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봉달희와 하얀거탑.

나빌레라의 이미지

외과의사 봉달희 보는 맛에 살고 있습니다.

하얀거탑도 재미 있더군요.

보면서 생각 합니다.

왜 전산바닥엔 저런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고등학교때 저를 이바닥으로 낚은 '카이스트' 이후에 우리쪽 바닥의 드라마는 나오지 않는군요..

경찰드라마, 의학드라마, 법정드라마 같은것은 꾸준히 재생산 되는데,

범 전산계열 엔지니어들의 이야기는 드라마로 안나오는것 같아요.

뭔가 익사이팅한 사건들이 별로 안생겨서 그런가...

의대댕기는 친구한테 물어봐도, 의학드라마는 주로 외과를 다루는데, 그 이유가 주로 외과에서 익사이팅한 사건이 많이 생겨서 드런대요..(수술, 응급환자 같은거..)

뭐 경찰 드라마도 그렇고, 법정드라마도 그렇고..

그럼 우리쪽에서는 해킹.. 뭐 이런거나 소재나 나올 수 있을랑가...

드라마 카이스트에서도, 공대생들의 사랑이야기 외에는 주로 로봇축구같은 이야기 였으니.. 왠지 신빙성 있는 추론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프로그래머나 시스템엔지니어, 하드웨어엔지니어를 주인공으로 다뤄서는 드라마로 만들만한 소재가 나오지 않는 걸까요..

그냥 외과의사봉달희 9회 10회연달아 보고, 그레이아나토미 한편 때리고, CSI 한편 볼라고 준비중인 할일 없는 명절연휴에 주절 거려 봤습니다.

wildcat의 이미지

영화쪽으로 표현을 하자면 완벽한GUI 환경에서 하나의 콘솔을 띄우고 수없는 문자를 입력하는 주인공..
막 땀흐르고... 여주인공은 옆에서 긴장하고 -,.-
사실적으로 나온다면
"버그생겼다" 라는 대사와 함께 줄담배와 녹슬어가는 얼굴만 보일듯 후후 -,.-

--------------------------------------
자유와 권리

warpdory의 이미지

그나마 카이스트라도 있지..

물리학은 그런 것도 없습니다...

방진복 입고 ... 있으면 여자 주인공 몸매나 얼굴이 안 드러나서 그런다는 풍문도 있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ars1027의 이미지

물리학에서 방진복 입을 일은 없습니다.

단, 물리학자들간의 일상대화를 일반인이 이해할수 없다는
문제가 있지요.

만약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대화에서 용어설명을 위해
자막이 화면전체를 차지해야 할 겁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저도 6년 넘게 입고 있었는데요. 학부때부터 따지면 대충 10년쯤 되겠군요... 포닥까지 따지면 ... 12년쯤 ?

이론 물리쪽은 안 입겠지만 .. 실험쪽은 많이들 입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1day1의 이미지

재미있는 소설, 시나리오 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찾아보기 힘들죠 ^^

F/OSS 가 함께하길.. (F/OSS서포터즈 : [[FOSS/Supporters]], [[FOSS/Supporters/Group]]) - 답글 프로젝트 : 왜! 이글에는 답글이 없나요? 덤으로 포인트도!! -

F/OSS 가 함께하길..

nike984의 이미지

예전에는 그래도 참신한 작품들이 있었지만 요즘처럼 그냥 외국꺼 쌩으로 뺐기는 때엔
미국 드라마 쪽에서 해커 관련한 얘기가 좀 나와 줘야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요?
프리즌 브레이크 같은거나~ 내과쪽이라하더라도 하우스 같은 드라마가 나오고 있으니
전산 관련된 드라마도 나오지 마란 법은 없겠죠.

1day1의 이미지

재미있을 만한 플롯(?)이 뭐가 있을까요?

전산 = 해커의 이미지가 거의 유일한데,
딱히 드라마적 요소가 아니더라도 키보드 열심히 두드리며 컴온 컴온 하는 연출을
넘어설만한 것(이미지)이 없을까요?

*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가 미래로 가서, 실제로 전투를 지휘하는 이야기? (이것은 전산과 거리가 멀어지는 군요^^)
* 공각기동대의 타치코마 로봇을 만드는 기술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 어필할 만한 요소가 로봇,미래,.. SF적요소들이 많을것 같네요 ^^

F/OSS 가 함께하길.. (F/OSS서포터즈 : [[FOSS/Supporters]], [[FOSS/Supporters/Group]]) - 답글 프로젝트 : 왜! 이글에는 답글이 없나요? 덤으로 포인트도!! -

F/OSS 가 함께하길..

bootmeta의 이미지

대부분 권력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 아닐까요?
그러다 보니 지나가는 사람 1, 2가 되기 일쑤....
좀 어리버리하게 묘사하지 말고 악역인 과학자라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기술자 라고 말씀하시니 원인을 알겠군요.
엔지니어라고 하면 그나마 나은데 기술자 라고 하니 뭔가 범죄자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만큼 사회에서 대우를 못받는다는 느낌인가요. 안타깝습니다.

nahs777의 이미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들어서가 아닐까요..

의학쪽이야 뭐 어렵고 전문분야고하지만, 결국 자기몸 이야기고, 신체조직이나 병명같은건 대부분 알고 있지만,(법학이야 더 쉽겠죠..)

전산쪽에서 일반 사용자가 알만한 수준이면 너무 평이해서 소재가 안될거고, 너무 어려우면 아무도 이해를 못하게 되니까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뭐 예를들어서 '넌 아직 이방법으로 수술하고 있어? 요즘엔 ~~~~~ 하게 하는게 최고야.' 라고해도 무슨수술인지정도는 이해가 될거고 그다음엔 수술방법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넘어가면 '아~~' 이럴거고, 아니면 증인심문같은건 왠만한사람도 이해를하니 그런건 괜찮겠지만, 아직도 레드햇 9를 OS로 써? 최소한 RHEL정도는 써야지. 라고하면 '저게 뭔소리지' 하는사람이 대부분이겠지요.^^

kaist도 로봇축구 같은데 비중이 높을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던듯합니다.

또 하나는 극적인 장치가 좀 부족하다는거죠. 하얀거탑같으면 사실 모든 조직이 그런일이 있을수 있는건데, '사람 목숨을 다루는 애들이 저런짓이라니..' 에서 비난과 '인간은 다 저렇구나' 에서 연민을 동시에 느낄수 있을지 모르지만, 컴퓨터쪽에서 사람목숨이나 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일이 아무래도 적으니..(그래서 의학, 경찰, 법학 -- 모두 인간의 생사 나 큰 부침을 결정하죠..) 그런것 같습니다.

pencil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드라마 KAIST도 꽤나 즐겨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KAIST가 전자과 이야기와 전산과 이야기가 섞여있었다고 한다면,
94년에 나왔던 영웅일기에서는 전산 이야기가 주로 나왔던 것 같네요.
자세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드라마에서 해킹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컴퓨터 네트워크를 이용한 사업도 하고 했던 것 같습니다.

박철, 옥소리, 김남주 등이 나왔던 거 같은데..
구글에서 검색해봤는데 캡쳐 사진 한 장도 안나오는 걸 보면 너무 오래된 드라마인가 봅니다. ^^;

그러고보니 KAIST나 영웅일기 모두 SBS에서 방송했었군요.
SBS에 잘 얘기해보면 또 하나 만들어 줄라나요? ^^;;;

나빌레라의 이미지

영웅일기...

박철씨가 주인공이었죠.. (이 드라마에서 옥소리씨랑 눈이 맞았나...)

제가 82년 생이니깐, 94년이면, 중학교 1학년때 였나 봅니다.

그땐 아직 이바닥에 뜻을 품기 전이라 그냥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로 기억됩니다.

등장인물들이 key-lock 을 걸지 안걸지 가지고 다투던 뭐 그런 내용이 불현듯 생각 나네요..

저드라마 혹시 이찬진씨 이야기를 드라마 화 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몇년전쯤인가 해봤던 기억도 납니다.

집에 찾아보니, OST 비슷한 시디도 있군요....

------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sbs에서 방영한 '영웅일기'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중학교때쯤에 봤던것 같은데.. 전산에 많은 관심을 꿈많은 학생이었던 저는 푹빠져서 봤습니다.

젊은 시절의 샤프한 박철의 모습은 정말 미남이었죠. 이진우도 지금의 모습보다는 좀더 샤프하고..
확실히 나이먹으면 점점 살이 찌는...

스토리도 꽤 좋았던것 같고..
교수님도 알고보니 전설의 유명한 해커라는등의 설정이나..

특징이라면 시대가 시대인만큼.. 모뎀과 전화선을 통한 네트웍환경을 다루고 있더군요.
요즘같으면 IP추적을 하겠지만.. 경찰은 전화번호 추적을 하고 해킹중이던 이진우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계속 바꾸고..

모니터에는 주로 '이야기' 가 떠 있는 화면이 자주 보였고..
박철은 오버레이TV카드까지 장착한 PC를 쓰는 비교적 부유한학생이었습니다.
부모님이 방에 들어와서 쉬엄쉬엄 하라고 하면.. 갑자기 이야기 화면 위에 TV화면을 띄우면서.. 그냥 TV보는 중이라고하는 센스..
이진우는 가난한 탓에 어둠의 세계에서 해킹으로 밥먹고 사는 학생이었던것 같고..

한가지 크게 기억나는 장면은
해킹을 할때 ls -al 같은 결과를 도트 매트릭스 프린트로 엄청나게 뽑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마도 모뎀시절이라서 일단 다 뽑아놓고나서
퍼미션확인이나 수상하거나 공격대상이 될만한 파일들을 찾으려고 했던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용지나 리본가격도 만만치 않아보이더군요..
또는 PC는 1대 뿐인 상황에서 작업을 분담하기 위함 이었던것도 같습니다.
그때 여러명이서 주위에 둘러앉아 종이를 보면서 '찾았다!!', '이거야!!' 등을 외쳤던것 같습니다.
(ls 결과를 눈으로 찾지 말고 find나 grep을 잘 조합하는게 나았을것도 같은...)

어쩌면.. 단지 방송에서는 뭔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비쥬얼적으로 보여주려고 하는것이었는지도..
일단 ls화면이 휙휙 올라가면 멋져보이긴하죠..

당시 방송에서 유행하던 멋진 컴퓨터화면 V3 실행화면이었던것 처럼...
뉴스에서 무슨 컴퓨터 관련 소식이 나오면 컴퓨터화면에서는 V3 검색중 화면이....

횡설수설했지만.. 지금 구할수 있다면 다시한번쯤 감상하고 싶은 드라마군요.

사랑천사의 이미지

솔직히 그런건 소설 쓰기도 진짜 어렵습니다.

제가.. 소설을.. 크윽. 좀 써 봤는데... 뭐 다 허접한 작품들이라..

주인공이 전산쪽 일을 하는 사람으로 나오는데... 그리고 이 주인공이 C언어를 배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부분 나오니... 이게 인터넷에 올렸던 거거든요. 조회수 팍 떨어 지덥니다... 뭐 그 중에 '일반인' 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끼어 잇엇겠죠... 도망간 분들... 그나마 일반인 이면서도 약간은 그런 족에 관심을가졌던 분들은 아 그게 그렇게 하는 거군요 신기햇어요 정도였습니다... 겨우 printf하나 나오고 scanf나오고 변수 다루는 것을 집어 넣었을 뿐인데 독자 대부분이 도망가셨습니다.

이런걸 생각 해 보면, 영화나 드라마 나오는게 어려운 이유도 분석이 되겠군요.. 아니 유추가 가능하겠군요.

뭐 제 글 실력이 워낙 허접한 탓도 잇을 겁니다. 가장 난해했던 것은, 도데체 어떻게 해킹이나 이런거 아니면 표현 할 소제가 없느냐 입니다... 전산 관련 연구소나 그런 쪽의 마스터 오퍼레이터나 그런 분들의 이야기를 은근히 소설에 섞어 보려고 했었습니다.(주인공이 그런 위치에 있습니다.) 근대 도저히 그 생활을 표현 할 수가 없더군요... 그것도 실감나게말입니다. 워크스테이션들이 맛이 가서 윈도우즈 CD와 리눅스 배포판 CD가 막 여기 저기 날라 다니고 받아서 갈고 뭐시기 하는 장면 같은 것을 넣어 보긴 햇는데 솔직히 이게 마스터 급의 오퍼레이터가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더군요... 저요??? 저는 소시민이죠... 제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만도 못한 인간입니다...

그리고 아마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전사쪽에 드라마가 만들어 지려면, 사회 환경이 그래야 될겁니다.. 근사, 정치, 경제 등등의 모든 면에서 전산망이 도입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것이 주요 관리 체제로 자리 잡아야 되지 않을까 뭐그런... 그렇게 된다면 어떤 분 말씀처럼 엔지니어들의 실수 하나라 나라의 존망이나 전쟁에서의 승패가 판가름 나기도 하고 병원에선 환자가 사느냐 죽느냐가 판가름 나기도 하겠죠... 말 그대로 이렇게 된다면 지금의 입장으로 보면 SF적인 요소가 다분해 지는군요 흠흠.
----
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MSN: ysnglee2000@hotmail.com
----
웃음... 행복... 평화... (진정한...) 희망... 사랑... 이 세상 모든것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꿈 속의 바램일 뿐인가...)

사람천사

saxboy의 이미지

짧은 생각이지만, 어차피 관심밖의 일이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요.

변호사나 의사같은 직업이라면 대체로 "일반인"은 선호하는 직업에 속하고
일반인에게는 오히려 사생활이 생소한 부류이니 호기심 유발을 통한 시청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소재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산직들이라고 해봐야 어차피 다 같은 샐러리맨이고 특별히 수입이 높지도 않으며
딱히 "스마트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직종이 아니라 일단 관심의 대상이 아닌 것이고,
별 관심 없는 분야의 이야기로 이벤트를 만들어 전개해봐야 시청률 높이기 힘드니
그렇게 리스크를 안고 시작하는 것보다는 관심을 끌만한 소재로 시작을 하는 것이
드라마를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훨씬 리스크가 적겠지요.
KAIST나 1대벤처의 이야기나 크래커의 이야기들은 일반인 -- 우리 어머님, 고모, 이모 등등--들이
"웬지 나와 다른 사람"으로 여기는 부류의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소설도 드라마도 등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사실 어디의 무엇을 소재로 삼건간에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은 만드는 사람 능력 아니겠습니까.
IT쪽은 은행 서버가 다운된 상황이나 프로젝트일정이 지연된 상황만 드라마로 만들어도
충분히 재미는 있을 것 같은걸요.

violino의 이미지

뭐 해커 주인공인 작품은 영화가 생각나네요.
양동근, 김성수, 윤지민 출연의 모노폴리.
외국영화로는 Hackers 시리즈나 산드라블록 주연의 The Net가 있었고..

정말 드라마는 하나도 없었나요?

PS> 하얀 거탑은 못 보았고, 봉달희는 다운받아 보는데요,
Grey's Anatomy와 구성이 너무 심하게 비슷하네요.
한국에서 방송도 했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wildcat의 이미지

윗 분이 말하셨던 화면보고 커몬커몬~ ㅎㅎ 동의합니다

드라마도 IT기업 소재로 해서 만들면 괜찮을것 같네요.
구글이나 애플이나 ...
기술개발 등을 소재의 중심으로 해서 드라마틱한 요소 좀 넣어주면 쓸만해질지도 모르겠네요.

화면보고 커몬커몬~~ 하다가 진행바가 complete 를 가르키면 예쑤! 하고
네모곽에 담긴 시디 빼서 튀는장면 ,
모자도 거꾸로 쓰고 -,.-
정말 식상하죠

--------------------------------------
자유와 권리

han002의 이미지

의학드라마는 피튀기는 칼질도 해주고 죽음과 생명을 화면으로 쉽게 보여줄 수 있다.
법정드라마는 권력이나 권위에 도전하는거를 멱살도 잡아 가면서 보여 줌. 나중에 반전도 볼만하고.

프로그래머야 키보드 두들기는 화면만 나오고 해커라고 해도 미션임파서블처럼 전산실 침입해서 데이타를 뽑아가는것도 아니고 어디 접속해서 키몇번만 누르면 해킹 완료되니.
단순한 조미료 정도 역할에서 벗어나기 힘들지 않을까합니다.

..

valent의 이미지


매트릭스가 해커 영화란 생각은 별루 안해보셨나 보군요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에 침투하여 세상을 구하는 해커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주인공들이 시스템 해킹도 하고(!) 주먹질도 하고 총질도 하고 피도 튀고 죽이고 살리고 사랑도 하죠

문제는 그 정도 영화나 드라마를 만드려면 대단한 상상력이 필요하겠죠

sDH8988L의 이미지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전산이나 전기공학 쪽은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기에 액션도 없고 일반인들에게 공통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그 무엇도 없습니다...

의학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게 마련이고 법관련 드라마도 사람들의 일상을 충분히 담아 내기가 아주 쉽습니다...

전기공학이나 전산은 다큐멘터리로 다뤄야 할 내용이지 드라마나 영화로는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설사 그렇게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주제가 전문적인 부분이 될 수 없고 전기 공학도들의 사랑이야기, 전기 공학 관련 교수들의 권력 싸움 같은 거로 변질될 확률이 아주 높죠...

한가지 위안이라면, 다큐로 만들면 아주 재미 있을 만한 소재는 넘처 납니다... ㅎㅎㅎ

gamdora의 이미지

문득 <임백준의 소프트웨어 산책>의 마지막 장에 있는 소설 <프로그래머 K씨의 하루>가 생각나네요. 애초에 독자를 프로그래밍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사람으로 정해서 그런지 중간 중간에 자연 로그의 밑 e의 열에서 연속된 열 개의 수로 이루어진 수가 소수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도 나오고 재미있더라고요. :D 하지만 일반인이 저런 내용을 재미있어할지는······. -_-;;

jellypo의 이미지

금융 전산직이 세계 금융망을 교란해서 돈을 빼내려 한다는 판타지적 설정으로 하면 못할 것도 없을거 같은데요. ...

KLDP에서 '드라마화'했을 경우 '우리나라에서 시청률 높게 나올만한 내용'의 '전산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이 주인공인 시나리오를 공모하는겁니다. 기발한게 나올지도 모르죠. 아니면 위키에서 공동 집필을 해서 ........(횡설수설)

물론 고증은 엉터리로 하는겁니다. 3.5인치 플로피를 넣고서 윈도 비스타를 한 번에 설치한다든가, USB 하나 꽂았더니 서버를 완전히 장악하는게 가능한다던지... 나중에 모든 정보가 들어있는 USB메모리를 둘러싼 모험활극으로 가면 되겠군요.

violino의 이미지

KLDP를 무대로 한 드라마는 어떨까요?
정의의 권순선님이 각종 역경을 거치며 KLDP를 진정한 F/OSS 정신을 이어가는 곳으로 지켜낸다..
머 이정도의 플롯으로.
게시판을 어지럽히는 각종 악당들이 등장하고,
정의로운 조연들이 악플을 추적해서 반박하고 물리치고..

우리끼린 재미있을것 같은데요. ^^
근데 흥행은 책임 못집니다. 히히.

ydhoney의 이미지

"어..김대리..서버가 죽었어.."

"어 비상상황입니다!! 어서 SE를 부르세요."

"알았네~"

-삐용삐용삐용-

"과장님, SE가 도착했습니다"

"그래? 어서 이리 모셔오게~"

-뚜벅뚜벅-

"서버가 어떤 상황입니까?"

"아 우리 서버가 죽었네~ 우리가 기본 응급조치는 해 보았네만 정확한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네. 자네가 좀 봐주게."

"네..알겠습니다."

-스으윽..스으윽..딸깍~ 딸깍~-

"어~ 서버 안에 유령이 살고 있습니다. 어서 고스트 바스터즈를 부르세요~"

-부우우우웅~ 삐요삐요삐요삐요~-

............-_- 미안해요. 원래는 이러려고 했던게 아니예요..-_- 그래도 그램린보다는 유령이 뒷수습하기가 쉬울것 같았어요 OTL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

wildcat의 이미지

아주 광마우스 광선으로
휴지통에서 비워버리면 -,.-;;
죄송.

--------------------------------------
자유와 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