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고 계신가요?

권순선의 이미지

작년쯤인가 Apple CEO인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 축사가 한동안 사람들에게 회자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축사 비디오를 얼마전에 산 iPod에 동영상으로 저장해 놓고 생각날 때마다 봅니다. 사실 스티브 잡스의 발음이 상당히 또렷해서 듣기가 편한 관계로... 듣기 연습 겸 해서 넣어 두었는데 들을 때마다 가슴을 울리는 한마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내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고 계신가요?"

아마 스티브 잡스가 그 졸업 축사에서 꼭 저렇게 말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아라, 혹은 좀더 쉽게 이야기하면 'follow your heart'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의역하면 저렇게도 되는 거죠.

올해로 제 나이 서른셋... 한 집안의 가장으로, 한 아이의 아빠로, 직장인으로서, 그리고 이곳 KLDP에서는 운영자로... 나름대로는 상당히 행복한 삶을 살아 왔다고 자평합니다만 가끔 "나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예!'라고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그럴때마다 뭔가 변화를 추구했다는데(이것도 아마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튼 저는 그냥 이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럴 만한 용기도 없이 애꿎은 친구들만 불러내서 술이나 마시고 마는군요.

"여러분은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고 계십니까?"

이것보다는 이렇게 질문해 보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

"여러분은 여러분이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나이가 들고, 책임이 커질수록 아래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하기가 점점 힘들어짐을 느낍니다. 이런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아니오'라고 자신있게 대답하는 사람들 말고요. :-)

bus710의 이미지

저는 모두의 이목을 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가급적 좋은 방향으로 말이죠.

이러한 저의 욕구가 때로는 자신을 속물로 만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가급적 좋은 방향'을 지향하다 보면 어떤 사람은 꼭 붙들어야 하고 어떤 사람은 피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스타가 되고 말겁니다. 꼭 무대에 서거나 하지 않더라도
누군가 나를 보면서 따라올만한 사람이 생기도록 말이죠...

akudoku.net

life is only one time

1day1의 이미지

일종의 자기최면일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기쁨,설레임등을 줄때 '난 이일을 좋아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 순간이 짧을지라도 말이죠.
또 마음 한구석에는 새로운 무엇인가를 계속 찾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 원천(? source)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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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지금 원하는것은 소라게를 업어오는것입니다.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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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g96의 이미지

대학원 생활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제게
"물리가 재밌어요?",
"연구(또는 공부)하는 것이 재밌나요?"
라고 물어볼때마다 저는 한마디로 대답하곤 합니다.

"재미 없으면 이 짓 못하죠"

가끔 이 짓 계속 못하는 날이 올까봐 걱정하고 있는 걸 보면
아직까지는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물리학과 출신으로서 ...

같은 답입니다.

재미없으면 안합니다. ^^;
아직까지는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기름도 뒤집어쓰고(진공펌프 터져서), 마이크로웨이브 누출돼서 화상 각오하고(다행히도 방호복을 입어서 그런 일은 없지만 ..) 고치고 ... 뭐 이러고는 있는데...

애 둘이 되고 나니 ... 좀 쪼들리긴 하는군요. 집사람이랑 둘이서 살 때는 한달에 78 만원 받고도 풍족하진 않아도 부족하지도 않았는데.. 애 둘 생기고 나니 ... 거의 매달 허덕이며 살고 있습니다. 사교육 따위는 하지도 않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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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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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pung96의 이미지

저도 애기하고 세식구가 대학원 월급가지고 빠듯 하게 살고 있습니다.
다행히 굶지는 않는군요. 둘째는 가까운 미래로 미리 미뤄 놓았습니다.^^;

요즘 집사람이 생활고에 지쳤는지 돈벌이에 나설 준비를 하는 것 같더군요.
집사람 운수를 보니 나이들면 사장님 소리 듣는다던데... ㅎㅎ

hey의 이미지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은 놀고 먹는건데 ... 어떡하죠?

May the F/OSS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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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magingax의 이미지

은행에 돈넣어놓고 이자생활하고 싶어요..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망치의 이미지

돈많은 백수......... 로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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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n의 이미지

무엇으로 놀고 먹느냐가 중요한게 아닐까요? 그 "무엇"이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라면 어느정도는 행복한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무엇이 숨쉬기 운동이라면 참 난감하네요 :twisted:

ydhoney의 이미지

무엇으로 놀고 먹느냐가 중요한게 아닐까요? 그 "무엇"이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라면 어느정도는 행
북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라고 보여서 "뭐가 북한것인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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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여..

lovewar의 이미지


한글 자막과 번역된 연설문이 있는 곳입니다.

http://www.canavil.com/47

anfl의 이미지


제 작년까지는 원하는 일을 했던것 같습니다.
아니 원하는 일을 하고자 원하는 일이 필요한곳에 가서
그쪽에서 원하고 제가 원하는 일을 해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군요.
언젠가는 거쳐야할 일이긴 하지만...
시기적으로 좀 빨리 온 감이 있습니다.


M.W.Park의 이미지

감명깊게 들었던 연설(축사)이었습니다.
몇몇 기억에 남는 것은,
"입양아였다."
"내가 만든 회사에서 쫓겨나다니!!",
"그때 배운 글꼴의 미학이 맥의 탄생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인생유전, 새옹지마, 순수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시작된 학문하는 자세의 위력,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의 중요성, 미국 대학 등록금은 많이 비싸다 등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느냐고 물으면 "그렇다"이고,
만족할 만큼 벌고 있느냐라고 물으면 "글쎄다"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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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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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Darkcircle의 이미지

근데 그 진짜 말하는 앵무새는 가격이 80만원인가 한다는군요 orz ...

그리고 또 한가지 소망이 있다면 일제대로 하면서 욕 안먹는거 -_- .. 완전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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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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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ydhoney의 이미지

소라게를 냄비에 키워보시는건 어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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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여..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한때 앵무새를 키우려고했으나...
성격이 정말 더럽고 매일 많은 신경을 써줘야 하더군요.
낮에는 집에 아무도 없는데 앵무새를 제가 키우게되면
키우는게 아니라 서서히 죽이는거더군요.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때되면 시골가서 오리나 키워야겠어요...냐옹~

Darkcircle의 이미지

사무실 바닥에 오리나 키울까요???
전자파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을텐데...

앵무새야 날라다니니 잠깐 쉬러 다녀오라고 긴~ 끈으로 묶어두고
멀리~ 내보냈다가 잡아당겨서 오라고 하면 되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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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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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violino의 이미지

얼마전에 회의차 산호세에 있는 구글 갔다온 동료가 그러던데요.
거기 사무실엔 앵무새를 비롯해 각종 애완동물들을 델구 다닌데요.
같은 미국이지만 정말 다른 분위기의 회사...

kueilove의 이미지

아니요.

저는 요즘들어 마지 못해서 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_ㅜ

jachin의 이미지

확실히 주머니에 돈이 모이지 않는 것을 보면 말이죠...

제 능력에 과분하게 이것저것 찝쩍거리고 있네요.

그래도 계속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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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gbkwon의 이미지

자막이 있는 동영상으로 본적이 있는데...

오랜 생활동안 강연을 해서 그런지 강연(?) 솜씨가 보통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에 미국인 특유의 유머도.. ~~~; MS 가 애플의 폰트를 도용한거...

마지막에 마무리하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

strongberry의 이미지

권순선님의 글 문맥에 별 영향 못미치는 얘기지만, 인용하신 부분이

"There is no reason, not to follow your heart."

입니다.

저도 이 문장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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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트롤 조심. 나간 트롤 다시보자.
"저는 앞으로 troll을 만나더라도 먹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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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트롤 조심. 나간 트롤 다시보자.
"저는 앞으로 troll을 만나더라도 먹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sjpark의 이미지

하지만, 후회해도 이미 늦어 버렸다는 사실..

대체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나 하고싶은거 하겠다고 바락 바락 우기다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아 들고....

꼬인 매듭, 풀어 볼 수나 있었으면....ㅜㅠ

http://nicesj.com

fender의 이미지

20대는 컴퓨터로 돈 버느라 보냈으니(통장 잔고는 없습니다만;) 30대는 음악을 하고, 40대엔 글을 쓰고, 50대엔 그림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꿈은 야무지게 -ㅅ-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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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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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의 이미지

서명 멋져요! 나도 바꿀까!

May the F/OSS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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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violino의 이미지

연애입니다. 글구 최근에 시작했습니다. ㅎㅎ
결혼하고 나서도 마눌님이랑 연애할 수 있을까요?
다른 글타래를 만들어서 순선님께 질문해야 하나요. ;)

전 이 일 좋아서 시작했고, 그래서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근데, 삶이 현실이 힘들고 지치게 만드는 건 제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 돌아왔을때 날 반겨줄 가족이 있다면 참 좋겠다...란 생각 자주 합니다.
얼마전 무슨 광고에서 흑인 남자가 하루종일 일에 시달리다 들어왔는데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곱슬머리 작은 여자 아기가 "Dad!" 하면서 달려와 안기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잠시일지 몰라도 그런 순간이 저에게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alvarez의 이미지

현재 외국계 컨설팅펌에 시니어로 있습니다.
IT쪽에서 4년, 외국계소비재 BA로 2년 근무하고 컨설팅펌에
온지 이제 반년가량 됩니다.
흔히 말하는 Big4가운데 하나인데, 전 직장이 워낙 좋았던
곳이어서인지 몰라도(급여를 제외하고는 정말 좋은회사였습니다.) 외국계컨설팅펌 정말 "거지" 같습니다.

빡센근무에 완전 무체계인 회사시스템, 덧붙여서 정말
페어하지 못한 구조. 커뮤니케이션 제로에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컨설턴트들. 넌덜머리가 납니다.

남들은 부러워하는데(전직장에서 컨설팅펌간다고 하니까
다들 부럽다는 눈초리로 보더군요.) 저 자신은 짜증납니다.

20대때 꿈이었던 컨설팅펌에 들어왔는데, 전혀 행복하지
못한 이 현실이 괴롭습니다. 그만둘까 생각도 했는데
현실을 생각해서 경력을 채우기로 했습니다.(한 2년정도는
채워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른 분들도 저같은 사람 계신가요?

ydhoney의 이미지

뭐 흔히 말하는 국내 최고, 최대의 기업의 최고의 수익을 내는 부서에 상주하는 중입니다.

이 자리도 남들이 보면 부러워하는 자리이긴 합니다만..(일명 전산쟁이들의 꿈이라고 하지요. 대기업 전산실..)

죽겠습니다. =_= 일이 좀 빡세도 괜찮고 뭘 해도 괜찮으니까 제발 리눅스 시스템이랑 인터넷 좀 연결하고, rsh 말고 ssh 쓰고, csh 대신 bash좀 쓰고, 시스템 중앙관리하게 설정 좀 하고, 모니터링 좀 내 마음데로 내가 하고싶은데로 하고. 설정 및 튜닝 좀 제가 하고 싶은데로 해놓고 살고 싶습니다.

대체 하는게 없으니 이거 답답해 죽겠습니다. 어후..=_=

염장이라구요? 전혀..-_- 차라리 좀 빡세도 매일매일 기술적 이슈에 부딪히는 자리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지금 마음은 그냥 널널하니 적절하게 내 하고싶은 일 하면서, 공부하고 싶은거 공부하고 하면서 내 시간을 최대한 가져보자는 생각으로 있는 중입니다. =_= 여력이 되면 내년쯤엔 사이버대학도 도전할까 생각중이지요. (컴공 안가리라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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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여..

blkstorm의 이미지

90년대 후반에, TTL걸 임은경양의 데뷔 광고에 쓰인 배경음악의 제목이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였습니다(크래쉬가 불렀나?). 가사를 보면,

'그 나이를 쳐먹도록 그거하나 몰라'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처음 그 가사를 들을때 뜨끔했는데, 30대 초반에서 중반을 넘어서는 지금도 뜨끔합니다. (그래서 요즘 갖고 다니는 ipod에는 넣어두지 않습니다.)

정말 벌어놓은 돈 날리면서 이 나이를 쳐먹도록 뭐하고 있는건지...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크래시는 다시 불렀었고... 원래는 넥스트가 부른 거였습니다

Vadis의 이미지

뭐라고 해야되나요?? 음~~ 하얗게 타기전에 연소해버린듯한 심장을 가지고 다시 불타오르게끔

하고 있는데 잘 타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세상사에 이리저리 치이다보니 어느새 현실에 안주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세상사 안 치이는 사람없지만서도 의지박약인지 예전처럼 정열이 살아나지 않네요..

그래서인지 요즘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꾸 따라갈려고 합니다. 검도장도 다시 다닐려고

등록하고 음악은 'Eye of The Tiger'와 같은 종류만 듣고요..후후후...

조금씩 다시 정열을 찾아가겠지라고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후후후후후...

쓰고 나니 전혀 글타래와 관계없는 내용이 되었다는...ㅡㅡ;

좋은 날 즐거운 날....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내일 모레면 서른인 사람입니다.

제가 서른살에 걸맞는 사람인지 의문입니다.

나이에 걸맞는 경험이 있는지, 지혜가 있는지, 인격이 됐는지 궁굼합니다.

군복무 시절 가장 심한 욕이 "밥을 뒤로 먹은 사람" 이었습니다.

상병, 병장 달고도 그만한 자격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하고 싶은 것 물론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 인생 어떻게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 있겠습니까.

전 그런 호사 누릴만한 복이 아직은 안되는 것 같군요.

제 자신이 제 나이에 *걸맞는* 사람이기만이라도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