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는 정복당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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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리눅스의 모험이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한때 정부에서 리눅스에 투자 한다느니, 혹은 각 벤더들이 리눅스를 지원한다고 할때, 상당히 우려했습니다. 아래 글은 이런 우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차세대를 주름잡을 것이라 예상되는 64bit CPU의 경우, 이제 SPARC과 Intel만이 남은것 같고, 나머지 업체들은 거의 포기단계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SUN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IBM, HP)은 대부분 IA64 칩을 쓰기를 바라는 것 같고 심지어는 SUN 조차도... Intel 머신(서버)을 만듭니다.

SUN의 연구 비중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SPARC 칩 설계인 것을 감안할때, SPARC이 성공하면 모르겠지만 경쟁사들(IBM, HP...)에 질 경우 자신의 생존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사건이 될수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승산이 크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연히 IA64와도 양다리를 걸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그러구 있죠 요즘) 어찌되었건, 이런 이야기는 많이 합니다. 이전의 유닉스 vs. 윈도우즈(리눅스)는 운영체제의 전쟁이기도 하지만 하드웨어 전쟁이기도 했습니다. 즉, 유닉스는 전통적으로 리눅스(윈도우)에 비해서 더 좋은, 그리고 더 비싼 하드웨어를 보유해 왔습니다. 64bit 시대는 아마도 새로운 전쟁. 즉 동일한 하드웨어상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국면으로 돌입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유닉스 벤더들의 성향을 보면, 이 업체들이 주로 application server를 팔아서 돈을 벌려구 하지 과연 자사의 운영체제에 얼마나 확신이 있는지조차 알기가 매우 힘듭니다. 운영체제 개발 역시 돈이 집중적으로 투자 되는 부분이고, 어쩌면 유닉스 역시 시장 상황에 따라선 각 벤더가 설계한 CPU를 포기하듯.. 점점 포기해 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왜냐면, 그들이 보유한 유닉스는 대부분 자신의 CPU 상에서만 동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인텔 칩에 포팅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가며 그 성공 여부조차 불투명합니다. 왜냐면, 이제 소비자가 하드웨어나 플랫폼 선택시 비교해야 할 가장 골치아프고 명확하지 않은 CPU 선택의 문제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저 개인적으로는 당연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런 상황은 요즘 많이 나타나는데, IBM을 비롯, HP, SGI 등 전통적인 자체 유닉스 운영체제 회사들이 자사의 유닉스를 포기하고 리눅스로 옮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Veritas 같은 업체들 조차 이제 리눅스를 지원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리눅스가 유닉스를 누르고 성공했느냐..라는 화두에 대해 말을 해보아야 할 것인데, 이것은 마치 만주족의 한족 정벌과 유사하리라고 봅니다. 만주족이 한족을 정벌했습니다. 그러나 한족의 문화가 만주족을 점령했습니다. 더이상 만주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정황으로는 아마도 대형 벤더들의 리눅스 지원 선언에도 불구하고 리눅스 업체들은 지리멸렬하고 있습니다. 즉, 겉으로 보기엔 리눅스가 유닉스를 점령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 리눅스가 그 문화와 그 정신에 기반한, 그래서 더 중요했던 시기는 이제 서서히 지나가고 유닉스화 되어 갈 것입니다. 즉, 원래 유닉스 벤더에겐 유닉스라는 이미지와 API 호환성만 남았듯이 점점 더 리눅스도 그런 성격을 따라 가면서. (이 상황은 마치 그런 벤더들이 처음 유닉스 머신을 만들때와 많이 유사한 것 같습니다. GNU IS NOT UNIX, 아마 절대 그것을 원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몇몇 벤더의 리눅스로 남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리눅스는 OS지 사업모델은 아니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더 이상, 그리고 앞으로는 리눅스는 문화나 정신이나 사업 모델이 아니라 대형 벤더들의 운영체제일 뿐일 것입니다.

과연 리눅스 정신이나 문화는 유닉스에 정복당하게 될까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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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도 리눅스를 쓰던 사람들은, 10년 후에도 리눅스를 쓰고 있지 않을까요? 이 인구는 좀 적다고 생각한다면, 10년 전에 Unix를 쓰던 개발자들은, 10년 후에도, 그 계열의 사고를 지닌 (가령, emacs, lisp, unix-tool들. 기타 등등) 툴과 운영체제를 쓰지, 다른 것을 (가령 ms? 혹은 어느 기업?) 쓰고 있을까요?

10년전부터 개발되어 오던 자유-소프트웨어의 코어들이, 그 개발자들이, 개발을 10년 뒤에 그만하고 있을까요? 눈덩이가 붙든, 덩치로 인해 가속이 붙었습니다만, 가속이 붙은 자체는, 저절로 붙은 것인지, 정복하느니, 정복당하느니, 시장에 진입하느니 등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었습니다. 가속이 붙는 것을 보고, 어 더 붙이면 좋겠다, 라는 제안이라면 몰라도.

세계를 정복하자! 라고 토발즈가 직접 말했다고요? 물론이지요. 그는 자신이 "아, 내가 여러분의 신이란 걸 알아요, 그러니 갈채 그만." 했었다고요. 농담이라고요. 모두다. 진담 2% 섞인.

대체, 정복은 무슨 정복이고, 사용은 무슨 사용이에요. 일단 현재의 자유소프트웨어 개발 체계에 익숙해진 사람이, 다른 기존의 상업용 개발 체제와 시스템에 돌아갈 수 있을까요? 세상에 가장 널리 쓰이는 웹 브라우저는? 세상에 가장 널리 쓰이는 코드-버저닝 시스템은? 세상에 가장 널리 쓰이는 컴파일러는? (뭐, 진짜 1위는 아니라고 투덜거리지 말아요, 의미일 뿐이니까.)

이 모두가 자유 소프트웨어인 이상, 이들이 어느날, 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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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그냥 계속 됩니다. 문화적 차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에요. 일단 이 문화를 접한 사람은, 그것을 잊지 않아요. 어셈블만 쓰던 사람이 C를 써본 것 처럼, 프로시져 언어에서 처름 오브젝트로 넘어오거나, 펑셔녈 프로그램을 접한 사람들 처럼. 말이지요.

한번 lisp 해커는, 평생 lisp해커다, 아니던가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디 저 비만 왕 비효율에디터, 맥시멀리즘 emacs가, 사람들에게, 또 제게도, 이렇게나 사랑 받을 수 있겠어요. 이것이 내가 원하던 것이다. 이니... 자신의 수족처럼 익숙해져 보지 않으면 모른다니까요.

세상 사람들이 쓰건 말건, 돈을 벌건 말건, 애당초 그저 쓰고 있을 사람들이 만들던 물건, 그 문화가 아니겠어요. 세상이 어더렇게 되던 간에, 10년뒤에도 그걸 쓰고 있을텐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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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아끼는 자유정신의 linux가 굳이 major 로서 자리잡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그 모습은 변할지언정 그 본질적 정신을 알고 여러분들 처럼 linux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linux는 영원한 즐거움일 것입니다.
위에 님 말씀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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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면 쓰게 돼있습니다......
안좋으면 안쓰는거구.......

당연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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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잘 모르겟지만

디아블로3랑 스타크래프트2가

리눅스용으로 나오고 리눅스에서만

돌아간다면 제컴터에 리눅스깔고

윈도우만큼 비싸도 돈주고 살거 같은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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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복잡한 생각을 많이 하시는군요.
리눅스가 상업화, 사업화가 실패했느냐?
원도우를 따라 잡아냐? 그런것이 필요한가요???
리눅스는 공짜로 된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냥
공짜가 아니라, 소스가 공개되어 있는 소프트
웨어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까?
각각 대형 회사들에게 리눅스란 이름하에 다른
OS를 내 놓는다고 해도 기본적인 GPL를 무시할
수는 없고, 그 만큼 os는 값이 싸집니다.
그것이 핵심입니다. 사용자에게 더 많은권한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도우를 따라 잡는것
보다는 os의 다양화와 소프트웨어 호환성의 유지가
중요합니다. 다양한 만큼 더 많은 발전의
잠재성이 보이는 것이며, 고객의 지위 상승이며
여러 형태의 인터넷 기반의 가전 제품의 출현의
뜻이 아닌가 쉽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이
인터넷 상의 이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단,
기본적은 규격화에서 이지요. 그러니깐 호환성이
기본이 되는...) 아쉬운 것이 있다면
cpu시장의 단조로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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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하고 당하고 이런 표현이 맞나요?
리눅스로 돈 벌 사람은 돈 벌고, 공부할 사람은 공부하고 그러면 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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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얼마나 대중성있게 퍼지느냐 그런것은 모릅니다.

전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별로 관계된 일도하지않습니다. 그래서 뭐 별다르게 아는바도 없구요.

단편적으로 주워들은 것을 제나름대로판단할때
그래도 이정도 만큼 온것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별로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그렇게 생각하고 쓰는 분들은 그렇게 나갈것이고 .. 정열과 이상을가지고 쓰는 분들도 계속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서로 어느정도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미치지 않을까 합니다. 어차피 서로의 지향점이 같을수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분명 서로 영향력을미치고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일꺼라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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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들이 리눅스를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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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의 '리'자도 모르시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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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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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이제 한물간 OS아닌가요?

리눅스가 정복당하는게아니라
리눅스가 윈도우를 정복하려다 처절하게 실패한거겠죠-_-

김용욱_의 이미지

웹이란게 쉽긴 쉽나봅니다. 이런 분도 인터넷을 쓰시는 군요.
--
Lit.
동명이인이신 분이 계셔서 닉으로 합니다.

L.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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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가 윈을 정복할려고 했던적이 있나요?

M$의 독점체제의 위험성에 제동을 거는 운영체제였다고 봅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리눅스가 발전해야 한닥고 생각합니다.

허나 정작 저는 키보드를 잡은 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M$의 DOS 3.0 부터 쭉 M$ 플랫폼만 사용해온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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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의 '리'자도 모르시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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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여..이 넘도 알바여..ㅡ.ㅡ
죽겄구만..이런 얘기듣는다는게..
말대꾸도 할필요없지만...
혹시 모르는사람을 위해....^^
리눅스는 뜨는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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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생각하지 맙시다.

리눅스는 OS이며,
제반된 s/w 덩어리입니다.

문화니 정신이니 하는
문과생 성격의 글로
생각을 어지럽히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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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U 선언문도 '문과생 성격의 글'로, '생각을 어지럽히는' 물건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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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공돌이 같은 단순한 생각 버리슈..
그러니까 맨날 단순 기능인이지.

이제 개발자도 기술 외적인 부분도 많이 관심을 갖아야한다.
그래야 단순 기능인에서 기술자 더 나아가 아티스트로 발돋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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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wrote...
> 그런 공돌이 같은 단순한 생각 버리슈..
> 그러니까 맨날 단순 기능인이지.
>
> 이제 개발자도 기술 외적인 부분도 많이 관심을 갖아야한다.
> 그래야 단순 기능인에서 기술자 더 나아가 아티스트로 발돋음한다.

전 문희준 되기 싫어요 ...

아.. 물론 농담입니다.
이런 글 올리기 싫었는데 그냥 보니까 꼭 올려보고 싶었어요 -_-;;
권순선님이 빨리 -1점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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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리눅스를 아느냐?'

당신같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리눅스가 점점 windows 따라가고 있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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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지막으로 총 절리를 해드리겠씁니다..

우리 모두 주관적으로 생각하고 객관적으로 말
을 하는게 어떨까요 ? 각자의 가치관이나. 느끼는 정도가 다를터인데. 어찌 자신의 가치관을 남에 심에 박아 넣지 못해서들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짜피 결론은 객관적인 현상과 이론에서 나옵니다. 이런현상걸 받아드리는건 다를 형테를 띄울수도 있는 것입니다...

좀더 예기하고 싶지만 제개인적인 주관형식을 띌꺼 같아서 그만 두겠습니다.. 참고로 전 주괁적인 제 예긴 친한 사람들한테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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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토론을 하는지 잊으신것 같군요.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을 주고 받음으로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알게되는것 아니겠습니까?

'나'와 다른 상대방을 이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듯 하네요.

나와 가치관이 다른 다른 사람의 생각에 나의 가치관을 박아 넣자는게 절대 아닙니다.

오해하고 계시군요.

geekforum의 존재의 이유도 알 수 없으시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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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마치 만주족의 한족 정벌과 유사하리라고 봅니다. 만주족이 한족을 정벌했습니다. 그러나 한족의 문화가 만주족을 점령했습니다. 더이상 만주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이 부분에 대한 반론 임다.

한족의 문화가 아니라 한족의 인구가 만주를

점령 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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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습니다. 인구가 많다고 반드시 문화적으로 점령하지는 않습니다. 문화의 우열을 말하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문화에서 '경쟁력 있는'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예컨대 영국은 인도를 점령했지만 인도의 문화가 영국을 점령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영국과 인도의 지리적 거리를 이유로 들 수도 있겠지만, 그것으로는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받은 영향은 중국이 만주로부터 받은 영향보다 크다는 점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문화의 힘'이 아니라 단순히 '군사력'이라고 해석한다면, 한족을 군사적으로 점령한 만주족의 상황을 설명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다른 예로는 임진왜란 후 일본에 통신사를 파견해서 일본 문화에 영향을 준 사레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때 조선에서는 '왜인'들을 경멸하고 있었으며, 일본 문화로부터 받은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토론과 연결시켜 해석한다면..글쎄요. 리눅스가 기업들에게 장악되어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릴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는 단순히 리눅스 정신을 좋아하는 사람의 숫자와 관계된 것이 아니라, 리눅스 정신의 '우월함' 내지는 '경쟁력'이 어떠한가에 달려있다고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사례에 적용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개념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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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는 단어에 대해 개념적으로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는것 같군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시려면 자신이 사용하는 단어들에 대해 좀더 명확한
정의를 알고 적절한 표현력을 키우시는게 급할 듯 하네요.
솔직히 당신의 무식함에 놀랐습니다.
역사나 리눅스, 또는 문화에 대해 말하기 전에 국어를 열심히 배우시길......

PS 당신의 조잡하고 엉망진창인 역사관, 문화관을 바로잡으려면 좀 걸릴듯 하니 포기하시는것도 정신건강에 이로울 수도 있겠네요. 그것도 몇몇 단어들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잡힌 다음 일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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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대론'을 알고 있는데, 그리고 '자주(=>중국 '등'이 우리보다 나을 게 없다)'를 소리높여 주장하고 싶은데 반론이 있으니 반박은 하고 싶고, 반박할 말은 없고, 그래서 아무 설명 없이 인신공격을... 흔히 볼 수 있는 패턴입니다.

문화의 '경쟁력'을 보기 위한 좋은 예로는 종교가 있습니다. 크리스트교가 전세계적으로 널리 퍼지게 된 것은 상당 부분 제국주의자의 '칼'에 의한 것이지만, 그것만은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좋은 예가 됩니다. 우리나라가 기독교 국가에 의해 지배당한 일은 없지 않습니까? 애당초 크리스트교가 로마제국 전체로 확산되는 과정은 종교 그 자체의 '정신적인 힘'에 의한 것입니다. 물론 그 '힘'은 사회적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후에 국교로 공인되기는 했지만 제국 전체에 기독교가 퍼진 이후의 일입니다.)

크리스트교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이슬람 교는 어떻습니까? 이슬람의 전파과정은 유럽인들이 만들어 낸 "코란 vs 칼"의 이야기와는 달리, 대단히 평화적이었습니다. 그것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하시면, 불교가 있습니다. 불교를 좋아하시건 싫어하시건 불교가 무력에 의해 전파되었다고는 말씀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중국이 불교를 받아들인 과정은 어떻습니까? 인도가 중국을 정복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실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인도가 물론 인구는 많습니다만, 중국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_-;;

문화의 '우열' 내지는 '경쟁력'이라는 것도 상당히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예컨대 인도에서의 힌두교의 경쟁력은 막강합니다. 불교, 자이나교, 이슬람교에 이어 근대에는 크리스트교까지 인도에서의 '경쟁'에 참여하였지만 여전히 인도인의 대다수는 힌두교도입니다. (이슬람교가 그래도 제일 선전한 편입니다.) 반면 인도 바깥에서는 힌두교의 경쟁력은 거의 zero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무조건 문화에 모든 종류의 우열은 없다는 것이 문화상대론이며 올바른 태도라는 식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상황과 맥락을 무시한 채 한 쪽의 문화를 기준으로 다른 쪽을 재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겠습니다만, '우열'과 '경쟁력'에 대한 모든 종류의 판단이 불가능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2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문화는 어떤 상황과 맥락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그것이 항상 그 상황에 대한 최선의 대응이라고는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상황과 맥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라는 '상부 구조'는 종종 더이상 상황과 맥락에 맞지 않는 것으로 전락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과거 농경사회와는 달리 현대 산업사회에서 '서구식' 도덕과 예절이 '필요하게 된'(=> '경쟁력을 갖게 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런데 별 의미 없는 딴지를 걸어주신 덕분에 이 문제와 직접 관련이 없는 '문화'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되었군요. ^_^a 뭐, 쉬어가는 페이지(^_^;;)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지만, 사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기는 합니다. 과연 리눅스의 문화는 현재와 미래의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갖는가, 즉 얼마나 '적합한 대응인가'의 문제가 되겠는데, 이 부분에서는 '성당과 시장' 문서가 좋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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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문화와 문명에 대해 혼동하는 것 같아서, 조언을 했을뿐인데,
저의 예상대로 행동하시네요. ^^;
왜 토론을 하는지 잊으신것 같군요. 당신이 한 말을 인용하자면......

"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을 주고 받음으로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알게되는것 아니겠습니까?
'나'와 다른 상대방을 이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듯 하네요.
나와 가치관이 다른 다른 사람의 생각에 나의 가치관을 박아 넣자는게 절대 아닙니다.
오해하고 계시군요.
geekforum의 존재의 이유도 알 수 없으시겠군요. " 이렇게 될듯한데.

적어도 우열을 논한다거나 경쟁력이라는 말을 사용하시려면 "문명"이라하여
범주를 줄이셔야 할 듯하고, 문화라는 강력한 말을 쓰실때는 주의하셔야 한답니다. 또 종교를 예로 들어 설명하셨는데, 지나치게 문화적 충돌이나 생존 측면에서 강조하신 바 있습니다. 인류전체를 두고 보면 어쩌면 그런 다양한 종교들은 써브컬쳐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인류사회 전체에서 그런 서브컬쳐들이 님의 주장대로 꼭 대결구도로 나아가는 것은 아니랍니다. 문화라는 것이 초유기체적인 성격을 띤 일종의 흐름이라 한다면, 그것은 인류가 나아갈 바로 가고있는 것이겠지요. 인류의 정신적,사회적 유산이며 다른 생물체와 구별될 정도의 엄청난 의미를 지닌 문화를 각 문화권으로 나누어서 비교하실때는 우열이라든가 경쟁력이란 말을 쓰지않는게 상식입니다. 심한 경우 인간성이라는 개념의 붕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글쓰신 분의 역사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민망합니다만, 어디가서 역사에 대해선 말씀안하시는게, 인간관계에 있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과연 리눅스 정신이나 문화는 유닉스에 정복당하게 될까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이라는 당신의 질문은 디멘존이 다른 개념들의 상호작용을 묻고있음으로 해서 저로 하여금 쓴웃음을 짓게 만드는 것입니다.

당신이 그토록 부르짖는 공학에서의 예를 들자면 서로 다른 랭크의 텐서들에 작용시킬수 없는 오퍼레이션을 작용하여 그 답을 구하고자함과 다름 없네요. ㅡㅡ

이쯤되면 제가 별의미없는 딴지를 걸어 여러분들에게 쉬어가는 페이지를 마련코자 함이 아님이 증명된 듯 하네요. 당신의 그 "문화에 대한 논의"는 재미있게 잘 읽었답니다. 논의라는 단어의 용법도 틀리신거 아시져? 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
우선, 제가 드린 말씀이라고 인용하신 부분("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은 제 글이 아닙니다. "과연 리눅스 정신이나 문화는 유닉스에 정복당하게 될까요?" 역시 제가 제기한 질문이 아닙니다. 제가 '공학'을 부르짖은 적도 없습니다. 왜 동일인물의 글이라고 생각하셨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동일 인물은 둘째치고 '공학'을 부르짖었다는 글이 어느 글인지조차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용하신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으로 시작하는 내용이 왜 이 글에 언급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별로 관련 있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글에 유감이 있으시면 그 글에 반박하실 일이지, 왜 엉뚱한 곳에서 화풀이를 하십니까? 설사 그 글이 제 글이었다고 해도 관계없는 내용을 다른 글에 대해서 반박하시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 곳은 게시판이며, 개인에게 보내는 e-mail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
'문화'를 '초유기체적인', 전체적인 의미만으로 사용하시는 것은 '문화'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한 가지 용법일 뿐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경우 그렇게 사용하면 안될 것은 없습니다만, '리눅스 정신과 문화'라는 말 자체가 그러한 의미에는 들어맞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이 주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씀하시기는 어렵습니다.

사실 이 주제에만 들어맞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도 흔히 쓰이지는 않는 용법입니다. '다른 생명체와 구별될 정도의 엄청난 의미를 지닌' 것만을 문화라고 하신다면 '인도의 암소 숭배', '이슬람의 돼지 금기', '모계'와 같은 '문화'의 타당성을 판단하려는 것은 모두 틀린 말이 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러한 사항들을 '문화'라고 표현합니다. 말씀하신 용법은 '문화'에 대한 판단 자체를 최대한 기피하기 위해 주장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독교' 정도의 개념이 '써브컬쳐'에 불과하다면, '리눅스'에서 도대체 무슨 '문화'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리눅스 문화'가 '인류의 정신적 사회적 유산이며 다른 생물체와 구별될 정도의 엄청난 의미를 지닌' 것이라는 말씀이십니까? (열광적인 리눅서 중에는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이 주제를 발의하신 분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의견에 반박하려고 여기저기에서 말을 끌어오려다 처음의 문제 자체를 잊어버리신 듯 합니다. 그나마도 결국 '엄청난 의미다', '주의해라' 수준 이상의 내용을 끌어오시는 것으로 끝나버린 것이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거창한 말들을 끌어오셨으면 그에 걸맞는 내용도 끌어오셨어야 하는데, 용두사미격이 아닙니까?)

반박에 급급해서 자신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표현을 남발하시기보다는, 이제는 주제를 다시 읽어보고 충분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특별히 주장하려는 바가 있는 것도 아닌 터에, 단지 제 성질을 긁으려고 도발하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도 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3.
또한 '문명'과 '문화'를 칼로 자르듯이 구분하자는 것도 곤란한 이야기이고... 뜬금없이 인간성은 또 왜 붕괴된다고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물론 이유를 질문한다면 또 "그것도 모르다니" 라는 식으로 적당히 넘어가려 하시겠지만, 어떤 기묘한 이유이건 어쨌든 뭔가 이유를 생각하셨을 테니 들어보고 싶습니다.

4.
'모든' 사회적 현상이 대결구도라고 주장한 적은 없습니다. 사회적 현상,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해서 '문화' 중에서 대결 구도로 간 '측면'을 보았을 따름입니다. 불교와 무속신앙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고, 불교가 그 이전의 신앙들의 자리를 어떻게 대체해 나갔는가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쪽만을 취하고 다른 쪽을 버린다면 제대로 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5.
기본적으로 문화상대론에 대한 인식부터가 결여되어 있으신 것이 문제입니다. 단지 피상적인 이해("어쨌든 우열 같은 건 없어!")에 아무리 근사한 표현을 붙이더라도 그것은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문화는 고정 불변의 것이 아닙니다. 문화의 모든 요소들은 끊임없이 상호 작용을 하며 변화해 가는 것이며, 그 와중에 새로 생성되기도 하고, 확장되거나 위축되고, 또 소멸되기도 하는 것입니다.(물론 이 과정에 '상황'이 개입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당연하게도 이것은 무작위적으로 벌어지는 현상도 아닙니다. 상호작용 과정에서 한 쪽이 확장되고 다른 쪽이 위축/소멸된다고 해서 우열을 말하는 것은 어렵지만, '대체로', 혹은 '어떤 상황에서' 어느 쪽이 확장되고 어느 쪽이 위축되는지는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사실들을 도외시한 채 도덕적인 관점만을 이유로 '모든 문화는 모든 측면에서 동등하다'는 식의 결론으로 달려가는 것은 문화상대론이 아닙니다. 단지 판단 자체를 외면하는 것 뿐입니다. '상황'이라는 가장 중요한 말을 빠뜨리고 단지 '같다'만을 암송하는 것은 문화상대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예컨대 우리는 이슬람교와 조로아스터교를 평가하면서 우열을 논하기는 어렵지만(종교의 '우열'의 기준부터를 정하기 어렵습니다.), 이슬람교는 급격히 확장되고 조로아스터교는 거의 소멸된 역사를 볼 수 있으며, 이것이 군사적인 힘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군사력에서 이슬람이라는 문화의 힘이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아랍의 인구가 페르시아의 인구를 압도했기 때문도 아닙니다. ^_^ 그리스의 문화가 로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로마의 문화가 유럽 전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그리고 삼니움족의 문화가 로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그리스나 에트루리아의 경우와 비교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스가 로마를 군사적으로 정복한 것도 아니고, 로마의 인구가 유럽 전체를 압도한 것도 아닙니다. 만약 진지하게 생각해 보신다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6.
마지막으로, 별 상관은 없지만 국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_-;;
'논의'라는 단어의 용법은 정확했습니다. 만약 저 혼자 주장을 내놓은 것일 뿐, 스스로의 의견은 전혀 내놓지 않았다고 생각하신다면 모르겠습니다만, "한족의 문화가 만주족을 정복한 것이 아니다."는 '견해'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별 의미 없는 딴지이기는 했습니다만 ^_^ '견해'의 범주에서조차 제외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너무 자학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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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 did more than what it should have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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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겁쟁이 ㅋㅋ

리눅스는 정복되도

GNU의 정신은 살아있을껍니다

리눅스는 UNIX나 윈도 보다 뛰어나지 않지만

리눅스를 쓰는 이유는 자유정신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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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sf.org/gnu/manifesto.ko.html
성경...아니, 선언문에 모든것이 다 나와 있느니라. 프로그래머는 자신의 프로그램을 팔지 않아도 하드웨어 벤더들의 은혜를 받아 먹고 살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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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벤더가 프로그래머가 살신 성인 해서 만든 운영체제로,
떼 돈을 벌구...
프로그래머는 그 밑에서..그것도 그 벤더 종업원이나 그렇겠지만...
그 벤더의 하청 업체 밑에서...배를 굶주리며....살아가겠죠..

ihavnoid의 이미지

돈 벌 생각이었으면 애시당초부터 살신 성인 하는 프로그래머가 되지 말았어야죠.
프로그래밍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없다면 리눅스를 애시당초 부터 만들 가치가 없었겠죠.

GNU mainfesto에서도 얻을 수 있는 것을 '사회적인 공헌'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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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나도 한번 멋진 글을 등록해볼려고 한참을 생각하다가, cpu파워가 모자라서 결국은 정리를 포기하고 평범이 진리다라는 말로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몇자 적습니다.
리눅스를 공부한지 횟수로 2년이 되어갑니다. 리눅스를 통해서 운영체제를 배우고, 네트워크를 배우고, 보안을 배우면서 컴퓨터공학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리눅스를 통해서 많은것들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리눅스는 저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리차드스톨만 아저씨의 GNU정신 덕분에 MS에서는 구경도 안시켜주던 프로그램소스들을 LINUX에서는 배를 다 갈라놓고, 이것은 심장이고 이것은 동맥이다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LINUX가 몇몇의 벤더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건 절대로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혹시라도 그런생각이 있으신 벤더관계자들이 이 글을 보시면,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잠시 그 생각을 베게밑에 접어두시고 부동산이나 증권에 눈을돌려 한 밑천잡아서 노후를 편안히 지내는것도 좋은생각인것 같습니다.
무식한놈이 몇자 적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말도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생각되시면, 그냥 지나가던 XX놈이 야참먹고 소화가 안되어서 몇자 적고 갔나보다 생각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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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는 이제 돈벌기로는 끝입니다.
그냥 운영체제학습이라면 모를까나.

axos_의 이미지

리눅스에서 돈벌기? 어떤 관점에서의 돈벌기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운영체제 학습용으로 쓴다면 그 학습을 어디에 활용하시려나요?
리눅스는 그런 가벼운 가치를 지닌것이 아닙니다.

돈이 전부인 시대라지만 돈이 목적이면 과연 좋은 작품들이
나오는지 의심스럽군요 현실에 안주하는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리눅스가 주는 의미는 분명히 다릅니다.

비주류라는 점을 들어서 상업성이 없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주류쪽에 있는 OS와 같은 의미에서 리눅스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리눅스는 리눅스 그자체의 의미로 봐야합니다.

IT 산업이라고 일컫어지는 부분이 너무 팬시적인 고차원적인
서비스만을 편하게 하려고 합니다. 저차원의 좀 더 하드하고
로우 레벨에 가까운 서비스들을 만들 생각은 안하고 있죠

언제까지 M$가 Apple이 만들어주기를 기다리나요?
그들이 과연 모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지요?
--
레인:)

'Carpe Diem'
-人形師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냥 딴지 입니다.

axos wrote...
> 리눅스에서 돈벌기? 어떤 관점에서의 돈벌기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 운영체제 학습용으로 쓴다면 그 학습을 어디에 활용하시려나요?
> 리눅스는 그런 가벼운 가치를 지닌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대체 얼마나 무거운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요? 저는 OS에 꼭 목숨을 걸어야하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텔 기반에서 서버는 프비 클라이언트는 윈도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unix-like를 사용하지만, 제 데스크탑에는 윈도우 뿐입니다. 자기가 필요하면 사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고집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제가 맨 처음 리눅스를 집에다 깔았던 이유가, 서버에서 돌리던 프로그램 소스를 집에서 고치고 싶어도 전화비때문에 감당이 안되서였던걸 생각하면 더 그렇군요.

>
> 돈이 전부인 시대라지만 돈이 목적이면 과연 좋은 작품들이
> 나오는지 의심스럽군요 현실에 안주하는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 리눅스가 주는 의미는 분명히 다릅니다.
>
> 비주류라는 점을 들어서 상업성이 없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 주류쪽에 있는 OS와 같은 의미에서 리눅스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 리눅스는 리눅스 그자체의 의미로 봐야합니다.
>

리눅스 그 자체의 의미란게 대체 뭡니까? 흔히 말하는 공유정신? 리눅스는 사람마다 그 의미가 다를텐데요. 현실에 안주하는 컴퓨터 사용자들이 가진 리눅스의 의미가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 IT 산업이라고 일컫어지는 부분이 너무 팬시적인 고차원적인
> 서비스만을 편하게 하려고 합니다. 저차원의 좀 더 하드하고
> 로우 레벨에 가까운 서비스들을 만들 생각은 안하고 있죠

직접 만드세요. 그게 리눅스 아니었습니까?

>
> 언제까지 M$가 Apple이 만들어주기를 기다리나요?
> 그들이 과연 모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지요?
> --
> 레인:)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제 주위에 비록 작을지라도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사람들은, 그 거창한 공유정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제 주변사람들이 말하길 "잡질러"라고 하는 사람들이고, 오로지 "재미"를 위해서 만들고, 나만 쓰기 아까우니 공개하는 거죠. 뭐 큰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제가 참여해본 적도 없고하니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공유정신이 침해받는다 어쩌고 그런다고 해서 리눅스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가게 되는걸 막을 수는 없습니다. 리눅스가 상업화 되는게 싫으시면 지금 당장 작은거라도 "잡질"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axos_의 이미지

토론의 본질이 좀 벗어나는 느낌이군요
리눅스에 집착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윗분의 리눅스는 돈버는데에서 끝이다
리눅스의 한가지 가능성을 죽여버리는 의견이시기에 리플을 쓴거죠
리눅스만 써라라는 의견이 아니었습니다.
OS는 자기가 좋은대로 쓰는 겁니다. 개인이 쓰는데
누가 뭐라합니까?

리눅스의 의미는 공유정신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합니다.
소스를 공유하고 기술을 공유하는 것 보다 저는
커넥션에 의미를 둡니다.

네 그래서 저는 팬시적인 부분보다는
저차원적인 부분으로 가려고 생각합니다.
누가 만들어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쓰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지 않나요
토론의 주제와 글쓴 의도를 계속 흐트려 놓으시는군요
거창한 공유정신이라고 보시는 부분이 바로 그 재미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재미를 위해 만들었더라도
자신이 만든 결과물에는 자부심을 가지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딴지를 거실때는 감정이 개입안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의문문으로 끝나는 부분은 시비거는 수준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레인:)
--
레인:)

'Carpe Diem'
-人形師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과연 리눅스 정신이나 문화는 유닉스에 정복당하게 될까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글쎄요 ...
예전에 리눅스를 처음 접하며 정말 이곳 저곳에 질문 올리고 자료찾으며 보았던 글자가 생각 나에요.

DIY

돈벌이가 되거나 말거나 정복이 되거나 하거나...

axos_의 이미지

리눅스의 역사를 단가가 싼 유닉스의 대체물로
생각한다면 지금의 결론이 나올 수도 있지요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리눅스가 여기까지 온건
일부 벤더들이 리눅스를 발전시켰다고 보시나요
벤더들은 그 결과물을 사용하고 있는것일 뿐
근본적인 발전은 리눅서의 몫이었습니다.

상업적으로 사용된다고 GNU/Linux의 매력적인
정신이 사라진다고 볼 수 없습니다.
처음 출발부터 타겟이 없이 어찌보면 생명체
처럼 사람들의 관계속에서 모습을 바꿔가며
만들어진것이 리눅스 입니다.

리눅스를 단순한 프로그램으로 볼 것인가
공동체의 화신으로 볼 것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GNU/Linux에 담겨있던 생각은 이것은
프로그램일 뿐이다가 아닐겁니다. 네트웍상의
관계와 공동체적인 생각이 표현되는 결과물이죠

유닉스를 대체하는 솔루션이 리눅스의 전부가
아니지 않습니까. 기업들이 리눅스를 유닉스의
대체물로 생각하고 있어도 정작 리눅스의
중축인 리눅서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리눅스의 정신이 망각된다는 것은 리눅스에
제대로 관심을 가지지않은 회사들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죠

리눅스의 주체는 회사들이 아닙니다...
리눅스 회사들이 고전하는 이유는 다양하고
기발한 서비스나 새로운형태의 산업을 찾지
못해서 이지요 리눅스의 문제가 아닙니다.
--
레인:)

'Carpe Diem'
-人形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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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거 진짜루 누가 쓴건지 알지...ㅋㅋㅋ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나두 알지....홍홍홍...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연히 들어왔는데 리눅스를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윗글들을 읽어보니 리눅스가 곧 없어진단 말씀이신가요?
서버운영하는데는 리눅스보다 유닉스가 훨씬좋나요?
리눅스자격증 딸려고했는데 공부열심히해서..그럼 이 자격증도 쓸모가 없게되는건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가 없어진다는 말이 아니고요.
GNU정신이 퇴색될까 염려 스럽다는 말이 겠죠.

GNU/linux..^^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GNU가 없이 지금의 linux가 있었으리라 생각 하십니까?

just for fun이라고는 하지만 이제 지금 리눅스를 배우려 들고 쓰려고 하는 사람들이 모두 just for fun 입니까?

일부의 해커들만이 just for fun이겠지요.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됨으로서 리눅스의 의미가 퇴색되어 지지는 않는것 같군요.

오히려 반가운일이 아닌가 합니다.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걸 의미 하니까요.

박영록의 이미지

GNU와 리눅스의 이념적(?) 배경은 좀 다르다는 걸 말하고 싶군요. GNU는 기본적으로 자유보다 공유에 초점을 두고 성장한 것입니다. 운영체제 정도는 모두가 공유하며 자유로이 쓸 수 있어야한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고 GPL에도 자유보다는 공유가 강조되죠. 하지만 리눅스는 Just for fun에서 출발한 운영체제입니다. GNU는 목표의식이랄까 그런 게 있지만 리눅스는 그런 게 없습니다. 그냥 재밌으니까 하는 거죠. GPL을 버리고 자유와 오픈소스가 보장되는 다른 라이센스를 채택한다 하더라도 리눅스는 성장할 겁니다. 재밌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하지만 GNU는 다르죠. 이 글을 쓰신 분은 GNU의 초기 목적을 리눅스와 연결시켜 생각하고 쓰신 듯 한데, 그렇게 보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생각이지만 리눅스는 GNU와는 달리 어떤 목적이 있어서 그걸 향해 가는 게 아닙니다. 리눅스가 유닉스를 닮아가건 윈도우를 닮아가건 그건 리눅스의 자유인 것이고 그렇게 닮아가더라도 리눅스의 정체성은 훼손되지 않습니다. 리눅스의 정체성은 그 형태가 아니라 정신에 있는 것이니까요.

p.s. 이런 의미에서 GNU/Linux란 표기는 좀더 생각해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GNU가 없이 지금의 linux가 있었으리라 생각 하십니까?

just for fun이라고는 하지만 이제 지금 리눅스를 배우려 들고 쓰려고 하는 사람들이 모두 just for fun 입니까?

일부의 해커들만이 just for fun이겠지요.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됨으로서 리눅스의 의미가 퇴색되어 지지는 않는것 같군요.

오히려 반가운일이 아닌가 합니다.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걸 의미 하니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inux Kernel이 없었다고 해도 GNU에선 Hurd커널이나 마이크로커널을 사용하면 장땡이니... -_-;

박영록의 이미지

GNU 없이 지금의 리눅스가 있기도 힘들었겠지만, 마찬가지로 리눅스 없이도 지금의 GNU는 가능하지 않았을 겁니다. 단순히 커널 채워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오픈소스 개발자들을 모으는데는 GNU의 공유 정신과 빡빡한 GPL보다는 리눅스의 자유로움이 더 매력적이었을 꺼란 얘기죠. 그냥 동맹 관계일 뿐이지 GNU 덕분에 리눅스가 성장했다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눅스의 기본 정신은 자유, 고로 Just for fun으로 하든 상업적으로 이용하든 다 자기 자유입니다. 모두가 Just for fun이냐는 질문은 조금 핀트를 빗나간 것 같군요. 전체 주제와 연결지어서 제 글을 봐주시면 좋겠군요. 제 말은 상업적으로 이용되건 리눅스가 유닉스를 따라가건 그렇다고 해서 리눅스가 유닉스에 문화적으로 지배당한다거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리눅스의 기본 정신인 자유는 흔들리지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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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록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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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떤 분들은 GNU 없이는 Linux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전 GNU는 GNU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Linux를 도와줄 도구들을 공유하도록 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정말 순수한 의미에서의 자유로운 운영체제가 만들어 지는 것은 시대의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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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렇게 생각 합니다.
"linux가 없었어도 GNU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GNU없이는 linux가 없었을 것이다..."
라고요.

GNU/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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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기업때문에 리눅스 사업 모델이 실패한다면
그 즐거움도 없어 지겠죠...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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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가 처음부터 기존 유닉스/ 윈도우를 정복하려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Just For Fun!!

리눅스를 가지고 돈을 벌려고하는 자도 있습니다. Just for Money.. 그들은 목표가 돈이지 리눅스는 아닙니다.

Just for Fun...
이말은 정복당하느냐 정복하느냐 하는 문제를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재밌으니깐..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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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U has the 'G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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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더 들이 없었다면 리눅스가 이만큼 성장 했을까요?

메모리 부분도 솔라리스에서..
저널링도 ibm 이나 sun? 등에서 가져오는걸로 아는데..
그리고 레드햇 같은 회사에서 리눅스 개발자들에게 돈을 준다더군요

give-and-take 결국 벤더들의 기술공개로 얻은 이익을.. 다시 되돌려 주는거겠죠
이게 진정한 opensource 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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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합니다.
많은 오픈소스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압니다.
모질라 역시 넷스케이프로부터 게코 엔진과 자금을 지원받았죠.

지금 HURD 를 GNU 에서 만들고 있지만,,
진척 속도가 아주 느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받아서 깔려고 했었는데..
너무도 강력하게 '뻑나도 책임안진다!!' 라고 경고하더군요..ㅅ.ㅅ

하지만 SUN, IBM 등은
'절대 뻑나지 않는다!! 뻑나면 우리가 책임진다.
하다가 모르는 거, 필요한 거 있으면 xxx@xxx.com 으로 메일 주라
혹은 각 나라마다 있는 지사로 전화해도 된다.'
라고 얘기를 하죠..

오픈소스 개발자가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이
조금은 기형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어떡하든 자신의 제품이 완벽한 것이 좋을 테니까
개발자를 지원하여 더 좋은 코드를 생산하게 하는 것이 득이 되죠.

오픈소스 개발자에겐 그것이 '실험적인 것(코드)'의 희생을 담보할 수도 있지만
기술적 금전적 지원으로 인해서 개발자와 생산된 코드 모두 우수해지므로,
오픈소스 개발자에게도 이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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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규모가 큰 서버 시장에서의 OS 로서의 LINUX 는 대형 벤더에 의해 크게변해갈거라고 예상됩니다.

LINUX는 앞으로 크게 성장하겠지만,
지금까지의 리눅스와는 많이 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커널개발 참여율도 더욱 벤더들의 비중이 커지게 될 것 같습니다.

이유를 따지자면,
바닐라 커널은 안정된 버젼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최신 기술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픈소스의 GPL 라이센스와 리눅스 벤더들이 제공하는 warranty 때문이라고 생각 됩니다.

각 기업들이 제공하는 warranty 때문이더라도, 돈 된다는 서버 시장에서는 무료 배포판 리눅스는 성장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무료 배포판 리눅스를 제공하던 회사들도 앞으로는 돈 벌이 되는 서버 시장 위주로 제품을 내 놓게 되지 않을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가 정복되느니 마느니 하는 것은 모두 리눅스를 상업적으로 생각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도 리눅스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리눅스를 통해서 예전에는 관심도 없던 OS, DNS, mail 서비스등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비전산계열 전공자들이 리눅스를 통해서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현재의 기술에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리눅스는 이러한(예전에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연구하던) 기술의 대중화에 의한 기술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대형 벤더들이 리눅스를 삐딱하게 이용하더라도 큰 맥락에서 사람들이 리눅스를 바라보고 리눅스가 계속 존재한다면 그걸로 리눅스는 계속 사랑받고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한승엽의 이미지

또하나 리눅스를 너무 사업화를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눅스는 대형 업체들이 독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정신도 변질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PU를 제외한(거의 통일될 것이므로)
하드웨어에 대한 지원부분으로 상황을 설정해 본다면
Microsoft가 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여지는군요.

Microsoft Windows Services for UNIX라는 넘도
그리 예사로와 보이지는 않고 말이죠...
http://www.pcmag.com/article2/0,4149,54081,00.asp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흐흐흐 제가 생각하기에는 당근 침범되지 않습니다. 리눅스나 GNU의
정신은 그 정신을 토대로 자유소프트나 프로그램이을 만드는 커뮤니
티 사람들의에 의해 이끌어 지는 것이지 벤더들에 의해 이끌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리눅스가 유닉스를 정보하는냐 마는냐는 솔직
히 관심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리눅스를 쓰는 사람들 입장에서
리눅스가 유닉스를 정복하거나 말거나는 큰 관심거리가 아니죠...
그들은 그런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어떻게하면 리눅스를 좋게
할까. 또는 잘만들까에만 관심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자유로운 커뮤니티들은 opensource프로젝트들이 그러하듯 긴 생명
력을 지니고 계속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벤더들은 당연히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리눅스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그들에게 시장에서 윈하는 하이레벨의 서버
말고 로우나 미들서버로써는 리눅스가 기존 unix를 사용하는 유저나
그런 회사들에게 팔아먹기에 아주 적합한 가격대 성능비를 가졌기때
문에 이용하는것입니다. 그것은 그냥 있는 리눅스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죠. 거기다 그들이 그런 리눅스를 팔아먹으므로써
오히려 리눅스쪽은 더 좋은 홍보효과를 가져올수 있습니다. 즉
거대한 회사에서도 리눅스의 가치를 인정하고 리눅스를 서버로써
판다는 사실자체가 당근 일반인이나 unix유저들에게 크게 어필할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리눅스를 자신의 이익창출을 위해 사용하다보니 오히려
우리가 도움을 받는것이 많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SGI나 IBM의 파일
시스템이 그 좋은예 아님니까?? 거기다 IBM의 사이트에 가면 리눅스
개발자를 위한 좋은 글과 교육을 위한 글들이 올라오더군요. 저는
솔직히 이런 벤더들이 리눅스를 상업적이로 이용하는 것들이 더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벤더들이 상업적으로 이용한
다고 해서 절대로 리눅스나 GNU의 정신이나 문화는 쇠퇴하는 것이 아닙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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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윈도우 안 쓰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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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컴퓨터엔 윈도우 없습니다.
예전엔 친구거 빌려서 좀사용하긴 했는데,
컴퓨터 사양때문에 그게 안되더군요.

-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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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아닌디~
아래 영희님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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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를 돈벌이에 끌어 넣었다가 잘 안되느까 리눅스는 망했다라고 떠들어대는 기업가들을 보면 여러모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별로 도움준것도 없으면서 말입니다.

남의 소스는 거저 쓰고, 자신들이 만든 프로그램은 소스를 닫아버리고... 이런 회사라면 차라리 처음부터 리눅스가 아닌 윈도/유닉스 계열이 더 돈벌이가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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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별로 GNU 를 존경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그냥 쓰기 좋고 편하고 성능 좋으면 만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리눅스가 대형 벤더들에게 지원을 많이 받고 있는걸로 알지만 기본적인 틀은 초창기 그대로 유지되는거 같습니다.(소스 공개라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여기서 오픈 이라함은 재배포 가능하고 변경 가능한 이란 뜻의
원뜻대로 해석하자면

유닉스 벤더들은 소스를 공개 하지 않습니다.
단지, 참조 목적으로 보여만 줄 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라이센스 상으로요...)

그것 마저도 리눅스 자체만 하지, 리눅스를 지원하는 자사의 어플리케이션
은 거의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정도는 요즘 MS 조차도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윗글을 읽으니 조금 혼동이 되네요.
저는 여태껏 유닉스와 리눅스를 특별히 구분해서 보지 않았는데요..글쎄요.. 저는 리눅스개발자가 아니라서 리눅스가 지향하는 바를 피부로 느끼지는 못해봤지만, 그냥 평범한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리눅스의 이미지는 "유닉스의 free version"정도인것 같습니다.
"GNU is not UNIX"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UNIX와 Linux를 동일시하지 않나요?
단적인 예를 들면, 보통 Linux책들을 보면 전통적인 UNIX책들을 참고서적으로 추천해주고 또한 그내용들이 Linux에서도 거의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까?
말씀하시는 리눅스의 정신이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프로그램차원'의 설계철학 같은 것이 아니라, 오프소스 운동 같은 것으로 대변되는 '사회적인 차원'의 Linux정신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는 처음 유닉스와 호환되는 운영체제를 만들려는 한 사람의 개인 프로젝트에서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처음엔 없는 기능도 많았지요. 사실 고용량의 하드와 메모리를 지원하게 된 것도 최근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눅스 그냥 재미로"라는 책의 앞부분에 보면 리눅스가 어떻게 OS의 모양을 갖추어 가는지 재미있게 나와 있습니다. :-)
책 얘기가 나왔으니... 책에 미닉스의 개발자인 어떤 교수와 리누스 토발즈 사이에 논쟁 얘기가 잠깐 나옵니다. 미닉스를 개발한 교수에게 조차도 장난감처럼 보이던 리눅스였으니 (지금은 물론 그렇지 않지만) 기존 유닉스 벤더들은 콧방귀도 안뀌었겠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네...리눅스가 커온것은 리눅스가 훌륭해서가 아니라,
싼거..공짜라는 터무니 없는(?) 인식도 일조 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오픈 소스 정신으로 자양분을 흡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리눅스가 벤더들만의 운영체제 였다면...
처음 부터 만들어 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벤더들은 리눅스의 정신을 훼손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유닉스업체들이 좋은 물건을 유닉스를 포기하며 내놓는다면 아마 더 좋은 리눅스가 되지않을까요? 리눅스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꽉막힌 사람들도 아니고, 좋은건 리눅스에 포함되겠죠.. 이제껏 그래왔듯이요.. 그걸 정복당한다고 표현하는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여러분은 왜 리눅스를 좋아하시죠?

그게 정말 기존 유닉스 보다 좋았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그 자유가 좋았기 때문입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냥 공짜니까요.

뭐 이러저러한 소리가 많이 있겠지만,
전 단지 돈주고 살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리눅스를 좋아합니다.

윈도우에 비해 많이 유연하기도 하지만
사실 돈이 아주 많으면 윈도우 쓸랍니다.

학생은 가난하죠...

-영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문제는 리눅스 공동체의 화두가 언제부터인지 "사용하기 쉬운"이나 "대중에게 친숙한"에 쏠려 있다는 것 아닐까요. 누구도 자유에 대해 얘기하지 않고 그저 공짜만 남은 리눅스 공동체라면 제2의 유닉스가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 이겠죠.

태도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gnu에 열광해서 리눅스 공동체의 일원이 된 사람들에게 리눅스는 커널이상의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의미라고 봅니다. 커널의 인터페이스가 유지된다고 해서 거대 기업의 입김에 좌지우지되는 OS를 gnu/linux라고 반길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보면 그다지 반가운 상황은 아니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아직도 알짜리눅스 버전4점대를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직껏 한글화배포본중에 알짜만큼이나 완벽에 가깝게 패키징한게 없었다는 생각에다가, 그정도로 만들어 낸 결과를 놓고 봤을때, 만든이들이 얼마나 사용자들의 관점에 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을까를 가히 짐작할 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쓰면 좋을꺼라고 생각되거나 언제가 되었든 필요하게 될거라고 생각되는것들은 가능하다면 포함시키려고 노력한 과정이 엿보입니다.
rfc를 정리해 넣는다든지 몇가지 당시 유행하던 게임이라던지 하여튼 그런것들을 살펴볼때마다 처음에는 어떤것이, 조금 익숙해지면 또 이런것이 필요해지리라고 조바심내어가며 어떻게하든 시디용량이 허락하는한 꾸역꾸역 꾸려넣은 정성가득한 배포본이란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사용자들의 참여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박재화님이셨던가요? 로고가 참으로 쿨하다고 느꼈던 그 작품처럼 사용자는 사용자나름으로 어떤 형태로든 기여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즐겼지요.
이런 모습들이 진정한 공유가 아닐까요?
흔히들 공유라고 하는데, 저에게 있어 공유는 정보공유가 대세라든지 혹은 공유해야만 정보권력을 공평하게 나눠가질 수가 있다든지 하는 그런 거창한 것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남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고, 그래서 자신만큼이나 알게된(또는 좋아하게 된) 사람들과 함께 리눅스를 즐겼으면하는 바램일 뿐입니다.

결론은 리눅서는 즐거움이란 관점에서, 사업가는 돈이란 관점에서 리눅스를 바라보게 되므로, 리눅스의 성공여부나 정복 어쩌고하는 것은 일괄적으로 말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리눅스의 상업화, 사업화가 실패로 끝난다 하더라도 리눅스의 즐거움이야 끝나겠습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멋진말이네요^^

frenzy의 이미지

남들처럼 좋은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해서
어깨너머로 컴퓨터를 깨작깨작 만지고 시작했습니다.
그런것이 벌써 20년이군요.

이제는 일이 되어서 상업화에 대한 나름의 의견도 있지만,
그래도 리눅스를 알게되고 그로 인해서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주제에서 많이 벗어난 느낌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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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의 도사가 되리라...
http://geek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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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의 도사가 되리라... http://geeklife.co.kr

amakusa의 이미지

IBM 은 건재합니다.
HP는 P5 출시 이후로 계속 BMT 나가면 수모를 당하고 있을 뿐이지... 제대로 몰락하고 있는건 Sun 입니다.

가의 이미지

­

hbahn의 이미지

그러나, 대중성이라는 것을 만드는 요소가 무엇일까요? 리눅스가 처음 나왔을 때 그것을 깔고 사용할 수 있어던것은 바로 프리웨어 였다는 것과 유닉스의 환경과 거의 같았다는 것입니다. 끔직한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유닉스를 내 조그만 컴퓨터에서 돌릴 수 있다는 것이 도스를 뭉게고 리눅스를 올리게된것이지요. 그때까지만해도 유닉스의 프롬프트가 도스의 것보다 더 세련되고 좋았으니까요.

누가 남고 누가 죽는지는 철저하게 유저들의 몫입니다. 그렇지만 발전시키고 다듬는 것은 리눅서들의 몫이겠죠? 저는 유저이지 리눅서는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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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HyoBeom.A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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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HyoBeom.A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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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sheep의 이미지


원천기술과 특정 시장에서 독점 위치를 가지고 있는 IBM이나 오라클 같은 회사는 망하기 힘듭니다.

IBM은 마소사의 등장으로 시장을 많이 빼앗긴 건 분명합니다.
리눅스와 GNU 소프트웨어의 성장으로 가장 피해를 본 건 1990년대 중반에 번성했던 상용 유닉스 회사들입니다. 대표적인 회사를 하나 꼽으면 SUN이죠.

그때 대학 및 연구기관들에 Sun 워크스테이션이 많이 보급되어 있었거든요. 보통 1천만원 이상짜리 였습니다. 실리콘 그래픽스의 Irix 워크스테이션들도 눈에 띄었구요.

전 리눅스를 91년도에 접해서 지금까지 일반 사용자로 남아 있습니다. 리눅스와 GNU 소프트웨어는 시장 논리를 적용하기 힘든 대상이라고 봅니다.

기업이나 개인이든 기회비용을 엄밀히 따져야 합니다. 어떤 결정을 내릴 때 특히 돈과 시간을 투자해 결과를 내야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경우에요.

실제로 돈 있는 회사들이 리눅스와 GNU 소프트웨어 사용하면 계획중인 프로젝트의 - SI나 어플리케이션 - 개발 기간, 제품의 품질이 상용 운영체제와 개발툴 보다 높다고 결정되면 리눅스를 기반 운영체제로 사용합니다.

저의 예를 들면, 몇 주 전부터 여가 활동으로 C++ 프로그래밍을 다시 시작했거든요.
리눅스 설치된 데스크탑은 거의 폐기처분할 상황, 몇달 전에 HP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HP 노트북의 윈도우즈 비스타 밀어버리고 리눅스 설치할 것인가?
대답은 비스타용 컴파일러 우선 사용하자 였습니다.
수십 시간 투자하고 에너지 쏟으면 리눅스 노트북 환경 만들 수 있는데, "기회비용"이란 걸 생각하면 시간 낭비죠. Watcom C++이랑 Visual C++ Express판 공짜로 받아서 설치했습니다.

IBM이나 마소 망해도 리눅스와 GNU 소프트웨어는 살아 남습니다. 이미 이 둘은 특정 개인의 소유물이 아닌 인류의 자산이 되었거든요.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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