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다니셨던 분들께, 질문 하나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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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대학원을 다니셨던, 혹은 다니고 계신 분들께

질문 하나만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이번 2006학년도 후기에 대학원을 지원하려고 하는데,

서울쪽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 알아보니 대학원 학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물론 실험실이 대충 어느정도로 돌아가는 지는 알고 있습니다.

실험실 프로젝트로 받는 수당과, 조교 등으로 수당을 받아서

학비를 어느정도 면제 받는 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어느 정도 지원이 이루어 지는지

알고 싶어서 입니다.

모 학교 소개 같은걸 보면 장학금 및 조교 수당 전체 정원의 80% 혜택,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는데요,

이게 한 사람 당 학자금의 10% 씩 전체 정원의 80%가 받아도 저렇게 되지 않나요..? ^^;

실제로 대학원에 계셨던 분들은 어느 정도의 학비를 내고 다니셨는지,

알아 보고 싶어서 이런 글을 올립니다.

길게 안써주셔도 그냥 대충 몇 퍼센트 정도는 받고 다닌거 같다,, 라던지

매월 연구비까지 받고 다녔다 라던지 ;)

물론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돈이라는 것이 크게 중요한가,, 라던지,

배움에 있어 당연한 댓가이지 않느냐,, 라고 하시면,,

물론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

저도 되도록이면 집에 부담을 적게 드리고 싶어서 여쭤 봅니다.

뭐,, 정 안되면 정부 학자금 대출을 고려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학부때 학교에 너무 성실 납세를 하는 바람에,,:twisted:

부모님께 신세를 많이 졌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학부때는 집 근처 (왕복 3시간 내외-_ -) 여서,,

그나마 생활비가 크게 들지는 않았지만,,

서울로 가게 되면 자취와, 월 생활비까지 생각하니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아, 생각난 김에, 서울 대학 근처의 방값은 어느정도 인지요..?

은근슬쩍 질문을 두개로 늘려놓고 갑니다;;;

그럼 답변 드리는 분께 미리 감사의 말씀 드리며,

일교차가 큰 요즈음 감기 조심들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warpdory의 이미지

어떤 규칙같은 건 없습니다. 말 그대로 다 다릅니다.

참고로 제 경우는 대학원에 있을 때 집에서 돈 한푼 안 가져다 썼습니다.
장학금(말 그대로 성적(?) 장학금) + 조교장학금(조교해서 받는 것) + 연구비(프로젝트 수당) + 아르바이트 + 알파 + 베타 + 감마 ...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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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irdeal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는 학비야 해결이 되었습니다만..(장학금+조교+프로젝트비) 생활비는 충당이 되지 않았습니다....대학원생활하면...의외로 돈들어가는게 많더군요...노느라..혹은 질르느라..ㅜㅜ 여하튼...어짜피 벌어서 갚을 생각하고...학자금 대출받아서..학비처리했습니다. 그리고 학비가 해결되던 돈은 먹고,마시고,질르고,남은건 저축하고..ㅡㅡ 그러면서..학교롤 마쳤습니다..

그런데..다른 방에 있던 친구 같은 경우는 학비와 생활비(저와 비슷하게 지출)까지 다 처리가 되더군요..ㅡㅡ..

학교마다...교수님마다...다 틀립니다....

나는 나다. 내가 다른사람일수는 없다.
irdeal

May The Force Be With You
irdeal

서지훈의 이미지

이건 학교 정책고 연구실에 따라서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다녔던 대학원은 본교생 같은 경우 학비면제...
그리고 연구실에 따라서 학비 전액 보조.

제가 다닌 연구실은 전혀 이런거 없었고, 제가 조교비로 받은게 다였습니다.
학기에 겨우 몇 십만원...

그냥... 학벌이 필요하시다면... 굳이 좋은 대학원에 가실 필요 없고, 싸고 안락한 곳으로 가세요.
그리고 정말 배움이 목이 마르면... 카이스트나 포대 가세요.
시설이나 시스템 정말 장난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친구들한테 얘기 듣는데 정말 제가 바라든 이상적인 환경 이었습니다.
잡일도 별루 없고, 프로젝트에 목숨걸 필요 없고, 학비 싸고 여러 지원 잘 나오고.
제대로 공부도 가능하고.

나머지 대학원은 죄송한 얘기지만... 걍... 중소기업에 돈내구 취업한다 생각하심 마음이라도 편해요.
몸은 힘들지라도 졸업을 하면 대기업쪽 가는게 아주 수월하더군요.
대부분 다들 알아서 척척 갔다는...

참고로... 전 1학기하고... 제적...ㅋ
저 이 회사 다니면서 제적 증명 서류가 필요해서 얼마전에 띠었는데...
이런것도 있더군요 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beer.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elanoia의 이미지

저 같은 경우는 5년전에 다녔습니다만, 2년동안 학교에서 받은돈은 교수:20만원 + 장학금:100만원 이 전부였습니다. 집에서 받은 돈 + 아르바이트해서 다녔는데, 대학원 다녀야 되고, 학비 걱정이 되신다면, 원하는 학교+교수(연구실) 정한다음에 한번 찾아가서 상담을 하는게 좋을 꺼 같습니다.

음... 이제 부터 생각해 봐야겠다.

음... 이제 부터 생각해 봐야겠다.

lovethecorners의 이미지

학교/학과 마다 틀리죠...저는 학과가 아닌 학교의 IT dept. (일했던곳) 에서 장학금받고, GA하면서 월급받으면서 다녔습니다. 책값은 제가 지불했구요...

more than one way to do it
말로만 블로거: http://gojdweb.egloos.com

Anonymousdd의 이미지

직접 관심있는 교수님을 만나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유학도 생각해 보시길. 박사과정까지 생각하고 있다면 돈주는 학교를 뚫어 유학가는 것이 좋습니다.

Mashi의 이미지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답변을 주셔서 조금 놀랬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리구요~

저도 나름대로 실험실에 있었고 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한 학교 안에서만 해도

실험실 마다 지원이 다 다르더라구요,,^^;;

그냥 서울 쪽에서 대학원 다니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아,, 평균적으로 이 정도 지원을 받는구나,,

라고 짐작 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사실 거의 모든 분들이

대학원을 다닐때 돈이 왜 들어요~

다 장학금 받으며 공부 했어요,, 라고 쓰셨다면, ;)

저도 희망을 가지고 보다 안심했을텐데,,

생각보다는 비관적이네요 ㅠ_ㅠ

서울에서 생활하게 되면 방값이랑 생활비만 해도

여기 1.5배 이상은 들텐데,, 걱정입니다,, 흑흑~

귀중한 시간 내어 답변 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Be the Miracle!!

Be the Miracle!!

kjw2048의 이미지

정말로 학교, 연구실마다 천지차이입니다....

들어가시기 전에 교수님과 지원비 상담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_-)/

염기웅의 이미지

제가 아는 대학원에서는 장학금 지원 제도가 있습니다. 교수님도 좋은 분이고, 추천합니다.

다음 링크를 참고하십시오.

http://www.jobkorea.co.kr/List_GI/GIB_Read.asp?GI_No=3145396

sozu의 이미지

전 올해 2월에 졸업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교수님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저희과 교수님들은 보통 학비는 모두 지원해주셨습니다. (물론 프로젝트를 열심히 해야겠죠)
저희과의 경우 학교에서 나오는 지원금은 성적장학금(학비전액), BK21(학비전액), 조교(월30~40), 국책연구비(가변) 등이 있었구요
연구실마다 프로젝트를 통해 인건비를 받습니다.
이 인건비의 경우 지급방식이 교수님마다 많이 다릅니다. 저같은 경우 제 이름으로 할당된 모든 인건비를 100% 받았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알바를 하면 이 경우 자신의 능력에 따라 인건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지역 방값도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있던곳은 상도동인데 원룸을 100/30(+관리비3) 에 살았었습니다.
고시원은 15~25 정도 했구요. 사당동에 살때에는 투룸+조그만거실 500/35 였습니다.

^^좋은 선택하세요~

결과보다 결과에 이르는 논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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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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