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황당함.. ㅡㅡ;

리눅스를 사용하진 4년이 조금 넘었는데, 그동안 못 해본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리눅스를 주로 데스크탑으로 사용합니다.
인터넷이나 메일 체크하고 음악듣고, 영화 보고 뭐 이렇게 사용하고
Matlab을 이용한 수치연산 프로그램 짜고 돌리고
평범한 공대 대학원생의 컴퓨터 생활을 하고 있지요 (음.. 위에 순서가 저러면 안되는데..)
리눅스용 Matlab 라이센스를 정식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페도라 코어4에서 코어5로 업그레이드 하니,
Matlab이 안되기에, 그냥 시스템을 엎어 버리고 코어5로 깔았습니다.
깔고 나서 Matlab을 깔려고 하니,
시디에 있는 install 스크립트가 실행이 안되더군요.
분명 코어4에서는 잘 사용한 스크립트였는데요.
bad interpreter라고 하면서 허가가 거부되었다고 하던구요.
아무리 권한을 살펴봐도 분명히 실행 권한을 주고 있는데도 , 슈퍼 유저로 로그인 하였음에도 안되더군요.
결국 하드로 시디를 카피해서 스크립트를 실행하니 아무 문제없이 설치가 되더군요.
거기에 네트웤 프린터 설치 시디고 설치 스크립트가 실행이 안되서
하드에 카피해서 실행하니, 잘 실행이 되서 설치가 되구요.
결국 컴퓨터에 달려 있는 2개의 DVD가 모두 실행이 안되게 설정되어 있다는 이야기인데,
/etc/fstab을 봐도 dvd rom에 대해서는 마운트 설정이 없고..
정말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뭐 잘 깔렸으니, 잘 사용해야겠죠.
이제 한글 2005만 깔면 되는데, 이 놈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openssl 버젼을 낮춰야 할거 같은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