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p2p가 사라지는 날이 올까요?

zz181321의 이미지

당나귀는 더 이상 프로젝트가 진행 되지 않는 거 같더군요.

일본의 대중적인 p2p, winny의 제작자는 소송이 걸려 프로그램 자체를 업데이트 못하고 있고요.

어느 나라에서건, 영화, 음악 업계가 난리치던데,

언젠가 emule을 비롯한 대가성 없는 p2p 프로그램들이 다 사라져 버리는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지금 분위기가 기술 개발 자체에 압력을 가하는 분위기로 가던데, 프로그래머들이 언제든지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몇년 전인가에는 미디어 뱀프였나... 이뮬 소스 가져다가 만든 그 프로그램은 뭔 인증 장치를 도입했었던거 같았는데,

관심 없어 모르겠군요.

솔직히 당나귀, 속도는 죽어라 느리지만 원하는거 거의 대부분 얻을 수 있어 이게 안된다고 하면 너무도 불편할 거 같습니다.

당나귀에서 받은 영화, 그거 보고 명작은 dvd로 삽니다.

게임도 사고요.

물론, 해보고 사는 거 보다 그냥 해보고 때려쳐버리는 것이 더 많죠.

돈 아까운 영화, 게임, 음악이 제 관점에서는 많더군요.

게임의 경우, 데모 버젼이라는게 있지만, 회사에서 가장 잘된 부분만 잘라서 보여주는 데모 버젼만 해보고 게임 구입하는건 좀 그렇네요.

이야기가 좀 샜는데, 돌아와서, 이런 대가성 없는 p2p 프로그램 프로젝트가 모두 다, 언젠간 사라져버리는 날이 오는게 아닐지 걱정되는군요.

유료 p2p가 생기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그 자유롭던 시절만은 못할 것 같은데...

다들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keizie의 이미지

P2P 기술 즉 개개인이 참여해 거대한 공유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과, 그 안에서 현행법상 명백한 불법 자료가 통용되는 것은 제대로 구분하시길 바랍니다.

로렌스 레식 교수가 코드와 이후 자유문화에서 주장한 것이 바로 그 점입니다. 이걸 구분하지 않으면 지금같이 P2P 기술 자체를 불법으로 간주하는 풍토가 생기는 것입니다.

송효진의 이미지

합법적이고 유용한 (대용량의) 컨텐츠들이 늘어나야
p2p기술과 불법공유를 구분할 수 있을것 같네요.
똑같이 보는 시선에 뭐라 할 말이 없는것 같아요.

emerge money

netisinfinite의 이미지

종종 생각을 해 보는데요.
만약 p2p와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웹하드 커뮤니티에서 불법 자료가 다 사라진다고 치면,
이들 서비스를 활용해서 네티즌들간에 공유할 수 있는 좋은(합법적인) 컨텐츠들은 뭐가 있을까요?
전 잘 떠오르지 않더군요.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 torrent는 쓸만하지만...

sephiron의 이미지

리눅스 배포판 CD ISO가 있겠네요.
----
Forensic Computing On Linux

아직 멀었어

siabard의 이미지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eBook 도 있습니다.

--
새로움을 느끼기에 삶은 즐겁다..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꿈꾸며..
Sia..

새로움을 느끼기에 삶은 즐겁다..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꿈꾸며..
Sia..

herblover의 이미지

가끔이지만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음악들도 있죠..
P2P에 올려도 될지는 모르겠습니마단.. millim.com 같은 인디 밴드들의 음악은.. 자체 홈페이지에서 아에 MP3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 놨더군요. 간간히 좋은 곡들이 있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전 개인적으로 P2P 공유 기술이 사용자의 데이터가 아닌,

OS의 업데이트나 패치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메커니즘으로

충분히 가능성 있는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P2P 기술은 계속 발전해야 하지 않을까요?

인증을 통한 P2P 기술도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locusSolus의 이미지

사실 torrent 로도 불법적인 행위를 할 가능성은 충분한데, 얻어맞는 사람들은 emule 이니 edonkey 니... 평범한 방법으로 접속못하는 일종의 언더그라운드 인터넷도 형성되가는 지금 p2p를 향한 법조계의 움직임은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