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공대에서 과학을 하는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요즘 이공계열 기피에 대해서 한동안 많은 말들을 들었는데 전 공대학부
2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고 느껴 끝까지 글을 읽으면
서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는 전혀없다는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게 도대체 뭔 말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고 말하는게 좋겠네요.

복학후 공부를 하면서 그리고 중간, 기말등등의 시험등을 치면서
공대 아니 차라리 대학에 대한 저의 어떤 희망에 가까운 기대가 사라지
는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과학을 좋아하게 된거죠.
전 일반적인 방법으로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에 그랬던건지 지금
에 와서 화학이나 수학, 그리고 물리학에 대해 관심을 갖을 수 있었던 거죠.

그리고 오늘, 주문한 '프린시피아'를 받았습니다. 뉴턴의 고전입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면 12시 30분에 X-file이 할 때까지 뭘로 시간을 때울까
하다가 역시 마땅한 방법이 없길래 컴퓨터를 만지고 있기 때문이죠.

횡설수설입니다.

어쨋든, 지금 제 나이가 스물 다섯입니다. 스물 넷부터 수학과 과학을 좋
아하게 되었다는게 글쎄, 뭐랄까. 예상했던대로의 때늦음이나 소질없음같은
것들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군요.

오히려 방해가 되는 대학의 이상한 역할에 당황하고 있습니다.

음...

스물다섯을 살았지만, 그러니까 정말 조금밖에 안살았는데
할 수 없다고 느껴지는게 있다니... 당황 할 수밖에 없죠.

제 전여자친구는 제가 현실감각이 없다고 하데요.

이런...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중요한 것은 과학기술자가 되더라도,
밥굶지 않고 연구만 잘할 수 있도록
하늘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취직하더라도
베끼는 일 안시키고,
잡다한 업무 안시키게 하고,
관리직원들로부터 홀대 안당하게 해달라고 하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중요한거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위 두분의 대화를 천천히 두~세번 읽었는데,
요지가 이해가 가질 않네요..ㅠㅠ
컴터만 해서 제 언어력이 떨어졌나..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팔자련가 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기분전환도 할 겸 용역에 나가 노동이라도 하시죠.
일일노동... '시간은 돈이다','건강이 최고다'라는 말을 절실히 깨닫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