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는.. 왜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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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속도가 느릴까요.

윈XP 가 20~30 여초면 부팅되는데에 비해

리눅스는 몇분정도 걸리는군요.

리눅스가 다른 많은 문제점도 있지만

데스크탑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부팅속도의 개선이 필수적일것 같은데.

365일 컴터 켜놓고 사용할 수도 없는 노릇아닙니까.

왜이리 느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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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의 이미지

"리눅스는 왜이리 잘~나가는 걸까...우리는 백인의 리눅서~"
이노랠 부르고 싶었던 거였겠죠~?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멀고 먼 옛날 시절에도 리눅스 역시 GDM 뒤에서 서비스를 계속 로딩했었습니다. 요즘은 GDM이 부팅 스크립트의 2/3 지점에서 뜹니다.
최근 배포판들의 기본 설치 서비스와 윈도의 기본 실행 서비스를 비교해도 서비스의 수가 이제 그렇게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리눅스 배포판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윈도우의 부팅 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노트북이 아닌 다음에야 로그인 뜨고 나서도 실행하는 것들은 별 것 없습니다. 노트북이야 전원관리다, 터치패드다, 요즘은 네트웍 관리 프로그램도 껴주는게 유행이어서 뜨는게 많더군요.

그리고 이제는 리눅스의 부팅 속도도 이에 못지 않게 빨라졌습니다. 오히려 더 빠를 수도 있고요.
데스크탑을 목적으로 한 배포판이 생기면서 난잡했던 서비스들이 정리되었고, 페도라 프로젝트에서 readahead를 손보고, 여기서 다시 우분투에서 upstart를 도입했습니다. 곧 다른 배포판으로도 적용되면서 지금은 일부 배포판만 덕을 보고 있지만 앞으로 널리 퍼지겠지요.

글을 적으며 이상하게 생각되는 것인데, 저는 리눅스가 이젠 윈도보다 빠르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노력을 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고요.

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은 "윈도가 그렇게 빠른게 아니다" 입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예전에는 느렸고 개선의 여지가 있었다는 fact가 없었다면 개발자들이 들러붙어 작업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도 그놈 노틸러스의 화면 묘사 부분에 불필요한 부분이 너무 많다는 분석이 나와 차후 버전 적용을 목표로 최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Ubuntu Edgy Eft가 테스트 단계라는걸 감안하더라도 이 글을 맨 처음에 쓴 분에게 해주는 말은 "부팅이 빠른 배포판 곧 나올 것이고, 직접 써보고 싶으면 한 번 시도해봐라. 윈도와 최소한 동등하고 더 빠를 수도 있다." 정도면 되는게 아닐까요?
이거 하나면 끝났을 이야기인데 백오십개 넘는 리플이 달릴 동안 주제는 "윈도..그게..그렇게.빠른게.아니다..." 만 반복되고 있으니...

...여기까지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이런 상황도 리눅스의 발전 덕에 나온 긍정적인 면 중의 하나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 머신에 어떠한 서비스가 올라가고 있는지, 윈도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올리고 두 운영체제의 pound-for-pound 비교에서 부팅속도의 차이는 어느정도 될 것인지, 페도라나 우분투에서 진행된 개선 작업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이런걸 감을 잡을 수 없는 수준의 사용자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이 리눅스가 그 동안 얼마나 사용하기 쉽게 바뀌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네요.

사랑천사의 이미지

논점에선... 그러니까 익명사용자님이 말씀 하시는 것의 논점에선... 좀 벗어났군요. 죄송합니다 허헛!!!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해서 이런거 이런거가 개발이 되었으니... 써 보는게 어떠냐 수준 쯤에서... 이야기가 마무리 될 수 있는 부분이라... 그리고... 그런 부분이 어쩌면 리눅스의 발전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 근거라면 이런 저런 노력들이 있는것도 모르고..(혹은 간과하고...) 리눅스 잘 쓰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그런 거다... 뭐 이런 말씀이신데...

사실상.. readahead 같은것을 손보았거나, 실제적으로 최적화를 많이 한 배포판들을 쓰던 사람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별로 그 때나 지금 우분투 같은걸 쓰고 있어도 모르겠습니다 차이를... 별로 못 느끼는 거죠.. 그래서 어찌 이렇게 빨라 졌나... 하면서 생각 해 보고 알아 볼 필요도 특별히 없었는지도 모르죠 하하... 뭐... 이젠 제가 별로 떠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저는 필요에 의해서 리눅스를 쓰는 사람이지... 젠투 개발하신 누구님 처럼... 가능성을 극대화 한다거나 그런 쪽을 생각 한 것은 아닙니다. 저에게 필요한 부분, 특히 기본을 제외하고 저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파고들고 있는 사람이고요. 어쩌면 부팅 속도 자체가 저한태 중요한 과제가 아니기 때문에... 신경 안 쓰고 기술 발전.. 특히 그 분야에 대해서도 별로 관심이 없었던 듯 싶군요...

근대 이 글이 100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글이 되 버린 것은 아마도 윈도우즈와 배포판을 비교 한 것.. 즉 리눅스 자체를 비교 한 것이 아닌 배포판을 가지고 비교 한 것에 대한 부분에서 오류를 먼저 찾고 거기에 초점을 두신 분들과... 윈도우즈와 리눅스 라는 측면에서 부팅 속도가 뭐 이러냐... 이래서 열 받으신 분들도 계시는 것 같고.. 뭐 그래서 이렇게 된 거 같군요...

제가 익명사용자님께서 글을 쓰신 뒤에 남긴 첫 번째 글... 그건 안 좋은 말씀을 하시면서 익명으로 글을 남기시는 것 같아 뭔가 마음에 안 들어 적게 된 거였죠. 제가 보기에, 지금 이 글묶음은 여러가지 생각으로 글을 쓰신 분들의 글 때문이 여기 까지 온 것 같습니다 ㅎㅁ흠...

뭐 이 쯤 해 두겠습니다. 특별히 할 말이 더 없네요... 혹시 새로운 것이 달리면 모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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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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