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메인 OS를 리눅스로 옮겼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메인 OS를 리눅스로 옮겼습니다.

리눅스는 여전에 한컴 리눅스가 있었을 때 처음으로 설치했다가, 하루만에 지운게 다 였는데.
이번에 윈도우 비스타 얼티밋 60만원이라는 소리에 충격 받고 우분투 엣지를 한번 설치해 보았습니다.
우분투 홈페이지 위키에 사용 방법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리눅스를 전혀 모르는 저도 문제 없이 설치와 기본 설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국내의 환경상 윈도 익스플로러 없이 생활 할 수 없기 때문에, VMware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부터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VMware에서 제가 필요로하는, 대부분의 기능이 작동하더군요. 심지어는 CD 굽기 까지 가능하였습니다. 또한 설정만 약간 바꾸면 간단한 3D게임도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하드디스크 전체를 ext3 파티션으로 포멧하고, 윈도는 VMware에서만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컴퓨터를 갈아 엎었습니다.
리눅스는 우분투 엣지로 i386으로 설치하였고, 언어 설정은 English (GB)로 하고 후에 CJK입력을 위해 SCIM을 설치하였습니다.
윈도 상에서 사용하던 파이어폭스 설정을 리눅스에 그대로 옮겨 왔는데, 신기하게도 정상적으로 잘 작동합니다.

리눅스 너무 안정적이고, 마음에 듭니다. 윈도는 VMware 사용하면서, 압축 풀기만해도 버벅거리는데, 리눅스는 그런게 전혀 없네요.
컴퓨터와 영어를 어느정도 할 줄 아시는 분이면, 리눅스 우분투로 바꾸어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

ps. 제가 영문 키보드를 Dvorak으로 사용하면서 SCIM으로 한글 2벌식 입력하고는 있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를 입력할 수 없습니다. -=을 누르면 []가 입력되는데 아무래도 드보락 키보드에서 -=에 []가 배치되어 있어 나타나는 현상 같습니다. 버그 리포팅을 해야할 것 같은데, 어디서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