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MS닷넷 전략은 실패"

geekforum의 이미지

http://www.joins.com의 기사내용 일부입니다. 전체 내용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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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2년전 회사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도입했던 닷넷(.NET) 전략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고 24일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이날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열린 애널리스트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PC사용자들은 우리의 닷넷전략에 대해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그는 "2년전 PC판매가 둔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욕구를 창출하기 위해 닷넷을 새로운 인터넷 전략으로 내놓았으나 결과적으로 PC사용자들에게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MS가 인터넷을 통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 공급수단으로 닷넷을 부각시키려 했으나 고객과 협력업체들이 정보보호와 보안문제를 제기하면서 '닷넷'의 로그인 및 기타 기능들을 잇따라 보완하는 등 각종 문제에 시달려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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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실패했을까요? 그럼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관리자 코멘트:
아직 닷넷의 성공과 실패를 완전히 가름하기는 좀 이른 시기 같습니다. 어제 SEK전시회에 갔었는데 MS쪽 부스는 닷넷으로 완전히 치장하고 여전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으니까요. 그렇지만 빌 게이츠가 저렇게 말하는걸 보면 닷넷이 그가 원래 기대했던 것 만큼의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한 것은 사실인가 봅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닷넷....
아직은 긴장해야 할때가 아닌가?
여러개발자?/ 그리고 지금 막 시작한 초보개발자들이 시샵을 택하는이유!! 지금은 아직 일지 몰라도 적어도 2단계 후에는 .. 닷넷 개발자들이.. 많지않을지...

조규진의 이미지

빌게쵸 바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ZDNet 코리아의 기사는 이렇습니다.
실패라고 하지는 않았는데 오버했넹.

MS 새로운 닷넷 전략「플랫폼 유연성 높이자」

MS는 지난 24일 닷넷 전략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만큼 빨리 진행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뒤 이 전략을 발전시킬 의제를 내놓았다.

Wylie Wong (Special to ZDNet News)
2002/07/26
원문보기

빌 게이츠는 MS가 2년 전 소개했던 닷넷 전략이 "한편으로는 계획보다 앞서 나갔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 빨리 진행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빌 게이츠의 이번 연설은 MS 본사에서 열린 닷넷 아키텍쳐 전략 발표회에서 이뤄졌다.

닷넷 전략에는 MS의 새로운 윈도우 운영체제인 '윈도우 닷넷 서버'가 포함돼 있다. 또한 이 전략은 인터넷과의 연계성을 높인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개발 툴 및 프레임워크를 비롯해 다른 서버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닷넷이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은 웹서비스다. 웹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 업체에 분산돼 있는 시스템을 내부 시스템과 연결하는 방법이 현재보다 매우 쉬워진다.

개발자들과 분석가들은 닷넷이 가진 기술적인 디자인을 높게 평가한 반면 MS의 고객들은 닷넷 전략이 혼란스럽다고 주장했다. MS는 기존 제품 대부분에 닷넷이라는 라벨을 붙였을 뿐이지 새롭게 추가된 기술은 거의 없다. 빌 게이츠도 이같은 지적에 수긍했다.

빌 게이츠는 "2000년 9월에 발표한 닷넷 엔터프라이즈 서버는 닷넷이라 부르기에 모자란 점이 많았다. 닷넷의 초기 제품들은 기존 제품에 한 두 가지 기능을 더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MS는 이와 더불어 소비자 중심의 웹서비스이자 닷넷 전략의 하나인 '닷넷 마이 서비스(.Net My Services)'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닷넷 마이 서비스 기술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용 서버 소프트웨어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닷넷 마이 서비스는 이베이같은 인터넷 유통 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각종 상거래를 비롯해 통신 기능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개인 정보를 저장, 전달하는 '디지털 보관함'의 역할도 담당하려 했다. MS는 패스워드, 캘린더와 다른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고객들은 이 계획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기술에 대한 문제점이 일부 지적되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닷넷 마이 서비스는 미숙한 점이 일부 있었다. 우리는 닷넷 마이 서비스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보지만, 이 계획을 추진하면서 실수한 부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일루미나타(Illuminata)의 분석가인 제임스 거버너는 닷넷 마이 서비스가 기술적인 면이 아니라 정치적인 면에서 가장 큰 실수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주장의 이유로 사람들이 중요한 데이터를 그들에게 넘겨줄 것이라고 여긴 MS의 오판을 지적했다.

빌 게이츠는 지금까지 진행된 닷넷 전략 중 지난 2월에 출시한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닷넷 전략과 웹서비스의 미래를 하나로 엮는 것은 보안, 데이터 자동 교환, 스키마 디자인, 엔드유저 툴 문제가 아니라 100% 소프트웨어 문제에 달려있다. 이는 가장 해결하기 힘든 문제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MS가 전략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으며 12개월 후에 닷넷 전략이 여러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오피스는 웹서비스와 공동 작업 기능이 향상되고 통신 기능이 새롭게 추가될 것이다.

MS는 또한 자사 제품의 보안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보안과 사생활 이니셔티브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위해 올 한해 최소 1억 달러를 쏟아 부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략의 핵심 중 하나는 '팔라디움(Palladium)'이다. 팔라디움은 윈도우를 대폭 수정해 PC의 보안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해 발표됐다.

MS 그룹의 부사장인 짐 올친은 지난 24일 MS의 인증 소프트웨어인 패스포트에서 이용될 새로운 사생활 보호 툴을 시현해 보였다. 사용자들은 이 툴을 이용해 각각의 사이트에 맞춰 공유하고자 하는 정보의 양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올친은 "우리의 자신감이 흔들리고 있는데, 이는 주식 시장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의 컴퓨터를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또한 MS는 내년 초에 출시될 새로운 실시간 통신 서버 소프트웨어인 코드명 '그린위치(Greenwich)'를 선보였다. 그린위치는 웹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을 인터넷에서 연결시킨다

MS는 '유콘(Yukon)'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새로운 SQL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선보일 계획이다. MS는 손쉽게 기업의 데이터를 검색하고 이용하기 위해 유콘에 새로운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도입할 계획이다.

빌 게이츠는 유콘의 데이터 저장 기술을 이용할 롱혼(Longhorn)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새로운 윈도우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MS의 경영진은 올 가을 소프트웨어 개발 툴인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 스위트가 일부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03년에는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에 유콘의 기술이 적용돼 이 제품이 새롭게 변모될 것이라고 전했다.

MS는 지난 24일 윈도우 닷넷 서버의 마지막 테스트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최종 평가판을 내놓았으며, 기업에서 웹서비스와 오피스를 연계할 수 있게하는 오피스 XP 웹서비스 툴킷도 새롭게 선보였다.

들쑥날쑥한 성적
빌 게이츠는 닷넷의 처음 목표가 얼마나 달성됐는지 평가하면서 MS가 웹서비스 붐을 일으키고 관련 개발 툴을 선보인 것은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안전한 서비스(building-block services)'와 '서비스의 하나인 소프트웨어'라는 개념을 현실화하는데는 'C'라는 학점을 줬다.

빌 게이츠는 서비스의 하나인 소프트웨어 개념의 상당 부분은 현제 MS의 이메일 서비스인 핫메일에 들어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거기에도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고 평가했다.

빌 게이츠는 2개 이상의 업체들이 서로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는 '연합(federation)' 사업에 대해서는 '미완성(incomplete)'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MS가 닷넷에 대한 계획이 구체화되자 연합의 중요성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올해 초 MS는 기업들을 하나로 묶는 연합 계획인 '트러스트브리지(TrustBridge)'를 발표한 바 있다. 트러스트브리지 기술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빌 게이츠는 사용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컴퓨터 환경을 선보이겠다는 자사의 목표에 대해서도 '미완성'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직은 실현되지 못했지만 곧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분석가들은 MS가 닷넷 플랜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히 알고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IDC 분석가 진 보즈맨은 "MS는 엄격하게 자신을 평가했지만 보안, 데이터베이스, 접속의 용이성 등의 부분에서는 분명히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빌 게이츠는 "이같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닷넷에 대한 R&D는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이 전략을 추진하면서 닷넷이 5∼6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프로젝트임을 알았다"고 전했다.

MS는 대형 업체들이 긴축 재정으로 인해 기존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MS의 프로그램으로 모두 교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그래서 MS는 닷넷 소프트웨어를 다른 업체의 소프트웨어와 연계하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아파치 웹 서버를 판매하는 코벌런트 테크놀러지(Covalent Technologies)는 지난 22일 아파치를 닷넷에 연결하기 위해 MS와 협력한 바 있다고 밝혔다. MS는 이같은 전략을 통해 더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장 조사 기관인 넷크래프트가 실시하고 있는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인터넷 사이트의 절반 이상이 아파치 웹서버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MS는 지난 23일 닷넷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개발자로서 윈도우 프로그래머라면 닷넷의 개념은 분명히 끌릴만한 것이었지만. 엄청나게 개발비나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는것은 아니었습니다.
개발자는 여러언어를 섞어서 프로젝트를 진행 할 수 있었지만 그럴만한 일은 크게 많지 않았죠.
개발자에게 잇점이 소비자에게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M$특유의 칠전 팔기 정신으로 -_-;
닷넷 버전 3정도 되면 인프라나 분위기등이 조성되겠죠...
하지만 그전에 역시 소비자를 감동시킬만한 잇점을 닷넷에 포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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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나 os 에서 VM을 빼내고 .net을 넣으려고 하는데...
과연... .net으로 만든 application을 unix 머신에서 구동하게 해줄까요? 것도 돈받을거 같은데 ㅡ.ㅡ

아무튼... M$가 전세계에 퍼져있는 수 많은 java 개발자들의 수를 감당해 내지 못한다면... 실패하리라 생각합니다. 하긴.. 모르죠... M$라면 사죽을 못쓰는 강자우월주위자들이 많아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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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빌 게이츠가 실패라고 말했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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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죄송합니다. 아래의

"제목에 _실패_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조금 빗나간 선택같다는 생각이 들지만(저 같으면 "마이크로소프트 .Net 전선에 먹구름이..." 정도로 기사 제목을 달았을터인데...) 마이크로소프트 중역들 사이에서는 현재까지 지켜본 결과에 대해 상당한 실망감이 퍼져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로 시작되는 글에 대한 답장인데, 잘못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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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그들 마음대로....쓰면도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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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캐나다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기사로 떠들석한 곳은 한국밖에 없는듯합니다. 여긴 지금 벌써 2기를 준비하고있다는 기사도 고무적인 판단이 더 많이 나오는데 왜 유독 한국만 실패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하물며 MS의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에서 말이죠...
거 참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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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닐까요? MS가 휩쓸고 다니는 나라에서 .Net 이외의 플랫폼이
아직 건재하고 있으니, 이건 실패다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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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할거 까지야 있겠습니까.

오히려 MS의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에서 실패란 말이 나오면 심각한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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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습성상 남이 잘 되는 꼴을 못보니까 그렇죠.
게다가 한국인 유독 돈에 민감합니다.

박찬호가 야구하면 박찬호 팬인 저로서는 야구를 잘하기 때문에 보는데, 스포츠 신문은 유독 얼마 받고 뛰는냐에 오히려 박찬호 보다 더 관심이 많습니다. 잘하면 돈값 하는 것이고, 못하면 먹튀라는 발상입니다. 이거 실재로 난 기사인데 읽어 보면 환장합니다. 누구랑 비교할때도 상대 투수는 얼마받고 뛰는 선수다라는 걸 강조하죠. 김병현에 대해서도 몇년후엔 많은 연봉을 많을거다라는걸 은영중에 강조합니다.

축구도 예외는 아닙니다. 선수의 축구 스타일이나 개인기, 평판 이런건 안중에도 없고, 오직 얼마받고 해외 진출하느냐에 관심을 보입니다. 일반 신문도 아니고 스포츠 신문이라는데가 이러합니다. 축구를 아주 분석적으로 해부해서 논평하는 스포츠 신문은 눈을 딱고 찾아 봐도 없군요. 그나마 신문선씨가 칼럼식으로 해설하는게 전부 인듯한데, 알다시피 신문선씨는 분위기 띄우는데는 최고입니다만 축구 분석은 아직 아마추어지요.

언론을 장악하고 있는 인간들만 이런 건 아닙니다. 잘 보면 대개의 한국인이 이런듯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도 비슷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뭘 잘만들건 못만들건 돈 많이 버니까 셈나는 겁니다. 한국인은 누가 돈 많이 벌면 한턱내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습성이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외국 기업이고 많은 돈을 버니까 아예 사고 싶지도 않은겁니다. 게다가 사지도 않고 불법 복제 해서 쓰면서도 온갖 불만 다 털어 놓습니다. 그러면서 비싸다고 헛소리 하고 있지요. 구입해서 쓰면서 불만 가지는건 소비자의 권리입니다만 불법복제하고서도 볼맨 소리하는 사람은 감방에서 밥먹을 권리뿐이겠지요.

박찬호는 야구 선수이지 돈많이 받는다고 돈벌레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빌게이츠는 주무대에서 뛰는 훌륭한 선도자입니다. 빌게이츠 돈많이 벌고 반칙도 많이 했다고 해서 그의 업적이 감춰 지는 것도 아니죠. 겨우 4K memory에 BASIC을 넣은 그의 어릴적 재능은 그의 잠재력과 그가 거둔 성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오노가 반칙하거나 헐리웃 액션취하면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 놈이고, 한국인 선수가 월드컵에서 저지른 무수한 반칙은 "이것이 축구다"라고 스스로 정의해서 위안을 삼습니다. 사실 과거에 한국 축구는 질때 지더라도 깨끗한 축구를 했었죠. 우리가 지고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건 우린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깨끗한건 사라졌고, 대신 빨간 악마들과 4강이 자리 잡았습니다. 상처뿐인 4강. 한국인의 순수성은 90년대를 지나면서 비틀거리더니 2000년대 들어서니 망가져버렸군요.

여차저차...

솔직히 20년후엔 한국인 뭐해먹고 살지 지금부터 궁금해집니다. 지금은 반도체가 한국을 먹여 살리고 있지만 반도체 기술도 점점 중국,대만이나 기타 개발 도상국들이 치고 올라 올테고.. 자원은 없고, 땅은 부족하고, 집값은 비싸고, 인구는 많고, ..

걱정된다.. 정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따질 건 따져야 겠네요.

제발 우리 나라 얘기 할 때도 빌 게이츠에 적용하는 것과 동일한 기준을 사용합시다. "빌게이츠 돈많이 벌고 반칙도 많이 했다고 해서 그의 업적이 감춰 지는 것도 아니"듯이 우리 나라 축구 선수들이 반칙 좀 했기로서니 4강의 업적이 감춰 지지도 않습니다. 오노는 축구로 치면 명백히 시뮬레이션을 했는데도 경고 받거나 퇴장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분노했던 것 아닙니까? 또, 축구 경기에서는 우리 선수들만 반칙 한답니까? 아니죠. '서로' 반칙을 주고 받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덩치 큰 서양 선수들한테 우리 선수들이 주눅들지 않고 너무나 잘 싸워 준거죠. 잘 한 건 잘 했다고 해 줘야죠.

MS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님의 논리를 빌자면 이렇게 얘기 할 수 있겠죠. "'겨우 4K memory에 BASIC을 넣은 빌 게이츠의 어릴적 재능은 그의 잠재력과 그가 거둔 성공을 이해하는데' 도움은 주지만, 오로지 시장 독점을 향한듯 보이는 공격적인 경영과 자기네 회사가 만든 것만 사용하길 원하는 듯 보이는 배타적인 os 때문에 그가 듣고 있는 비난을 잠재울 수는 없다." 사람들은 빌 게이츠가 돈 많이 버는 게 배가 아파서가 아니라 MS의 행태에 견제해야 할 측면이 많기 때문에 위 기사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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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에 공감은 합니다.

그러나 걱정스러운건 오노가 주장하듯이, 오노가 별 지랄을 했든 간에 그것의 반칙 여부 판단의 권한은 전적으로 심판에게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오노의 행태와 대한민국 건아들의 행위는 사실 비교조차도 안되는 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사건이지만, 짚고 넘어 갈 것은 잣대를 적용할려는 의지가 다르다는 겁니다.

우리가 축구할때는 우리가 이득을 보니까 심판의 오심 가능성을 그냥 일축해버리거나 그건 오심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나중에 드러났듯이 아프리카 말리의 심판은 "내가 오심한 것 같다"라는 묘한 뉘앙스의 말을 남겼습니다. 이런 와중에 "당신 판정 제대로 했소이다. 당신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한 모양이오"라는 주장을 할 대한민국의 선량한 국민들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노의 행위를 시물레이션이 아닌 것으로 인지한 심판에 대해서는 마치 미친놈 취급하는 것과는 상이하지요. 심판의 능력과 역량 부족으로 인해 오심이라는 것은 명백합니다만 마치 미국의 텃새때문에 김동성이가 희생되었다는 식의 주장은 다시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그리고 누가 주장하면 그냥 내키는대로 꼬투리 잡는 것보단 한번쯤 생각해보는것도 괜찮을거라 생각됩니다.

잘잘못을 가리자는게 아니라 몇몇 부분에서는 생각 좀 해보고 이래서 좋을게 뭔가라는 생각을 해보자는거지요. 해당 행위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피해가 온다거나 하는등의 이권이 개입되서 그러는건 아닙니다.

그냥 같은 인간으로서 한번쯤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이런 생각하는게 사치스러운거지만 이런 생각 많이 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된 한명의 훌륭한 시민이 될수 있습니다.

오늘 손수레 끌고 자동차와 맞짱뜨는 할머니를 보았습니다. 할머니 손수레를 도로 옆으로 잠시 비켜주는 미덕을 발휘할 수도 있었음에도 자동차를 꼼짝 못하게 합니다. 할머니 그 손수레에 무거운 짐을 싫었기에 힘들어서 길 가장자리로 잠시 이동하는걸 거부하였을 수도 있겠습니다. 자동차도 잠시 기다리는게 어렵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러나 그 자동차 뒤에 또 다른 자동차가 잔뜩 기다리고 있다면 상황은 더 복잡하겠습니다. 할머니께서 이런 고민까지 해야 하는건지 저로서도 궁금합니다만 할머니가 길 옆으로 약간만 틀면 문제는 없을수 있고, 약간 트는거야 그다지 힘들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한마디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이런 상황을 보노라면 "양보"의 미덕과 "여유"의 미덕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되새기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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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따질 건 따져야 겠다고 한 사람입니다.
얘기가 딴 데로 새고 있습니다만, 한 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꼬투리 잡는다고 생각하셔도 좋고 '누가 주장한다'고 여기시고 한 번 쯤 생각해 보셔도 좋습니다.

두 가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반칙 여부 판단의 권한은 전적으로 심판에게 있다와 같은 잣대라도 "적용할려는 의지"가 다르다.

님은 심판의 판정을 일단 수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우리'에게만 적용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말리의 심판이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그가 내린 판정은 존중되어야겠죠. 오심이라는 것이 명백해도 마치 미국의 텃새때문에 김동성이가 희생되었다는 식의 주장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면, 설사 심판의 오심으로 우리가 이겼다 하더라도-저는 받아들일 수 없는 가정입니다만- 그게 홈팀의 잇점 때문에 상대팀이 희생되었다고 볼 수는 없는 겁니다. 게다가 님은 무사공평함에 경도된 나머지 계속 우리에게만 엄격한 도덕률을 적용하려는 '의지'가 너무 강합니다. 공정한 태도는 그 호주 심판을 미친놈 취급하지 않고, 우리의 승리를 부끄러워 하지 않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제 MS 얘기로 돌아가겠습니다. .net이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기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MS가 그 동안 번 돈 많으니 이제 장사 접기를 바라거나 불법 복제를 허용해 달라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나서서 결과를 다 뒤집어 엎고 오노 한테서 금메달을 빼앗아 오거나 월드컵 4강을 반납하자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처럼요. 할머니가 리어카로 길을 다 점유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문제에 있어 그 할머니 뒤에 자동차가 한 대가 기다리고 있는 경우와 여러 대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를 구별해서 고려하는 것처럼 MS와 빌 게이츠의 잘잘못을 가려보자는 겁니다. 쇼트트렉이든 축구든 심판의 판정에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듯이 시장 독점을 획책하는 기업에 태클을 걸어야 합니다.

님의 고결한 성품과 자기 반성 능력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로서의 우리가 스스로에게 너무 관대한 것은 아닌가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너무나 가혹한 잣대를 들고 온 세계가 서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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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만 적용한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에게 유리한 대로 판단하다 보니 오노의 경우와 스페인전의 경우에 서로 모순이 발생하는 것을 지적하신 것 뿐입니다.

즉, 스페인전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려면 오노의 경우도 문제가 없어야 하고, 오노의 경우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려면 스페인전의 경우도 문제가 있다고 해야 하는데, 서로 모순이기 때문에 "그럼 오노의 경우도 받아들여야 하지 않는가"와 "그럼 스페인전의 경우도 문제있지 않은가"를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만 적용한다는 말씀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하건 없다고 하건 한 쪽은 적용을 해야 하는데, 서로 모순되게 양쪽 모두를 적용하는 상황을 비판하신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 이상으로 해석한다면, 우리의 경우를 보면서 미국이나 스페인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설마 '이해' = '무조건 동의'로 해석하지는 않으시겠지요..)

p.s.
만약 스페인전에서 골라인 아웃 판정이 오심이었는가에 대해서도 토론이 벌어진다면 기꺼이 참여하겠지만, 이 곳에서 그 문제로 토론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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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소~~~

이 분의 말에 동감합니다.
누워서 침뱉기가 지나치면 상당히 보기 안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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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팔님 같은 분이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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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윗 글이 flame성으로 -1 먹을것은 분명하고
이글이 또 -1 먹을것이 분명하지만 축구에 대한 이야기만
한 가지하자...

솔직히 말해서 맨날 코큰 양놈들한테 지기만 하는 것이
당연한줄 알았는데 우리가 결국 그들을 이기니 정말 불안한 거지.
니 눈에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스페인이랑 축구경기하면서
바짝 얼어서 어쩔줄 몰라하고 한번 실점하고 나서는
겉잡을수 없이 박살나는 모습이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깨끗이 지는 모습으로 보이냐?
그리고 우리가 이기는 것은 무조건 실력이 아니라
편파적이라서 이기는 것으로 보이냐?

아마 야구 국제대회에서도 일본 이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미국한테는 개박살나도 정정당당히 졌다고 생각하겠지...

우리에게 제일 시급한 것은 서양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이기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그런 것들이 뭘 기대할 수 있겠나. 그저 양넘들 앞에서
다리나 벌리고 'Fuck me harder please'라고 애걸이나 하겠지
양놈들은 우리보다 우월하지도 않고, 우리가 그렇게
저급한 종족이라는 생각은 일제시대에 퍼트리고
좃선일보가 널리 확대생산한 젓같은 논리일뿐이다.

이미 이런 사상에 오염된 사람들은 절대 깨어날 수 없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양놈들이 우리보다 우월하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교육의 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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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나찌즘의 등장이군.
그렇게 잘난 당신 아들이 나중에 어떻게 살아갈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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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즘은 우리가 남보다 우월하다는거 아닌가욤 ?

글을 읽어보니 우리보다 우월하지 않다는 거지 우리가 우월하다는 얘기는 아닌거 같은데...

오버하시는거 아닌가요 ? :->

(a > b)와 !(a < b)는 의미가 많이 다르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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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나와서 그냥 끼어들고 싶군요.

!(a==b

단지 a=b가 들어가있습니다.

"나는 너보다 잘났다"와 "나는 너보다 못나지 않았다"는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크게 말하고자 하는바는 다르지 않습니다.

나는 너보다 못나지 않았다는건 최소한 내가 너보다 잘났으면 잘났지 못나지는 않다라는 말입니다. 즉 못나도 최소한 동급이라는 의미이지요. 절대 자기를 낮추는 말이 아닙니다. 여기서 자기를 낮춘다는건 자기가 열등한 존재라는걸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를 낮추는 것이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어떠한 효과를 이루어 내는지는 옛 성인들께서 잘 타일러 주셨으니 그걸 되새기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진정 갖추어야 할 덕목은 a>b나 a

a와 b는 비교 불능이다라는걸 가르쳐야 하겠죠.

수학적으로 따지면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르니 가닥을 잡아보죠.

a와 b가 단지 quality를 숫자화 한 것이라면 이건 어떻든 간에 a>b,a=b,a

즉 A와 B이고, A={a1,a2,.....}, B={b1,b2,....}라는 겁니다.

집합 A와 집합 B의 차이를 예기할 수는 있습니다만, A와 B를 순서화하거나 우열을 가리는건 무슨 의미일까요?

더 자세한건 뭐 뻔하니 생략하겠습니다. 이해 못하겠으면 그냥 넘어가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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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멋진 리플이시군요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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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결론은 왜 잘나가던 야구가 찬밥되고 축구가 뜨냐 이거죠?
한국민의 국민성에는 야구가 잘 맞는다 이 말씀이죠?
거의 mlbkorea.wo.to 수준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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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본인얘기 아닌가요 ? ^^

그런 걱정 할 시간에 좀 더 열심히 사시려고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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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위 글과 이 답글의 점수가 -1이 될 것을 예상하지만...

전 유달리 한국인에게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인에게 문제가 있다면 세계의 모든 인간에게 나타나는 몇몇 공통적인 행동양식을
한국 민족성으로 생각하는, 과거 식민사관이 남긴 자학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습성'이나 '짓'같은 단어를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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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때가 어느땐데 식민사관같은 소리를 찌껄이오.

본인은 일제 시대때 일놈앞잡 선생에서 교육적은 적은 없소이다.
전두환/노태우에게서 배운건 있지만 그것도 반항적이오이다.

게다가 자학이 아니라 졸라 비난하는 것이오. 본인의 엉덩이에 묻은 똥을 딱고 싶듯이 한국인의 더러운 습성을 딱아버리고 싶소이다.

몇몇 습성이 세계 만국 공통이라 하면 당신은 독일에는 나찌주의자만 산다고 생각하는 좁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겠지요.

독일인은 나찌주의자를 똥딱듯이 딱고 싶겠죠.
마찬가지로 저는 한국의 잘못된 돈 집착자들을 닦아 버리고 싶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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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자기가 뭘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이나 나나 식민사관을 배웠소. 지금
학생들도 배우고 있소. 선생이 몽둥이를 들 때 이놈들은 맞아야 말을 들어 이 한
마디가 벌써 식민사관이요. 아직도 자기가 뭘 배웠는지 모르겠으면 요즘 좋은 책
많이 나왔으니 하나 사서 보길.

허, 누가 이런 플레임들을 보면 한국놈들은 왜 이리 남 생각 안 하고 딴지를 거냐라고
주장하겠지요. 그건 서양 애들 플레임을 안 봐서 하는 소리.

hiboss1_의 이미지

아니 선생님이 학생을 체벌하는 것이 무슨 식민지 사관이라는 거죠?
고대로 부터 선생님은 학생이 잘못된 일을 하면 체벌을 가했다는 것이 많은 옛날 그림이나 사료등을 통해서 나오지 않나요?

무슨 MS의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나라의 식민지 사관까지 나오는지?
좀 오버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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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_실패_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조금 빗나간 선택같다는 생각이 들지만(저 같으면 "마이크로소프트 .Net 전선에 먹구름이..." 정도로 기사 제목을 달았을터인데...) 마이크로소프트 중역들 사이에서는 현재까지 지켜본 결과에 대해 상당한 실망감이 퍼져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원본 기사 내용이 편파적이니 번역한 기자 영어 실력이 딸린다느니 하는 이런 문제는 언제 어디서나 단골 메뉴로 나오므로, 아에 이 기사를 다룬 몇몇 해외 사이트 URL을 올려드립니다.

http://news.com.com/2100-1001-946087.html?tag=rn

http://www.infoworld.com/articles/hn/xml/02/07/24/020724hndotfutureupdate.xml

http://zdnet.com.com/2100-1104-946099.html

PS) 그새를 못참고 또 다시 SQLServer에 보안 버그가 발생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모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Net을 믿고 기대하기란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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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 --> 토론 글 제목"
으로 변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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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가 기대이하라고 한 것도 패쓰포트같은 특정분야겠죠. 보면 주위에 VS.NET이 퍼지는 속도도 예전 같지는 않고... 그 동안 MS가 거둔 성공에 비한다면 실패에 가깝다고 해야 겠지만 일반적인 관점으로 볼 때는 절대 실패는 아닙니다.

자바가 나왔을 때도 중간에 '이제 자바는 끝났다'고 한참 떠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몇 년은 더 차분히 지켜봐야죠.

cedar_의 이미지

inews24.com에 관련 뉴스가 나왔네요.
이것도 원본 기사를 보고 번역했겠지만요...
원문은 모르겠네요.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9653&g_menu=020600&pay_news=0&list_page=1

MS 닷넷 평가 "어려움 있지만 지속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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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현우기자 fineapple@inews24.com
2002년 07 월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닷넷(.Net) 서비스를 놓고 업계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MS 측은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닷넷 전략을 추진해 왔다고 판단하고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사실상 실패한 전략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

닷넷 서비스에 대한 이견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으나 24일(이하 현지 시각) 빌게이츠 MS 회장이 기업 분석가들과 가진 회견에서 닷넷 서비스의 성패에 대한 언급을 함으로써 다시 한번 불거졌다.

블룸버그통신은 게이츠 회장이 "닷넷 전략은 PC 사용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지는데 실패했다"면서 그동안 추진했던 닷넷 전략의 성패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게이츠 회장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웹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보안 문제가 닷넷 서비스의 성공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MS의 대주주 중 하나인 트루스코 캐피털 매니지먼트 역시 '닷넷 전략이 결과적으로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려 닷넷 무용론에 한 몫 거들었다.

그러나 이같은 평가와 달리 MS의 공식적인 입장은 다르다. 여전히 닷넷 전략을 MS의 차기 핵심 사업분야로 분류하고 있는 것.

MS는 24일 닷넷 2기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닷넷 전략 추진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설명회에서 MS는 지난 2년간 1세대를 거쳐 이제부터 닷넷 2기에 진입하게 된다고 밝히면서 애플리케이션과 온라인을 결합하는 닷넷 웹 서비스 전략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XML 기반의 네트워크 통합과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닷넷 환경 지원을 약속하고 있으며, 협력사와의 관계 구축에도 보다 많은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IDC의 분석가 진 보즈만(Jean Bozman)은 "닷넷의 성패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른 감이 없지 않다"고 전제한 뒤 "MS가 닷넷에 대한 기대 수준이 너무 높았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인식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MS가 닷넷 2기 출범 선언을 통해 그동안의 단점을 보완하고 보다 소비자 지향적인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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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SUN의 음모인가?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아님.

김우일의 이미지

악의적인 보도가 아니라면, 오보입니다. 단순히 오버라고 보기 힘들군요.

개인적으로 닷넷은 상당히 뛰어난 기술이고 충분히 성공하리라고 생각하며, 설령 성공하지 못한다 해도 결국 이쪽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기태의 이미지

저는 자바 프로그래머이지만, 말씀하신 대로 닷넷의 성공 여부를 지금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자바로비 같은 반MS감정이 강한 커뮤니티에서도 종종 지금까지 monster.com의 닷넷 관련 구인 게시물의 수나 유명 닷넷 관련 기술 사이트의 활성화 정도를 놓고 닷넷이 실패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닷넷 플랫폼을 탑재한 윈도우즈 제품이 발표되면 기존의 MS기반 개발자들은 거의 선택의 여지 없이 닷넷으로 옮겨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것만 생각해도 닷넷기반 개발툴, 제품, 솔루션 등등이 지금보다는 훨씬 증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실제 영향력을 발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겠지만 모노의 성공 여부도 닷넷의 미래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예측은 서버 측에서 2-3년 간 자바와 공존한다는 쪽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도 서버측에서 서로 시장이 완전히 일치하는게 아닌 이상 어느 한 쪽이 압도적으로 장악할 힘은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혹시 발언 내용이나 기사의 소스를 알 수 있을까요? 내용이 와전됐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군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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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닷넷 플랫폼을 탑재한 윈도우즈 제품이 발표되면 기존의 MS기반 개발자들은 거의 선택의 여지 없이 닷넷으로 옮겨갈 수 밖에 없습니다

=====> 공감합니다.

어쩔수가 없어요..MS가 닷넷을 추진하면, 개발자들은 따라갈수밖에..
오래전에 MFC가 뭐냐...API나 OWL도 좋은데..
하고 생각했어도 결국은 MFC를 하게 됐죠.

아무리 다른 좋은 툴이 있다고 해도,

닷넷으로만 쉽게 구현되는

기술 하나만 프리젠트하면,

개발자들은 닷넷으로 가게 되있읍니다.

다른게 다 좋아도 절름발이 툴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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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이 아무도 없을 때 반쯤 썼다가 급한 일이 있어서 자리를 비웠다가 마저 쓰고 올렸는데 벌써 기사 소스에 대한 글이 올라와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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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은 상당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내용인지라, 진위 여부를 조사해 보고 싶어서 일단 devpia.com 에 가봤습니다.

거기엔 이렇게 말한 사람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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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룸버그에서 빌 게이츠 회장의 "우리 기대만큼은 아니지만"이라는 부분만 발췌하여 자극적인 기사를 썼고 이것을 국내 언론들이 일제히 옮기고 있습니다.

24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는 중역들이 총 출동하여 .NET 2기 출범식을 가졌고 행사 전체는 .NET의 2기 비전 제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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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빌 게이츠 연설 부분입니다.

What you'll see is that in some respects we're further ahead today than we expected and in some respects we haven't made as much progress as we expected, but you will hear a very clear message that the direction we announced two years ago is 100 percent the direction that we're driving towards with all of our increased R&D in the years ahead.

해석하면,

"어떤 부분에서는 우리는 2년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지금 휠씬 앞서가고 있고, 또한 어떤 부분에서는 실제 우리가 기대했던 것 만큼의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가 2년전 발표했던 비전 방향이 지금 우리가 이끌어가려는 방향과 100%일치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We haven’t made as much progress as we expected”

이 부분을 오버 해석하여 기사에 “빌 게이츠 회장 닷넷 실패 인정”라는 웃지 못할 기사가 나왔습니다.

언론의 치열한 기사 경쟁으로 인한 오보라는 것을 원문과 비교하시면 이해하실 것 입니다.

아니면 기자의 영어실력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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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게 진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외국 뉴스 사이트를 검색해봐도 이에 대한 기사는 찾아 볼 수가 없네요. 위의 말대로 언론의 오보일 가능성이 높다 생각합니다.

cedar_의 이미지

지나치게 '오버(over)'를 해서 '오보(誤報)'가 되어 버린 기사군요.

원문 기사는 c|net의 new.com에 나온 다음 기사입니다.
http://news.com.com/2100-1001-946087.html

이것을 연합뉴스 기자가 일부 내용만 보고 오버한 기사를 써서
결과적으로는 오보가 되었습니다.
다른 신문들도 그대로 옮겨 실었을 뿐이죠.

다음은 데브피아(devpia.com)의 송창목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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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 Gates, said, "in some respects we are further ahead, and in some respects (we have) not (moved) as fast (as we hoped)" with .Net, which the company introduced two years ago.

이 내용은 "어떤점에서는 더 발전했으며 어떤점에서는 우리가 기대한만큼 빨리 발전하지 않고 있다."라고 해석이 되는데....

이걸 "실패"라고 해석했다면 좀 무리가 많다기보다는 뭐라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기자의 영어 실력을 만천하에 알린 좋은 기사로 평해야 할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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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오보는 아니라고 봅니다. 기자가 어느 정도 그 당시 회의의 분위기를 생각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빌 게이츠가 기대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못했다는 것은 인정했으니까요

지리즈의 이미지

아직 수익을 기대할 시기는 이니겠지요.
소위 말하는 삭수가 노랗다고 할까요?
빌게이츠는 닷넷이라는 전략의 성공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MS의 독점적 OS 시장 점유는 앞으로는 유례를 찾아 보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MS가 현재와 같은 시장 점유율은 점점 낮아지겠지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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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수가 아니라 싹수가 맞습니다.
감자가 삭이나는게 아니라 싹이나는 거니까요.

corba의 이미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닷넷은 그렇게 새롭게 보이지는 않더군요.

자바랑 다르다고 주장은 하지만 비슷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구요.

응용프로그램 개발하기도 별로 좋은 환경은 아닌거 같네네요.

닷넷프레임워크 깔려 있어야 닷넷응용프로그램이 돌아가는거 아닌가욤...

주 용도는 서버쪽이 아닐까 합니다.

근데 서버쪽도 옛날에 쓰던 ASP보다 쉽다고만은 하기 힘든거 같아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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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닷넷 프레임웍이 기본으로 내장된 운영체제가 많이 널린다면
그때는 달라지겠죠.

김용욱_의 이미지

많이 널리지 못할거란게 문제가 아닐까요? :)

사실상 M$기반의 운영체제중의 일부말고는 제대로 쓸수 없는게 현실이고 M$의 윈도우 NT를 보면 보다 윈텔 종속적으로 흘러가지 않습니까? M$가 개방적인 정책을 쓴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믿기 힘들것 같습니다.
--
Lit.
동명이인이신 분이 계셔서 닉으로 합니다.

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