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맥주 한잔...

지난주에 암스테르담에 다녀온 이후 하이네켄 맥주가 매일매일 땡깁니다. -_-;; 그래서 오늘은 할인점에 가서 하이네켄 캔 12개와 육포를 사왔습니다. 마침 프로모션 중이라 컵도 주고 가격도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더군요. 제가 있는 동네의 할인점에서는 맥주를 상온에서 그냥 보관해 두고 판매하고 있어서 집 앞 슈퍼에서 당장 먹을 수 있도록 냉장고에 든 맥주도 하나 사 와서 바로 마시고... 오랜만에 dvd 보면서 하이네캔도 몇 개 까 먹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차갑지는 않지만 미지근하지도 않은 수준이라 그런대로 먹을만 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dvd를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반지의 제왕 2편)

요즘 이래저래 마음이 많이 허합니다. 날씨까지 차가워서 영 기분이 거시기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술로 좀 달래 봤습니다. 요즘 날씨로 봐선 늦가을 내지 초겨울인 것 같은데 낮에는 가을 같아서...이래저래 생각이 많네요. 아마 여기서 가을 타는 시람은 저 혼자 뿐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