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워리어??

penance의 이미지

한창 스포에 빠져서 클랜전만 뛰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게시판에 가보면, 정말 말로는 모두 다 초고수였습니다.
하지만 직접 클랜전을 해서 작살내버리면서, 사람들이 입만 살았구나 많이 느꼈습니다.

말로는 뭔말인들 못하나요, 그것도 이름없는 인터넷에서.
그리고 인터넷과 실제와 참 다른 사람들도 많고.
사람은 직접 만나봐야 제대로 판단이 섭니다.

주위사람들하고 놀기도 바쁜데 특별히 인터넷으로 새로운 만남을 찾기도 귀찮고
제가 눈이 높아서 그런지 남자든 여자든 매력적인 사람은 정말 만나기 힘들고요
그래서 요즘은 특별히 인터넷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다만 그래도 주위에 식상해지면 뭔가 재미있는 게 없을까 두리번거리지만 역시 별거 없네요 :)

bus710의 이미지

그래도 주위 사람들하고 놀기라도 하시니 다행입니다.
전 오랜 친구들이 취향이 달라져서 하나씩 떠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곤 합니다.

저하고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찾기도 쉽지가 않더군요...

이젠 채찍과 양초를 버릴 때가 됐나 봅니다(?)

life is only on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