 의견을 일방적으로 무뇌충이 어떻다느니 하는 표현까지 쓰시면서 공격하시면 안되겠지요.
그리고, 시민의식이나 인권의식에 대한 형성이 언제부터인지 모르실 분은 아니신 듯 한데,
현대의 의식수준이나 가치기준을 과거에 직접 적용하시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고 계시군요.
과거는 과거입니다. 물론 과거에 비추어 현대나 미래를 개선시켜 나아가야겠지만,
당시 의식수준으로는 현대와 같은 인권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_-;
=== 인용 ===
이 영화 300은 아주 단순한 편견에서 출발합니다.
"아름답고 강한 것은 善이고, 흉하고 비겁한 것은 惡이다."
===========
이런 문구를 써 놓으셨는데, 당시 스파르타의 사회상으로 이것은 맞는 얘깁니다.
당장 오늘 뭘 먹고 살고 다른 세력에 공격받아서 죽느냐 사느냐 하고 하루하루 사는데다가,
고민이라고는 사냥을 해서 동물을 얼마나 잡을까 수준인 사람들한테
인권이고 뭐고 하는 의식 자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잡담란 수준의 글에서) 역사물에 현대적인 사회개념이나 도덕론을 들이대시면 매우 곤란합니다.
물론, 300이 태생적으로 정치적/사회적 논란거리를 포함할 수 밖에 없는 오락물입니다만...
논란이 이는 부분의 원인은 정치적 의도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애초에 정치/사회적인 부분에 대한 심사숙고 없이 단순히 원작 만화를 영화화하면서 비쥬얼적인 면에만 치중한 순도 100% 오락영화라는 데서 그 이유를 찾아야 하겠고, 그런 의미에서 영화가 파시즘적이니 나치즘 미화니 하는 부분은 조금 핀트가 어긋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ps. 물론 행간을 읽는다는 표현이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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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Style
Be Abnormal, Be Crazy, Be Ch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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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Style
Be Abnormal, Be Crazy, Be Ch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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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1.
비평이란 "사물의 미추(美醜)·선악·장단(長短) 등을 들추어내어 그 가치를 판단하는 일"입니다.
이는 작품에서 그려지는 모습속에서 작가의 의도를 읽고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나 나름대로 그것이 우리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오락영화라 하지만, 비평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스머프가 자본주의 사회에 공산주의를 전파하려는 의도로 그려진 것이다라고
주장하면 이것은 쓰잘 때 없는 음모론에 불가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또한, 그 상징성이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주장 또한 억지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스머프가 보여주는 평등 사회가 공산주의의 이상과 상당한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많은 비평가들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그렇다고, 스머프가 윤리적 비판을 당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나치즘과 다르게 공산주의,자본주의는 윤리의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개인 의견이라면 개인 블로그에 올리셔야죠.
아무리 여기가 자유게시판이라도, 특정 의견을 표출하신 다음 그에 대한 공격적(으로 보이는)인 논쟁을 벌이시는 건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그게 아니면 반대 의견을 일방적으로 무뇌충이 어떻다느니 하는 표현까지 쓰시면서 공격하시면 안되겠지요."
제가 개인적인 의견을 게시판에 올린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제 자신의 생각을 알리고 싶어서 였습니다.
또한 제가 느낀 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시각이라는 것은 제 주관에 기초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을 뿐이지,
결코 이것이 일기장에 고이 적어 놓고 싶은 것을 공개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저에게 반대의견을 제시한 사람들에게 무뇌충이라고 언급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오직, 영화를 만든 사람들에게 무뇌충이라고 했을 뿐이죠.
제 스스로는 몇몇 악플을 제외하고는 제가 왜 이렇게 생각했는지 해명하려고 노력했을 뿐이지,
상대를 직접적으로 공격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3.
저는 스파르타를 현대의 윤리적인 시점에서 비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엄연히 당시는 지금과 또 다른 윤리관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300은 오늘날 만들어진 영화이며, 그것을 영상화한 작가나 감독의 생각이 반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역사물이 아니라 비단 다큐멘터리라고 하더라도 만든 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비판하는 것은 그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지 결코 스파르타가 아닙니다.
이 사람들은 스파르타의 이상을 자신들의 가치관을 통해 해석하고,
이것을 표현하여 300이라는 영화를 내놓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비판할 뿐입니다.
4.
"논란이 이는 부분의 원인은 정치적 의도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애초에 정치/사회적인 부분에 대한 심사숙고 없이 단순히 원작 만화를 영화화하면서 비쥬얼적인 면에만 치중한 순도 100% 오락영화라는 데서 그 이유를 찾아야 하겠고, 그런 의미에서 영화가 파시즘적이니 나치즘 미화니 하는 부분은 조금 핀트가 어긋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비판의 기본을 보면, 심사숙고가 없음을 가장 크게 비판하고 있음을 잘 아실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아무리 오락영화라 하지만, 상식수준의 발상 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고
해야 겠죠.
단순히 이 작품이 나치즘을 미화하고 있음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경솔함이 나치즘을 미화하고 있음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반론의 반론..
제가 난독증인가 봅니다.
답글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이 있군요.
플레임성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만. 이미 제가 일조를 하고 있군요. 이 점은 죄송합니다.
1. 그렇다면 윤리적 비판을 할 수 있는 내용이면 자유게시판에 올려도 되고, 그렇지 않으면 자유게시판에 안맞다 식으로 들리는데요, 그 기준은 대체 어디에 근거하는 것이신지요? 제 논지는 지리즈님의 주관적 시각보다는 자유게시판에 이런 극히 주관적인 비평글을 올리고 플레임성으로 번져가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겁니다.
바꿔 말하면, 윤리적인 비평을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비평을 이곳에 올리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그리고, 비평의 뜻을 제가 알고 싶다면 제가 직접 사전을 찾아보면 됩니다. 제가 성격이 꼬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비평의 사전적 뜻까지 들먹이시는 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내가 무지렁한 네놈을 계몽해 주겠노라'라는 의도로 읽힐 소지가 다분히 있습니다. 단순히 완곡한 표현으로 '영화비평이 이 자유게시판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라고 하시면 될 것을 왜 굳이 가르치려 드는 표현을 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제가 무식해 보여서 그러신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2.
지리즈님이 쓰신 위 문장에 주어를 '영화 본 사람들'로 넣어 보십시오. 결국 지리즈님의 위 발언은 의도하지 않았던 의도했던 간에 영화를 '오락성'의 기준으로 즐긴 사람들을 무뇌충으로 매도하시는 발언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비평이 어떻다느니 하는 말까지 들먹이실 정도면 글은 분명하게 제대로 쓰셔야겠지요?
의도하지 않았던 오타이길 빌겠습니다.
또한, 게시판의 목적(잡담)에도 맞지 않는 지극히 주관적이면서 논란성 글을 올리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죄송하지만, 좀 심하게 표현하면 저한테는 이렇게 들립니다.
졸라 멋진 비평을 썼는데, 내 블로그에 올리면 아무도 안보니까 여기에 올렸소
개인 블로그라는 것이 언제부터 일기장이었나요? 처음 듣는 얘기군요.
블로그에 비평 올리고, 특정 문화분야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써 형성되는 경우는 정말 흔해 빠져서,
엔간한 분야에 대해서는 거의 항상 공용적 성격을 가지는 전문적인 개인 블로그가 존재합니다.
꼭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영화 리뷰, 비평, 시사 사이트, 시민단체, 언론사 투고란 등등...
인터넷에 널린 게 이런 글 올릴 곳인데
굳이 코드도 맞지 않는(잡담을 또다시 강조하고 싶군요)곳에 이런 글을 올리시는 건,
저같은 성격 꼬인 사람한테는 '가르치려 드는'걸로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 성격이 나빠서 그런 것이라면 반성하겠습니다. -_-
3. 제작자들이 스파르타의 이상을 자신들의 (나치즘 및 인종차별적)사상에 맞춰서 해석했다고 단정하시는데,
그 근거는 대체 무엇입니까? 단순히 영화가 비쥬얼성만 강조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는 어째서 해석할 수 없는지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리즈님의 이런 관점이 어느 정도 이상의 객관성을 획득하지 않는 이상 결국 이건 지리즈님의 주관적인 견해일 뿐이라는 점을 그다지 인정하려 드시질 않는 듯 하네요.
위쪽 글을 보면 원작자도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에 원작자의 의도도 들어간 것이다 라고 하시는데,
진짜 원작자가 스토리 제작을 다시 했는지, 그냥 돈받고 라이센스 팔고 이름만 올려 놓은 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다 못해 300의 제작과정 다큐멘터리라도 봐야 대충 짐작이라도 할 뿐이지요.
그리고, 사상적 배경에 대해서만 비판하신다는 분이
'남 가르치려 들지 말아라, 나찌즘 코드를 당신만 인지한 게 아니다, 지적 오만이다'
운운하는 조금 공격적인 댓글이 달리자 마자 바로 선정적인 리플을 달아 놓으시는 건 어떤 연유입니까?
표현이 거칠어서 그렇지 결국 요체는 지리즈님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수준 낮은 X로 매도하시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4. 오락영화를 만드는 데에도 심사숙고가 필요하다면
한국영화에 만연한 폭력미화와 조직폭력배 미화에 대한 것은 왜 하나도 언급하지 않으시고
외국 영화에 나치즘만 가지고 문제 삼으시는지 궁금하군요. 제가 검색을 못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KLDP포럼에 관련된 주제를 올리신 적이 있다면 링크를 걸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의 현실에서 나치즘 미화가 더 문제일까요? 조직폭력배 미화가 더 문제일까요?
매우 궁금하군요.
5. 에피알테스의 스토리 라인에서... 폐기가 어쩌고 운운하시는데..
다른 댓글에는 열성적으로 댓글을 다시는 분이 어째서 저 위쪽에 있는 전술적인 측면에 대한 지적은
깨끗하게 회피하시는지요?
에피알테스는 거절당한 적 없습니다. 전투병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하고 보급부대로 가라는 '권고'를 들었는데, 현실을 무시하고 전투병으로 넣어주지 않는 데에 앙심을 품은 것이지요.
이 부분을 계속 지리즈님 편의대로만 해석하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 착각입니까?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올바른 입장을 고수하시는 것 같은데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의 '정치적으로 올바른 사람 되기'챕터를 한 번 읽어 보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그냥 웃기에도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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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들이 너무 많아 다읽지는 않았습니다...죄송...
글 쓰신분이 영화를 시각부터 잘못됐기에 영화자체가 그렇게 왜곡되어 보여졌고, 작자들의 의도하지 않은 부분에서 역한 감정을 느끼셨다 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가끔 이런글을 읽을때 마다 느끼는 건데 '삼국연의', '삼국지', '초한지' 등의 역사서를 가장한 '소설'들에는 너그러우면서, 또한 관련 만화들에 대해서 - 창천항로...짜증나게도 이거밖에 생각이 안나는군요...ㅡ.ㅡ;;- 너그러우면서 유독, 일명 '양키 센스'라 비꼬는 그네들식 역사 뒤틀어 보기, 희화하기 등에는 발끈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군요...무언가 불편함을 느꼈다면 좋게 얘기하고 말것이지, 항변한다고 덧글 다는 모습도...참...한숨나옵니다)
300은 픽션입니다....팩션도 아니고 픽션인 입니다....원작이 '그래픽 노블(novel)'이라고 뭔가 있어 보이게 얘기하지만...
툭 까놓고 얘기하면 '만화'입니다...
결국 300은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이죠...
언제가 행여라도 지금 현제의 감정이 사그러들어 300의 원작 '그래픽 노블'을 보신다면...
글쎄요...
과연 지금 처럼 흥분하실까요?
300이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300은 원작은 역사서가 아닌 단지 '그래픽 노블'일 뿐입니다.
원작자의 의도대로 왜곡하고 포장한 단지 '그래픽 노블'이고, 300은 그걸 '거의' 그대로 옮겨 놓은 오락영화일 뿐입니다.
아마 300영화가 꽤 짭잘한 재미를 봐서 국내에 300원작인 '프랭크 밀러'작품이 들어올 예정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회되면 한번 '훑어'라도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프랭크 밀러'란 작자가 님의 생각처럼 무언갈 찬양하고, 호도하고...(정확하게 포현하고 싶진 않군요...)
그럴려는 의도가 과연 있는지 말입니다...
300전에 영화화된 '씬 시티' 역시 300처럼(그러나 그보다 더 충실히) 원작을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만약 '프랭크 밀러'라는 작자에게 님의 표현하신 그러한 의도가 있었고 그러한 사상이 있다면, '씬 시티'역시 그와 크게 달라마지 않아야 할 겁니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앞서 답글을 다신 여러분들과 같은 의견입니다....
'편협한 시각을 가진 분의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라는....'
차라리 드라마 'Rome' 이나, '알렉산더', '잔 다르크' 류의 역사를 바탕으로둔 팩션(faction)에 가까운 영상물을 논했으면 이렇게 반론을 달릴도 없었을 테지만...
본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본 '만화영화'에 대한 비판...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차라리 '반지의 제왕'을 가지고 그 사상들은 언급하시면서 비판하셨으면 그나마 더 낳을 뻔했습니다...사상과 철학에 대한 사회론에 대한 어느정도 지식을 가진 IT인으로 기억되도록 말이죠...적어도 '반지의 제왕'은 300과 같은 '그래픽 노블'..'만화'는 아니니까요...
아니면 소설 '묵공', 만화 '묵공', 영화 '묵공'에 대한 글도 재밋겠군요...개인적으로 요청합니다...'묵공'에 대한 개인적인 시각에 대한 글도 올려주시길...
기대됩니다....어떤 뒤틀린 심기를 보여주실지...
첨언 1) 작자라는 표현은 해당 인물을 낮추거나 비하하기 위해 쓴 표현이 아닌 '作者'의 의미였습니다...(모 이 역시 높인말은 아닙니다만...)
첨언 2) 저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글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달고 마는 군요...;;
Gentoo rule's!!!
이글 주제하고는 상관없는 글입니다.
사람이란 각자의 생각이 있는 것이므로, 그걸 누구한테 억지로 설득할 수 없는 문제이고
그냥 각자 생각대로 살면 됩니다.
제 개인적인 관점이라면 스파르타는 내가 절대로 살고 싶지않은 시대나 사회이지만,
영화는 꽤 재밌을 것 같다는 겁니다.
그냥 님의 글을 읽다보니 첨언이니 작자니 하면서 비교적 어려운 말도 곧잘 사용하고,
글전체적으로 보아도 교육수준이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을 드러내는데...
그보다 훨씬 쉽고, 자주 쓰는 말인 '아이를 낳는다'는 뜻의 낱말을 엉뚱한 곳에 쓰시는지 안타까워서 답글을 답니다.
글의 지적수준이나 흐름을 보았을 때 오타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교양있는 성인도 '낫다'와 '낳다'같이 쉬운 낱말을 구별 못할 정도라면, 어린 학생들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요즘 학교의 국어교육이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좀 걱정이 됩니다.오타이길 바랍니다.
''만화'를 스크린에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정도에 불과하다.'
원작과 원작자를 이해하고 그것을 스크린으로 옮긴 뿐이라는 정의는 현실에 바탕한 의견이라 보기에 어렵군요.
(만화)책과 영화가 가진 의미와 영향력은 사뭇 다릅니다. 때문에 지리즈님의 감상은 충분히 경계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주류 유통망을 통해서 배급되고 공개되는 영화는 연출가의 것이 아닌 사회와 자본의 설계 안에 놓인 것입니다. 이런 프로파겐더는 가치중립적이지도 않고 그 반대급부 또한 일방에게 있을 뿐입니다.
미학적으로 매우 훌륭하며 수많은 청년의 가슴을 끓게 한 영화입니다.
의지의 승리(Triumph des Willens)
바로 위의 panickros님에 대한 답글로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는 답변이 된 듯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제가 일관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그들의 경솔함이 나치즘을 미화하고 있음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나치즘이 쵝오" 이런 말이 노골적으로 나와야 나치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방적으로 한쪽이 극도히 미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갈등의 건너편에서 유색인종,장애인,동성연애가 등장하는 것이
바로 나치즘에 대한 미화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시즘은 갈등의 대상이 다른 국가,
인종차별은 다른 인종이지만,
나치즘은 그 대상이 타민족, 장애인과 같은 소외계층을 적대시 여기는 것에서 위 둘과 차별됩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나치즘을
나치즘을 끌어들이려는 것부터가 삐딱한 시선이다.
훌륭하다는 그리스에서조차 외국인은 인간이 아니라 노예다.
로마도 정복한 외국인 노예들이 만들면 로마 시민들은 그냥 먹기만 했다.
이건 왕국에 관한 영화를 보고 어떤 사람이 저건 독제를 미화한 영화다 라고 따진다면
그건 네 시선이 삐딱한거다. 라고 말해주는 것과 같은 원리다.
아마도 저위에 묵공 얘기를 한 사람도 이런 원리를 얘기하기 위해 묵공에 대해서도 얘기해 보라 한듯.
어유 시발... 지리즈 저 새끼 깝싸는 꼴 도저히 못 봐주겄다...
잠꼬대 같은 소리 좀 그만 하고 가서 발 씻고 니 할 일이나 열심히 해라, 이 백수 자식아.
아주 한 달 내내 댓글 놀이 하면서 허송세월 하겠구나.
아직 영화나 원작(?) 만화는 못 봤습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202104.html
이런 글도 있더군요.
저는 아직 영화 관련 티비 프로그램 등에서 보여준 몇장면 빼곤 못 봤으니 여기서 발뺌 합니다.
=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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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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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이 글을 늦게 보았군.
이 글을 늦게 보았군. 영화가 고증에 충실했던 거 아니냐?
물론 환타지물(페르시아군대를 보면 알 수 있음)이긴 했지만
그 당시 사회가 노예를 획득하기 위해 정복하고
민주주의의 폴리스라는 아테네에서도 여자는 시민권이 없었다.
그걸 영화화 한건데 그걸 보고 왜 여자 무시하냐
왜 스파르타는 파시즘이냐 그런거 따지면서 스파르타가 민주주의하고 있으면 더 이상한거 아니냐?
문제가 되는 부분은
삐까 뻔쩍하고 팬티만 입고 몸매 과시하는 것은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았습니다.
단 스파르타 왕을 자유 옹호자로 그리고, 페르시아를 악의 축으로 그리지 않았다면 문제가 없었겠죠.
더욱이 이라크 침공까지 했던 미국이 호시탐탐 페르시아의 후손이라 불리우는 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노리고 있는 요즘 상황에서 의도를 의심할 만한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북한이 악의 축으로 등장했던 007에 대해 우리가 비판하던 것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이란이나 중동 사람들이 싫어할 이유는 된다고 봅니다.
페르시아와 지금의
페르시아와 지금의 이란, 중동은 지리적 위치만 같을뿐 문화가 전혀 다르다.
그걸 그런 잣대로 평가하려 하다니 역사공부를 춫현.
더군다나 스파르타 왕이 지키려고 했던 문화중에 자유는 분명 있음.
그리스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했다는건 둘째치고 당장 정복당하면 노예가 된다.
요약정리해주자면 조선시대 사극을 보고 저건 임금을 중심으로 한 1인 독제를 미화한 영화다.
조선시대를 영화로 만들지 마라 하는게 내가 볼때 더 이상함.
이란은 아직까지 전
이란은 아직까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마라톤 출전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 같은 문화라고 치부하긴 그렇지만 그렇다고 완전 다르다는 것 또한
잘은 모르겠네요..)
1인 독재와 우생학은 현재 시대의 인류가 보편적으로 규정하는 정도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나쁘기 정도: 우생학>>>>>넘사벽>>>>>>1인 독재
물론 이것은 시대마다 그 상황마다 변하는 기준이므로 그 당시의 상황을 무조건
비난 하는 것은 이상하지만, 현재 시대에 맞게 재해석 될 여지는 분명히 남겨 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0보 100보
50보 100보
덧글 다 봤습니다
magingax 같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라도 영화 속 서브리미널 메세지는 주의해야 하는 겁니다, 여러분!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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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그정도의
사람들이 그정도의 필터링도 없이 영화를 본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겠지요?
흠
이런 글도 있더군요. 참고삼아서...
http://blog.naver.com/zpffldhtm87/10016742938
Blog: http://www.siren99.net
편견을 제대로
편견을 제대로 불식시킬 수 있는 훌륭한 글입니다.
중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 .. 페르시아 전쟁을 배우면서..
페르시아 군대를 '나쁜 놈'으로 느꼈던 기억이 얼핏 스쳐 가네요.
우리가 또 다른 모화사상에 빠져있는 건 아닌 지 고민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페르시아가
페르시아가 스파르타, 전 그리스를 정복했다면 민주주의가 싹을 틔우지도 못하고 없어졌을수도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싹을 틔운 그 시기,
스파르타 300 용사들의 전설적인 싸움과 죽음이 ...
그리스 도시국가들에게는 하나의 민족이라는 생각을 일깨웠고 후에 통일되게 됩니다.
나아가 페르시아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게 되지요.
감독은 이런 역사적인 사실과 재미중에서 재미쪽에 치우친 측면이 있긴 하지만 나름 볼만 했습니다.
글쓴이가 쓴 히틀러 나치즘까지 비약하는건 글쎄요. 스파르타와 다른 도시국가들과의 역사적인 관계를 안다면
그렇게까지 비약할 사항은 아닌걸로 압니다. 그 당시에는 국가간에 잦은 전쟁이 있었고 살아남기 위해서
스파르타 교육방식을 택했고 그러기 위해서 강인한 유전자가 있어야 했습니다.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21세기 서양판 300명의
21세기 서양판 300명의 똘이장군 이야기.
내가 아직도 열살 근처였다면 참 재밌었을텐데.
재밌게 봤습니다
간결하고 시원하게 쓰셨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