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킹을 설명하는 책에 부록은 게시판 자동 등록기

상계동 김모 군, 해킹선수 되다!

오랜만에 와우북 싸이트에 갔다가 대문에 큼지막하게 걸려있길래 따라 들어가 봤는데, 제목에 "해킹 선수"라는 말부터 심상치 않더니, 부록으로 AD-Smashing이라는 이름의 광고글 자동 등록기가 따라 나오는군요.

엽기적이지 않습니까? 올초엔가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제소해서 게시판 자동 등록 프로그램 배포가 불법으로 판정되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당당히 끼워주는군요.

책 내용이야 뻔히 예상한 바이지만, 목차를 보니 역시나군요. 그냥 저런 짓을 하는 못된 놈들이 세상에는 많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제목을 좀더 내용에 맞게 붙쳐줬으면 싶네요. 보통 저런 류의 책에는 darkness, evil, dungeon, hell 등과 같은 말이 수식어로 나와야 맞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