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얼굴에 독을 발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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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7&article_id=0000084877&section_id=103&menu_id=103

위 기사 보고 책을 사서 보고 있는데..

무섭군요.

얼굴에 바르고 있는 화장품이 퐁퐁 반 물 반 섞어서 쓴것과 성분이 똑같다고 하네요.

기초 화장품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수분을 얼굴에 주입시키기 위해서
수분의 유입을 막는 피질을 계면활성제등으로 파괴 시킨다음 수분을 흡수 시키고
뭔 화학성분(잘 기억안남..)으로 코딩하듯이 덮어 버려서 수분이 증발 되지 못하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이 기사 내용이 네이버랑 다음에 한 몇시간 동안 1면에 나오다가 깜쪽같이 없어버리더군요.

kane의 이미지

kall의 이미지

오래(몇십년)전엔 화장품쓰다 납중독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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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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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yuni의 이미지

도대체 뭘 발라야 될까요? 겨울철엔 안 바르면 얼굴이 터서요.
피부를 지성으로 만들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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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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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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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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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ongyol의 이미지

모든 화장품이 문제가 되지는 않겠죠..
기능성이니 뭐니 하는것들이 문제지..

근데 스킨로션은 왜 발라야 되는건지?
얼굴에 알코올을 바르다니.. 세포가 죽을텐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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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강국 KOREA
http://ydongyol.tistory.com/

keizie의 이미지

뭐 그런 책도 있죠. 충격과 공포 전략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perky의 이미지

화학적인 지식 없이 화학 물질이 어느 것과 같다고 단순히 그 사실로
공격하는 것은 책을 팔려는 수작이거나, 저자가 스스로 일반화학도
배우지 못해서 판단 능력이 없는 경우 중의 하나입니다. 저자는 제대로
말하려고 했지만 마케팅에 눈이 밝은 출판사 직원들이 책을 변신시켰을
수도 있고요.

식용빙초산, 식초, 공업용 무수 아세트산에는 모두 똑같은 물질이 들어 있지만,
냉면에 공업용 아세트산 넣고 먹으면 화장품바른 것과는 비교가 안 되는
결과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바이러스에 있는 if 조건문이 gcc에 있다고 해서
gcc를 바이러스라고 몰아부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어느 포탈에 있다가 없어졌다고 음모론이라고 몰고 가는 것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바보같은 책에 속았다고 느껴서 스스로 기사를 철회하거나
업계의 반론에 답을 못해서 기사를 내렸을 확률도 충분히 있죠.

You need Python

superwtk의 이미지

비유가 멋집니다-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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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타의 이미지

친구놈이 화학과 였는데 졸업하면 장판 만드는데나 화장품 회사, 제약회사로 간다데요..
주름 개선 화장품의 원료가 원래는 치질 치료제 였답니다.
근데 부작용으로 자꾸 항문의 주름이 사라져서 -_-;;; 주름에 개선을 주는 화장품의 원료가 되었다 합니다..

치질도 정복 좀 해주지..

jedi의 이미지

납이 표백작용을 한다고 얼굴에 발랐다는 말은 들은 적 있습니다.
독약을 치료제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죠?
수돗물의 불소화로 충치를 예방하려 하지만 불소가 독극물죠. 많이 넣으면 생물들이 죽습니다.
수돗물을 과도하게 소독해서 물고기가 죽어나간 경우도 있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stmaestro의 이미지

화장품 성분마다 유행이 있었다네요.

아주 오래전 100여년전엔 납이 유행이였는데. 납이 너무 치명적이여서
얼굴이 퍼렇게 된다나요.

한때는 키토산, 알로에
요즘은 코엔자인Q10이나 비타민C가 유행이라는군요.

neuron의 이미지

1. 카더라통신에 따르면 치질(痔疾)의 치痔자가 치질이라는 병으로 죽어 절간에 가서도 낫지 않아서 저렇게 만들어 진거라고 카더라~~ 랍니다.

2. 화장품의 콜라겐 시대는 이제 지나간건가요?
(바르는 콜라겐 뭐라뭐라 하던거 같던데...)

3. 과학에 동양의 텍스트를 붙이는게 조금 이상하지만 넘치면 모자르니 못하다는 말이 사람이 사람같이(인간같이가 아닙니다~) 살아가는데는 딱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4. 모기불통신에서 기불이님의 포스팅을 줄줄줄 읽어보고 있는데 참 재미있네요 =) 그런데 .. 뭐라고 딱 꼬집을 수 없이 약간의 거부감이 들기는 합니다만, 이게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ydongyol의 이미지

수은을 피부질환 연고로 쓰기도...

근데 소주 = 에탄올 + 물 맞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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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maestro의 이미지

화장품에 납이 들어가 인체에 치명적인 그 화장품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첫 화장품인 박가분이 바로 주성분이 납으로 이루워진 화장품이였답니다.
약100여년전 일이죠.
이걸 판매한 곳이 박승직상점이였는데. 현재 두산그룹의 모태가 되던 상점입니다.
납이 미백성분과 흡착력이 아주 탁월했답니다.
기존에 조선시대에 쓰이던 백분은 흡착력이 형편없었으니 아주 잘팔렸다고 합니다.

문제는 납이 주성분인 재래식 화장품인지라...
납중독으로 얼굴이 시퍼래진다는군요.

그래서 사회적으로 물의가 되어 박승직상점은 1937년에 페업했고,
우리나라 여성들이 국산화장품은 않좋다고 생각하던 인식이 여기서 부터 출발했다고 합니다.

그다음 우리나라에 들어온게 일본 시세이도 화장품.
그다음엔 미국 PX에서 들어온 코티분 이라고 합니다.

LG생활건강이 화장품을 생산한게 1947년 럭키크림으로(치약보다 더 먼저 생산했다고 하네요)
태평양이 제일 처음 화장품을 생산한게 1948년
이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