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팅에러에 잠못드는 밤

imedia의 이미지

구석에 있던 하드를 꺼내드니 반갑게도 40기가나 되는 놈이더군요.
얼씨구 하면서 엣지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순조롭게 끝나고 재부팅하는데 이상한 마운트 에러가 나면서 콘솔에서 멈춥니다.
'어라?..'

역시 내가 모르는 리눅스의 세계는 심오해.
이러면서 늦은 시간까지 재설치와 log를 뒤져보며 5번가량 설치를 했다죠.
한창 열받아 있을 무렵. 혹시 하는 마음에 보니..
10% 검사에 배드섹터 120여개.
'이런 젠장할'

열받아서 하드 빼서 던져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업무가 피곤하군요;
어쩐지 게시판을 검색해도 질/답 내용이 없는것 같았어요. ㅠ.ㅠ

lacovnk의 이미지

하하 ^^;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종종 커널 패닉이 나서 무슨 문제가 생겼나 싶은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청소 안해주고, 기계가 열받아서 그랬습니다 -_-;;

warpdory의 이미지

모 중소 IDC 에 박아뒀던 서버가 몇분 돌고 죽고 .. 리부팅 하면 또 몇분 돌고 죽고 ...
해서 가서 뚜껑 뜯어 봤더니 .. 바퀴벌레 몇마리가 CPU 팬에 끼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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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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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imedia의 이미지

정말 컴퓨터 문제가 생기면 일단 소프트쪽만 뒤지는터라. 낭패를 가끔 보네요.
저도 부팅시에 자꾸 에러가 나고 부팅이 안되서 하루종일 씨름하다가
해탈한 기분으로 청소싹 해주니 되더군요.

접점이 먼지에 엉겨서 그랬나봐요.

바퀴 양반들은 바이러스보다도 더 강력하군요.

klenui의 이미지

먹을게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궁금해서 였을까요..??
아니면 나름대로 익스트림 스포츠였던 걸까요.. -_-;;

freesky의 이미지

컴퓨터 본체 내부가 따뜻해서 들어가지 않았을까요? 게네들도 살려고 그런 것 같은데 결국 그 안에서 최후를 맞았군요.

올해에는 꼭 노트북이 생기게 해 주세요.

Darkcircle의 이미지

아무래도 서버에 전기 올가미를 만들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P.S. 근데 벌레들이 5V 12V의 저전압에 설마 ... 죽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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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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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only2sea의 이미지

그래서 그것을 "버그" 잡았다고 하죠.

이제는 서명에 무엇을 써야하는지 생각해보자.

budle77의 이미지

IDC에서도 잘 살고 있었다니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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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관리가 가능한 DBA를 목표로...

사랑천사의 이미지

바퀴벌래들은... 기계에 들어가면 팬에라도 걸려서 퍼더덕 거리겠지만... 사람 몸에 산성이 부족한 부분 어딘가로 기어 들어갈 경우... 사람 죽음입니다 으으... 예를 들어 귀라던가.. 코구멍 이라던가... 아니면... 으으... 하여튼 그런 데... 사람 몸에 구멍이 오죽 많습니까.. 그런 악질 바퀴 벌래가 그리 많진 않지만 말입니다. 설마 속옷에 혹은 그와 비슷한 역활을 하는 옷이나 용품에 설마 바퀴벌래가 잇을려나... 합니다만... 가끔 그런 경우가 잇는데 그걸 모르고 그냥 입거나 사용 하면... 특히 그게 사람 몸의 구멍과 밀접한 위치인 경우 몇 달 안에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 실려 갈 수도 잇습니다. 차라리 팬에 바퀴벌래가 끼이는 것이 다행...

그리고 친구놈 중에 어떤 녀석이 컴퓨터가 느리길레 열어서 먼지 털었더니 빨라졋따고 하더군요.. 아무것도 안 하고 청소만 햇는데... 저는 그렇게 체감 한 것은 아니고 어느정도 조금은 느낄 정도로 그런걸 체감 해 본 적은 잇습니다. 아 바퀴벌래.. 벽도 긁는데 사람 몸은 별것도 아니죠.. 거기다가 얼마나 먹음직 스럽겠습니까... 풍부한 단백질.. 으으.. 바퀴벌래... 이래서 전 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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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MSN: ysnglee200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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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행복... 평화... (진정한...) 희망... 사랑... 이 세상 모든것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꿈 속의 바램일 뿐인가...)

사람천사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미신이 아닙니다.

전자공학을 공부하시는 분들을 잘 아실둣.

사랑천사의 이미지

전... 36V를 맨손에 맞앗는데.. 좀 뜨끔하고 마는 수준이었습니다. 바퀴벌래는 그 정도에 죽지 앟을지.. 5V나 12V는 너무 약애요 액애 ㅎㅎ! (다만, 전력량을 좀 높혀 주면 단숨에 죽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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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천사

xx1의 이미지

220V 콘센트를 손으로 만진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안 떨어지더군요.
오른손으로 잡았는데, 근육이 마비되었는지 미동도 없어서,
발로 콘센트를 밀어서 살아난 기억이 있습니다.

사랑천사의 이미지

흐흠. 저도 한번.. 으윽. 아니 한번이 아니구나.. 꾀 여러번 맞았습니다. 컨센트를 통해서 말이죠. 살아잇는 제가 신기합니다. 처음에 한번 맞았을 때는 주위 사람들 말론 맞고 나서 결국 손을 때고 나서 한 10분간 기절 햇었다고 합니다. 그 기절한 동안 무슨 일이 잇었는가는 기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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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천사

neuron의 이미지

"감전되려면 전위차도 중요하지만 암페어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라고 어디서 주워 들었습니다만 어디서 들은건지 기억이 안납니다.

무책임 :twisted:

사랑천사의 이미지

카펫에서 일어나는 정전기가 한 3000V정되 돈다고 합니다. 근대 그게 전량(암페어라고 하신...)이 상당히 작기 때문에 잠깐 따끔 하고 마는 거라고 합니다... 그 정도 전압에 PC의 HDD에 들어 가는 정도의 전압??? 아니 전량이군요... 이나 Fan에 들어 가는 정도의 전량만 되어도 죽음이라죠 아마... 제가 알고 잇는 지식은 그렇습니다만 모르겠네요...

역시 저도 무책임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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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circle의 이미지

도전체의 저항값이 만만치 않으면 말짱 헛거라는 얘기군요... =3=33
사람이 1A에 노출되면 죽는다는 얘기를 고등학교때 수도 없이 많이 들어봐서리 -_-;

결국... 지구상의 모든 생물을 전기로 단번에 죽일 수 있는 방법이란
저항못하게 꽁꽁 묶어버리는 것이 ... ? -_-;;
V=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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