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putty보다는 teraterm을 선호하는 이유..

choco6의 이미지

우분투를 설치하고 텔넷서버스가 설정이 안되서 여기저기 게시판을 뒤지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텔넷 클라이언트로 putty를 추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클라이언트PC를 윈도우즈로 사용하는 회사실험실에서 줄곧 teraterm을 사용했는데 군더더기 없이 작고 가벼운 효율성때문입니다.. 그런데 테라텀은 xterm-color로 접속햇을 때 한글이 깨지는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 utf8을 지원하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지요... 그래서 한때는 putty를 써보려고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며칠쓰다가 결국 다시 테라텀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테라텀에서는 창을 띄운 상태에서 또다른 터미널을 띄우려면 단지 ctrl+n 을 누르면 됩니다. 테라텀은 실행되는 즉시 접속할 서버주소 콤보박스에 입력포커스가 가있기 때문에 단지 화살표키만 누르고 서버를 선택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putty는 어떤가요..
터미널 창이 떠있어도 또다른 터미널 창을 띄우기 위한 단축키가 없어서 결국 마우스로 손을 옮겨서 putty 바로가기 아이콘을 클릭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서버접속을 위해서는 또 마우스를 움직여 서버주소를 선택해야 하더군요... 물론 tab을 눌러서 포커스를 변경시키면 되겠지만, putty는 실행시키면 호스트이름을 입력하는 에디트창에 입력포커스가 가 있기때문에 호스트주소 리스트를 선택하는 리스트박스로 가려면 tab키를 여러번 눌러야 합니다.. 터미널창을 빈번하게 열고 작업해야하는 업무의 성질상 putty의 이런 점은 정말 불편하기 짝이 없더군요.. 테라텀은 마우스로 손이가게 하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반면, putty는 실행하고 서버주소를 선택하기까지 마우스 사용을 강요합니다..
이런 불편함때문에 저는 다시 테라텀으로 회귀하고 말았습니다..
혹시 putty에서 이에 대한, 제가 모르는 해결책이 있는지..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lovian의 이미지

저는 ALT+SPACE 로 시스템 메뉴를 뜨게 옵션 수정을 해서
ALT+SPACE -> w 로 새로운 세션을 만듭니다.
물론 세션 선택하기는 귀찮은 부분이 있슸니다.
그래서 아주 시작 메뉴에 putty를 추가해서 각 세션별 단축아이콘을 만들어 놓습니다.
시작메뉴/프로그램(P)/Terminal/Bacchus
이 아이콘을 실행하기 위해서
Windows -> P -> T -> B 버튼을 차례로 누릅니다..

자주 접속하는 서버가 그리 많지 않아서 이런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눅스에서는 어떨지 안써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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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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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src의 이미지

간단히 말해
window키 + R 로 실행창을 띄우고
shortcut 이름을 입력하면 바로 로그인 화면이 나옵니다.
이렇게 하면 마우스는 필요없게 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putty 에서 설정을 save한 후에
shortcut 으로 windows login 계정의 홈디렉토리에 넣은 후
실행에서 shortcut 이름을 입력하면 바로 터미널이 뜹니다.

shortcut 을 만들때는 putty.exe 화일의 shortcut을 작성하고
shortcut의 속성에서
대상경로 뒤에 -load 계정명을 넣어주면 됩니다.
ex)
"C:\putty.exe"

"C:\putty.exe" -load 저장한세션명
으로 변경

아래 링크에 나와 있네요.(A6.4)
http://www.chiark.greenend.org.uk/~sgtatham/putty/faq.html#faq-startsess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터미널작업이 주인 리눅스에서
사용되는 수많은 콘솔들...
원격접속시 새로운 창열기 버튼이나 단축기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screen을.... 사용하시면...

세상이 아름다워 집니다.

망치의 이미지

그렇지만 screen 쓰면 지난 화면 보기가 힘들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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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송효진의 이미지

지난 화면 보기는 오히려 좋습니다.

ctrl+A,[ 를 누르면 copy mode 가 되는데,
커서키로 이동하면 스크롤이 됩니다.
esc 두번으로 정상모드로 돌아옵니다.

제가 보는 screen 의 단점은 여러창을 동시에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긴 작업을 요하는 것만 screen 으로 걸어놓고 보통은 새창 열어서 작업하죠.

emerge money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screen 내장 split기능 가지고는 불만이신가요?

ps)
말씀대로 스크롤때도 이전화면 보기위해
마우스에 손이 갈필요가 없다는 이유하나만으로도
충분히 screen은 쓸만한 것 같습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screen 썼을때 프롬프트 맨 앞에서 백스페이스같은 키를 여러번 눌렀을때 화면이 번쩍거리는 것을 막는 방법은 없나요?

runafter의 이미지

vbell 이라는 기능이라더군요.
그래서
~/.screenrc 파일에
vbell off
를 넣어주면 됩니다.

망치의 이미지

오.. 그렇군요. 새로운걸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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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송효진의 이미지

opensrc 님의 설명대로 '바로가기 아이콘'을 만들어서 한 폴더에 몰아넣고,
작업표시줄에 새 도구모음을 추가하여 쓰고 있습니다.

특히 rsa key 로 암호없이 접속하기 때문에 1클릭으로 서버접속합니다.

emerge money

opensrc의 이미지

아, 그리고
zterm 같은 경우에는 shortcut 을 이용해서 위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zterm이 좋은 점은 id, password 도 shortcut에 입력하면 로그인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purple의 이미지

pageant를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해서 윈도우 트레이창에서 선택합니다. 그래도 마우스는 써야 되는군요.

winner의 이미지

zmodem 지원이 좋아서입니다.

Putty 도 지원하는 것이 있긴한데 마지막에 한번 error 를 내더군요.
file 은 온전히 오가긴 한데... error message 보는게 좀 그렇고...

특히 ZTerm 은 upload 시 drag & drop 이 된다는 점 또한 매우 편합니다.

Putty 를 쓰시는 분들은 file 전송할 때 어떻게 하나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zmodem을 사용하는 경우가 없어서.. --;;

한번도 고민해본적이 없네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leputty가 zmodem을 지원합니다. 약간 초기 세팅이 불편하지만.

ktd2004의 이미지

제 경우는 일단 putty 같이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PATH가 연결된 곳에 넣습니다.
C:\MyBin 같은 곳에요..

1. Putty의 default 설정을 제가 사용하는 환경으로 설정해 놓습니다. 한번만 설정해 놓으면 되겠죠..
1. "Win+R"(실행하기)
1. "putty my.server.com" 그리고 Enter. 끝...

마우스 사용을 줄이면 그만큼 작업속도가 빨라지더군요...
창과 관련해서 종종 사용하는 단축키는 다음과 같네요..
"Alt+Space" + M : 창이동
"Alt+Space" + X : 창 최대로...

무단포옹의 이미지

저도 이전에는*term 류를 즐겨 사용했습니다만
ssh2가 보편화되면서 더 이상 *term류는 사용하지
않고 있지요.
ssh2를 지원하지 않으면 zmodem 같은 부가기능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putty에서 alt-space로 메뉴를 활성화시키기만 하면
alt-space에서 이어지는 다양한 공중콤보로
모든 작업을 쾌적하고도 효율적으로 사용가능하더군요.

현s의 이미지

저는 주로 leputty 로 zmodem 설정해 놓고 쓰구..
첨부된 놈(만들다 말았지만.. -.-) 으로 돌립니다...
문제는.. 귀차니즘으로 만들다 말았다는거;;; -> 버그가 많음

혼자 쓸려고 만들었기 때문에 아래 단축기가 설정됩니다.;
창 보이기 win + q
익스 win + x

예전에 스샷한번 다른 댓글에 올린적 있는데.. 생각난김에 첨부파일도 올립니당..
사용법을 요령껏..~

winner의 이미지

leputty 는 한글화가 없기도 하고,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확실히 zmodem 기능은 zterm 에 비해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용법을 잘 모르는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ironiris의 이미지

마우스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기만 하면 클립보드에 내용이 저장되어서 putty를 주로 사용합니다.
(쉬프트 누르고 더블클릭하면 띄어쓰기 단위로 선택이 되어서 좋고요.)
파일 송수신할때는 그때 그때 다릅니다. 웹서버가 있으면 해당 폴더로 복사하고 다운로드하기도 하고 ftp가 있으면 그것을 쓰기도 하고요.
음~ 또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마우스입력을 받을수 있더군요. 메뉴를 선택한다던가 스크롤을 할때

citywork의 이미지

폴더, 세션 수정등에는 아직 버그가 있는듯 하지만 처음 포스팅하신 분이 원하시는 목적에는 딱 맞는 도구가 아닌가 합니다.

win+p로 접속할 세션을 선택하실 수 있고, win+w로 현재 실행중인 putty창들의 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가 실행될 때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할 수도 있구요...

http://openlook.org/blog/1090

http://kldp.net/frs/?group_id=335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putty는 소스가 공개되어 있죠.
불편하면 소스를 고쳐서 쓰면 되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