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한 해도 저물어가고
글쓴이: penance / 작성시간: 일, 2006/12/17 - 11:40오후
나이타령하면 어린 친구가 헛소리한다고 하실 분들 많이 계시겠지만 정말 시간은 빨리가네요.
그것보다도 이제 학생으로 남는 시간도 길어야 1년이고 군대도 갔다왔는데
뭘 해야할지 아직도 헤매고 있는 처지가 제일 짜증나네요.
직장을 잡아야 하는데 평소에 이쪽에 관심을 가져서 그런지 IT기업으로 취직은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어떻게 보면 운명(?)인 것같기도 하고 일년전까지만 해도 전혀 생각하지도 않은 분야였는데
흥미라든지 적성이라든지 여러모로 생각을 해봤는데 이쪽이 그래도 제일 일치하지 않느냐...
어렸을 때는 왠지 모를 컴퓨터 세계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가
대학들어와서 그냥 가깝고도 먼 존재가 되어있었고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어디까지나 이쪽은 취미생활이면서 흥미로만 생각했지만)
유치(?)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시험 다 끝나고 동기들하고 술마시다가
아는 선배 누나가 한국IBM에서 일한다는 말을 듣고 귀가 솔깃해서 나도 한번 이런 생각도 하고.
진로문제로 고민많은 그런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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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직장은
첫번째 직장은 전공을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일을 우선으로 정할 수도 있고 회사를 우선으로 정할 수도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일단 입사하셨다면 최소 2-3년은 근무해야 경력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는 회사나 조직이라도 배울 점은 있습니다. 부디 긴 안목으로 신중하게 첫번째 직장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저도 한 잔 했습니다.
저도 한 잔 했습니다. 역시 알콜이 좀 들어간 상태에서 글을 쓰니 약간 덜 매끄럽군요. :-)
저도 권순선님의
저도 권순선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고등학교 때는 게임 프로그래밍을 하겠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첫 직장을 다니면서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첫직장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life is only on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