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과 식사하다. --;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금, 2001/11/16 - 12:19오후
음 점심을 먹는데 재수없게 조폭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쌀벌 하더군요. 회사 동료한명이 그중 머리(?) 와 따가리가
붙을번 했는데 살떨려 죽는줄 알았네요. 그 친구 열받아서
밥도 안먹고 그냥 나갔는데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
요즘 조폭 영화가 유행이라는데.. 확실히 영화 보다가 옆에서
보니 영화속의 조폭들은 너무 미화가 된듯 싶더군요. 아직도
살이 떨리는군.. 쩝..
P.S
음 근데 왜 엉아들이 1500 원짜리 밥 먹으로 왔을까.. 이해가
안돼.. 그리고 내가 지 아들인가.. 왜 나보고 자식이라고 할까..
"야 짜식아.. 너 그너마 아냐??" --; 댁이 울 아버지유?
Forums:
Re: 조폭과 식사하다. --;
아마도 졸개들인거 같은데요? 상층부는 태도가 꽤나 근엄하더군요. 덩치도 어마어마하고, 인상도..... -_-;;;
Re: 조폭과 식사하다. --;
저는 예전에 유흥업소(성인오락실)에서 일해봐서 아는데
깡패 그넘들 상당히 싸xx 없습니다. -_-;
지 성질에 안맞으면 말도 안되는거 트집잡고 땡깡부리고
입만 벌리면 욕입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깡패는 멋있잔아요. 그러나 실제 깡패들은
정말로 인간 말종이죠. 조폭애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서로를 의심하고
사기칠려고 하죠. -_-;;
암튼 깡패자식들 밥맞없습니다.
Re: 조폭친구와 돌아댕긴때
는 아주 좋은점이 많더군요.
언제였더라...
둘이서 술좀 거나하게 한후 노래방을 간적이 있었는데 현금부족현상으로 그넘 잠깐 밖에 나가더니
1시간동안 그냥 꽁짜로 노래불르기...
맥주한깡통 그냥 나오기...
기타등등-_-;
왜 그넘은 남자한테는 다 삼촌이고 여자한테는 다 이모일까...
ps전 절대 이쪽부류는 아니며 혹자는 꽃돌이라고 칭하는 외모임-_-;
그건 건달이 아니라 거지죠. -_-;
주로 보면 거지들이 많이 그럽니다.
물론 조직폭력 자체는 불법이지만, 정말 프로페셔널(?)한 사람들은
일반인에게 상당히 정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반인들과 시비하는 놈들 보면, 꼭 암것도 아닌 놈들이 많죠.
주변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꽤(?) 있어서 보고, 느낀 점들 입니다.
Re^2: 조폭과 식사하다. --;
저는 예전에 유흥업소(성인오락실)에서 일해봐서 아는데
깡패 그넘들 상당히 싸xx 없습니다. -_-;
지 성질에 안맞으면 말도 안되는거 트집잡고 땡깡부리고
입만 벌리면 욕입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깡패는 멋있잔아요. 그러나 실제 깡패들은
정말로 인간 말종이죠. 조폭애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서로를 의심하고
사기칠려고 하죠. -_-;;
암튼 깡패자식들 밥맞없습니다.
조폭이라고 싸잡아 나쁜 놈이라고 하시니까 좀 거슬리는 군요.
제 친구들중에 그 일을 하는 친구들이 그리 나쁜 놈들은 아닙니다.
제가 전에 중학교 때 선생들이 말하는 "양아치 새끼"라서 그런 친구들이 많습니다.
중학교 때 친구들 요즘 가끔 만나는 데 중국음식배달부 넷, 소매치기 하나, 노가다꾼 하나, 조폭이 둘입니다.
이 친구들도 제가 볼 땐 님도 제 친구들과 같은 환경에서 자랐다면.....지금쯤 비슷한 일을 하시고 계실 겁니다.
입만 벌리면 욕하는 거는 인정하지만 그리 서로 의심하지도 사기칠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물론 땡깡도 많이 부리지 않구요.
거리를 지나가는 그냥 어떤 사람처럼 서로 조금은 의심하고 조금은 땡깡을 부리고 사는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제가 님의 친구들과 같은 처지는 아니지만 ,,, 오히려 반대로 정상적(?)으로
교육받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자기 의지가 아닌 불행(가난,부모의 이혼,고아,, 등등)이 원인이 되어서
현재의 삶이 남들 보기에 손가락질하고 비판받게 된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자기 의지가 그렇게 된경우도 있죠. ㅡㅡ;
세상 어떤 일이든지 본질을 파악하고 보는게 힘들지만,
그렇게 볼려고 노력은 해봐야죠
Re^3: 조폭과 식사하다. --;
기분이 상하셨다면 용서를..ㅠ.ㅠ
그러나 조폭이라는게 원래.. (주먹이)약한자를 핍박해서 먹고사는 직업(?)
이 아닐까요?
저는 확실히 느꼈거든요.. ㅠ.ㅠ
물론 제가 틀릴수도 있지만.....
Re^4: 조폭과 식사하다. --;
기분이 상하셨다면 용서를..ㅠ.ㅠ
우실 것까지는 없는 데요 ^^;;
그러나 조폭이라는게 원래.. (주먹이)약한자를 핍박해서 먹고사는 직업(?)
이 아닐까요?
그렇겠죠....
근데 제가 아는 조폭이라곤 그 녀석 둘밖에 없으니...
다른 조폭들은 다 나쁜 넘들일지도... ^^;;
그래도 이 세상에 자신의 주변 환경이 괜찮은 데 조폭하고 싶은 사람을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 넘 중 하나는 일찍 어머님은 돌아가시고 아버님은 몸이 아프셔서 누워게시고 철없는 동생은 대학간다고 돈 벌어 오랍니다.
가장 그 녀석을 힘들게 하는 건 아버님이 만들어 놓은 빚이 4000정도 있다는 거죠.
더군다나 학력도 중중퇴고....( 이 때 선생하고 마찰로 그랬는 데 그 선생 정말 싸가지없었습니다. 지금 소매치기하는 넘도 이 선생 때문에 중중퇴입니다. 젠장... )
경기도 안 좋겠다...
이런 상황에 자기가 등빨도 좀 되고 쌈 좀 했다면 이 쪽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그 친구 동생이 대학가서 졸업한 뒤 돈 많이 벌어서 그 친구에게도 새 삶이 오기를 간절히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