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하는 고민..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목, 2001/10/04 - 9:16오후
밥알의 당도를 높게 느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중요한 것은 침을 더 많이 생성시키는 것과,
짠맛등의 음식을 먹어서, 단맛을 더 강하게 느끼는 것.
이런 조건등을 최대한 만족시키는 최적의 반찬은 무엇인가.
(김치가 이런 역활을 충실히 하기 때문에 가장 대중적인 반찬이 되지는
않았나?)
밥을 먹는 속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천천히 먹으면 침은 많이 생성되지만, 역효과가 있지는 않은가?
사람들과 밥 먹는 속도를 맞추어야 할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전기 밥통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는가?
햅쌀과 묵은 쌀의 경우는 차이가 나는가?
정미 시점으로 따지면 어떤가?
현미나 요즘나오는 흑미 같은 경우는 어떠한가?
더불어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Forums:

Re: 요즘하는 고민해결
밥알의 당도를 높게 느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생고추를 고추장에 찍어서 많이 드세요.
우선 중요한 것은 침을 더 많이 생성시키는 것과,
--> 맛이 있으시다면..
짠맛등의 음식을 먹어서, 단맛을 더 강하게 느끼는 것.
-->짠것은 해롭습니다.
이런 조건등을 최대한 만족시키는 최적의 반찬은 무엇인가.
(김치가 이런 역활을 충실히 하기 때문에 가장 대중적인 반찬이 되지는
않았나?)
-->그래유 김치좀 많이 먹어줘유 ~~
밥을 먹는 속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이 드십시요
천천히 먹으면 침은 많이 생성되지만, 역효과가 있지는 않은가?
-->절대 금물 천천이 먹으면 적게 먹게됩니다.
사람들과 밥 먹는 속도를 맞추어야 할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신경쓰지 말고 많이 드세요
전기 밥통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는가?
-->당연히 떨어지니 밥을 한후 남김없이 드셔야 합니다.
햅쌀과 묵은 쌀의 경우는 차이가 나는가?
-->묵은 쌀이 더 숙성이 되어서 맛이 있습니다.
정미 시점으로 따지면 어떤가?
-->우선 먼저 정미 된것부터 먹어 치워야 합니다.
현미나 요즘나오는 흑미 같은 경우는 어떠한가?
-->흑미는 짭쌀 계통 입니다. 소화가 안될수도..현미는 비쌉니다.
더불어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 아주 훌륭한 고민 입니다. 탄복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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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보다 더 중요 한건................
우리 나라에 쌀이 남아 돌아가고 있습니다. 쌀값이 폭락 합니다.
농민들 다 죽게 생겼습니다.
농협 RPC 에서는 수매를 해주지 않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추곡 수매를
대폭 줄여 가고 있습니다.
끼니 거르지 말고 아침 식사 꼭 하시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집에서
식사를 해주시는것도 불쌍한 농민들 도와 주시는 겁니다.
외국쌀이 대폭 수입 된다는데....................
꼭 ....부탁 드립니다.
Re^2: 요즘하는 고민해결
쌀 하니깐 생각나는건...
봄에 비 안온다고... 농사 망한다고.. 하늘에서 물뿌리고 난리더니
결국엔 농사가 너무 잘되서 또 난리네..
으휴.. 어째스까.. 이일을,,
Re^2: 요즘하는 고민해결
쌀을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과잉 생산된게 문제가 아닐까요..
식생활이 바뀐 것도 있지만,
농사일 안하면서 편해진 사람들이 밥을 적게 먹게 된것은
(그릇 크기도 일본식으로 작아졌지요.. 일본 만큼은 아니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구요..,
또, 논 한마지기당 생산량이 꽤 늘어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관심이 많아서, 할머니나, 이런 분한테
캐묻고 다녔섰는데,
요즘에는 한 마지기당 쌀 17 섬까지 나온다고 하지만,
예전에는 좋은 논이 10섬인가.. 까지만 나왔다고 하더군요..
머 정확한 얘기는 아닙니다. 기억력도 안좋고 할머니나, 저나
현재 농부는 아니니까..)
인구 증가, 논의 감소등을 따져도..
역시 쌀은 과잉생산 아닐까요...
하여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있었다 치더라도..
쌀이 남아도는건 꽤 되었는데..
대처를 못한게 문제라고 해야겠죠..
쌀농사에 대한 어떤, 당연한 의식도 문제이구..
그 보다는 우리밀, 우리콩을 더 많이 생산하고
많이 먹어주고, 수입을 대체해나가고,
(힘 약하고 가격경쟁력도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힘든 이야기이겠지만,
사람들만 많이 따라준다면야...)
하면은 좋을꺼라고 생각합니다만...
우리들이 먹는 빵,과자,라면등에 다 우리밀이 들어간다면야..
쩝..
또, 보리등의 다른 곡물도, 많이 먹고, 많이 생산되면 좋을텐데..
가난했던 과거의 산물이겠습니다만..
사람들이 밥을 쌀로 먹는 걸 너무 당연시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옜날에도 부자들은 다 쌀밥 먹었겠지만,
여름엔 보리, 겨울엔 쌀 이런 식이 더 많지 않았을까요..
조금씩이라도 다른 것들 섞어 먹으면 몸에도 더 좋을건데..
머 저 같은 경우는 가난했던 기억이 없어서 그런지,
몸에 좋은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보리 섞인 밥이나, 오곡밥 같은 게 더 맛있다고 생각되어지던데요..
음, 하여간
사람들이 꼼꼼히 우리나라 농산물만 먹어준다면야.
요즘은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파는 두부도 미국산 콩이던데요 -.-;;
마구 쓰니까 항상 정리가 안돼는구요 쿨럭쿨럭 -.-;
Re^3: 세상은....
고민의 연속입니다. ^^
걱정의 연속입니다.
즐겁도록 노력해야죠 )
Re^2: 음식이란...
천천히 먹어야 많이 먹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