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 타임 vs 정시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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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IT업계가 호황일 때 자유복장에 플렉시블 타임을 도입한 회사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IT거품이 빠지고 많은 회사들이 출근복장 규제 및 플렉시블 타임을 없애고, 정시출근을 개발자들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플렉시블 타임이라면, 불붙었을때 달리고, 일끝나고 쉰다는 주의인데, 8시간 근무라는 고정된 환경속에서는 저두 사실 제 능력의 50%도 발휘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사실 8시간-10시간 정도 근무한다고 쳐도, 일하던 도중에 갑자기 막힌 실마리가 풀렸을 때 끝마칠때까지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내일의 출근을 위해 그냥 불타오르는 의지를 꺾고, 내일로 또 내일로 일을 미루다 보면, 일이 제때 끝나질 않죠.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제 인생살이가 거의 10여년이 넘도록 태고적 원시인들처럼.. 배고프면 먹고, 피곤하면 자고..(일하다가도 피곤하면 잡니다.) 눈떠지면 일어나고.. (꼭 자고 일어나는게 아침 저녁이라는 것이 아니라 아무때나 피곤하면 잔다는 것이죠.) 이런삶을 살았는데...... 쩝.. 현재는 회사를 다니면서 이렇게 살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가 일하고 싶은 시간에 일을 하지 못하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곤할 때 일한다는 것이 너무나 비효율적인 것 같아서.. 한마디 올립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어떠신지 알고 싶습니다! 리플 기대할께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시가 좋으신분들은 정시에하고,
플렉서블이 좋은 사람들은 플렉서블하게 일하는게
플렉서블 타임제 아닙니까...

그러나 SI는 플렉서블에서 제외되는게 당연한거 같습니다. 클라이언트 없는 시간에 가서 뭘 회의하고 뭘 결정해서 일하겠습니까... 돈주는놈 말 들어야죠ㅗ..

특히 순수개발이라면 (SI가 아닌) 플렉서블한게 좋은거 같습니다.

비근한 예로 개발자들은 야근(사실 야근이라는 말도 좀 그렇습니다. 개발이라는게 공장에서 나사돌리는거처럼 일정한 앞이 보이는게 아니라서 개발자 능력에 같은 일에 대한 소요시간이 아주 많이 다릅니다. 그러니 야근이 아니라 나머지 근무죠...)을 본의 아니게 많이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해야 할일들을 많이 못하게 됩니다.

또한 플렉서블해지면 가정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여성 개발자들은 가사일도 하기 마련인데, 그 바쁜아침에 애들보내고, 집도 정리 못하고 대충하고 맨날 출근하기 마련인데... 플렉서블이면 여유있게 아이들도 다 챙기고 출근할수 있어 좋습니다.

또한 그냥 개발자들도 아침에 자기 개발시간이랍시고 새벽 6시, 7시부터 안 설쳐도 적당히 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문제는 팀단위로 관리를 못하는 팀장잘못이죠 그 제도 자체의 잘못은 아닌거 같습니다.

실제로 여러분들의 팀장이 여러분이 현재 하는일을 정확하게 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

팀장이 팀원이 하는일을 정확하게 모르니 결국 시간만 따지고 근무태도만 따지게 마련입니다.

공부하고는 담쌓는 무능한 팀장들이 없어져야 플렉서블 타임이 잘 돌아갑니다.

또한 근무자들도 정확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철저희 일의 결과물로 인정받는 사실을 가지고 일해야 할겁니다.

그래야 잘 돌아가지 않겠습니가 ?

개인적으로는 플렉서블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안되지만...

박명준의 이미지

저도 정시 출퇴근이 좋습니다. ^^;;
저는 최근 수첩(다이어리가 아니고, 커다란 수첩이죠. ^^)을 이용해서 일정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하루에 몇시간 일하고, 몇시간 놀고, ^^;; 몇시간 공부하는지 그런것들을 적어봅니다. 대개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집중해서 일하고, 프로그래밍하면, 8시간중에 4~5시간 정도 일을 하게 되더군요.
항상 3시간 정도는 무슨 일이 생기거나, 몸이 좀 피곤해서 쉬거나, 잡무를 보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일하면, 저녁 6시 이후에는 피로감이 몰려오는데, 따로 책을 보거나, 이때부터는 휴식한다는 마음으로 뭔가를 하죠. 그러면 자연히 12시 전후에 잠들 수 있고, 그 다음날도 비슷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일단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늦게 일을 시작하면, 마음가짐 자체가 좀 느슨해집니다. 오후에는 하루 계획을 세우기도 좀 애매해지더라구요. (당연히 몇시에 잘지, 몇시에 퇴근할지를 모르는데... )
머 나름대로 일단 주어진 일들을 하는데, 몸상태가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새벽 5시쯤에 잠들어 11시쯤에 깨는 리듬이라면, 몸 축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몸이 항상 무겁고 피곤해서, 녹차나 커피를 줄기차게 마셔대며, 몸을 긴장시키죠. ^^;;
그렇게 저녁 6시까지 일하고 나면, 뭔가 부족하단 느낌이 들어, 그냥 나오기가 좀 그런데요. 하지만 그 시간에 제대로 집중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말 집중되는 시간은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이때는 머리와 손이 일치(?)되는 듯한 느낌으로 코딩을 즐길 수 있는데...
문제는 이런 생활을 하다보면, 체중 왕창 빠지고, 얼굴 안좋아지고, 당연히 대인관계도 힘들어 집니다. -_-;;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작업의 효율을 보고, 오후에는 좀 덜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자는 것이죠. 물론 아무도 터치하지 않는 새벽시간보다야 좀 덜하겠지만, 몸 생각하고, 사회활동 생각한다면, 이것이 더 나은 듯 합니다.
개발을 젊어서 한때 할거라면, 플렉서블이던 고정시간이던 별상관 없겠죠. 건강하고, 튼튼한데 밤샘 몇번한다고 티 안나죠?
하지만 정년 퇴직할때까지 프로그래밍할 생각이라면 몸 생각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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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출근을 지향해야 한다..

물론 업무의 효율을 위해 플렉시블 타임을 선호하는 것은 회사나 개인으로 볼 때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런 생활을 과연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
IT 쪽의 개발업무를 하다보면 몇년이란 세월은 그냥 후딱 지나가 버린다. 그러다 보면, 물론 특례나 그런 사람들은 좀 길지만, 서른이란 나이는 아주 금방 닥치고,, 서른이 좀 넘어 가기 시작하면, 이제 개발에 지루함과 한계와 기타등등의 막막함을 느끼게 된다.
서른 중반을 넘긴 개발자들을 찾아보기란 쉽지않은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정시출퇴근은 지향되어야한다는게 나의 입장이다.
물론, 퇴근을 정시에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는 나중에 다시 토론하기로 하고,
-- 토의제목도 너무 비합리적인것이.. 플랙시블 vs 정시출근?? --> 플랙시블 vs 정시출퇴근?? 정도는 되야 토론할 명분도 생기지.. --

이 문제만 놓고 토론을 한다면, IT 개발자들도 정시출퇴근을 지향해야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좀 더 인간답게 살기위한 방향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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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하세요? 제가 또 적고 싶은 주제의 글이 올라와서 한번 적어보렵니다! "플렉시블 타임 Vs 정시출근"이라.... 작금의 현실에서 플렉시블 타임제를 없앤다고 하더라도 정시출근에 정시퇴근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회사 다니면서 느껴봤지만, 관리자들이 정시출근은 항상 외칩니다! 하지만 퇴근은 절대 정시퇴근 안되죠! 왜냐면 관리자들이 퇴근에 대해서는 "주어진 업무가 다 끝나면 가도 좋다!"라고 얘기하는데, 주어지는 업무가 계속 있는데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특히 저처럼 SI 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먼 나라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프로젝트 진행 초반에는 정시출근에 정시퇴근이 가능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면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더군다나 Engineer란 돈만 주면 데려다 쓸수 있는 하나의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상황에서는 더 힘듭니다. 기업들은(그 보다는 경영진의 사고 방식이라고 해야겠죠!) 가능한한 최소한의 비용을 들여서 최대의 이익을 얻을려고 하다보니 프로젝트에서 실제로 필요한 능력을 갖춘 Engineer보다는 몸값이 더 싼 Engineer를 데려오고, 거기다가 필요 인력보다 더 적게 투입을 하다보니 오죽 하겠습니까? 10명 할 일을 8명에서 한다고 해보십시오! 8명에서 나머지 2명분의 일을 나누어서 해야하는데, 과연 정시에 퇴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회사에서 눈치가 보여서 퇴근을 못합니다. 사실 정시 퇴근만 보장해준다면 정시출근 안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주어지는 JOB이 적당량이어야 하고 당사자들도 근무시간에 농땡이 부리는걸 좀 줄이고 좀더 집중해서 일을 소화해야겠지요! 제가 온라인에서 적다보니 제가 생각해도 무슨 말을 할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늦어서 이쯤만 하고 담에 좀 잘 정리해서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시출퇴근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경영진과 당사자들의 의식 개혁이 없고서는 힘이 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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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이 외국 얘기 하시는게 좀 안맞는게 있어서 씁니다. (저는 미국)

외국은 시간급 근로자와 비시간급 근로자가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Exempt, 다른 하나는 Non-exempt 라고 하는데 어느게 어느것인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아마 시급직이 exempt 인것 같습니다.

시간급 근로자는 정확하게 하루 8시간 근무하는 사람들입니다. 타임카드라고 해서 출근시, 퇴근시에 찍기도 하죠. 1시간이라도 더 일하면 오버타임은 받습니다. 일주일에 정해진 시간이상 오버타임을 시키기도 힘들고, 시키더라도 본인과 협의해서 해야되고, 또 협의하더라도 최대 오버타임시간을 넘길수 없습니다.

소위 엔지니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다 non-exempt 입니다. 머 회사따라 다르지만 보통 non-exempt 라고 해서 완전히 플렉서블한것은 아닌데, 엔지니어는 그중에서도 특별한 계급입니다.

보통 출근은 10시 정도쯤에는 오는것이 관례인 회사가 많은것 같구요, 이유는 오전에 회의가 있을수도 있으니까. 퇴근은 알아서 갑니다. 일이 많으면 밤에 남을수도 있고, 주말에도 나올수 있습니다. 이런다고 해서 오버타임 수당은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엔지니어의 관리는 매니저가 하므로, 매니저가 그 엔지니어가 열심히 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싶으면, 나중에 월차를 까지 않고 휴가를 쓸수 있게 해줍니다.

일이 없으면 10시 넘어 나와서 오후 3-4시에도 퇴근합니다. 머... 일안시켜서 할일없는것은 매니저의 책임이죠.

아프면 병가를 써야하는데, 병가를 처음부터 월차에서 까는 회사도 있고, 1년에 병가를 며칠 주고 그것을 넘을때만 월차에서 까는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통 의사와 약속(doctor's appointment) 혹은 치과의사와 약속이라고 해서 몇시간 갔다 오는것은 관례상 그냥 넘어갑니다. 이것은 엔지니어뿐이 아니고 모든 non-exempt 에 해당되는 것이구요.

그리고 근무시간에 인터넷 안쓰고 잡담안하고 일만 한다... 이게 말이 됩니까? 어떻게 컴 앞에 앉아서 하루 종일 있는데 인터넷을 안보고 시간을 보낼수 있겠습니까? 참고로 전 아침에 와서 한 1시간 정도 보고, 점심때도 점심먹는 시간 포함해서 1시간 반정도 놀고, 오후에도 좀 지루해지면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리얼타임 주식 창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회사도 대부분 이것은 방관하죠.

그리고 회사밖에서 점심을 먹으면 보통 1시간 반에서 2시간은 걸릴때가 많습니다. 일찍나가서 늦게 들어오는거죠.

조금 좋은 회사는 인터넷 말고도 놀것을 많이 가져다 놉니다. 후루즈 볼이라고 해서 막대기에 붙은 축구선수 인형을 조정하는 미니 볼게임 같은게 흔하구요. 운동할수 있는 짐도 있구요.

소프트웨어 회사는 더 널널합니다. 당구대, 오락기, 핀볼등도 가져다 놓지요.

이렇게 쉴거 다 쉬고 놀거 다 놀고, 언제 일하겠습니까? 남는 시간에죠. 저는 보통 하루에 3-4 시간 일하는것 같습니다. 국내 S모 그룹의 총수가 이야기했듯이 정신노동하는 사람이 하루 4시간 일하면 많이 한거죠.

제 생각엔 한국과 외국의 기업에서 엔지니어가 느끼는 차이는, 외국은 워낙 management 계층이 이러한 개발 프로세스를 많이 겪어봐서 이력이 나 있다는것이고, 한국은 아직 그게 좀 부족하다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또 한가지 차이는 기업문화인데, 한국의 기업문화는 옛날 일본의 기업문화를 많이 따라간듯 합니다. 저도 한국서 회사 다닐때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 가까운나라 이웃나라인가 하는 만화책을 보고 알았습니다. 은연중에 자기를 희생해서라도 명품을 만들려는 사원을 추켜주는 기업분위기. 또 미국 기업에서는 워낙 이익의 추구와 역할분담이라는 대명제가 확실하게 밖혀있어서, 매니저 이외에는 사원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사람이 없는데, 한국기업에 다니다보면 여러 부서 사람들이 다 귀챦게 하죠. 일례로 총무과라는데에서 사원들이 복장은 단정한지, 근무시간에 딴짓하는지, 방문객 전용 휴게실에서 쉬고있는지 감시하는 등등 회상하면 정말 짜증나는일이 많이 기억나는군요. 출퇴근 시간 감시하는것도 그중 하나겠죠.

기업문화의 차이로 오는 문제는 딱히 해결책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엔지니어의 능력과, 업무 결과를 명쾌하게 판단해서 저울질 할수 있는 똑똑한 매니저가 많다면, 근무시간이니, 근무태도니 하는 부수적인 판단잣대를 필요로 하지는 않을텐데, 결국은 위에서부터 바뀌어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런점은 한국이 아니라 어딘든 마찬가지구요. 똑똑한 매니저를 고용하려면 똑똑한 director 가 필요하고, 똑똑한 director를 뽑으려면 똑똑하면서도 카리스마가 있는 VP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근데 국내 대기업을 꽤 오래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야.. 저분은 똑똑한 분이다.' 그런 생각을 들게하는 상사를 못뵈었을 뿐만 아니라, 임원등 높은데로 올라갈수록 정나미가 뚝뚝 떨어지는 인간들이 많았으니까요.

이것저것 다 제쳐놓고, 당장 자신의 팀장이 과연 자신을 공정하게 평가하기에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만이라도 '예' 하는 대답이 나오면 딴생각안하고 열심히 일하며 회사를 다니겠습니다.

사실 이렇기만 해도, 출근 시간등 여러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습니까? 결국은 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앉는다는 옛말이 다시한번 가슴에 와닫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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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노동자가 하루에 4시간 일하면 많이 한거지" 라는 말..
동감이 가네요.
전 요즘 개발 작업때문에 하루에 약 13시간을 회사 책상앞에 앉아 모니터만
죽으라고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정작 집중적으로 프로그래밍하는 시간은 정말 따져보니 4시간도 채 되지 않는 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머, 그렇다고 술렁술렁하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대해서 머리를 짜내보지만, 그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그리 집중이 잘 되지 않아, 잘 떠오르지 않지만, 그렇게 집중 가능한 시간이 생기면 떠오르지 않던것도 떠오르더군요..
맞아요.. 그렇게 보면 그 나머지 시간 동안 고민을 했기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정작 스트레스 받지않고 창의적으로,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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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경험은 아니지만 제가 일본에서 일해본 바에 의하면 됩니다.
처음 일본에 간 한국사람은 적응하기 힘들어도 몇달지나면 익숙해집니다.

창의성은 접어두고 그냥 모니터만 보고 있으라고 합니다.
8시간동안 말입니다. 안될것 같아도 됩니다. 일본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 열심히 하는 회사 분위기를 만드는 겁니다.

방하나에만 100명가까이 모인 곳에서도 전화 한통 안울립니다.
모든 공식 전화는 서무과에서 받고, 개인전화는 진동으로 해놓았다가
쉬는 시간에 몰래 나가서 받습니다.

정말로 창의성의 필요하면 사람을 또 뽑습니다.
그리고 창의적(?)으로 연구하라면서 두꺼운 매뉴얼을 또 줍니다.
창의성과는 담 쌓은 민족이지만 그레도 회사 퇴근하면 자기 분야의
매니아들로 변십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분 일초 돈준만큼 일해준다... 그게 일본식 근무 자세입니다.
물론 이런 근무 방식이 옳다는 것은 아니고요 제가 일해본 경험상
그렇다는 겁니다. 저도 처음엔 무지 싫었는데 나중에는 익숙해져 버리더군요.
그러다가 한국에 오니 갑자기 회사가 너무 초 울트라 산만한 느낌이 들더군요.
저도 지금은 어쩔수 없는게 일본식으로 자세로 한국에서 매일 초과
근무를 하면 몇달안에 코피쏟고 죽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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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분 일초 돈 준만큼 일해준다... 이건 원래 일본하고는 맞지 않았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단지 세상이 그런 쪽의 웨스턴 문화 쪽으로 가고 있다는 뜻이 아닌가 합니다.

다 그렇겠지만, 제가 직장 생활을 해보니, 모든 것이 man power로 관리되더군요. man power는 결국 시간당으로 계산을 하는데, 시급제라는 뜻은 아니지만, 원칙적으로 하루 8시간 해서, 이 프로젝트에 얼마만큼의 man power가 필요하고, 그에 맞는 인원의 투입 등등, 사람 수보다는 동원되는 man power로 계산하는 방식이 더더욱 '한 시간에 얼마'의 돈을 받고 일한다 라는 것을 강조하게 되는 것 같습디다.

근데, 머... 사실 국내 기업은 man power 착취를 많이 하는 편이라, 머 정확한 산출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ㅋ

선진화 될 수록 더더욱 돈 받는 시간만큼 일하고, 근무 조건의 개선등의 요구가 거세어지겠죠. 근데 그것도 울 나라가 잘 풀려서 돌아가야 되는 것인디... 요즘 보아하니 영, 회사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기가 살벌한 경기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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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모든 프로그래머는 플랙서블 타임을 좋아하지만 모든 경영진은 정시출근 정시 퇴근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 프로그래머는 평소에 슬렁슬렁 보내다가 미친 하루가 다가오면 거의 모든일을 하루에 처리해버리기 때문이고 경영진은 잘은 모르지만 책상에 앉아서 오래 앉아있도록 하는것이 일을 잘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저는 프로젝트가 좀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을 새워서 일을 할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현제 우리팀에서 하는 일은 3달 계획으로 일이 주어지면 실제로 1년이 걸리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3달안에 할수 있는 일을 1년이 걸리는 무능한것일까요?

사실 무능합니다.^^ 1년 안에도 못했으니까.

문제는 3달안에 할수 있는 그런 능력있는 사람으로 우리를 오인해서 일을 시켰다면 그만한 대가(Pay)를 치뤘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우리 팀 구성으로 봤을때 약 1년 짧게는 9개월 정도 걸릴 일이었는데 그런 현실적인것은 완전히 무시하고 시장만 바라보고 계획을 세우니 항상 무능한쪽은 개발자 쪽이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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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자율출퇴근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프로그래머의 능력이나 결과물을 평가하는 합리적인 척도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회사에서 한 번 시도했다가 다시 원점으로 - 아니 훨씬 안좋게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는 5분 10분 쯤 늦게 출근하거나 정시 퇴근하면 욕얻어 먹는 분위기로 가더군요.

문제는 경영진이란 사람들이 프로그래머를 평가하는 방법이 얼마나 많이 일하는지, 또 그 결과 제품이 얼마나 잘 팔려서 돈이 들어오는지 밖에 없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니 회사가 잘될 때는 자율출퇴근이니 뭐니 하다가 좀 어려워지면 개발자가 농땡이를 부리거나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경영진이 개발에 필요한 인력이나 기간을 합리적인 근거에 따라 - 예를들어 XP 처럼- 산출하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항상 과도한 업무가 떨어지고 제대로된 개발 프로세스도 없어서 1-2개월 작업을 6개월씩 삽질에 삽질을 거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일정을 맞추는게 불가능한 환경에서 일을 시작하니 번번히 딜레이가 되고 그럴 때마다 개발자가 열심히 안한 탓으로 돌아가더군요. 그런 상황에선 자율출퇴근이라는게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외국처럼 아키텍트나 시니어 디벨로퍼라는 존재가 인정받는 환경이라면 현재 개발프로세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짚어내서 개선할 것이고,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간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겁니다. 또 무엇보다 근무시간과 상관없이 개발자들이 연봉에 적합한 결과물을 내는지 판단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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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초기에는 제대로 된 예측은 외국에서도 어렵습니다. 낙관적인 것과 비관적인 것이 8배나 차이가 납니다. 중용을 지켜서 중간쯤으로 예측을 하고 최악의 경우라도 4배밖에 차이가 안나고 시간을 초과할 확률도 반도 안되지만 낙관적으로 봤을 경우만을 밀어붙인다면 8배의 차이가 나고 초과할 확률은 100%나 다름없지요.

XP에서도 안해본 일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Spike라는 과정이 있는데 한번 해 보고 그 다음에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한번 해 봤다면 예측할 필요 없이 구현이 다 끝난게 아니냐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XP는 테스트 프로그램과 refactoring까지 다 끝나야 그 부분의 일이 끝난 것으로 정의하니까요.
또 중간중간에 예측을 수정하여 목표를 바꾼다면 일이 진행될 수록 예측의 정확성이 높아집니다. 아는 것도 많아지고 기존의 진행 상태를 보면 현재의 멤버로 어느정도 기간에 얼마만큼의 일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또한 특정한 기간을 목표로 한다면 필요할 때 즉시 인력 증원이나 아웃 소싱등을 못한다는데에도 있습니다. 기간을 맞추려면 다른 자원을 최대로 동원해서 기간 초과를 막아야 하는데 돈이란 자원을 투입할 생각을 전혀 안하는 큰 문제가 있지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불법행위가 만연한다는 것입니다.
근로기준법만 엄격하게 적용을 해도 일주일에 56시간 이상은 일하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보통 토요일까지 일하면 44시간이므로 12시간의 초과 근무만 한다면 하루에 평균 2시간이 한계입니다. 아침 9시에 출근한다고 가정했을 때 평일 밤 9시 이후까지 매일 일하고 토요일날 3시 이후까지 일한다면 불법입니다.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노조가 없더라도 사원급들이 일치단결만 된다면 다 해고할 수 없을테니까.. 노동부에 고발하시면 됩니다. 여러번 고발당하면 1000만원씩 날아가므로.. 대책이 안설겁니다. 또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했을 경우도 불법입니다. 물론 회사가 너무 영세해서 망할 경우에는 고발은 어렵겠지요. 자신이 떠나는 수 밖에요.

연장근로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는 경우에는 경영진이 제대로 계획이라는 것을 세울 수 있을겁니다. 추가 시간 근무를 강요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돈을 전혀 들이지 않고 직원들의 노동을 짜낼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수당을 지급한다면 비용이 많이 들어 새로 직원을 채용한다던지 아웃 소싱을 한다던지 더 비용이 적게드는 방법을 찾아서 쓸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물론 56시간 넘도록 일하는 경우도 법을 계속 상기시켜준다면 직원 채용이나 아웃 소싱을 하겠지요.

결론으로 제 생각에는 근로기준법만 제대로 지켜진다면 경영진에서도 어쩔 수 없이 합리적인 계획을 세우려는 노력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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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조금 현실과는 맞지 않는 방법이 아닐까요? 규모있는 개발회사라면 모를까, 특히 초과근무가 많은 SI쪽은 외주직원이나 프리랜스가 많습니다. 이런 직원들이 다 단합해서 법을 내세워서 회사를 압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법은 지켜져야 합니다. 또 어떤 방법론으로도 해보지도 않은 내용에 대해 정확한 기간을 산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애초에 개발기간을 정할 때나 결과물을 평가할 때 처음부터 능력있는 개발자의 의견이 아닌 경영진의 순전히 비즈니스적인 독단으로 모든 것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장이 전자신문 같은거 들고와서 "야 우리도 이런거 만들어보자. 얘네들 하고 경쟁하려면 3개월 내에 나와야해" 해버리면 그걸로 끝 아닌가요?

오직 프로젝트 결과 돈을 벌었는지 아닌지, 또 개발자들이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까지 자리에 붙어 있는지로만 개발자 능력을 판단해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정확한 예측을 못해 프로젝트 기간을 넘겨 실패했더라도 만일 개발자들이 제대로 연봉만큼 일했다는 확신만 있다면 최소한 그 때는 비즈니스적인 판단이 잘못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해보지 않을까요? 그 정도 머리도 없다면, 혹은 잘되면 내탓 잘못되면 직원탓이라면 그런 경영자는 빨리 퇴출시켜야 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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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적인 생산성을 유지 할려면 근무시간에
딴 일을 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익스플로어와 MSN이 그 예입니다.

8시간 칼처럼 근무하는 외국에서는 커피타임은 없고, 심지어 근무중에 담배피는것까지 금지됩니다. 텔레비젼 유머중에 담배 한대당 5분씩 추가 근무를 시키자는 것도 봤습니다.
그렇다고 야근이 없는 것은 아니고 수당 딸린 야근이 있습니다. 칼퇴근하면서 야근수당 필요없다면 사용자측에서도 할말은 없죠.

그런데 사용자나 노동자나 양쪽다 양보할 생각이 별로 없어 보이는군요. 다만 사용자가 익스플로어나 MSN 금지를 시키는 것은 쉬워 보여도, 노동자가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것은 쉬워 보이지 않네요.

예1>
신입사원 : "내일 토요일인데 쉬나요?"
윗분 : "..."
신입사원 : 깨갱

예2>
신입사원 : 프로그램 끝났으니 2시간 걸려 보고서만 쓰면 퇴근이군.
윗분 : 바쁘지 않으면 고장난 PC좀 봐줄래
신입사원 : 깨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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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이 좋죠..
팀단위로 움직일땐 그게 좋은거 아닌가요?
글구 늦게 퇴근하는 사람은 빨리 퇴근하라고 종요해야 합니다. 회사에 남아 있어봐야 좋을거 없어요. 회사나 본인이나
자기개발 안되면 회사도 본인도 손해라고 생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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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갑자기 정장 차림으로 출근하라고 했습니다.
사무실이 수근 거렸죠.
틀에 박힌 복장에서 어떻게 창조적인 생각이 나오느냐...
개발자는 자율복장이어야 한다...
그때 제가 존경하던 선배가 한마디...

회사에서는 그런 환경(정시출근, 정장)에서도 일을 잘 할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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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하고 창조적인 생각하고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평상복으로 일하면 지금 여기가 회사인지 집인지 구분이 안가더군요

그나마 정장차림으로 있으면 '아 여기는 회사구나...그렇담 일을 해야지'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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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복장과 분위기, 그리고 창조성이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는
것은 이미 연구를 통해 어느정도 증명된 것으로 압니다만..
뭐 좋은 예가 KT죠.. 요즘은 캐주얼하게 입으라고 강요한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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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복장하고 창조적인 생각하고 관련이 있다는 겁니다.

옛 어른들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곳은 마상, 측상, 침상이라고 했습니다.

강제된 상태가 아닌 의외의 상태에서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는 것이지요.

복장에 의해 생각이 규정지어지는 것이 창조성하고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님도 님 글에서 '아 여기는 회사구나.. 그렇담...' 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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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이 입고있는 옷은 그리 편해보이지 않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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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이 무슨옷 입고 있었는지 보셨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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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습니다. 회사의 사정과 개인의 사정을 잘 고려해서 결정해야할 문제겠지요. 하지만 정작 문제인 것은 정시 출근을 강요하면서 정시퇴근을 하면 속된 말로 '찍히는' 것입니다. 적지 않은 회사가 이런 분위기에 있으리라 봅니다. 개발자의 임금이라는 것이 사실상 그리 높다고만은 볼 수 없는데, (좀 극단의 표현이지만) 잠자는 시간만 빼고 일하기를 원하는 오너들은 정말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생활을 송두리채 회사에서 보내는 것에 대한 보상도 없이 말입니다. (많은 IT회사들이 시간외 수당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아무튼 요즘은 이 분야에 조금씩 회의가 들곤 합니다. 에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송두리채 -> 송두리째 (약간 흥분했더니 맞춤법도 틀리는군요 -.-;)

정정하는 길에 여러분께 한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시간외 수당 받고 시간 외 근무 하시는 분 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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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 근무수당은 고사하고
요새는 월급이나 제때 나오면 다행 아닌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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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는 휴일에 8시간 이상 근무하면 4만원의 추가 수당이 나옵니다.

김명신의 이미지

우와 그 회사 어딘가요???

밝힐 수 없으시면 앞글자 하나라도 -_-

예) AXXXX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전에 군대 복무시절에
준위나 원사나....이런사람들 부대에 사복으로 놀러와서
병들 괴롭히고 라면이나 끌여라고 시켜서 라면 먹고 게임하면서
엄청난 시간외 근무수당 받아가는건 봤습니다..^^

몇몇 양심적인 사람들 빼곤.......

하지만 좀 큰곳 빼고는..IT쪽은 거의 시간외 근무수당없이
맡은건 무조건 해결하라는 주의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시간외 수당은 고사하고 계약문서에 없는 일까지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쩝...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설마 있을까요?..-_-a

스카리의 이미지

개인적인 문제라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까지 저는 제멋대로(다른 사람이 보기에..) 출근했었습니다.
잠올때까지 일하다가 (가끔 놀기도 합니다.. 당연히;;)
잠이 오면 집에 들어갑니다.
근데 집까지 걸어가는 도중이 잠이 깨어버리니;;
집에 도착해서도 TV를 보거나 만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가
잠오면 자고.. 눈떠지면 느긋하게 씻고 출근합니다.
새벽, 아침, 늦은 오전, 늦은 오후, 저녁, 밤.. -_-;
그야말로 제멋대로 출근을 했었습니다.

딴에는 주6일 하루28시간의 리듬을 지키는거라고 말하기도 했었지만..

근데 요즘은 11시 이전에는 꼭 출근을 합니다.
18시에서 19시 사이에 퇴근을 하고요..

능률은 제멋데로 출근하던 때가 훨씬 좋았던것 같은데
이것저것 취미도 생기고, 사교생활-_-도 시작하다보니
규칙적으로 생활하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구요...

또 정시출근을 해보니 (오전11시면 느긋하죠.)
하루가 길어졌다는 느낌도 들고 해서...
대신 낮에 출근하면 전화벨 소리에 정신이 없어요..
전화가 자주 오는 편은 아니지만..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아직 짬밥이 안되서 전화선을 뽑아놓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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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단위 시간제는 어떨까요...
8*5로 해서 주당 40시간을 하는겁니다..
잘될때는 오래하고
머리가 아플때는 하루쯤 쉬는 것두..
물로 동료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분야도 있지만
프로그래머의 특성상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음을 고려할때 괜찮을 것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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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경우 대개 월 180시간 채우면 월급은 정상적으로 잘 나옵니다.
우리나라처럼 한달에 며칠 출근을 했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전부 합쳐서 기준 근로시간을 채웠느냐만 봅니다.
예를들어 어느날 아침에 전화한통이면 3~4시간 병원가거나 사적인
일을 해도 봐 줍니다.

물론 대신 근무시간에 농땡이 치는 것은 꼭 기억해 뒀다가 나중에
꼭 보복이 따르죠. 회사가 인원감축할때 최우선 순위로 잘린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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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글입니다.

저의 경우 오전 늦게 출근해서
저녁은 먹지 않고 집에가서
저녁식사 후 밤늦게 까지 작업을 하죠...

회사에 있는 시간은 대략 6,7시간 정도네요...

회사에서 개발작업에 매진하기가 힘듭니다.
주로 급한 일들과 여러가지 신속히 해야 하는
프로그래밍 작업은 회사에서 대충 마무리하고
중요한 작업들은 저녁에 합니다.

!장님의 반대가 만만치 않지만... 빼째라 하고 있습니다.
!장님이 원하시는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도 원칙이 있습니다.

1.늦은 출근 시간이지만.... 똑같은 시간에 출근한다.
처음에 !장님이 월요일은 8시까지 출근하라고 했지만
절대 그 시간에 오지 않습니다.
한번 그랬었는데... 일주일 생활패턴도 불규칙해지고
!장님 왈... 빨리 올 수 있는데... 늦는 이유가 뭐냐?
헐.... 절대 일찍 오지 않습니다....

2.결근 하지 않는다....
아파 죽어서 출근해서 엎어지면 졌지... 아프다고
오후에 출근을 하거나... 회사를 안오지는 않습니다.
여러분도 절대 그러지 마세요...
저는 밑에 그런 부서원이 있으면... 절대 오래끌고
갈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 회사 나가라고 종용을 합니다.
구박도 많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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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말 없네요.. 너무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계신건 아닌지? --;

정작 자신은 상사의 말은 듣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생각대로 결근한 사람들

한테 머라고 한다는게... --; 이해할 수가 없는 사고 방식이군요... --;

회사에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 타입일 듯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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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데 결근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당연히 병원에도 보내야 합니다.
맹장염(충수염)이라도 걸려서 배가 아픈데
회사 상사 때문에 병원에 안가고 회사에 나온다면..
그 다음에 벌어질 일은 뻔합니다.
(그정도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간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둔감하거나 인내력이 엄청난 사람도 있습니다.)
회사도 소송이 걸리고 그 상사도 마찬가지이며
죽기라도 하면.. 그 상사는 인생 종치는 거지요.

물론 밤새 술마시고 아침에 못나오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병원에 안가서 생기는 큰 위험보다는 충분이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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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프다면 오전에 일찍 병원에 갔다오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회사왔다가 병원가겠다고 빠지는 것 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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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출근, 정시퇴근 좋습니다.

근데, 출근은 항상 정시에 가능합니다만,

퇴근은 정해진 시간에 할 수가 없습니다.

이거 거의 불가능합니다.

특히 뒤에 '장'자 붙지 않은 분들은요..

그리고, '장'자 붙은 분들이

밤에 일하기 좋아하면, 그것처럼 피곤한 것도

없더군요.

하지 않아도 될일 까지 생기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야간에 일이 잘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무도 건드리지 않기 때문'

입니다.

회사에서 일 하다 보면 꼭 1시간에 한번정도는 여러 사람들이 자꾸 건드립니다.

집에서 일 해보십시요.
열나 짱납니다.

시키는 사람 입장에서는 '겨우 한번'이지만
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손실이 큽니다.

Renn의 이미지

일단 개인적인 효율성이나 투지(?), 신체적인 리듬 등은 접어두고...

업무 라는건 왠만해선 혼자서는 되지 않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정해두는것은 이 시간동안 여러사람과 같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업무를 처리해야겠죠.

물론 전체적인 업무가 이런 스타일은 아니겠지만, 이런 식이 윗사람들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는 (즉 직원 관리;;) 필요조건일 것입니다. ;;

덧. 퇴근시간 지나서 일하다가 다른 퇴근한 직원에게 뭐 물어볼 것이 있어 전화 걸어 물어보고 하거나 다시 와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제일 문제일 것입니다. -_-; 이런 악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라도...

덧. 그럼에도, 사장조차 밤 늦게까지 일하는 회사에서 모든 사람들이 밤 늦게까지 같이 일하다 같이 퇴근해서 같이 자고 같이 퇴근하는 나는 무엇이지? 우_우
--
Seo, Hee-Seung.
http://anity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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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대로 말하면..위 준영님 말대로 하는게 당연히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영진들은 그런 개발자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자유로운 개발집단에서 창조적으로 일도 진행되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위한 회사의 제도도 뒷받침 되어 있지 못한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님 같은 경우는 프리랜서로 뛰세요. 그게젤 속편합니다. 혼자하기 힘들다면 프리랜서 그룹을 만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자기 관리 자기가 할 수 있고..일도 여러명이서 같이 하는 것보다는 빡씨게 확 끝내버리는 스타일~ 일도 빨리 끝내고 일 끝나면 적당히 놀 수도 있고..

MS 같은 회사 분위기가 한국에는 없으니 그런 회사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월급은 형편없겠지만요. 한국은 그저 개발자들 닥달해서 몸 축내게 하기 때문에, 월급 받으시는 분이라면 극구 말리겠습니다. 왜 그렇게 한답니까? 누구 좋은일 시키는데요.

그리고, 님 처럼 열심히 한다고 해서 회사에서 알아주는 것도 아닐겁니다. 모르죠. 잘하면, 대기업 이사까지 갈 수 있을까요? 님께서 학벌이 좋다거나 가방끈이 길지 않으시다면, 그것도 당연히 힘들겁니다. 좋은 프로그래머는 절대로 CTO가 될 수 없으니깐요. 그냥 코딩하시다가 퇴근후에 다른 자기개발을 하는게 훨씬 현명한 방법일 겁니다. 영어, 수학, 교양, 경영 등등.. 알아야 할게 너무 많습니다.

어쩌다가 이상한 곳으로 말이 흘렀는데..
그저 하다가 안되면, 다음날로 미루세요.
50% 능률 감소면 양호한겁니다. 전 밤새 하는 것보다는 능률이 30~40% 정도입니다. 이게 정상이라는 생각을 한 지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스포츠도 하고, 영어도 공부하고 경영책도 틈틈히 읽고 좋은면이 더 많네요.

그게 정상적인 것이었는데, 처음부터 너무 무리를 하신 것 같습니다. 코딩하시다가도 6시 딱 되시면 일을 접고 다음날 하시기를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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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로 뛸려면 인맥이 있어야 되지 않나요.

seanney_의 이미지

음... 저도 예전엔 밤에 주로 작업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주변이 조용한 야간에 집중이 잘되는 것 같더라구요.
가끔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일은 끝내고 잔다.
머 이런 식의 생각이 있었죠.
근데 결국 건강이 안 좋아지더라구요 ^^"

현재는 보통 9시 퇴근인데...
조금씩 늦습니다. 현재 집이 먼 관계로 -0-; (출근시간이 1시간 30분입니다. ㅜ.ㅜ
머 일주일 후면 이사하겠지만요 ^^")

퇴근은 6시인데 지각한 만큼 좀 더 있다가 가는 편이죠.
그래서 7시쯤 퇴근합니다.

이젠 야간에는 개인적인 개발에 투자하고 있죠.
평소 보고 싶었던 개발관련 서적이나 해 보고 싶었던 프로그램도 함 만들어 보고 ^^"

이게 생활화 되니깐..
밤에 작업할려니 오히려 피곤하네요..
지금 어제 밤 새고 컴 앞에 앉아있습니다.

하는 일이 돈에 관련된 일이라...
가끔 사용자가 적은 새벽 3~4시경에 작업해야할 일이 아주 가끔 있지요.
오늘도 그런경우라고나 할까요.. ㅡ.ㅡ;;

오랜만에 밤을 샜더니 흐물흐물..

우짜뜬.. 규칙적인 생활이 좋은 것 같아요.
신체리듬을 일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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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해봤는데,
역시...
플렉시블이건...정시근무건 간에...

회사에 온다는 자체가
짜증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재택근무가 짱인거 같습니다.

어디... 재택근무하는 회사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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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열심히 해봐야 챙기는 사람 따로 있고, 일 하는 사람 따로 있을텐데, 뭘 그리 열심히 하나요?

그냥 제때 출근하고 그리고 때가 되면 집에 가세요.

회사에서 죽도록 일한다는건 자랑 거리 못됩니다. 집에가서 따뜻한 아버지가 되든지 아님 부모님과 대화의 시간을 갖거나 여가 시간을 갖는게 더 좋겠죠.

그리고 아침 9시 출근 6시 퇴근하는게 순리죠.
괜히 12시나 1시에 출근하고 밤 11시나 12시까지 있는 것 보다 낫습니다.

코딩이 안풀리거나 컨디션 안좋으면 하루에 한줄도 못짜죠. 뭐 이러면 어떻습니까! 이럴때도 있는거지. 지아무리 날뛰는 천재 프로그래머가 와도 맨날 어느정도의 코딩 output을 만들어 내기란 어렵죠. 만약 누군가 난 맨날 어느정도 만드는데 이단 소리해대면 그 코드는 볼 것도 없이 쓰레기 코드라고 단정 지을 수 있죠.

맨날 쓰레기 코드를 만드는건 뭐 3류 프로그램머 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코드를 만드는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뭐 어쨋거나, 어떻든간에,
발동걸리면 열심히하고 안걸리면 Idle 상태에 빠지는 것 보단 정시에 출근하고 회의하고, 만들고 때되면 퇴근하는게 아무래도 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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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 한번 해보세요.
위에 있는 상사들이 그런식의 근무를 한다면 밑에 있는 사람들은 정시출근/정시퇴근 할때도 눈치보이고 괴롭겠죠.
저도 그런 과정이 있었지만 팀장이 되면서 부터는 그런 폐단을 없애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아직 주변에 있으니 영세한 기업들의 사장이나 임원들은 직원뽑아놓고 정시 출/퇴근 하는것 몹시 못마땅해 합니다.
밤새우고 그래야 일하는것 처럼 본다는 거죠.
일하는것도 습관입니다.
월급쟁이 개발자라면 습관을 바꾸세요. 밤에 밤새 일하고 낮에 자거나 소일거리 하고..밤에 또 눈 부릅뜨고 일하고 개인적으로 답답합니다.
일은 혼자 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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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란 일을 1~2년만 할 것도 아니고.. 평생 관련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몸을 생각 안할 수 없겠죠..
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출근은 정시..퇴근을 무지 늦게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정말 개인 개발시간이 없다는것이 참 않좋군요..
그리고 지금 당장 (9시 22분) 웹서핑을 하며 -_-; 지금 못해도 저녁에 하면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이 못박혀서 노는시간도 좀 많아지는듯..
먼저 글쓴 두분말씀을 전 참고해서 제대로된 생활을 찾아야겠네요 최대의 효율과..함께..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시출근이 더 좋습니다.
저도 한때 밤샘을 즐려 개발하던 개발자였는데요. 미국 어느 의학 조사기관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생활하지 않는 자유 직종의 사람들은 평균 수명도 짧고, 일의 능률도 장기적으로는 매우 떨어진다고 되어있더군요.
회사에서 그렇게 정했다면, 오히려 더욱 바람직한 일인듯 싶습니다.
가끔 단기적으로 빨리 끝내야 할 일 경우라면 1주일정도 타이트하게 근무할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개발자들의 수명을 재촉하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9시 출근에 6시 퇴근인데, 습관이 되니, 오히려 낮에 일하는 것이 더 능률적인 것 같습니다.

dyaus의 이미지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일을 하는 것을 습관화 하는 것이 장기적인 진행에 있어서, 훨씬 좋은 결과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필요하기 때문에 밤늦도록 일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일정한 시간대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원래 컴퓨터에 몰두하게된 이유가 머드였기 때문에, 밤에 집중해서 진행하는 편이었는데, 몇년동안 그렇게 지냈더니,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더군요. 그리고, 추가적인 개인개발의 시간을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 실감되더군요.

일정한 시간에 일을 지속적으로 하면, 일정관리면에서도 훨씬 유리하고, 개인적인 일을 위한 시간확보도 좋은것 같습니다.

하루 8시간 근무한다고 하면, 실제로 근무하는 시간이 50%~60%정도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추가적인 over-work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고. 그래서, 8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드는 편이 계속적인 over-work 보다 훨씬 생산성을 향상시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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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사람들과 부대껴도 일찍 일어나는게 건강에 좋고
저녁 무렵에 불타올라도 내일을 위해 퇴근하는게 좋습니다.
게다가 회사에는 가족이 있는분도 많으니까 정시 출퇴근이 모두를 위해 좋은 겁니다.
몸이라는게 20대 틀리고, 30대 틀리고 하는데, 사오십인 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일이라는게 불타오른다고 하루 이틀에 되는게 아닌이상 업무전에 스케쥴 잡고, 아침에 오늘 할 일에 대한 정리한번 하고,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업무시간중에는 인터넷 익스플로어나 MSN은 꺼두는게 좋습니다. 외국에서 일을 하면서 배우건데 하루 8시간이면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 6시 넘어서 짠 코드는 버그가 많다는 것은 은연중에 알려진 사실입니다.
저도 퇴근하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지만 그건 내일 아침에 해도 될 일이죠.

곧 아침 9시네요. 일 시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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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렇습니다...
외국에서 5일근무제하니깐 울나라에서도 5일 근무제다 뭐다하는데...
외국은 근무시간엔 근무만 한다는군요...
즉... 업무시간에 웹서핑이다 MSN 이다... 이런 걸 안하고
근무 만 하는가 봅니다... 5일 빡시게 일해서 나머지 휴일을 버는거죠...
근데 울나라는 그렇지 않죠...
업무시간에 놀꺼 다 놀고...
놀시간에 또 놀고...
그리고 또 5일 근무제 하자고 난리입니다...
오너입장에선
억장무너지죠...
걍 하는 이야기 입니다...
외국에서 정말 그러는지 눈으로 확인 안했습니다...헤헤
그냥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하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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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사람들은 근무시간에 사적인 메일쓰고 웹서핑하고 다하던데..

뭐.. 사람 나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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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땜에 그리 열심히 일하셨는지요?
회사가 프로그래머에게 해준게 뭐있다고...?
몸축나게 회사에 충성해봤자...
돌아오는건 없고,
뭐 하나 잘못하면 욕만 직사리 먹는게 회사 아닌지?
전 적당히 일하고 돈만받으면 그만입니다.
이놈의 회사 빨리 나가야되는데...씨X
**인 XXX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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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됐으니까 슬슬 일하자는 글 쓴 넘인데
일심히 일하고 눈치보지 말고 퇴근하지는데도
별 미.친.넘.이 시비를 다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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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보니 화가 나는군요.

인신공격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하지만 한마디 안할수가 없군요.
적당히 일이나 하고 돈이나 받으려고 하니까 회사에서도 대우를 안해
주는 겁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히 하루일과중 몇시간이나 일을 하는지 생각해
보시죠. 웹서핑은 얼마나 하는지, 메신저는 얼마나 사용을 하는지 말
입니다.

우등생이란 꾸준히 공부를 해서 그 시간에 집중할수있도록 생활리듬을
맞춘 사람들입니다. 생각없이 놀고, 또 지치면 집중해서 불타오르는
공부잘하는 놈 본적 있습니까?
회사일도 비슷합니다. 그 시간에대에 꾸준히 일해서 그 시간대에 집중
이 되도록 자신의 생활을 관리하는것도 봉급쟁이로서의 일중 하나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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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30 분( 지각하면 8시 50분까지 ) 에 출근해서
저녁 8시 까지 총 11시간 30분 중에 실제로 웹서핑, MSN, 보안리포트 보기
개인적인 프로그램 코딩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회사차원에서 프로그램 코딩하는건 약 전부 합쳐서 세시간 정도 하죠.
회사에서 8개월 동안 진행시켜도 지지부진했던 연구 개발을
제가 들어오면서 3개월 안에 끝낸다고 했고 실제로 11월 초
(늦어도 11월 말까지는) 에 사실상 제 몫이 끝납니다.
물론 그 세시간 동안 만큼은 터미날에 있는 vi 만 보면서 코딩을 합니다.
하루 11시간 30분동안 같이 일하면서 위와 같은 식으로 일하는게 나을까요
안되는 코딩 억지로라도 붙잡고 하루 1000줄도 안되는 코딩을 하는게 나을까요
생각은 자유 입니다.
하지만 우등생이라는 잣대는 개개인 마다 다른것이 아니던가요..
실제로 우등생이라는 사람들이 공부하는 시간이 다 같던가요..
자신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 될수 있다면 하루 하는 웹서핑과 MSN 사용시간을
굳이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만..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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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안되면 100%근무시간지켜야겠지만,
(더 능력이 안되면 200% ??)

일빨리끝내고 논다는데 잘못인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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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적...

있습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본문에 대한 답장입니다.
죄송합니다.

* 감정적으로 글을 적어서 죄송합니다.
정신수양이 덜되서..

욕은 짤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