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문제, 과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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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결국 특별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일본의 도발에 대해서 강경대응
하겠다는 내용이 주였는데 이 담화문에 대해서 대체로 찬성하고 반대하는 의견도 몇 있더라
구요.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요입장은 일본의 의도에 정부가 말려들어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이 탐사선 보내는 와중에 눈감고 그냥 묵인하고 있어야 했던걸까요?

앞으로 과연 어떤문제가 발생될지 걱정입니다. 가장 최선의 해결책은 역시 일본의 도발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것인데 과연 이게 가능할지 걱정입니다. 어쨌든 무력충돌은 피해야
할텐데요...

요즘따라 컴퓨터 배워서 국가에 뭔가 도움이 될일이 없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국내 우수한 인재들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민간 정보기구가 발족하여
국정원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국가를 도울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허황된 생각을 해봅니다.

elflord의 이미지

어떻게든 무력충돌을 피하겠다는 것보다는 무력충돌도 경우에 따라서는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을때가 평화적으로 해결된 적이 더 많았다는 것이 역사의 아일러니라고 할까요...

어째튼 굽혀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이만 총총...[훈]
http://elflord.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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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ㅡ,.ㅡ;;의 이미지

거 간단한문제를...ㅋㅋ

일본이 독도 조사하러오면 우리는 대마도 조사하러가면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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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shin의 이미지

지금이야 작은 섬 '독도' 하나겠습니다만, 일본의 '독도강탈식' 논리대로라면 하나의 나라까지
그런식으로 넘어가지 말란 법은 없겠죠. 과연 나라가 그 꼴이 나버려도 "조용한 외교, 어쩌고
저쩌고..."식의 말이 나올수 있을까 싶네요.

최악의 상황에서,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는 기본 사고조차도 없다면 그리고 일말의
위험부담조차도 감내할 자신감이 없다면 차라리 그냥 중국의 한 성 혹은 미국의 한 주로
편안하게 편입돼 버리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게 아니라면 "독립국가"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수 밖엔 없겠죠.

-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는 광자 우뢰매여! 우리를 도와다오!!!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crimsoncream의 이미지

우리모두 총들고 민족을 위한 구국의 길로 달려가 한국, 일본의 우익에게 권력을 주고 세금 열심히 내서 전세계 무기회사들의 배를 불리고 노동자들 조국을 위해 열심히 일해서 자본가들 배채워주고 종국에 전쟁에 나가서 총알 받이하는 길이 있을 것이고.....
영토 확장된다고 집값 내리는 것도 아니고 쌀값 내리는 것도 아닌판에 민족주의는 역사의 쓰레기통에 쳐박고 현실적 점유권 상호인정해서 독도는 한국땅, 대마도는 일본땅, 만주는 중국땅 쳐주고 나더러 민족을 위해서 희생하라는 자들을 희생시켜 즐겁게 사는 방법이 있겠죠.

그리고 일본의 도발은.. 제 생각이 짧은 건지 모르겠지만 특별히 떠벌일 필요없이 영해에 들어올때 막으면 되잖나요? 북한선박하고 들이받기 연습많이 하더만....
그리고 일본이 계속 수로조사하겠다고 우기면... 제가 알기로는 일본이 동아시아 수역 해도 작성국이라서 나름 정당성도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날잡아서 외교적으로 일본한테 수로조사를 위해서 영해를 개방하니 어디까지 조사하고 가라 평소에 문제 일으키지 말고라고 선수치면 되지 싶은데... 뭐 쓸떼없이 전쟁불사..류의 이미지로 인기상승을 노리는 수작은 집어치우고 실무적으로....

대마도 수역조사에도 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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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cococo의 이미지

개인적으로는, 노무현 대통령 생각인 [무시 전략]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집 거실을 어떤 놈이 자기꺼라고 우긴다 칩시다.

1. 말로 해서 자기꺼 아닌 줄 알게 하면 되겠죠?

2. 1이 안될 경우. 몆 대 줘 패서 헛소리 못하게 하면 되겠죠.

1. 이 안되는데 2가 껄끄러울때. 어찌하면 좋을 까요?

3. 재판소 가서 따져야 할까요?

4. 제생각엔, 3번 보다는...쌩까고 우리집 거실 계속 쓰는 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좀 시끄러워도요.

왜냐면, 1이 안먹힌단 이야기는, 어짜피 2를 하기 전엔 계속 짖어댈 거기 땜 에... 아무리 설명해도 안 먹힙니다. 그죠? 왜냐면... 설명해서 먹힐 상대가 아니니까요.

그럼, 3번 할까요?
만일 3번 해서, 재판소가, [어? 니네집 거실 니네꺼 아니네? ]하면 어찌할까요?
그냥 [알았습니다]하고 내 줄까요?

생까고 계속 쓰면 되는 걸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참고로... 국제 재판 해서 100% 이길 수 있다는 순진한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은 안계시겠죠.
국제지도에 대부분 sea of japan 이라고 나오는 판에...

또한, 약간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 볼까요?
내가 옆집 마당을 먹고 싶습니다. 어케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가. 심심할 때 마다 1 하다가
나. 3을 해서 승산이 있어 보이면
다. 2를 하던, 당하던 해서 3을 하면 되고
라. 3이 안되겠다 싶으면...
마. 3이 되겠다 싶을 때까지 분위기 조성하면 되죠.

즉, 일본이 저렇게까지 나왔다는 것은... [마] 이거나, 혹은 3에서 승산이 있기 땜에 저렇게 나왔다고 봅니다.

여담이지만...노무현 대통령이 여론에 밀려 정책을 바꾼 것이 아쉽네요.
외교부가 평소에 국제사회에 광고 좀 잘 했어도 부담이 훨 적었을 텐데.. -_-;;

행복은 희생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인가?
시대는 불행없이는 넘을 수 없는 것인가?

cococo의 이미지

일본이 해군 함정이 아닌 탐사선을 보낸 까닭은,
우리 국내법상 탐사선은 경고만이 가능하고. 공격이 불가하기 때문이랍니다.
즉, 최악의 경우라 해도 전쟁은 일어날 수 없다는 걸 일본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탐사선을 보낸 거구요. (뭐 그것만이 이유는 아닙니다만.)

일본이 탐사선을 보냈다면, 우린 그거 밀어내고 우리가 항의하면 되는 겁니다.
"타국 영토를 침범(침략이 아닙니다.)했으므로 사과하라."
물론, 밀어내다 보면... 배도 좀 깨질 수 있고, 좀 과격하게 밀수도 있겠죠.
오히려 이 편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일본의 입장 자체를 철저하게 무시할 수 있으니까요.
이 경우에 재판이 된다면, 역사 어쩌구를 떠나서 이미 실효지배를 하고 있는 지역에 일본이 탐사선을 보냈기 때문에, 무조건 우리는 잘못한 게 없게 되고, 일본이 100%잘못한 게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행복은 희생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인가?
시대는 불행없이는 넘을 수 없는 것인가?

cococo의 이미지

어짜피 일본은, [1]로 안됐기 땜에, 재판에서 진다고 해도 승복하지는 않을 겁니다.
즉, 일본은 진다고 해도 본전 치기니깐, 재판에 져도 [마] 를 하다가, 기회봐서 다시 [3] 하면 그만입니다.

뭔소리냐면, 이건 끝이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재판소 가서 판정 받는다고 해서 그게 결론이 될 수는 없다는 거죠.

흠신 두둘겨 줄 수 있다면 몰라도, 없으면 씹는게 장땡이라고 봅니다.
물론 마당에 발 들여 놓으면... 들어온 만큼 좀 조져놓고, 재판소 가면 [우리 마당인데, 낮선 게 있어서 치울라고 했어요] 하면 되죠.
이럼 자연히 우리 마당으로 인정되는데... -_-;;

행복은 희생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인가?
시대는 불행없이는 넘을 수 없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