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교통사고를 겨우 면했네요.
글쓴이: 권순선 / 작성시간: 일, 2006/08/27 - 11:24오후
어제 용인 죽전 부근에서 버스와 충돌할 뻔 했다는 이야기를 올렸는데(http://kldp.org/node/73180) 오늘은 수지 쪽에서 수원으로 오는 길에 고가도로가 끝날때쯤 앞에 대기하고 있던 차가 갑자기 끼어드는 바람에 급정거하면서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서 왼쪽 차선에서 오는 차가 제 차를 칠 뻔 했습니다. 물론 왼쪽에서 오던 차도 엄청 놀랐겠지요.
어제는 그래도 그런대로 여유있게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오늘은 정말로 큰일날뻔 했습니다. 하도 놀라고 열이 받아서 신호대기하게 되면 그 앞차 운전사에게 따지려고 계속 쫓아갔는데 다른 길로 빠져버리더군요.
이틀 연속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니 당분간은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정말 왼쪽 차선 운전자가 잘 대응해준 것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안그랬으면 시속 80km으로 달리는 도로에서 다중 충돌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Forums:
아.... 많이
아....
많이 놀라셨겠네요....
가족들도 있으신데, 조심하세용....
액땜을 하셔야겠네요.
크게 한 건 하는 것보단 나을 테니 선수쳐서 어딘가 살짝 부러지거나 하시는 건 어떨까요?;
끄응!!!
조심하세요... 요즘 너무 위험한 것 같군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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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싸워라! 그리고 이겨라!
다만!!! 의미 있는 것에 그 힘을!!!
그 능력과 노력을!!!
사람천사
17번 국도로 .. 출근해 보세요...
매일 트럭 사이로... 드리프트 하는 차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각종 물류센터들이 많이 모여 있는 라인이라 ... 트럭들이 많은데, 그걸 비집고 가겠다고 ... 거의 카트라이더 수준의 운전을 하는 차들을 많이 볼 수 있더군요. 거의 일주일에 한두건은 사고 나는 걸 목격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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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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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다행입니다.
제가 따져보니 오너가 된지 15년이 되었군요. 무수한 일들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운전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사항이니 할 수 없죠. 정말 방어운전은 필수 입니다. 이번에도 개념없는 운전자가 있었고, 왼쪽에 잘 방어운전을 한 차가 있어서 사고가 나지 않았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보험사에 마지막으로 보험금 청구하러 간 것이 7년 전이군요. 마지막 사고 두번은 경미해서 그냥 운전자를 보내 주었습니다. 마지막 앞전의 운전자는 술도 좀 하셨던 것 같던데, 차 빼면서 또 박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이분도 그냥 보내 드렸습니다.
자동차 오너가 되는 나이도 점차 내려 갈 것이고, 앞으로 보다 더 많은 위험이 도로에 있습니다. 그래도 운전을 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이 되기에 그냥 운전을 하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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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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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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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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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 날뻔
큰 일 날뻔 하셨군요... 저도 아직 초보라 먼저 올리신 글의 경우도 그렇고 거의 똑같은 경우를 종종 겪습니다. 옆에서 갑자기 들어오는 차가 있으면 처음엔 당황해서 무조건 반대쪽으로 꺾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재빨리 백미러로 공간확인을 하게 되더군요. 물론 백미러의 사각 지점, 즉 바로 옆에 붙은 차가 있는지도 확인 합니다. 그리고 좀 움직임이 수상(?)한 차가 있으면 항상 이상한 짓을 할 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몰게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런 경우에 절대로 공간확인 없이 반대 방향으로 꺾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사고 위험도 위험이지만 일단 사고가 나서 책임소재를 따지더라도 자기 차선에서 끼어든 차에 받히는 것과 어떤 이유에서건 다른 차선에 끼어들어 남의 차를 받는 건 차이가 큽니다. 그리고 동승자가 있으면 또 다르겠지만 사고의 경중을 봐도 조수석을 받히는 것과 운전석을 받히는 게 차이가 나겠지요...
더구나 끼어든 차가 그대로 도주하는 경우에는 피하다가 사고를 낸다면 거의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쓸 위험도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백미러 안보고는 절대 안피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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