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정보화를 위해서는?
http://www.zdnet.co.kr의 기사내용 일부입니다. 전체 내용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
정부의 장애인 관련 IT정책이 정보검색에 치중되어 있을 뿐 정작 장애인의 컴퓨터 조작용 기기들은 국산화 미비로 인해 매우 고가인 외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전신마비나 사지가 불편한 장애인은 특수한 키보드나 마우스가 필요하나 그 가격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달해 장애인을 정보의 사각지대로 몰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 장애인에 필요한 컴퓨터 주변기기를 공급하는 업체는 씨엔비메디컬(www.SW4989.co.kr)·에스엠월드(www.smworld.co.kr)·코지라이프(www.ablemall.co.kr) 등 4∼5군데로 발마우스·트랙볼마우스·모자마우스·헤드포인터·매크로키보드·점자키보드·팔지지대 등 장애인이 컴퓨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각종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 기기는 대부분 헌터디지털, 인포그립, 페니앤질, 말트론 등 미국, 영국의 장애인용 PC주변기기 생산업체가 만든 것으로, 주문 의뢰가 있을 경우에만 수작업을 거쳐 소량생산하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싼 실정이다.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이 컴퓨터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상반신 마비나 손목사용이 부자연스러운 장애인이 발을 이용해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미국 헌터디지털의 ‘발마우스’는 47만원, 트랙볼을 크게 만들어 시각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미국 인포그립의 ‘대형트랙볼마우스’는 10만원....
---
"주마간산"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들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애인주변기기의 경우,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기업이 중소기업인 것으로 알고
장애인주변기기의 경우,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기업이 중소기업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업들을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지요.
미국인들이 손해보는 장사 하는 것 봤습니까? 이윤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이지요.
제법 시장규모가 어느수준 이상은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매년 어떤 주에서는 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도 크게 하는 것으로 압니다.
장애인용 주변기기를 국내회사가 개발한다고 해도, 결국 가격은 고가일 수
장애인용 주변기기를 국내회사가 개발한다고 해도, 결국 가격은 고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시장자체가 협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협소한 시장에서 위험을 감수할만한 자선기업은 국내에 없을 것 같군요. 국내에서 많은 이윤을 내고 있는 대기업들이 나서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워낙 국내 대기업들이 졸부근성들이 강해서 사회환원같은 건 생각도 하지 않고 있을테니까요.
또 매판자본주의의 "시장"은 너무나 냉정하기 때문에 그런 배려는 꿈도 못 꿀이라고 생각합니다.
빌어먹을 자유주의 자본주의의 표본처럼 생각하고 있는 미국에서 조차, 그런 장애인관련 기업들에게는 엄청난 정부차원의 "기업 지원"을 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이윤을 정부차원에서 보전해주고 있기때문에, 결국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간접적으로 돌아가는 거나 마찬가지이지요.)
국내에서 그런 건 정말 꿈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상관없는 얘기같지만 제가 전동스쿠터를 구할때카탈로그 하나를 받았
이건 상관없는 얘기같지만 제가 전동스쿠터를 구할때
카탈로그 하나를 받았습니다. 유사기종인데도 국산과
외제의 가격차이가 심하더군요. 170 vs. 600이라니..
국내생산이 안되는 보장구는 관세혜택도 없더군요.
저는 XML을 보다가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XML이
저는 XML을 보다가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XML이 보이는 모양을 따로 정의해서
다르게 해줄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해서 화면대신
읽어주게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런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HTML만 하더라고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alt택 같은 것만 잘 써줘도
그리고 논리적인 택을 써주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텐데 요즘 홈페이지들은
온통 꾸미는데만 너무 신경을 쓰고 그런 건 거의
무시하는 거 같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이 만드는 홈페이지들부터라도
겉모습뿐만 아닌 속도 빈틈없는 걸 만들어
주심 어떨가 합니다.
XML의 역사에서 유리루빈스키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XML과 장애인의 관
XML의 역사에서 유리루빈스키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XML과 장애인의 관계를 아실 수 있을겁니다..
by 권용훈
저런 기사를 보고 있자면, 우리나라는 참 장애인에 대해서 이중적인 모습을
저런 기사를 보고 있자면, 우리나라는 참 장애인에 대해서 이중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애덤 킹...이었던가요?
그 사람이 국내에 왔을때에는 그렇게나 시끄럽게 떠들면서 장애인에 대한 어쩌구저쩌구...
참 시끄러웠던-나쁜 뜻이 아닙니다-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가 돌아가고 나서, 다시금 돌아보면
여전히 장애인은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죠.
-구분짓기 위해 장애인과 정상인으로 나누겠습니다-
우리의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외치는 장애인들과
그런 그들의 말에 귀조차 기울이지 않는 정상인들...
아마 기업에서도 장애인을 고용할 경우 나오는 정부 지원금이 없다면 아마 고용 안 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던 거죠.
그럼 이쯤에서 각설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서...
장애인들을 위한 기기는 싼 것을 본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당연히 돈도 많이 들지만, 솔직히 장애인들 중에서 부자..인 사람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죠.
저 앞의 smile님의 말씀처럼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현재 장애인들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곳에조차
예산을 제대로 투자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별로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국내에서 장애인을 위한 기기를 만들 회사가 세워진다고 해도, 수요가 딸리면 결국은 망하게 되겠죠. 수요를 늘리려면 가격이 내려가야 하는데
기사를 보면...한마디로 만만한 가격까지 떨어지는건 기대하기 힘들거 같기도 하고..
아악!! 쓰다보니 정리가 하나도 안 되는군요.
일단 이렇게 올린 뒤에...
나중에 다른 분들 의견도 더 들어보고 나서
다시 한번 올려야 겠습니다.
준현님께서 말씀하신 정상인도언제 장애인이 될지 모르는 우리 사람입니다
준현님께서 말씀하신 정상인도
언제 장애인이 될지 모르는 우리 사람입니다.
그래서 장애인의 반대말로 비장애인을 추천합니다. ^^
장애인의 반대말이 정상인,
정상인의 반대말은 비정상인,
장애인은 비정상인 ?!?!?!
^^; 저두 아래 글 적으면서 두서없이 적다보니,
하고 싶은 말이 먼지 모르겠네요..
평소에 조금씩 조금씩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한번에 풀어놓을 려고 하니까 안돼네요..
퇴근해서 찬찬히 생각해 봐야겠슴다..
아! 비장애인이 있었군요!고쳤습니다. 확실히 언제 장애인이 될지 모를
아! 비장애인이 있었군요!
고쳤습니다. 확실히 언제 장애인이 될지 모를 일이지요.
정말 잘못하면 오해의 소지가...
하지만 저 자신부터도 비장애인...이란 말이 조금 낮설게 느껴지는건..
과연 무엇의 문제일까요?
직접 한손만으로 키보드를 쳐봤습니다. 너무 불편합니다. 그래도, 한손의
직접 한손만으로 키보드를 쳐봤습니다. 너무 불편합니다. 그래도, 한손의 사용에 아무런 장애가 없는 제가 이정도인데라는 생각을 하면,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정보의 소외계층이 생겨나고 있다는 말이 실감됩니다.
* Web 제작할때 image 를 넣는 경우에는 꼭 Alt 값을 같이 넣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시각 장애인의 경우에는 Alt 값을 이용해서 이미지를 인식한다고 합니다.
약간은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alt 태그를 '마우스를 그림 위에 올렸을
약간은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alt 태그를 '마우스를 그림 위에 올렸을 때 나오는 텍스트'로 아는 사람이 많더군요. (title 태그가 이 목적에 맞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longdesc를 써 주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일까요?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에 있어서 이젠 컴퓨터, 인터넷이 빠질 수 없죠.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에 있어서 이젠 컴퓨터, 인터넷이 빠질 수 없죠.
정보 검색뿐 만이 아닌 정보를 검색 수집하여서 필요한 일에 쓸 수 있는 그런 컴퓨터 교육이 많은 장애인 단체에서 점점 많이 이루어 지고는 있지만,
그들의 정보접근, 컴퓨터 접근에는
1차적인 접근에 필요한 보장구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에 동의 합니다.
그런데 그 정보접근에 필요한 보장구는 다른 첨단 보장구 산업과 다를바 없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이언 문제의 해결 책은, 너무 원론적인 말이지만,
비장애인의 관심과, 장애인 단체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겠죠?
정부에서 보조금을 주는 방법으로 첨단 보장구 산업에 투자하고,
투자 받은 회사에선 장애인을 고용하여 첨단 보장구를 만들고,
그에 필요한 장애인이 외산보다 싼값에 구입하여,
그들의 정보접근을 쉬이하여,
비장애인이 주류를 이루는 세상에 동화되어,
잘 먹고, 잘 살고.. 이런 좀 단순한(그냥 지금 막 떠올린 생각임다. :) 선순환이 될 수 있는데,
쩝.. 안돼고 있죠..
한번 장애인의 정보접근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합니다.
정보화 사회라고 부르는 시대에 정보에 대한 접근, 소유 없이는
그들의 사회참여가 요원할 수 밖에 없죠..
반드시 생각해보아야할 문제입니다..
그 보다 앞선 문제가 있다면,
정보접근에 필수적인 문자교육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싶네요.
이런 필요한 토론이 여러분들의 무관심으로 그냥 죽어버리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