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를 위한 의자 어떤것이 최적의 선택일까요?

notnull의 이미지

아직 젊으신 분들은 잘 느끼지 못 하시겠지만 나이가 먹고 살이 쪄 감에 따라 지금 앉아 있는 의자가 매우 불편하다는 사실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제 경우 10년정도 듀오백을 쓰고 있는데 이게 결코 좋은의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출시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내리지 않은 가격이 이 의자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솔직히 비싸서 어쩔 수 없이 10년을 썼다고 하면 아마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사람 체형에도 맞지 않고 뒤 등받이는 둘로 갈라져 어찌보면 등이 더 많이 구부러지게 만드는 의자지요.

이제 슬슬 듀오백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어떤 의자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중역용 이라고 판매되는 푹신한 가죽의자를 사서 한 십여년을 써볼까도 고민중인데..

여러분들은 어떤 의자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juneaftn의 이미지

moonhyunjin의 이미지

찜질방에 가면 천원 넣으면 안마해주는 의자가 있습니다.

그거 갖고 싶었습니다.

<- 이거면 안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monovision의 이미지

의자가 좋으면 가격이 내리나요 ?
10년이나 쓰신 의자가 불편하다고 안 좋은 의자라고 결정을 내린다는건
10년 전에 출시된 펜티엄 프로를 사용하면서 요즘엔 느리다고 불평하는 거랑 똑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jachin의 이미지

몸이 불편하셔서 의자가 불편하게 느껴지신 듯 합니다.

의자 대신 몸을 바꾸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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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ooti의 이미지

저는 집과 회사에서 모두 듀오백 의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지, 편안한 침대는 허리에 좋지 않은것 처럼 듀오백 의자도 그런 면이 있긴하지만 별도로 등받이를 대거나 앉을 때 바른 자세를 취하면 몸에 다른 의자에 비해 무리 없이 더욱 편안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돈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낙타 힘줄로 만든 외제 의자가 있긴 합니다. 매우 편안하고 통풍이 아주 잘 되서 좋다고 하는데 가격은 100만원 정도 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May the force be with you.

yuni의 이미지

중간 중간 몸을 풀어 주십시요. 이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무리 좋은 의자로도 한자세로 오랫동안 있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가슴쭉 펴고 허리 세우고 단정히 앉아 있어도 자주 자세를 바꾸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싶은 의자는 특정 메이커는 없습니다. 일단 쳔연가죽이면 좋겠고, 등받이의 높이가 어깨를 지나 머리위로 5센티미터 정도 올라오는 것이면 좋겠습니다. 너무 푹신 하지 않아야 하겠고. 높이가 조정이 되고. 팔걸이 있고. 바뀌가 굴러가는 이 정도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한번 알아 보았더니, 가격이 너무 무시무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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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저의 이미지와 딱 맞는 귀여운 마스코트를 만드셨네요. 잠시 저의 아바타로 빌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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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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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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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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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1day1의 이미지

혹시 의자에 앉은 자세가 좋지 않은 것이 아닌지요?

전 등을 잘 받혀주는 것을 선호합니다.
푹신푹신 한것이 편하긴 하지만, 자세가 잘못되기가 쉽습니다.

어떤분은 자세때문에 의자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내려앉거나 하는 것을 종종 보게됩니다.

F/OSS 가 함께하길.. (F/OSS서포터즈 : [[FOSS/Supporters]], [[FOSS/Supporters/Group]]) - 블로그 활성화 프로젝트 : 하루에 하나씩 블로그 글 남기기 -

F/OSS 가 함께하길..

notnull의 이미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왜 아무런 감정없이 올린 글에 감정실린 댓글이 올라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들 전투적으로 사시는거 아닌가요?

사랑천사의 이미지

한 때는.. 저 자신을 "전사" 라고 하면서 살았죠! ㅎㅎㅎ! 모르겠네요. 이런 글이 올라 올 때 마다 전투적인 분들이 나오신다지만.. 음음. 다 생각이 다른 거니까요.. 급진파가 있으면 온건파가 있는 거고.. 상대적인거 아닐까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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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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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ysnglee200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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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행복... 평화... (진정한...) 희망... 사랑... 이 세상 모든것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꿈 속의 바램일 뿐인가...)

사람천사

Prentice의 이미지

얼마전에 보잉보잉에서 편한 의자(?) 소개가 있었습니다. Steelcase Think - self-adjusting office-chair heaven 극찬을 해놨는데 가격압박이 상당히 심해보이네요.

송효진의 이미지

의자에 바른자세로 앉기가 힘든 이유는 발이 공중에 뜨기 때문입니다.
일단 두꺼운 책 등으로 발을 받쳐 보시고, (엉덩이가 의자 뒤쪽에 찰싹 붙도록)
듀오백 발받침과 목받침 있고, 팔걸이 높이조절 되는 모델을 써보세요.

emerge money

superwtk의 이미지

-0-????
얼마나 높은 의자를 쓰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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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superwtk.com

duoh5의 이미지

10년이라 언급하셨으니, 아주 오랫동안 사용할 의자를 구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예전에 이와 같은 주제로 고민을 해보고, 이리저리 알아 보았습니다.
제가 얻은 결론은 나무로 만든 의자 였습니다. 물론 손 받침대가 있는 의자지요.

사시는 곳이 어디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래된 목공소나 원목가구 제작 전문점에 가시거나,
소파제작하는 가구점등에 가셔서 원하는 디자인으로 아주 튼튼한 의자를 만들어 달라고 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평생 사용할 것이라 생각하신다면, 가격은 별로 문제가 안 되더군요.
솔직히 의자 만드시는 광경 구경하시는 것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목수라는 직업에 대해 경외감이 든다고나 할까요... ㅋㅋ

리눅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어려워요.. ㅡ.ㅡ;

spiltmilk의 이미지

일룸 매장 한번 가보세요..

shadowi의 이미지

학교 걸상(오랜만에 써보는 단어네요)이 좋을듯 12년동안 써도 한번도 의자 불편한줄은 몰랐던듯
저만 그런가요 ㅋㅋ

esrevinu의 이미지

전 많이 불편했는데... 초등학교(국민학교) 때는 딱딱하고 직각형태의 나무 걸상(지금은 없겠죠?)이어서 많이 불편했겠고(삐걱거리면서 흔들거리고) 중학교 때는 맨들맨들하고 약간 곡선 형태로 달라졌는데 책상과 걸상의 높낮이가 잘 안 맞아서 의자 쟁탈전이 암묵적으로 벌어졌던 것 같습니다. 책상은 낮은데 걸상이 높으면 이상하겠죠? 정말 짜증났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 몰래 가져가고 찾아오고...^^ 고등학교 때는 그런대로...

lacovnk의 이미지

의자가 불편한 건 다음 정도?

1. 엉덩이가 불편하다
2. 허리가 아프다

인데, 1번은 싸구려 의자 아니면 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2번은 의자 자체보다는, 작업 자세 전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 모니터 밑에 책 몇 권 쌓아둬서 목과 허리는 좀 나아졌는데.. 손목과 팔꿈치는 여전히 문제입니다.

의자가 맞지 않는 건 맞는 모양을 사야겠죠.. 좋은 의자 구하시길 (구하셨길) 빕니다.

sDH8988L의 이미지

제 친구넘 말이 바퀴없는 하이팩 의자가 최고랍니다...

물론, 그 친구 넘이 그냥 아무 친구는 아니고 허리 아파서 고생하는 넘이거든요...

그 넘은 허리 아픈 이후로 좋다는 의자는 다 써봤더구만요...

그 넘 말이 하이팩이 허리에는 제일 좋다는 거였습니다... 특히 바퀴 없는거...

머... 물론, 등은 단단히 붙여야 한다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