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침묵
님의 침묵 - 한용운 -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중략)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만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 통신체로쓴 시 ****************************
님아 잠수? - 용우니^^* -
님아 가써염.
~~~ ♡하는 니마가 가써염.
퍼시시한 산빛 쌩까고 단풍나무 숲을
향해 난 당근 지름길루 걸어서
씨버버리고 가써염.
빤짝 꽃가치 때꽁하고 빛나던 옛 맹세넌
절라 차가운 구라가 되가지구 한숨의
미풍에 20000해써염.
날카론 첫 뻐뻐의 추억은
내 팔자 도움말 캡숑 바꺼넣코
뒷달리기로 텨 텨 텨 버려써여.
지는여 냄새 쌈빡한 니마의 말빨에 뻑가구
꽃가튼 니마의 얼굴땜시 ㅡ///ㅡ ☜이랬져
(잠쉬)
우리는 벙개때 찌져지는걸 시러하는거
처럼 찌져질때 다시 벙개칠걸
미더염
흐미~~ 니마는 빠이해찌만 지는 니마를
열라 잡거이써여.
내 소리 카바 못하넌 러부송은
니마의 잠수에 다굴 포즈로 도네염.
--->다굴 포즈가 뭐지요???

Re: 우하하하
엄청 웃기네요 ㅋㅋㅋㅋ
지금도 웃겨서... 타이핑이 힘들정도입니다 큭큭
다굴 포즈란...
한명을 여러명이 집단구타 하듯이 삥 둘러싸고 있는
상황을 말하는것 같네요 -)
Re^2: 우하하하
어제 그 유머를 봤는데 서시랑 가마귀검다하되 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론 "가마귀 검다 하되" 가 더 재미있었다는... ^^;;
가마귀 검다 하고 - 이직
가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소냐
겉희고 속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
시커먼 까마기 모 - jik7789 -
까마기 검다고 백로 쪼개냐???
겉이 검다고 배째도 검냐??? 우씨!@!!!
니나 그러치 凸-_-凸
...
-_-;;
유머의 세계란 원....
이거에 이어지는 많은 것들...
하이텔 humor 에서 퍼온 글입니다.
Re: 님의 침묵
쉽게 웃어지지는 않는 유머군요..
Re: 님의 침묵
해석 되지(?) 않는 단어도 있네요..
심하면, 통신용 언어(?)라는 것을 따로 배워야 할수도
있겠군요..
생각해 볼것이 조금 있어 보입니다.
Re^2: 님의 침묵
통신상의 언어 순화 문제가 거론된 것이 한두번도 한두해도 아니지만
잘 안되네요.
저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