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디지털 단지 "키콕스" 구내 식당 사태에 즈음하여...

김성진의 이미지

구로 이마트 뒷편에 위치한 키콕스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 1층에는 구내식당이 있는데, 상당히 인기가 높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건물들 예를 들면, ACE *차 와 같은 구내식당은 메뉴가

1개 임에 반하여, 이곳에서는 한식과 양식 두종류를 제공하고,

맛도 뭐..그럭저럭 먹을 만 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맞은편 대륭 2차가 회사기 때문에 거리도 가깝고, 귀차니즘이

발동하기 때문에 아예 식권을 사놓고 있습니다.

또하나, 괜찮은 점은 아침 식사를 9시까지 1500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마누라님의 심기가 불편할 때는 아침을 여기에서 해결하지요.

그런데, 저번주에 이 식당이 갔다가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식당 앞에 무슨 공지문을 붙여 놓았는데 정리를 하자면,

"주위 식당들의 민원으로 인해 키콕스 내부 입주사에게만 식사를 제공하게 되었다" 라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직원께 여쭤보니, 여기 키콕스 식당이 너무 잘 되어서,

주위의 식당들이 합세하여 변호사를 샀다는 겁니다.

사실 이 식당이 점심시간에 터져나갈 정도로 사람이 많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주위의 식당이 법적 대응을 할 정도인줄은 몰랐거든요.

식당을 이용하는 개인입장에서는 조금 황당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구내식당은 해당 건물직원들만 이용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법적용을 떠나서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물론 키콕스 식당에서도 실제 입주사 인지 검사는 하지 않고 있고,

제가 보기에도 자발적으로 검사를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위 식당에서 누군가를 파견하면 몰라두요.

살다보니...참 재미있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어쨌거나 저는 오늘 점심도 그곳을 갈 듯 합니다.

설마 개인을 소송하지는 않겠지요?

구로단지에서 근무하시는 공*이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댓글

sh.의 이미지

구로는 아니고 가산에 있습니다만....
좀 어이없는 경우네요. 아무리 변호사라지만 내세운 이유가 있을텐데
어떤 법을 적용할 수 있는건지.....

권순선의 이미지

만약 그 키** 식당의 경쟁력(맛, 가격 등) 일부가 어딘가로부터의 보조로 나온다면 불공정 경쟁(?)으로 법적 대응을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회사 구내 식당의 경우 직원 복지 차원에서 원가의 일부를 회사에서 대 주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키** 식당이 그런 경우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가격도 싸고 메뉴도 더 다양하고 맛도 더 있는 곳이 그런 일에 휘말리다니 안됐군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키** 건물에도 있어 봤고 주위건물에도 있어봐서 상황을 좀 더 아는 편이라 몇 자 덧붙이겠습니다.
키**는 한국산업단지공단(줄여 산단공)의 영문약자입니다. 그 건물은 공단소유의 건물이라 구내매점을 경쟁입찰방식으로 선정합니다. 그리고, 공간에 대한 보증금이나 시설비가 따로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순순하게 식당매출로만 운영하면 됩니다. 하지만, 주위의 다른 건물들의 구내 매점은 사정이 그렇지 않습니다. 건물 보증금에 월세에 특히, 1층에 위치한 구내 매점은 그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월세가 다른 곳보다 월등히 비싸겠지요)
그러니 자연 가격대 음식의 질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키**에 운영중인 이* 캐터링은 외식업계에서도 큰 업체중의 하나입니다. 운영 노하우도 다른 식당과 분명 차별적입니다. 그러니, 경쟁이 안되겠지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더 싸게 먹을 수 있나요?
한번 가보았는데 맛은 비슷 하던데요

divi의 이미지

거기 좀 웃김니다.
작년에는 3000원이였는데 갈일이 없어서 식권만 사놨습니다.
올해 보니까 3500원으로 500원 올랐더군요
그래서 식권 + 500원을 준비해서 내니까 막 화를 내더군요
공지한지가 언젠데 지금 가져오냐고요..
물론 식권에는 만료 기간같은게 없었습니다.

이런 기간이 없는 유가증권의 경우 사실상 3000원에 산 식권을 그대로 내도 문제 없는 부분입니다.
그걸 생각해서 500원짜기 까지 챙겨서 냈는데 좀 황당하더군요
결구 입구해서 주임인가 하는 분과 싸워서 교환 받았습니다.

지금 식궈 4장있는데 기분나빠서 안가고 있습니다.

IT를 강하게 하는 프레임워크 Cobit 4.1

bubicom의 이미지

토큰 집에 있는데 사용해도 되나요?

비슷한 경우 아닐까요? ...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당연한듯이 행동하며 서비스만 나무라기엔 ... 좀 그렇네요.

막 화내는 것도 잘못이구요.

-------------------------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http://bubicom.winmir.com

mirr의 이미지

저도 가산돼지털딴지에 있구 대륭 5차입니다...히히힛
근데 주변식당 먹을곳 괜줌한곳 한데도 없습니다...
집에 가서 먹고 오고싶을 정도니까요.......... 사족이였습니다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seachicken의 이미지

반찬은 남기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Stay hungry! Stay foolish!

divi의 이미지

토큰이라뇨..ㅎㅎ

상품권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상품권과 같이 현금의 가치가 있는 유가 증권의 경우 만료일이 표시된 시점까지 그 가치가 유용합니다.
그래서 대게 상품권이 유효기간이 있는 것 입니다.

식권에도 유효 기간이 있었으면 "끝나는 날까지 어떻게든 이 식권을 처분해야지.."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이런 유효 기간이 없는 유가 증권의 경우 발행업체가 망하기 까지 그 효영성이 유효합니다.

토큰의 경우 확실히 만료일을 정하지는 않지만(들은 적이 없지만)
발행기관(국가 or 한국은행)에서 만료시일을 결정한 날까지는 사용 가능할 걸로 생각됩니다.

저는 이마트 옆 건물에서 근무하는데요
작년보다는 그래도 먹을만한 곳이 늘어났습니다.

컴퓨터고 뭐고 이런 상가하나 있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ㅎㅎ

IT를 강하게 하는 프레임워크 Cobit 4.1

김성진의 이미지

오늘도 키콕스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양식에서 나온 고기에서 냄새가 나더군요.

해동되었다가 변질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덕분에 배가 고프다는..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kwon37xi의 이미지

대륭 2차에는 구내식당이 없어요...
그나마 가까운데가 키콕슨데... ㅜㅜ

http://kwon37xi.egloos.com

김성진의 이미지

오늘부터 *절대로* 이용을 하지 말라네요..

주위의 다른 구내식당에 가봐야겠습니다..똑같은 메시지가 있는지..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서울디지털단지 소개 사이트가 많이 생깁니다.

seouldv.com
sdgit.com
dguro.com

문태준의 이미지

저는 코오롱싸이언스밸리 1차에 있습니다. 여기 사무실 사람들도 예전에 괜찮아서 갔었는데 작년 가을인가? 내부 입주사만 출입하도록 한 듯 하네요. 정확한 시점까지는 모르겠구요. 전 딱 한번 먹어보아서 식당에 대한 평가는 하기 힘드네요.

딴 이야기인데 구로디지털단지에 계신 분들도 많을건데 언제 번개나 한번 때리면 좋겠다는 엄한 생각해보았습니다.

---------------------------
문태준
http://tunelinux.pe.kr
http://database.sara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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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http://groups.google.co.kr/group/sysadminstudy 시스템어드민 공부모임
http://tunelinux.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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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뒤쪽에 한신 IT 1차 건물에 있는데요..

작년 12월달 부터 3500 + 300 해서 3800 원에 먹고 있습니다..

물론 먹을때마다 군대식이 생각나는 곳이죠.. ㅋ~

그래서 그나마 괜찮게 나오는 옆건물 ACE 하이엔드에 있는 구내식당으로 바꿨습니다.

하여간 이 주위에는 뭘믿고 그러는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많아져서.. 튕기는 지는 몰라도

다 개떡입니다.. 주위에 식당 하는데는 여러군데 있으니 돌아다니셔서 가장 좋은곳을

택하는 편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듯..

지리즈의 이미지

"ACE *차"로 표현하신 점은 명백히 인상적입니다.

ACE %차나 ACE .차 보다는 직관적이네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ydhoney의 이미지

그래도 음식을 그렇게 하면 별로 안가고 싶을겁니다.

분명 옆집에 더 좋은게 있는걸 어떻게 합니까? -_-

이건 마치 재래시장 옆에 이마트 들어서니까 재래시장 상인들이 이마트 앞에 드러누워 "아이고 나 살려라" 하는것과 별다르지 않아보입니다.

물론 그 양반들 사정 딱한건 잘 알겠습니다만, 결국 경쟁력이 없는것은 퇴출되기 마련이지요. 국가에서 그에 대한 보상책이나 보완책을 또 나름데로 마련을 하고있긴 합니다만, 결국 본인의 경쟁력이 증가하지 않으면 아무리 보상을 해주고 보완책을 마련해줘도 결국 퇴출당하는거지요.

참고로 가끔씩 구로돼지털단지에 볼일이 있어서 가게되면 식당은 키콕스만 갔었습니다. 요즘은 상주근무를 하니 갈 일이 없어서 최근 상황은 모르겠네요.

==
아 씨끄러 씨끄러~ 조용해!!
레드햇 9 이하 사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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