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 :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다녀와서.

bus710의 이미지


오늘 있었던 행사, 참 재미 있었습니다.

비록 개인 사정으로 (자봉임에도 불구) 일찍 나오고 말았지만 과연 아이팟과 키보드의 주인은 누가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전 자봉으로써 12~1 시 사이에 지하철과 백화점이 연결되는 곳에서 포스터를 들고 사람들을 맞이하는 일을 했었는데...

오시는 분을 살펴 보니 참으로 안타깝더군요.

일요일임에도 수수한 옷차림에 묵직한 가방, 어딘가를 찾는 두리번 거리는 눈길.

결정적으로 여자 친구를 대동하신 분은 거의 없다는 겁니다!!! ㅠ.ㅠ (참고로 권순선님은 사모님을 대동하셔서 귀감이 되셨습니다)

제가 카운트 해본 결과 대략 3~400명 정도가 방문해서 2%정도만이 여성이었습니다.

아아, 참으로 슬픕니다....

흠흠, 머쓱해서 인사를 제대로 못 드렸지만 몇몇 분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름표에 적힌 아이디가 익숙한 분들이 계셨는데 참 반가웠습니다. (그래도 인사는 끝까지 안하고;; )

아무튼 몇시간 남은 행사를 다들 즐겁고 평화롭게 마무리 하셨으면 좋게습니다.

승네군의 이미지

혼자서.. 게다가 온라인상으로 인맥도 하나도 없어서...

너무 뻘줌해서...

6시 퍼키님 세션을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같이 밥먹을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끝까지 남는건데...

혼자 밥먹는건 너무 외로워서..ㅠ_ㅜ...

... 그나저나 선물은 기대 안하고 갔는데.. 레뎃에서도 주고, 다음에서도 주고, 오라클에서는..꽝 이었지만.. 가방은 받았으니..
kldp라고 적힌 컵도 받고..(권순선 님께 직접 받았습니다... 후덜덜..;;)...

다음에는 주위에 리눅스를 싫어하는 녀석이라도 끌고 가야겠군요.. 정말 소심한 저로서는 혼자서는 못갈곳..;

miriya의 이미지

현재 인원 소개중이고, 곧 bote있을 예정입니다.
원래는 살벌한 배틀로얄식으로 하려고 했는데,
Greg의 아이디어로 명찰 뽑아서 추첨식으로 바꾼다는군요.

bus710의 이미지

ㅎㅎㅎㅎㅎ
그래도 아이팟이 새로 나와서 밀봉 아이팟이라고 보관해 두면 좋지 않을가 싶기도 합니다-_-
당연히 당분간 새 아이팟들은 문제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지금쯤이면 당첨자 나오고 정리하는 분위기이겠지요?

life is only one time

stadia의 이미지

그렉 아저씨는 여자가 이렇게 많냐면서 놀라시던데요.
ㅎㅎ

keizie의 이미지

.....이상한 일이잖아요.. 맞잖아요.

정현명의 이미지

아, 그분이셨군요. 도움 감사했습니다.

제가 워낙에 길치(병적 수준 -_-;;)라서... 한참을 헤멨거든요. ㅋ

분명히 샌드위치맨이 길안내를 해준다고 했던거 같은데, 아무도

만나지 못해서 "이길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던 찰라에 "KLDP 오셨죠?

이 에스칼레이터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하고 안내해 주시더군요. ㅋㅋ

그때서야 안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 그때는 "KLDP에 참석하러 가는

중이었는지를 어떻게 먼저 알아보셔서 제게 말을 건냈는지" 궁금했었는데,

이 글을 읽어보니 이유를 알겠네요. 분명히!!

"일요일임에도 수수한 옷차림에 묵직한 가방, 어딘가를 찾는 두리번 거리는 눈길.

결정적으로 여자 친구를 대동하신 분은 거의 없다는 것" 에 해당이 되는군요.

ㅎㅎ 아무튼, 오늘 감사했습니다. ^^;

jachin의 이미지

바쁘신 시간 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되면 뵐 수 있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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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사랑천사의 이미지

재미 있었을 거 같은데...

오랜 시간동안 잠적할 일이 생겨서 아무데도.. 못 갔었군요. KLDP도 못 가고.. 오전에 어디 갈 때도 있었는데(17일) 둘 다 못 갔군요. 그리고 제가 갔으면 길을 못 찾아 하얀 막대기 들고 해매이는 사람을 하나 보셨을 뻔 했군요.. 심히 걱정스럽군요. 언젠가 또 이런 행사가 있어 갔는데(지금은 못 갔지만.) 하얀 막대 들고 길 찾는 분을 안내 했다.. 라는 말이 쓰여 질 거 같아서 말이죠...

근대... 이런 일들을 하면 아무래도 여자 친구를 사귀는건 힘든것 같습니다. 여자들은 이런 일 하는 사람을.. 별로 안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엔 그런 이유로 인하여... 더욱 여자친구를 모셔 가신 분들이 없었으리라... 생각 됩니다.

추가.
아마도 저 역시.. 무거운 가방 한 두 개 정도에 가벼운 가방 하나 정도를 매고.. 갈겁니다... 그 중 하나는 분명 'Cardstar' 노트북 이겠죠.. 486DX... 66MHz... 어디 멀리 갈 때가 있으면 아마 앞으론 꼭 들고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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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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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행복... 평화... (진정한...) 희망... 사랑... 이 세상 모든것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꿈 속의 바램일 뿐인가...)

사람천사

budle77의 이미지

반팔티를 입어서 그런지 너무 추워서 마지막엔 따듯한 커피를 들고 Revolution OS를 보고는 나왔습니다.
순선님과 jachin님을 봤구요. 음... 낮익은 분들을 몇분 봤지만 인사도 못했네요. ^^;
BOF까지 계속있을려고 했는데, 아쉽네요.

저는 작은 가방하나들고 갔다가 큰 가방 하나 받아서 왔네요.
오라클 부스의 박카스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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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관리가 가능한 DBA를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