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흥미로운 언어는 어떤 것이었나요?

siabard의 이미지

요즘 들어 임베디드 언어(Embedded Language)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입니다만 언어마다 참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장점들을 다 모은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 뿐이고, 각자의 언어마다 빛나는 점들을 느끼는 것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LUA라는 언어를 가지고 여러가지 스크립트를 만들어가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주류언어들의 틈새에서 재미있는 장점을 가지고 분발하는 언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언어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도 컴퓨터를 공부하는 하나의 흥비로움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언어의 특장점이야 여러 종류가 있겠습니다만 어느 것이 좋다라는 것을 떠나서 이런 점이 재미있었던 언어가 있다라는 내용을 가지고 얘기해봤으면 좋겠네요. 다른 언어 꼬집지말고 순수하게 이런 것이 좋았다는 것만요. 서로 꼬집으면 상처밖에 안남으니까요. ^^;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언어는 Forth였습니다. 임베디드 시스템에 사용되기때문에 대부분 Kilo바이트의 크기를 가지는 언어였고, 예약어가 링크 리스트로 관리되는 TIL이라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더군요.

Postfix방식으로 해석됩니다. 목적어가 앞에, 용언이 뒤에오는 방식이죠.

3 4 +

이런 식이죠. "3과 4를 더해라" 한참 한글 언어를 공부할 때 "아. 이 방식을 이용하면 재미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언어였습니다. 그리고 스택기반의 언어라서 매우 간단한 연산만으로 언어를 유지할 수 있었죠.

위에서 처럼 3을 스택에, 다음 4를 스택에, 두 개를 POP한 후 더해 그 결과를 다시 스택에.. 이런 식이라 파싱도 간단한 언어였습니다. 지금도 다시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언어죠. ^.^

Forth 언어의 구조는 http://www.zetetics.com/bj/papers/moving1.htm 에서 볼 수 있구요..

다른 언어들의 재미있는 점도 꼭 알려주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영어에 한표 던집니다.
영어를 알면 man 페이지 읽기가 수월 해 집니다.
man 페이지 많이 알면 unix environment에 살기가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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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어에 한표 던집니다. 우리말이 제일 흥미로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동감합니다.
사실 언어란것은 문자들의 나열일뿐이죠.

그리고 언어에서 정의하는 그 문자하나의 특성보다는
생각(구상)하는게 훨씬 더 중요함을 모두 아실것입니다.
구상을 할때 한국어를 사용하죠.
머릿속으로 생각할때도.. 토론할때도...

틀만 잡히면 10번삽질할거 한번이면 족하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브"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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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계의 전기 시리즈 팬이시군요. ^^
일단 주제와 상관없는 글써서 죄송하고..
아직까지 마음에 쏙드는 언어는 없었는데..
LUA가 이름이 이뻐서 관심이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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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Water가.. 가장 재미 있었습니다.

pure java의 한계 일까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brainfuck 이라는 언어가 있지요.
지존 (-_-)=b

http://home.wxs.nl/~faase009/Ha_BF.html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최근 카이스트 전산과이시라면 한번쯤 접해보시겠지만,

http://ropas.kaist.ac.kr/n/

nML언어도 재미있습니다.
functional language이고 파일러는 일단 ocaml 기반인데
functional의 장점을 지니면서 컴파일러이기 때문에 속도도 느리지
않습니다.
(ocaml과 비슷하면 면이 있지만 조금은 다르죠 ^^;;)

악필의 이미지

인간의 언어중 사랑의 언어가 가장 흥미롭던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컴파일러가 나오면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

keizie의 이미지

표준안이 나올 수 없으므로 무효.
--
from [ke'izi] : where is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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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파이선에 한표 듭니다.

뭐 좋다기 보다는 가장 흥미가 가는 언어입니다.

쉬우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내는 매력이 있는 언어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C, C++ 을 많이 찾게되고 쓰는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개인적으로 쓸 프로그램이나 테스트 프로그램, 관리 프로그램 같은거는 파이선으로 많이 만들고 실제 프로젝트는 C++ 을 많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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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Scheme에 한표보냅니다.
울 교수가 DrScheme이란걸 만든 사람인데...
그사람 수업들으면 저자직강이랑고 들었는데..
만만치가 않은 언어입니다.
언어에 도전하고 싶으신분은 Scheme을 한번 도전해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리학교의 모 교수도, SICP책과 함께 Scheme을 가르치는데 MIT Scheme기준이더군요 . - DrScheme이 GUI버젼이었던가요 ? 근데, 세세한 부분에서는 MIT Scheme랑 차이가 좀 나는것 같습니다만 .... 좋더군요 .

( MIT Scheme은 인터페이스가 불편 .. 합니다 )

cedar_의 이미지

여기서 SCIP책이란, MIT Press의
Abelson and Susman, "Structure and Interpretation of Computer Programs"
을 말하는 거죠.
엄청 오래되었지만, 지금 보아도 가치가 살아있는 훌륭한 책이죠.
우리학교의 모교수님(현재는 안계심)도 PL을 이책으로 가르치셨죠.
Scheme이 얼마나 대단한 언어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느학교인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거기 컴과 졸업생입니다.
글을 보니 생각이 나네요
그 교수님 scheme강의가 정말 재밌었는데요.
고대에서 들어본 몇 안되는 알짜배기 강의였죠.

cedar_의 이미지

고대 컴퓨터학과입니다.
지금은 다른 곳으로 가신 이희웅 교수님의 수업이었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헉..부러워요..

저자직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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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듣도 보도 못한 언어들이 많네요...
C밖에 해보질 않아서..
최근에는 어셈을..
전 파이썬에 한표 던집니다~
자료형의 제약을 깨는것에 한표~
C로 큰 데이타를 다룰려면 좀 노가다가 필요하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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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에 한표

oop의 강력함과
스크립팅의 편리함을 동시에

그래고 정말 잼있게~

-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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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파이썬입니다.~~
쓸쓰록 맘에 드는 놈입니다.
강력한 자료형, 일관성있는 구조, 쉽고 등등..
속도가 좀만더 빨라지면 거칠것이 없을듯..
파이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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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최고~
저급언어의 특성과 고급언어의 특성을~!

java 는.. python에 밀릴거 같군요 -_-;;
레드헷에서 python을 사용하는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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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kell이 인기군요....

저도 Haskell - The Craft of Functional Programming 2ed 를 쪼금 읽어 봤는데....

이제 OOP와 Struacture한 언어 개념을 가지고 있는 저로써는 약간은 수용하기 어려운 점도...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가 있는 언어는...
일본어와 영어 임니다.... 물론 국어도 흥미는 있지만....

언어를 초원하고 싶군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ttp://www.net.vsj.co.uk/articles/netlang/netlang.asp가니 .Net언어에 대해 소개를 해두었네요.

C#
VB.NET
Managed C++
JScript.NET
APL
COBOL
Component Pascal
Eiffel.NET
Fortran
Mercury
ML
Mondrian
Oberon
Pascal
Perl
Python
RPG
Scheme
Smalltalk

그런데,
Forth, Prolog, Ada, Lisp, Logo는 없군요.

언어적 특색으로 봐서, Ada 말고는 금새 포팅이 될 것 같군요.

corba의 이미지

저두 헤스켈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근래 접해본 언어중에 제일 독특하더군요...

MS에서 닷넷용 함수형언어도 개발되고 있다던데요...

함수형언어로 프로그램 전체는 만들기 힘들지라도 부분적인 도입은 개발에 상당한 도움을 가져다 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Net 용으로 함수형 언어를 만든다니!!

간만에 좋은 소식 듣게 되었습니다.

쿨링팬의 이미지

C
친숙하고 늘 새로우며 배울게 많네요.
--
love for my lif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Tcl/Tk
C만 사용하다 처음으로 다루어본 스크립트 언어입니다.

다른 좋은 스크립트 언어도 많지만 전 웬지 Tcl/Tk에 끌리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ocaml.

functional이면서 간결하고, 괜찮은 속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앗, ocaml 하시는 분이 있네요
저는 이제 막 배울려고 하는데.... (woosuhan@hotmail.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

고급언어의 탈을 쓴 어셈. 그래서

포인터 연산.

간결한 문법구조를 가진..

C99로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무공.

이 무공을 연마하다가 수많은 사람이

주화입마에 빠져 폐인이 되었다고 함.

매력적인.. 최고의 무공.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요즘에 scheme을 공부하고 있는데,

상당히 신기하더군요..

근데 이 언어로 짜다보면,

재귀를 밥먹듯이 쓰게 되어,

혹시 C나 C++같은 언어로 짤 때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재귀로 짜고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될까봐 상당히 두렵습니다..^^;

까막_의 이미지

저는 Python에 한표입니다.

써보면 알죠.

간결함과 편안함에서 나오는 가독성.

배포판안에 널린 예쁜 코드들.

안써본 사람은 모릅니다.

(담배보다 중독성이 강할지도 ㅎㅎ)
--
Let's be engineers!

Let's be engineers!

김용욱_의 이미지

Haskell 한표
--
Lit.
동명이인이신 분이 계셔서 닉으로 합니다.

L.I.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Boolean algebra에 한표!!

Siyann_의 이미지

전 Python입니다.

다른 많은 언어를 접해보진 못했습니다만...

Python은 재미있더군요.
그것 하나만으로도 저에겐 가장 흥미롭고,
또 가장 좋아하는 언어입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 역시 PROLOG입니다...
신선한 충격이었죠..
꼭 접해보시길...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S모 대학분이 아니신가요?

저도 작년에 프롤로그를 들었었는데..

Back Tracking 이라는 개념을 처음 배울수 있었습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희 학교에선 prolog를 가르치기 때문에..

배웠죠..

정말 recursive와 back tracking의 미학?을 알 수 있는 -_- 언어입니다.

그런데 혹시 같은 학교 분일까나;;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어셈블리어 입니다. -_-;;
스티븐 레비의 해커라는 책에 보면 코드버밍이라는 코드를 최적화하는 얘기가 조금 나오는 데 거기에 흥미를 느껴서 관심을 가졌습니다.
자료가 너무 부족해서 어떻게 하면 어셈으로 멋진 코딩을 할 수 있는 지 모르겠군요.
전 오히려 고급언어가 난무하는 게 안타깝군요. -_-;;;

--
나 돌아갈래...( 유수영, 2002 )
http://myhome.hanafos.com/~yootiong/
msn : yootiong at hotmail dot 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러고 보니 ARM과 SPARC는 참 인상적이었던 어셈블리 같습니다.
그때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그외에도 MIPS, ITANIUM등도 나름대로 자기만의 색깔을 가질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이더군요.

32비트로 넘어오면서 어셈으로 최적화는 물건너갔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잘 만들어도 파리프라인과 수퍼스칼라 심지어 VLIW까지
고려하면서 배치하는 컴파일러의 성능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아직도 희망이 있는 분야라면 ARM 어셈블리 정도라고 할까요.
저도 최적화에 관심이 많지만 시대가 원하지 않는군요.

cedar_의 이미지

어셈을 사용한 코드 최적화라...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void swap(int& a, int& b)
{
int tmp = a;
a = b;
b = tmp;
}

를 xchg를 써서(Pentium Pro 이상에서 가능)

// BC++ 인라인 어셈블리입니다. gcc는 알아서 고치세요. ^^;
#define swap_asm(a, b) \
asm mov eax, (a); \
asm mov ebx, (b); \
asm xchg ebx, eax; \
asm mov (a), eax; \
asm mov (b), ebx;

같은 경우가 있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sm mov eax, (a);
asm xchg (b),eax;
asm mov (a),eax;

이렇게 3줄로 됩니다..^^;

xchg는 레지스터 뿐만 아니라 메모리와 레지스터도 exchange할 수 있거든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잘은 모르겠지만...
라인수는 적을지모르지만..
메모리를 액세스하면 더 시간이 걸리지 않나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원래 소스에서는 메모리를 4번 접근하고

위의 소스에서는 메모리를 3번 접근합니다.

cedar_의 이미지

지적해 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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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펄입니다. 지금 여러가지로 배우고 있는 중인데, 게으름과 자유로움의 미학은 기존의 일반적인(?) 언어에 익숙해져있던 저에게는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가끔 윈도우용 프로그램도 펄로 짤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cedar_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 가끔 윈도우용 프로그램도 펄로 짤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펄용 GUI 라이브러리는 꽤 많지 않나요?
Perl/Tk나 Perl/Gtk, wxPerl 또는 Win32::GUI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C만 공부할래요...

그것만 제대로만 구사할줄 알아도 고급프로그래머죠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좋은 방법은 님처럼 하나씩 정복하는 것입니다.

다른 언어도 알고 한 언어만 쓰는 것과

한 언어만 알고 한 언만 쓰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C언어를 배우시는 중이라면 꾸준히 공부하세요.

고급언어 중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속도로

컴퓨터를 쉬게하는 언어죠. 하나씩 정복하세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 언만 쓰는 것 -> 한 언어만 쓰는 것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생각은 그 반대입니다.

예를들어 OOP도 공부하고 함수형 언어도 공부했던 사람이 C를 보는 시각은 C만 디립다 판 사람이 본 그것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ruby

진주 다음달의 탄생석이라서 루비란 이름이 붙었다는 말처럼 펄과 흡사합니다.
스몰토크나 하스켈도 언급되더라만, 제가 그것들을 몰라서 어디가 얼마나 비슷한지는 몰겠군요.
아직 배우는중이지만 펄보다 쉽다는게 젤 맘에 듭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일본인 개발자에게 물어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가수가 낸 앨범제목이었다고 하더군요. -_-a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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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은 개발자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서 나온 이름이죠...:D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몬티 파이썬 정말 재미있죠.
번역판이 퍼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극장판 3편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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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언어를 만들고 싶어서 컴파일러를 독학을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 C언어 비스무리한것을 하나 가지게 되었습니다. kldp.org에 등록했으니 놀러오세요. 그리고 이번달 마소(2002/10)에 소개도 나갔답니다. 거의 자화자찬(T_T)에 가깝지만...

참고로 자기로 자기를 만들 수 있는 C언어는 정말 오묘한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Heskel이나 nML을 꼭 배워보고 싶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가봤더니 아무것도 없네요..ㅜㅜ

관심있는데, 자료좀 올려주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와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제가 아직 그쪽 사용법이 서툴러서 미처 올리지 못했습니다. 대신 질문을 올리시면 아는데까지는 답변을 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소스코드와 실행파일은 데브피아 VC++ 자료실에 올려져 있습니다. 문서화는 아직 완전하게 하지 못했지만 대신 소스 코드안에보면 디버깅 옵션과 설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사이트 이용 방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다음 게시판에 글을 올려 주세요....

http://kldp.net/forum/forum.php?forum_id=4
--
WTFM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nilz_의 이미지

절차형 언어들속에서 C++를 공부하다가 smalltalk라는 언어를 알고는 무척 신기했습니다. 사실 자바보다 smalltalk를 먼저 손댔으니까요 ^^

모든 것(!)이 object라는 단순함...

그 다음은 haskell 같은 함수형 언어도 궁금하네요^^

지나가던 호기심 소년... 휘리릭 =3=3 ^^

cedar_의 이미지

자바는 문법의 겉모양만 C++과 유사할 뿐
구조는 smalltalk에 더 가까운 언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헉... 저의 시각으로는 동의 하기 힘드네요.

객체 지향 언어 라는 점 이외에는 별로 가까운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C++ 가 더 가깝겠네요...

smalltalk 의 경우 모든 것을 메시지로 처리하고 다이나믹 타이핑 완전 객체

지향 언어인데, java와 공유하는 특징은 객체 지향 한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

합니다.

cedar_의 이미지

"Java는 C++보다는 Smaltalk에 더 가까운 언어다."라는 의견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여러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대표적으로 C++의 창시자인 Bjarne Stroustrup도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http://www.research.att.com/~bs/bs_faq.html#Java

다음은 마소 2001년 12월호에 실린 김재우(kizoo@bluette.com)님의 글에
있는 번역입니다.

질문: 가령, C++를 만들 때 C와 소스 호환성을 신경쓰지 않았다면 자바와
비슷한 언어를 만들었을까요?

답: 아니요. 자바는 그 근처에도 오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계속 C++와 자
바를 비교하겠다면 일단 제가 쓴‘The Design and Evolution of C++’를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 책을 보면 왜 C++가 그리 됐는지 알게 될 겁니다.
그런 다음 제가 C++를 만들 때 세운 설계 기준을 두고 두 언어를 비교해
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 기준은 썬의 자바 팀이 세운 기준과 명백하게 다릅니다.
문법은 비슷할지 몰라도, C++와 자바는 아주 다른 언어입니다. 여러 면에서
볼 때, 자바는 C++보다 스몰토크와 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바가 비교적 단순한데, 새로 만든 언어는 대개 그렇습니다만,
그 단순함은 약간 허풍이라 할 수 있고 또 기능상에 결함이 있는 탓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자바는 덩치가 커지고 더 복잡하게 변할 겁니다.
나중에 두세 배로 불어날 거고, 플랫폼을 타는 확장이 아닌 그런 라
이브러리도 많아질 겁니다. 돈으로 성공하는 언어는 바로 그렇게 진화합
니다. 크게 봐서, 성공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언어 중 그 어떤 것이라도 예
외없이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자바는 플랫폼 독립형이 아닙니다. 자바가 바로 플랫폼입니다. 윈
도우처럼, 분명 자바는 특정 회사가 소유한 상용 플랫폼입니다. 즉, 윈텔
이나 자바/JVM에서 프로그램을 짠다는 말은 한 기업이 소유하는, 그리
고 그 회사가 이익을 챙기려고 만든 플랫폼과 코드를 쓰고 있는 겁니다.
물론 자바가 아니라도, 아무 언어로나 JVM과 관련 운영체제 기능을 써
서 프로그램을 짤 수 있다고 이미 말한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JVM 등
은 정말 자바를 쓰면 더 유리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JVM은 진짜
‘언어 독립적인 VM/OS’가 될 수 없습니다.그 근처에도 오지 못합니다.

저는 이후로도 충분히 이식성있는 C++를 주 개발 언어로 계속 쓸
생각이고, 다른 일에는 여러 가지 언어를 골고루 섞어 쓸 겁니다.

nilz_의 이미지

> 지나가던 호기심 소년... 휘리릭 =3=3 ^^

소년은 아닙니다.. 혹, 오해가 있을까봐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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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운 C언어였읍니다.
첨에 파스칼을 배우고,
그 다음 C,
그리고 C++,
그리고 자바를 배웠읍니다.

배우는 과정중에 가장 흥미로웠고, 가장 재밌었던
언어는 C였읍니다.
너무 재밌어서, 한달동안 밖에도 안나가고,
집에서 C책 예제를 모두 안보고
키보드로 칠수 있을때까지 했읍니다.

파스칼이나 자바도 재밌었고,
C++도 연구해볼가치가 있었지만,
그렇게 푹 빠져본것은 유일하게 C 였던것 같습니다.

지금 C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언어에 대한 이해는
그때 딱 한달 배웠던게 바탕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언어의 완결성을 말하고 싶습니다.
Effective C++ 의 서두에 제가 아주 좋아하는
말이 나오죠.

"C는 어떠한 문제든지, 함수,포인터,구조체,배열..
로 귀결된다. 어떠한 문제든지 그걸로 풀수가 있다."
뭐 이런 식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만..
C의 그런 면이 좋습니다.

C++은 해결방법이 너무 많아서 헷갈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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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파이선 입니다.
프로그래머들의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아줄것입니다.라고 쓰여있던 어느 책에서의 파이선에 대한 소개는 배운지 몇일지나지 않아 느껴지더군요. ^^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문법과 유연한 데이터 타입.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enjoy python!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Scheme...
괄호의 언어죠
사실 재밌다기 보다는 극악이었다는...
예전에 썼을 때는 vi를 쓸 줄 몰라서
한번 코딩 실수하면 에러가 수천개 떴던 기억이 납니다. 괄호 하나 빼먹어서 그랬었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스킴 한표 더.
괄호와 프리픽스를 사용한다는 신선함도 있었지만
바로 윗분이 적어주셨듯이 데이터와 함수의 구분이 없이 사용된다는 쇼킹함은..

윈도우용 DrScheme는 최고의 계산기로도 사용가능하지요. :)

cedar_의 이미지

[사소한 딴지 ^^;]
계산기용으로는 infix를 쓰는 python이 더 편하죠.
유닉스의 bc를 쓰는 기분으로 쓰면 되니까요.
역시 lisp/scheme의 괄호는 짜증나긴 하죠. -_-;;

cedar_의 이미지

저도 스킴에 한표.
haskell과 쌍벽을 이루는 함수형 언어죠.
데이터와 함수의 구분이 없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을 때의
쇼킹함은 잊을 수 없죠.
요새는 DrScheme과 같은 GUI로 된 IDE가 있어서 코딩이 정말 편해졌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난 파스칼,,,

UCSD-P code 부터해서
CP/M 터보 파스칼에서 완전히 뿅갔고
오래오래 기다린 델파이에서 또 좋았고,
근데 리눅스에서 파스칼이 별 힘이 없죠
카일릭스가 있긴하지만

강혜원의 이미지

저는 파이썬이 가장 좋았습니다.
쉘사용하듯이 타다닥 키보드 몇번 두드리면 모니터에 바로 결과가 나오는것도 좋았구요.

for i in range(10):
이런것도 신선했습니다.

리스트, 사전, 튜플같은 새로운 자료형도 좋았습니다.

레퍼런스 예제를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치다보니까,
옛날 베이직으로 그래픽 예제코드따라치는 기분이 나더군요.

C에서는 꿈도 못꾸었던 네트웍관련 프로그램도 몇줄이면
스스슥 구현되니까 왠지 우쭐하게 고수가 된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bin/sh
for i in $(seq 10); do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글

배운지 23년이 되어가나 아직도 긴문장을 쓸려고 할때는 맞춤법이 어렵다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 한글
>
> 배운지 23년이 되어가나 아직도 긴문장을 쓸려고 할때는 맞춤법이 어렵다는...

맞춤법은 '한글'이 아니라 '한국어'의 영역입니다.
C 프로그램이 ASCII로 이루어졌듯 한국어는 한글로 이루어졌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hanbyeol

우리 말과 글이 가장 어렵습니다.

다른 랭귀지(컴퓨터 랭귀지)에서는 변수나 문법 따위에 사소한 잘못을 하면, 컴파일이 안 되고 되더라도 예상하지 않았던 결과가 나오거나 실행시에 오류가 생깁니다.

그런데 국어는 띄어 쓰기, 맞춤법, 문법 오류가 있어도 컴파일되고(발화) 실행(의사전달) 되더군요. 실행되어도 큰 오류(오해)는 발생하지 않는 특성이 있더이다.

애교로 봐 줄 수 있는 통신어 사용 단계를 지나 외계어 남용까지 치닫고 있는 통신언어 문화에 대해 심히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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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IT업종에서 7년 가량 일하고 있습니다. 다룰 줄 아는 언어는 하나도 없습니다. 업무가 주로 분석, 설계라서. ^^ 취미생활로 Linux, FreeBSD 서버를 굴립니다. 좀 더 재미있게 Un*xing을 하려니 스크립트 언어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파이썬을 깨작거리고 있습니다. 10줄 넘어가는 코드를 보고 있으면 머리가 지끈거려서 언어 배우기를 포기하고 있는 사람에게 파이썬은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파이썬을 배워서 MoinMoinWiki용 매크로 하나 짜 보는 게 소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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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한표.

한글 언어가 가장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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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말할 때 한글이라 하면 안되고 한국어라고 해야 맞습니다.

한글은 글자만을 뜻합니다.

(영어를 알파벳, 중국어를 한자라 하는 것이랑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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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경우에

1. 한글이 가장 어렵더군요
2. 한국어가 가장 어렵더군요
3. 국어가 가장 어렵더군요

제게는 1번이 가장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사전적의미로 보면 물론 틀리다고 할수 있겠지만, 요즘 한글이라고 쓸때 언어의 의미까지 포함해서 쓰고있는 추세 아닐까요.
전 한번도 자장면이라고 해본적 없습니다..항상 짜장면이죠.
자장면이라고 말하면 맛도 없어질거 같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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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으로써 한국말을 하는 것은 쉬운 것이나 한글로 글을 쓰는 것은 어려운 일입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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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가 더 적합한 표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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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kell

첨으로 접해본 functional language 였습니다.

이런 것도 있거나 싶더군요.

함 공부해 봐야 겠다 싶어서 시작 하긴 했는데...

아직까지 머 하나 제대로 못해 봤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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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요 ^^

http://gnome.or.kr/moin.cgi/Hask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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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로긴 귀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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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C가 가장 흥미로운 언어입니다.

배운지 5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아직까지

제대로 구사를 못하는걸 보면... 정말...

흥미로운 언어라는... 그럼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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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뭐니뭐니 해도 펄입니다.

솔직히 많은 언어를 접해보진 못했지만..

시스템 관리할 때. 자동 백업. 자동 체크
등의 스크립트를 순식간에 쉬리릭 짤 수 있고..

특히 -> @ 를 사용하면 정말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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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가장 쉬우면서 재미있는 언어.

이것도 언어로 쳐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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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별

Hyper Text Markup Language 니까 언어 일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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