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범죄와의 전쟁 그때가 생각납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http://news.media.daum.net/society/others/200702/20/khan/v15783331.html

이 기사만으로는 소신있는 훌륭한 검사네요.

세상을 살아오면서 중고등학교때 폭력조직이 학생들까지 끌어들이는걸 잘 알고있었습니다.
그 당시 주위 친구들이 칼받이가 되는것도 모르고 단지 눈앞에 보이는 현금에 현혹되어
개새끼들 밑으로 많이들 가더군요.
폭력조직으로 많이들 가더군요.

그리고 경찰서 앞에서 그네들이 힘자랑하는데 경찰들이 아무런 조치도 못취했다는 소식도 들었었죠.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한동안 그일로 떠들썩했었습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흘러 지금 폭력조직이 다시 살아났고
범죄와의 전쟁 덕분에 쉽게 해외폭력조직이 국내로 유입되는 결과도 초래하게 된것 같지만

범죄와의 전쟁 후 조용하던 그때가 그리워
다시한번 범죄조직을 전국적으로 소탕하는 일이 있었으면 합니다.

글쓰다 급한일 생겨서 딴짓하다보니 이상하게 끝맺는것 같네요.

yuni의 이미지

당시 수사관이었던 친구가 있어서 기억이 새롭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시절이었죠.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합니다."

그까지는 좋았는데,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바로 총기때문이었습니다.

군대 갔다 오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사격장의 군기는 정말 어마어마 하죠.^^
어디는 휴식군기가 가장 쎄다고 하기도 하더군요.

이때를 경계로 해서 일반 경찰관에게도 총기가 지급됩니다.
이전까지 총기를 소지한 수사관들은 그야말로 총기 이전에 왜만한 일은 다 제압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자신의 생명이 아주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예를 들어 사시미들고 떼로 덤비지 않으면, 총을 쓸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 담력과 무도가 훈련이 된 수사관만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어떻겠습니까? 아주 편안 마음으로 고정타겟도 맞추기가 힘든 것이 권총인데, 정신적으로 지극히 불안정한 상태에서 격발을 하면......

심지어 뺏기기라도 하면...... 그 뒤에 지금처럼 순찰경관에겐 총을 총집에다가 매달아 놓는 형태가 됩니다.

그런일이 있었죠..

그뒤에 장비들의 업그레이드가 각목이나 둔기류에서 사시미로 바뀌고, 요즘은 다들 총기류로 무장을 했다는 소식이 흘러 나오죠.

범죄와의 전쟁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그 친구가 생각이 납니다.
수사관에서 늙은대학생으로 졸업뒤에 대기업 회사원으로 샌님처럼 생긴 이 친구가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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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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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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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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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범죄와의 전쟁에서 부작용이 있었던것은 인정합니다.
예를 드신것 이외에도 많은 부작용이 있었을거라 봅니다.

오리입니다.

제가 그리워하는건 그때 편안한 마음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시내를 나가도 비계덩어리 몸에 낙서해서 돌아다니는 아저씨도 없어서
참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게 그립다는거지 그에 대한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예전과 같은 범죄와의 전쟁을 다시하자는게 아닙니다.

경찰의 총기사용에 대해서는 당연히 했어야 하는거라고 봅니다.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의 경찰을 일찍이 처리 못하는건 경찰측의 잘못이지만
무장강도와 맞섰을경우 상대방이 각목을 들었더라도 맨손으로 제압할 기술과 힘을 기르라는건
너무 어려운 조건 같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총기류를 사용안했다고해서 지금 그네들이 무장을 하지 않았을까요?

폭력조직이 총기류로 무장을 하게된건 국내사정보단 해외의 문제 같아보입니다.
대부분 국내로 들어오는 총기류는 러시아인을 통해 부산항으로 들어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른 루트도 있겠지요. 총기류 반입에관한건 어디까지나 카더라 통신 + 뉴스에서 본것입니다.)
그것들이 서울의 청계천쪽으로 흘러들어간다던데 자세한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러시아와 한국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러시아의 마피아들이 돈벌궁리를하고
그중하나가 한국에 총기류판매로 이어진거라 봅니다.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해서는 강한체력이 필요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건 많인 인원과
상대방보다 더 좋은 무기로 무장하는것일 겁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예전과 같은 범죄와의 전쟁이 아닌
현재보단 조금 강력한 폭력조직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어떻게보면 폭력배들의 형님이 아닌 폭력배를 잡기위한 경찰을 바라는것이죠.)

ydhoney의 이미지

설 특집 투사부일체를 인상깊게 보신 모양..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그 영화는 '영화계 쒸뤠귀'라서 별 관심이 없습니다.

p.s. 갑자기 동꿀님 댓글보고선 얏옹계 쒸뤠귀~ 라고 놀리고 싶어졌습니다. -_-;

ydhoney의 이미지

그냥 심심해서 함 보고 그냥 낄낄대줬어요.

좋잖아요. ㅎㅎ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한번만 봐야하지 두번보면 정신건강에는 이상없어도
TV 또는 리모컨이 해롭습니다.
보다가 던져버린...

그래서 누구는 항상 보조 리모컨을 구입해서 그걸로 쓴다죠.

yuni의 이미지

그냥 그 친구가 생각이 났다는 겁니다.

당시에 범죄와의 전쟁이 어떻게 완성을 보았는지도
저는 잘 모릅니다.

그냥 제글을 편안하게 읽으주시면 좋겠습니다.

범죄와의 전쟁 -> 그 친구 -> 총기 -> 요즘 조폭들 총기

그냥 이런 연상작용이 발동을 한것이지.
제가 무슨 수로 그때가 옳은지, 그런지 알겠습니까?
그리고 이 연상작용엔 논리적인 면은 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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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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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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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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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친구분 생각난다고 했는데 그 이야기가 빠져서 좀 궁금했었습니다. :)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제 성격이 삐딱해서 그런지....

문전검사는 자신보다는 항상 함께 일한 수사관들에게 공을 돌리는 등 ‘팀워크’를 중요시한 검사로 정평이 나있다. 살던 집을 팔아 변두리로 옮기고 2000만원을 만들어 수사비용으로 쓴 일화도 있다.

“그 흔한 스폰서 한명 두지 않았어요. 밤샘조사를 마치고 회식을 할 때는 멸치 안주를 놓고 폭탄주를 마셨죠.”(오병석 서초서 강력반장)

“특수부 검사로 일하면서 변호사들이 마련한 저녁 자리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습니다. ”(당시 수사계장)

“설이나 추석이 되면 ‘떡값은 내가 마련해주겠다. 돈받을 생각하려거든 공무원 하지 말라’면서 10만원씩 손에 쥐어주던 생각이 납니다. ”(채성만 서울 중구청 민원실장)

스폰서........?
변호사들이 마련한 저녁자리........?
떡값...............?

이런 것만 눈에 들어오네요....

기사에 나오는 문 검사님은 정말 존경할만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다른 검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