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k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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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k 유전자가 자폐와 연관이 있다?

지난 14일 BBC에 올라 온 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세요.

실리콘밸리 지역의 어린이 150명을 조사한 결과 미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자폐증의 비율이 현저히 높았다고 합니다. 비슷한 현상은 영국 캠브리지 주변의 실리콘-팬이라는 하이테크 지역에서도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자폐아의 경우 다른 사람과 사귀는데 중요한 능력이 결여되어 있지만 대신 다른 분야에서는 눈에 띄는 능력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연구자들은 유전자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자폐증 자체가 유전자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알려져 있는데, 실리콘밸리 지역은 이런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것이지요. 소위 geek라고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자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역시 뛰어난 분석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반면 사회성은 그리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이 기사를 보니 약간 뜨끔하더군요. 저도 그리 사교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편인데. 한가지 문제를 만나면 확실하게 이해하고 해결할 때까지 파고드는 편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결과는 도무지 믿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면 나하고 수준이 안 맞는(?) 사람과 대화하는 건 시간낭비같고 차라리 혼자 파고들게 되지요. 그러다보면 왕따가. T.T

아~~~ 난 초기 자폐인가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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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디즈유두예스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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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말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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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를 고치려고 노력하느니
자폐를 인정해주고 왕따안시키는
그런 나라를 찾아 떠나는게 낫다는 생각.

어울리고 싶은데 어울리지 못하겠다라거나
숫기가 없어서 나서지 못한다
이딴거는 geek 아닙니다 --

그러니 진정한 geek라면 세상에 맞추지 않습니다
세상이 나한테 맞춰주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세상따위 아무 관심 없죠 --;;;

알바꺼리만 지속적으로 있으면 설악산 깊은 산골짝에 대강 집 만들어 놓고 살고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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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
세상사람들 때문에 실망도 많이 했고...
그래서 이젠 사람들도 싫고 기대도 하지 않죠.
전 딱 조건이 3가지 인데..

컴퓨터(인터넷 가능)
사랑하는 그녀
원하는 데로 책을 살수있음

이 세가지만 충족되면 섬에가서라도 살수있을듯.
너무 욕심이 큰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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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적으로 비슷한 사람들 참 많네요. ^^;;

능력적인 면에서는 이런 성격이 맘에 들지만,

인간적인 면, 사회적인 면에서는 너무나도

이러는 제 자신이 싫어서... 차라리 능력보다

인간적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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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문명이 갑자기 없어져서 원시 시대로 돌아간다면 geek들이 가장 빨리 죽을 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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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보다는 geek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geek끼리는 잘어울립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에게 피해주거나 쓸데없는 신경써주는것(즉 간섭이라하죠)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웬만하면 자신이 일을 처리할수 있기 때문에 서로 편안하게 대화할수 있는것입니다.

오히려 남이 챙겨주길 바라는 사람도 문제가 있는데 별로 눈에 안띄는 이유는 남을 챙겨주는 좋은 사람과 어울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geek가 집단에서 자폐적인 증상을 보이는 이유는 집단중의 적어도 한사람은 남이챙겨주길 바라는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그 한사람이 geek에게는 눈에 가시입니다. 게다가 남이챙겨주길 바라는 사람들은 geek에게 열등감을 느끼므로 자신과 친한사람들을 이용해서 geek들을 따돌리게 되는것입니다. geek를 이상하게 보기전에 자신의일도 못하는 사람부터 제대로 봐야할것입니다.

// 왜이렇게 자세하냐구요?
// 실제 사례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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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남의 눈치를 보는것은 적당하면 남을 배려하는것이지만 그것이 너머지나쳐서 가식적인 웃음이나 친절로 변질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단체내의 소그룹주의를 반대합니다. 단체는 사람과의 친목이 아닌 어떤 목적에 의해 구성된것이지만 (일부!)소그룹은 단지 친하거나 자신에게 도움되기 위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체안에 이런 소그룹이 있으면 단체에 해가되면 되지 도움은 안됩니다. 그리고 다른 그룹이나 단체를 부정하게 되면서 집단이기주의의 시초가 되는것입니다. 예를 들면 대학교의 학과는 단체이며 소그룹은 끼리끼리 어울리는 학우들인것입니다. geek는 혼자서 열심히하지만 학과에도 도움을 주는사람입니다.

개인과 나의 발전이 당신과 나라의 발전이다!(개.나.발! 당.나.발!)의 의의를 생각해볼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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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
울 회사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
남자라고는 모르고, 원래는 되게 착한 사람인데 사람들하고는 잘 못 어울려요.
일은 엄청 잘 하는데 , 가끔 사람들이 이해하질 못할 그런 행동 하죠.
그래서 스스로를 왕따 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

저도 이바닥 떠나고 싶지만 사람들하고 부대끼는 거 싫어서 이 일 계속할랍니다.
열심히 하면 실력 인정 받고,다른 바닥에 비해 인맥 그다지 따지지 않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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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라고는 모르고' 이부분... 문제의 부분인데요...
그럼 그 분이 여자분입니까? 안타까운 일이네요.
혹시 진정한 "남자"의 멋(맛?!)을 모르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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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런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만큼 그 사람도 우리를 이해하기 힘들어할겁니다.
어쩌겠습니까?
사람을 많이 대해보지 못하니,
외국에서 살던 한국인이 국내의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잘못행동하니까
그걸모르는 우리한테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비슷한 경우죠.
운이 안좋게도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사람, 불쌍한 사람은 많습니다.
사회에 잘 적응되도록 우리가 도와줍시다.
그래야 서로가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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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산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거의 자폐증+우울증+대인기피 등등과 같이 사는데요.
3명이상 모이는 곳엔 가지 않아요.
2명모인다면 가지만.
왜냐하면 항상 외톨이 였으니까...

따지고 보면 컴퓨터를 시작한것도 우울증 때문이었고...
뭔가 하나에 빠질게 필요했기에 그걸 컴퓨터로 정했죠.
머리좋은건 아닌데..
하나만 몇년하니까 어느정도 실력을 인정 받더군요.

그러나 때론 심각할정도의 우울증에 시달리며
매일 자살을 생각하면서 살죠.
나이도 차고 주변에서 이런 모습을 인정해주지 않더군요.
이해를 바랄 나이는 훨씬 지난게 사실이지만.
이렇게 사는것도 힘들고 지쳤는데,
주위의 눈총도 있고... 비판도 견디기 힘들고...
항상 상상한것은 현실로 오더군요.
이제 너무 지쳤다.
너무나...
혼자 지내는것도 지쳤고, 그걸 비판받기도 지쳤고...
저 완전 정신병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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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잘 못하는것은 geek은 아닌듯...
geek은 자기 스스로 혼자 존재하는걸 만족하는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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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햇볕을 쐬어 보세요...

햇빛을 못보고 살면 우울증이 걸리 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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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요.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햇볕을 보면 오히려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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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전 햇빛을 싫어하는 데...늘 햇빛을 피해다닌 답니다.

근데 요즘 우울증인듯...

이거 근거가 있는 말인가요? ;;;

--
나는 언제나 하이파이브에 목마르다.( 유수영, 2002 )
http://myhome.hanafos.com/~yootiong/
msn : yootiong at hotmail dot com

우겨_의 이미지

개인이 우선이고, 사회는 개인들의 안녕을 위해 있는 부가적인것입니다.
님은 혼자서도 일을 잘하고(인정 받으면서) 계십니다.

3명이상 모이는 자리에 가서 뻘줌하게 앉아 있는 것도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서 가지 않으시고요.

님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님의 모습은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그런 님의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주위의 사람들이 이상한겁니다.
사회와 개인, 개인과 사회, 어떤것이 주인지 잘못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주위에 많으신 모양이네요.

우울해 하시지 마시고, 본인 스스로의 일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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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나쁘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은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계속 행복할 수 있기 때문에
자꾸 비관만하는 사람과는 반대현상이 일어난다고 봅니다.
말이 좀 이상한가..ㅡㅡa

우겨_의 이미지

혼자서 충분한데, 굳이 사회성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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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_- 뭐 정상이라는-_-;;;
수많은 사람들은 한걸음 떨어져봐도-_-;;;
지들끼리도 말이 안통하던데-_-;;;

헉-_- 이것도 증상일까-_-;;;

어쨌든-_- 굳이 geek 아니더래도
'밥줘', '돈내놔-_-', '뒈져버려-_-'-_-;;;
이상은 서로 소통이 완전히 안 이루어 지는거 같은데-_-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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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컴퓨터 쪽에서 말하는 Geek의 정확한 정의가 궁금합니다. 대충은 알겠지만..

예를들어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6th edition에는

a person who is boring, who wears clothes that are not fashionable, etc.

라고 되있더군요 (아주 와닿는 표현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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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uild English Dictionary for Advanced Learners 에는 geek 의 의미가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네요. ^^

geek

1. If you call someone, usually a man or boy, a geek, you are saying in an unkind way that they are stupid, awkward, or weak.[INFORMAL]

2. You can refer yo someone who is skilled with computers, and who seems more interested in them than in people, as a geek. [INFORMAL]

라고 되어 있군요..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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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uild English Dictionary for Advanced Learners 에는 geek 의 의미가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네요. ^^

geek

1. If you call someone, usually a man or boy, a geek, you are saying in an unkind way that they are stupid, awkward, or weak.[INFORMAL]

2. You can refer yo someone who is skilled with computers, and who seems more interested in them than in people, as a geek. [INFORMAL]

라고 되어 있군요..하하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렇게 써도 되려나

'그시키 만나면 ** 짱나구, 옷은 날개라는데 걔가 입으면 병신이 되버린다.'

뭐 이럴말이 겠죠...^^;

흠...나야 왕따 되도 되겠죠...간혹 찬밥 취급당하고...물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도...근데 내자식이 학교에서 왕따 당하면...

고쳐야 겠죠...바꿀꺼는 바꿔야줘...공부 해줄껀 해주고...
안일하게 살다가는 안일하게 안사는 사람들에게 당하죠..무시..
머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뭐 이런사람 있고 저런 사람 있는거죠뭐...
왕따 사람이 잘못된 거죠 원래...

근데 군대가면 그런말 있더라구요.
'맞을짓을 하지 말자!'... ^^ 저희 논산 훈련병때 구호였습니다.뼈가 있죠..^^

knight2000_의 이미지

패션에 무뎌서 지루한 사람 등
이런 뜻인가?
흠... 정말로 와닿는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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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폐증이란 사회성이 부족해서 다른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대화가 안되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합시다.

제가 생각하기엔 자폐증 환자들은 어릴때부터 외부적으로 압력이 너무 크고 하고 싶은 거 못하고 "거부"를 당한 일이 매우 많은 사람들한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일본인들이 그렇잖아요.
그래서 매니아의 정도를 넘어선 "오타쿠"가 생겨나고요.
이 오타쿠들은 말이 잘 안통한답니다.

사람이라면 사람과 접하면서 서로 이해해주고 인간관계를 누려야 되는데 혼자 집에서 어떤 한가지일만 집착한 채 지내죠.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대신 집착한 것에 대한 실력이 남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어떤 방송에서는 이런 오타쿠가 기술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우리나라도 "그런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 점점 그런사람이 늘어나고 있으니 기대된다"라고 하더군요.
오타쿠자신은 외부의 압력과 사회성부족으로 얼마나 힘들어할지를 생각해봤는지...

저는 우리나라가 그렇게 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남과 협동하고 즐겁게 일하며 자유롭게 다양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면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 경험상 자폐증환자끼리 있으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합니다.
자신의 문제점이 그사람한테 보여도 그것을 문제삼습니다.
물론 겉으로는 나타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회성있고 문제없는 훨씬 관대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보다 나은 사람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나이를 먹을수록 문제가되는 자신의 사상이 굳어져서 남을 힘들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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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말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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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좋아하는 일로 인해 사교성이
떨어지는것도 자폐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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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eek들의 Asperger's syndrome에 대한 글이군요.. 예전에도 비슷한 토론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는 그때 Asperger's syndrome의 (이하 AS) 증상을 대충 올렸던 사람입니다. 저도 AS 겪고 있고.. 친한 친구 중에 한명도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AS를 자폐증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고 아니라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객관성이 결여된 제 의견으로는) 자폐증은 아니라는 쪽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Geek 중에 Asperger's syndrome을 겪고 있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Asperger's syndrome을 가진 사람이 가장 흥미를 가질만한 일이 컴퓨터/SF/환타지/만화등 geeky한 일이기 때문에.. 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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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있군요.
그 토론이 여기 geekforum 에서 진행된 것인가요?
아니라면, url 을 좀 알려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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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geekforum 에서 진행되었었군요.
아래에 url 을 적어봅니다.

http://geekforum.kldp.org/stories.php?story=01/04/10/7348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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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AS인의 아이는 자폐아가 될 확률이 더 크답니다. AS 자체는 유전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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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해석의 오류, 한마디로 줄여 오버하네요.

150명은 표본의 의미가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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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으로 스스로 행복하면 된것 아닌가요?
자폐던 아니던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결국 우리들이 없으면 인생이 피곤해질 사람들은 그들인 주제에...
뜨끔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100년후에는 geek쪽이 우성유전자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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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걸 보시는 사람중에서 난 자폐인가? 라구 생각하시는 분덜 다시 한번 생각하세요.
자폐가 아니라 그냥 폐인입니다. -_-a

knight2000_의 이미지

옳소!

한글2002 내장 한컴사전
geek [giːk] n.
엽기적인 것을 보여주는 흥행사; 변태자, 이상자(異常者); (미국속어) 술주정뱅이; 얼간이, 바보; 녀석, 놈.

이렇게 되어 있네요.
그런데, 여기서 '엽기'는 원래 뜻이 아닌 '엽기적인 그녀'에서 말하는, 요즘에 말하는 그 엽기 같네요. 원래 '엽기'에는 '공포'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10년 전 고교 시절에 했던 행동들 가운데... 저를 geek 수준에까지 이르게 한 행동이 많았죠.
별명이 '왕미친놈'이니까... ㅡ.ㅡ;
(그때는 아직 '왕-'이라는 표현이 유행하기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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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사회성이 부족하다하여 자폐인 것은 아니지요.

자폐란 세상과 담쌓고 오직 혼자 노는 것을 말합니다. 자폐인의 특징은 머리가 나빠서 그렇게 혼자 노는게 아니라 특정 부위의 머리가 과도하게 작동이 되어 다른 기능이 마비되어서 혼자 노는겁니다. 얼핏 기억나기로는 신경 전달 물질중 하나인 세라토닌 과다이었든가...

자신의 의지로 혼자 놀게 되는 것과는 별개이지요. 혼자 집에서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자폐는 아니지요.

특정 부위가 과도하게 작동이 되어 대개 수리 연산에는 탁월하다고합니다.

일반인도 고도로 집중하면 숫자 세는 기능을 업그래이드 할 수 있지만 자폐아들은 늘 그런듯.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겠죠.

그리고 이 바닥이 언제 사회성을 요구하나요?
본인도 프로그래머로서 다양하게 토론도 해가면서 일하고 싶지만 토론을 거부하고, 게다가 말이 안통해 토론이 안되니까 혼자 노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여자랑은 잘 통할듯한데 이러면 사회성있는 건가...

허허허 그냥 웃어 봅니다.

Renn의 이미지

타인에게 말을 잘 걸지 못하고(내성적?) 어울리지도 못하는 사람도 아마추어 자폐자일까요? ;-)

뭐 솔직히 컴퓨터만 있으면 아무도 필요없다는 그런 성격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제가 아니었겠지만 말입니다. 내심 너무 찔려요. 지금 성격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역시 삶은 인맥 최우선이다... ;;

하여간 자폐도 관계가 있을 것 같군요.
--
Seo, Hee-Seung.
http://anityp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