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기사 "北 컴퓨터 운영체계도 '우리식'으로" - 푸하하 북한이 부럽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우선 흥분한 저와 기분을 맞추기 위해 기사 링크 합니다.
北 컴퓨터 운영체계도 '우리식'으로

MS가 윈도우에 북한의 글(?)을 쓸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해주지 않은건 아시는 분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자체 입력기를 윈도우에서 만들어서 쓰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북측에서 리눅스로 '붉은 별'이라는 어찌보면 '검은 별' 동생같은 이름의 OS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무개념 기자가 쓴 기사를 보면...

"그러나 미국에 예속되지 않는 컴퓨터 운영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정보과학기술에서 '자주'를 실현하려는 북한의 노력은 역으로 과학기술에서의 고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 세계적으로 MS의 윈도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응용 프로그램들도 모두 MS 윈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강국을 꿈꾸는 북한의 의욕은 국제사회로 나가지 못한 채 '국내용'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내용이 있네요.
제가 봤을 땐 북한측이 오히려 국제 사회에 더 나아가는것 같은데...
제가 잘못보고 있는 건가요?

magenta의 이미지

기자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만,
그만큼 국내에서 리눅스의 존재가 알려져 있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국내의 경우 리눅스는 IT전공자 또는 종사자, 웹마스터 등 소수의 매니아 그룹에
의해서만 알려져있고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까?

국내에서도 일반 사용자를 향한 적극적인 포섭작전이 벌어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도 리눅스는 아주 사용하기 쉽지만,
100배는 더 쉬워져야 할 것이구요..
리눅스 처음 사용자들이 거부감없이 접근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존재가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눅스가 컴공전공자들의 전유물에서 모두가 자유롭게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기와도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ubuntu everywhere"

"ubuntu everywhere"

kernuts의 이미지

저도 저 기사 봤는데, 도대체 왜 쓰여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장기자님은 정보계열에 상식이 있으신건지...
과학기술계에서 독자적으로 무언가를 개발해서 고립 위험이 있다는 얘긴 정말이지 처음 들어봅니다.
각종 파문이 예상되네요...

국내 연구팀, 물을 연료로 움직이는 자동차 개발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휘발유나 경유를 사용하고 주유소들도 모두 휘발유나 경유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자동차 강국을 꿈꾸는 한국의 의욕은 국제사회로 나가지 못한 채 '국내용'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n13800의 이미지

언론중재위원회에 넘겨버려야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쓰레기 기자들이 너무 많은터라..
얼마전에 인터넷 신문들도 언론의 범주에 속한다는 이야기도
오갔다고 알고 있는데..

더불어 자칭 군사전문가라고 떠들어 대는 기자하고 같이 넘겨
버렸으면 좋겠다는...
거의 기사를 소설로 쓰고 있던데...사실 왜곡이 너무 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