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위주의 정부기관 홈페이지

권순선의 이미지

한겨레신문 기사내용 일부입니다. 전체 내용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시민단체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지난 3월15일~4월13일 43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정보 접근의 불평등 부분을 조사한 결과, 국정홍보처를 뺀 42곳이 엠에스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가져야 불편 없이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 `넷스케이프'와 `오페라' 등 다른 프로그램 사용자들을 차별 대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12곳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쓰라고 권하기까지 했다. 전자정부 홈페이지 `대한민국전자정부'는 `익스플로러 5.5 이상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철도청은 `익스플로러 4.0 이상에서 최적화', 정통부와 대법원 등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5.0 이상 최적화'라는 문구를 표시했다.

또 대다수가 자료를 최고 수십만원을 줘야 구할 수 있는 `워드'(doc), `엑셀'(xls), `파워포인트'(ppt), `아래아한글'(hwp) 문서로 제공해, 이들 소프트웨어 사용을 강요하는 동시에 다른 제품 사용자들의 정보 이용을 막고 있다. 특허청 홈페이지는 윈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워드가 없으면 특허 전자출원과 검색 서비스조차 이용하기 힘들 정도다.

이에 비해 함께 조사된 미국, 프랑스, 일본, 프랑스, 싱가포르 등 9개 나라 41개 정부기관 홈페이지는 어떤 인터넷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접근하는 데 불편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자료를 `pdf', `txt', `html' 문서로도 함께...."

사실 이런 경우는 굳이 정부기관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죠. 웹상에 자료를 올릴때는 꼭 브라우저에서 바로 읽을 수 있는 범용적인 문서 형식을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특정 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읽을 수 있는 사이트들도 제발 좀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기요, 지금까지 죽봐왔는데

익스에서 잘보인다면 넷스나 타브라우저에서도 잘보여야 되야된다는거죠?

그렇다면

html, css, script
이 세가지를 표준에 맞게 코딩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html, css 는 잘알겠는데
script는 표준을 잘모르겠거든요.

ECMAScript 좀알려주세요.
넷스나 익스의 script 말구요.

표준문서에서보면 구조화된문서만 html태그를 쓰고
표현화된 부분에는 css를 써라고 강력권장하덥니다...

결국 코더의 자질문제이군요.

// 허접한 코더 올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후후후... 넷스케이프냐... 익스플이냐는...

맥이냐...윈도우냐의 논쟁같지요.

초기에는? 맥이 뛰어난거 다 알지요. 모두 알지요..

하지만 결국 작은 이익에 목숨걸었기 때문에 무너진것이고

넷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초기에는 넷썼죠. 당연히 그때는 익스플쓰면 바보였죠.

(95년 즈음을 말하는것입니당)

우후후후....

그냥 편리한거 쓰게 되어있는게 현실이고...

그렇게 흘러가는게 인생인것 같습니다.

아니라고요? 후후후..... 저두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나는 겁쟁이'님께 '나도 겁쟁이'가.

잔뜩 리플 달릴 줄 알았는데, 별 말씀들이 없어서, 한마디 해야겠기에, 그리고 제가 아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 점검도 겸해서 한 말씀 드립니다.

우선 제 판단으로는 님은 논점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제기된 문제는 정부 기관의 홈페이지들이 보편적인 표준을 준수하느냐, 또 특정 집단의 사익을 정당한 절차와 댓가 없이 부당하게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라고 봅니다.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는 최대한 보편적인 접근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대중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원칙이 아닌가요? 맥이냐 윈도우냐나 넷스케이프냐 익스플로러냐는 개개인이 선택하거나 회사/단체가 자신의 업무와 이익을 감안해서 결정하고 그에 따를 댓가를 감당하면 그만인 사사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정부기관은 남(국민)의 이익을 위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책무를 지닌 일종의 대리인으로서 개개인과는 입장이 다릅니다. 즉, 님은 문제를 호도하고 있습니다.

님이 표현하고자 했던 '정서'를 특정 플랫폼에 대한 옹호로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당한 상황을 시정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에 '그렇게 흘러가는게 인생' 운운하며 냉소하는 것은 내가 체념했으니 너도 체념하라는 야비한(네 감히 이런 표현을 쓰겠습니다) 발언입니다. 님에게 그 어떤 부담도 요구하지도 초래하지도 않는 타인들에게 그렇게 대하는 것은 자신이 '달관'으로 분칠한 것이 실은 '체념'이라는 사실을 덮어버리려는 행동은 아닌지요. 살다보면 누구나 많은 것들을 체념할 수 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체념하면 추할 뿐입니다. 자신이 체념한 것을 체념하지 않는 남을 비아냥 거리는 것은 비열합니다. 그냥 무심히 넘겨버리면 될 일입니다. 내가 체념했다고 남도 체념시키는 것은 사악합니다.

보편적인 정보 교환이라는 웹 기술의 목적을 감안하면 국민이 추가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원칙적으로 거의 없는, 어느 플랫폼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표준 html이나 txt, 비교적 지원 플랫폼이 많은 pdf 등등이 우선적으로 체용해야할 포맷인 것은 당연합니다. 영 불가능한 경우라면 특정 플랫폼에서만 사용가능한 포맷을 복수로 제공하는 것도 차악책이구요. 하지만 차악책을 택할지라도 국민 개개인이 특정 프로그램을 '구매'해야만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맷으로만 피드백 받는 것은 않될 일입니다.

아래 여러 분들이 쓰셨듯이 담당 관료들이 RFP에 한 줄만 추가하면 될 일을 소홀히 한 것은 응당 고쳐져야 할 일입니다. 또 어떤 분이 쓰셨듯이 전국민에게 윈도우를 정부가 제공한다면 얘기가 다르겠지요. 하지만 그런 만약을 경우에라도 정부는 국민 또는 국가를 대표하여 MS로부터 적어도 준항구적인 일정한 권리를 확보해야할 책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폭언'은 님이 특정 회사의 직원이거나 그 회사의 플랫폼에 예속된 자로서 어떠한 경우에라도 노예 상태에 남아있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분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서 쏟아부은 것입니다.)

jshin의 이미지

정부 기관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의 수많은 개인 홈페이지도
접근 가능성에 대한 초보적인 의식도 없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소수 그룹이나 장애인 등에 대한 배려가 거의 전무한
한국 사회의 현실이 그대로 인터넷 세상에도 투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널리 쓰이는 웹 게시판 프로그램이나
웹 저작 도구가 이에 대한 의식 없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EZboard의 경우 html 표준을 마구 마구 위반하고
있을 뿐 아니라 Javascript를 남발하고 있고, JS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기 때문에 텍스트 브라우저
사용자는 EZboard로 만든 곳을 돌아다니기가 무척 힘듭니다.

기껏 복수의 브라우저를 지원한다고 하는 곳도 보면, 브라우저
인식 방법이 낡은 것이라서 Mozilla/NS 6를 NS4로 간주해
버리는 바람에 Mozilla/NS6으로는 아예 첫 화면 이후로
갈 수도 없게 만들어 놓은 곳도 많습니다. (드림위버 등
웹 저작 도구가 제 때에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것이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들 저작 도구에서 제공하는 브라우저
인식 코드가 낡아 있습니다.)

이런 접근 가능성의 문제는 비단 소수 브라우저 사용자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닙니다. 아직 Lynx 등을 사용해서 문자 ->
음성 변환 프로그램이 한국어용으로 나와 있지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 Lynx 등을 지원하는 것은 장차 이런
프로그램이 나왔을 때 시각 장애인 등을 위한 배려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시각 장애인들이 Lynx에 바탕을 둔
이런 브라우저를 많이 씁니다.) 시각 장애인 뿐 아니라
저속 연결을 할 수 밖에 없는 이 (한국은 워낙 고속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어 있어서 이에 대한 고려를 안
하는지도 모르겠지만.)에 대한 배려, 색약이나 색맹인 이를 위한
색상 사용 시의 배려, PDA 등 조그만 화면 사용자를
위한 배려 등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웹을 발명한 T. Bernes Lee가 한 유명한 말이 있지요.
'XXX 브라우저로만 보아야 잘 보인다'고 웹 페이지에 써 놓는
이들은 웹이 발명되기 전인 1980년대 후반의 혼란스러운
시대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이냐고? 그가 CERN에서 Web을
만든 가장 큰 이유가 CERN에서 쓰이는 수많은 다른 플랫폼
을 쓰는 물리학자와 엔지니어들 사이에 정보 교환과 공유를
쉽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특정 브라우저와 특정 플랫폼만을
지원하는 웹 페이지를 만드는 이들은 웹의 가장 중요한
정신을 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쨌든, 한국 정부 기관 웹 사이트를 만드는 이들은
에 나온 문서를 제발 한 번
만이라도 읽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청와대
웹 페이지와 백악관 웹 페이지를 Lynx와 같은 브라우저로
가서 비교해 보면 좋겠군요. 아니면, 미국 USPS 웹ㅍ
페이지(http://www.usps.gov)와 한국 우편 서비스의
웹 페이지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고요.

이른바 인권 운동이나 시민 운동을 하는 단체들의 홈페이지
역시 이런 면에서 하나도 나을 것이 없습니다.

권순선님이 인용한 기사가 실린 한겨레 신문 사이트도 별로
나을 것이 없습니다. 뉴스 메일인가 하는 곳에 보면 브라우저
인식 코드가 낡아서 ECMAscript (Javascript를 ECMA에서 표준으로
제정한 것) 표준을 잘 준수하는 Mozilla/NS6로는 제대로 볼
수도 없습니다.

어쨌든, 상업용 사이트 개발자라고 해도 WAI 문서를 읽어 보면 그것이
장기적으로 자신들의 사이트를 더 좋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tml 도 문제겠지만... 관공서에서 쓰는 CS 류의 SW 나 VPN SW 도 문제입니다. 완전 MS 용에다가 VPN 소프트웨어는 NT에서도 안 돌더군요. 오로지 9X...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여기서 이런 말을 할바에는 여러 프로그래머 분들 쓸만한 IE보다 좋은 브라우저 하나 공짜로 만드세요.
NETSCAPE 가 좋다는 분은 정말 좋은지 묻고 싶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범용화 추세인데에 반하여 자신의 규약을 꼭 지켜서 맹글다가 망해버린 넷스케이프 ,,,,,
이젠 나는 넷스케이픈 쓰지 않는다 . 졸라 짜증난다.
아 짱나~

조기태의 이미지

반대로 생각하시는군요. 오페라나 모질라나 최신 버전은 대충 HTML 4.0/CSS 1/ECMAScript/DOM1 등의 '범용적인' 표준을 따르면 대충 비슷해 보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IE도 마찬가지지만, IE는 '자신만의' 확장된 기능들을 많이 가지고 있고 웹제작자들의 의식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벤더 종속적 기능을 표준 규약과 명확히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는 부분이 왜 똑같은 HTML을 IE와 넷스케이프/모질라가 서로 다르게 표시하는가 인데, 이는 HTML 자체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편견입니다.

HTML은 애초 부터 웹페이지가 "어떻게 보여질지"를 결정하는 언어가 아니었습니다. 흔히 P 태그를 쓰면 간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말그대로 "단락"을 나타내기 위한 의미 태그일 뿐 실제 어떻게 보여질지는 브라우저 마음대로 입니다.

점점 인터넷이 보여지는 웹페이지 중심으로 발전하다보니 이런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나온 것이 CSS 입니다. CSS를 정확히 구사할 수 있다면 현재 거의 대부분의 주요 브라우저에서 동일하게 보이는 - 심지어 인쇄시에도 정확한 크기로 보이는 - 페이지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스크립트를 통한 DOM의 접근 방식인데, 이 부분 역시 정확히 표준에 따라 document.getElementById('mytag') 하는 식으로 접근하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MS 독점의 가장 큰 문제는, 위의 분 처럼 관련 기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선택의 여지 없이 MS의 제품을 선택하게 되어 인터넷이나 웹서비스 같은 분야의 기술표준이 점점 MS 종속적 내용으로 대체된다는데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모든 웹페이지는 ActiveX로 작성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고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웹개발자들은 InterDev 같은 툴로 '컨트롤'들을 드래그앤 드롭 하는 것으로 쉽게 페이지를 만들겠지만, 인터넷은 MS이외에 어떤 경쟁도 용납하지 않는 MS의 제품 서비스로 전락할 것입니다. 그래도 "그런 비판하기전에 ActiveX 같은 거나 만들어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브라우저에 대한 선호는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모질라/갈레온을 주로 쓰는 저로서는 집에서 익스를 쓰게되면 탭이나 제스처 등이 없어 상당한 불편함을 느낄 정도 입니다. 그리고 국내 극히 일부 사이트를 제외하면 모질라를 써서 못들어가는 사이트는 거의 없습니다.

그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브라우저 만드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하나 만들자고 해서 뚝닥 만들어 지는게 아니죠.
문제는 사이트들이 너무 MS 위주로 만들어지다보니까 다른브라우저에서는 제대로 보이지
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ActiveX 나 iframe 등이 대표적인예이죠 이런것은 사이트구성시에 조금만 고려하면 되는데 워낙 익스플로러 사용자가 많다보니까 무시되는 경우가 많지
만 독점기술을 함부로 사용하게되면 그 제품에 고립되는 결과가 되기때문에 피해야 될
행동입니다 다른브라우저를 이용해도 표준 html 을 이용하서 만든곳은 IE와 거의 동일
하게 보입니다
아마 드림액스나 코리아닷컴 같은곳을 가면 우리나라사이트가 왜 그렇게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었다는예기를 많이 듣는지 실감할수있을거같네요

cdpark의 이미지

IE보다 쓸만한 브라우저를 공짜로 만들더라도 정부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이 공짜 브라우저, IE, Mozilla (가능하면 lynx) 등의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접근가능해야 합니다.

비표준 규약은 넷스케이프도 시도했습니다. 를 기억할겁니다.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페이지 전체를 로 감싸놓던 기억이 새롭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이메일을 보내면 시정됩니다.
예전에 동아일보 홈페이지가 리눅스에서는 어색하다고 관리자에게 이메일을 보냈더니 어느새인가 시정되었더군요.
최근에는 네이버에 이메일을 보내서 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신비로같은 곳은 공공 기관은 아니기는 하지만 최근에 사이트 개편하면서 다운로드를 액티브X 컨트롤로 바꿔버렸습니다. (전에는 그냥 URL로 받을 수 있었죠.) 덕분에 익스플로러 말고는 다운로드가 불가능해졌죠. 그리고 편지 쓰기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전까지는 익스플로러가 아니더라도 약간의 레이아웃 차이 말고는 불편할게 없었는데말이죠.

그래서 어떻게 된거냐고 메일을 여러통 보내 봤는데 꿈쩍도 안하더군요. '죄송하지만 익스플로러를 이용해 주십시오'라는 입에 발린 답신이라도 오면 그나마 다행인데, 아예 답이 없더군요. -_-

지금 답이 뭐라도 올 때까지 하루에 한통씩 보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바보양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 위에 글 지워주세요..
잘 못적었어요..흑..

지리즈의 이미지

정부 기관 및 각 단체를
특정 업체의 제품을 강요한다고 소비자 고발 센터에
고발해 버리죠.

뭐 한다면 언론에 흘려버려요...
"현 정부 미국의 M사와 유착혐의가 보인다."
"정부단체들 미국의 특정사 편들어주기 행태 어쩌고 저쩌고..."

전에 Unitel telnet서비스 없어질때도,
소비자 고발센터에 위내용으로 몇번 신고하니까,
그곳 당담자 쩔쩔 매면서 전화오더군요...

결국 홈페이지 서비스중 telnet에서 제공한 내용은 네트스케이프에서도 100%로 볼 수 있게 하겠다는 확답을 얻어내었죠...
실제로 시행되었는지는 모르지만요...

하여튼 효과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쿠크다스의 이미지

K모 방송은 아마 힘들걸로 보입니다.

그들 TV방송보면서 느낀건데...

MS제품이 나오면,
그게 MS제품인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부분을 반드시 보여 줍니다.

넷스케입, 리눅스 그런 쪽은 내용만 보여주려 하고요...

과자가 아닙니다.
cuckoo dozen, 즉.12마리의 뻐꾸기란 뜻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부기관 홈페이지가 MS IE 위주로 제작되었다고 해도

그게 과연 그들만의 잘못일까요?

브라우저 시장에서 99% 점유하고 있고 수주받은 웹디자인 회

사에서 디자인 한건데..

쫑아의 이미지

그 회사들이 그렇게 하도록 방치한 것도 죄라면 죄일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일을 시킨쪽에서 관리를 못한것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것도 조사를해서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부기관의 의식이 문제죠.

RFP상에 "표준Html을 이용하여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해야 한다" 이 한마디면 됩니다.

책임질 것도 없어요. 그냥 이 한줄만 집어 넣으면 되는데 뭐가 그리 어려운지...

RFP 무시하고 납품할 업체 한군데도 없습니다.

저도 공공기관을 상대하지만 답답합니다. 상업사이트도 아니고 전 국민을 상대로 하는데 말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부산하 기관에 작업을 어찌어찌 따게 되었습니다.

OS 를 선정하는 부분에서 비교적 꽤 괜찮은 시스템 분석도표를 바탕으로 유닉스계열의 시스템을 제안했었는데요..

결국엔 2000서버로 해 달라더군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괜히 그랬다가 잘못되면 나만 욕먹어요.."

정통부 홈페이지메뉴 익스에서만 제대로 보이는거 아시나요..? -.-a..

서버도 윈도우즈고....

위에서 하는거에 반했다가 잘못되면 깨지는건 담당자입니다..

목숨걸리가 없죠...

공무원인데..-,.-

SungHo_의 이미지

그리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웹사이트 봐줄테니까 MS-Windows 살돈줌 줘라.'하면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OS 종속적으로 Home page를 작성했다면 그만한 각오
쯤은 해야하지 않을까요?
(진담으로 읽으신분은 안계시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진담으로 읽었는데.. ㅋ ㅋ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전에 10대 위주의 홈페이지(사이더스-_-)의 로그파일을 분석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99%였습니다. 나머지 1%를 다른 브라우저들이 나눠 먹은거죠 ...

m..m의 이미지

보통 타브라우저도 브라우저 체크해서 접근거부하는 홈 때문에 유저 에이전트를 익스에 맞춰 두지요. 로그파일에는 익스로 나타나는 것이겠고.... 물론 그래봐야 1-2% 오차 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T.T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홈페이지라.. 학교일을 하면서..
홈페이지 작업을 많이 하는편인데여..
처음엔..
800 * 600 호환에, 256 칼라호환에, 네스케이프호환
즉 거의 w3c표준에 따르는 작업을 하지만,
실상은 힘들답니다. 너무 작업할께 많거든요..
저도 별로 못하는 편이지만..
원고만 주면..
1시간에.. 10장 치정도.. full html 홈페이지를..
만들수 있죠.. ㅡㅡ;;
이시대가 그런시대입니다..
솔직히.. 빠른걸 놔두고.. 느린걸 누가 하겠습니다.
더 중요한건.. 우리나라사람 대부분이..
익스플로러 말고는 모른다는거죠..
솔직히 오페라 이녀석은.. ㅡㅡ;; 광고가 있어서 싫고,
네스케이프는.. 울나라 사이트 검색하는데는 쥐약이죠..ㅡㅡ;;

이런거 아닐까여..

제 자신이 리눅서라 생각하는 제 자신조차도...
이따이 짓을 하고 있으니.. 글적.. ㅡㅡ;;
부끄럽죠...

그래도.. 오늘도.. ㅡㅡ;; 익스용으로 홈피를 만드는군요.. 쿨럭..
그리고.. 위에 분이.. 네스케이프에서 먹히게 만들기 쉽다고 하셨는데..
네스케이프에 먹이려면.. xml과 형태와 흡사한.. ㅡㅡ;; 거의 완벽 소스를 넣어줘야..(java script경우.. 쿨럭) 에러가 안납니다..
그리고 표준안에.. 비해.. 익스나 네스에서 한글을 받았을 경우.. 그 크기 차이 존재로 인해.. 홈피가 비틀어지기 때문에.. css 와 표를 많이 이용해야되는데..
좀 많이 귀찮죠.. 쿨럭..
그럼 후다닥~~~~

ㅠ.ㅠ.. 못난이 리눅스가..쿨럭

kyurang의 이미지

제 생각엔 그보다는 넷스케잎이나 오페라에서 아예 안보이는 기능을 사용한 (ActiveX등) 페이지들이 문제입니다. 특히나 EBS와 같은 공공기관의 VOD인증 시스템은 완전히 MS의 먹자판이잖아요. 소스의 URL도 안보여요. 좀 뜯어보니 무슨 classid가 어쩌구저쩌구..

그리고, 모질라에서는 왜 layer 기능이 안되는 것인지.. (이건모질라 빼곤다 되지요) 이런 익스텐션들 중에 정말로 표준되는 것들만 사용하면 문제가 없겠는데.. 아우..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EBS 는 공공기관이 아니랍니다.

kyurang의 이미지

공공 기관이라 함은
나라나 사회에 두루 관계되거나 이용되는 기관입니다.

설마 방송국이 몇몇 사람만 이용하는 사적인 기관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ayer 태그는 비표준입니다. 그래서 모질라에서 지원이 안되죠. 넷스케이프 4에서 (아마) 자기 마음대로 넣었고, 익스플로러에서는 호환을 위해 넣은 것입니다. HTML 4.01에서는 div 태그가 표준입니다.

그 외에 ilayer라면 iframe이 표준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ayer기능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제가 생각하는게 맞다면 CSS2에서 box model로 바뀌지 않았는지요...
HTML,CSS에서 익스보다 못한 놈은 lynx밖에 없습니다만...-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질문이 있는데요...

웹 브라우저 중 IE를 제외한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몇%나 되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간단합니다.

유닉스계열
특히 리눅스나 freebsd 사용자라면 모두 IE를 안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크스타의 이미지

유닉스에서도 익스플로러 쓸수 있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익스플로러 쓸수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내가 꼭 들어가야 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익스플로러에서만 보인다면 당연히 그걸쓰겠죠..게다가 디폴트로 딸려오는 윈도우에선 더더군다나 귀찮으니 그냥 그걸쓰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문제는 그런 사람들도 정작 데스크탑은 윈도를 쓴다는 거죠.

피치못하게 필요할 경우가 있습니다. e.g. 전자상거래,
인터넷 뱅킹, 윈도우 미디어 등등... 현존하는 솔루션들이
있지만 모두 대체해 주지는 못하죠.

로그를 보면 사이트에 따라 틀리지만 웬만한 사이트는 95% 이상이 IE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명한 유닉스 정보 사이트의 로그를 분석해 봐도
IE사용자가 75% ~ 90% 가 넘습니다.

http://www.kr.freebsd.org/statistic/www/www/usage_200201.shtml#TOPAGENTS
http://www.kr.freebsd.org/statistic/www/www/usage_200202.shtml#TOPAGENTS
http://www.kr.freebsd.org/statistic/www/www/usage_200203.shtml#TOPAGENTS

물론 www.kr.freebsd.org는 넷스케이프 등에서 아주 잘 보이는데도 말입니다.
kldp나 LSN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깊은바다의 이미지

저는 데스크 탑도 리눅스인데요....그리고 제 옆에 있는 넘도 데스크 탑으로 리눅스를 사용을 하고 있고요... -_-a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과거에도 같은 말을 MS에서 했었습니다. 단지 차이는 "질문 있는데요 넷스케이프 사용자가 몇 %죠?" 그러면서 IE도 생각한 홈피 만들라고 요란 떨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그 이런 말을 쓴다는 게 잘못 썼군요
과거에도 같은 말을 MS에서 했었습니다. IE도 생각한 홈피 만들라고 요란 떨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넷스케이프. 익스플로러가 3.0일때만해도 넷스케잎은 웹브라우저 시장의 황제였죠. 그 당시에는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인터넷(www)이 무엇이다" 라는 것을 알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죠. 당연히 성능이 떨어지는 익스3.0을 쓸 이유가 없었습니다.

세상은 바뀌고... 인터넷을 모르면 무식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인터넷은 보급화 되었습니다.

익스의 성능은 계속 좋아졌고 사람들은 수고스럽게 다운받는 웹브라우저보다는 윈도바탕화면에 깔려있는 익스를 애용하게 되었지요. 익스의 사용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편하면 그만일뿐~

현실이 이렇다보니 개발업체에서는 익스를 바탕으로 작업을 하게됩니다. 자바스크립, CSS, HTML TAG들... 넷스케잎을 배려하기보다는 보다더 익스에서 잘돌아가는 자바스크립, CSS, HTML TAG들을 사용하게 되었죠.

웹디자이너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익스와 네스케잎등의 모든 웹브라우저에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죠. 빠른 시간안에 프로젝트를 완성해야하고, 익스외에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도 무리없이 이쁘고 잘 돌아가는 홈페이지는 홈페이지 발주자(정부) 역시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죠.

네스케잎,오페라를 사용하는 분들의 대다수는 아마도 리눅스유저분들일것입니다.

저 역시 리눅스 유저이지만 그저 씁쓸할 뿐입니다.

M$의 끼워팔기가 얄밉고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안이한 생각에 열받을뿐. -_-+

Purple_의 이미지

그렇게 가르치는 학원들도 문제이죠.

한 웹디자이너 지망생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학원에서 이렇게 가르치더랍니다. "여러 브라우저에서 잘 보이게끔 신경쓰기보다는 차라리 그 시간에 한 브라우저(IE를 말하는 거죠)에서 더 잘 보이게 신경써라"라구요.

기본기보다는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잔재주에 더 관심있는 요즘 세태의 반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그걸 당연한듯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뭐라고 말을 해줄 수가 없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IE 전용 사이트들도 문제지만

드림위버같이 IE에 맞춘 웹페이지
코드를 만들어내는 웹 툴들도 문제입니다.

이런 툴로 홈페이지 만들면 그건
저절로 IE 전용사이트가 되는 거죠.

dawnsea의 이미지

드림위버는 자바스크립 생성할때 타겟 브라우저를 지정할 수 있는 것으로

예전에 작업했는데요.

여러 브라우저를 지원하다보니 소스를 보기가 좀 어렵지만.

넷스를 아주 잘 지원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 드림위버 헬프에 있는 자바스크립트 레퍼런스가 익스/넷스 버전별 크로스

구성으로 잘 짜여져 있어서 울트라 에디터를 쓰면서도 MSDN 안 가고

그걸 참조했습니다만.~ ^^;

dyaus의 이미지

씁슬한 얘기군요.
뭐, 공공성이 많은 은행같은 경우에도.
대부분이 IE 에 맞춰져 있더군요.
생물학에서도 다양성의 중요성을 많이 논의하는데.
사람들 생활패턴에 있어서도 다양성이란 부분에 대해서
고려하는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 브라우저에 관계없는 일관된 정보를 보여줘야 한다는.
캠패인 링크입니다.

http://www.anybrowser.org/campaign/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좀더 이런 의견들이 기관에 알려 져야겠지요. 몰라서 그런걸꺼예요. 생각없이 만드는 사람들이니 그러겠지요. 일단 TV나 그런데 나오면 바뀔거예요 ^^ 일단 알려져서 개발자 조금 조지면 다 잘될거예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개발자를 조지면???
그따위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니 더욱더 바뀌지 않는 것이다.

gilchris의 이미지

개발자를 탓하기 보단 이를 방관한 정부기관을 탓해야 겠지요.
정부기관에서 이에 대한 충분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해결될 것이라 봅니다.
물론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되어도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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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lbert Chris von Mui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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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잘 관찰해 보면 익스플로러에서만 잘 보이는 사이트가 단지 넷스케이프를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약간 보기좋게 하기 위해서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닌 지저분한 테크닉을 쓴다든지, OS 의존적인
기능들을 쓴다든지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은 케이스도 있지만
많은 경우 아주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 충분히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표시될 수 있는 페이지가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리눅스에서도 아주 잘 보이는 사이트들은 소스를 봐도 정말 뭘 아는
디자이너가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경제논리에 의해 움직이는 사이트들이 그렇게 해 놓은 것을 무작정
비난하긴 쉽지 않습니다. IE가 아닌 브라우저가 소수인 건 사실이고
추가 비용에 비해 거두는 효과가 적으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학교나
공공기관에서는 좀 신경을 써 줬으면 좋겠습니다.

kyurang의 이미지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약간 보기 싫더라도 클릭해서 정보를 가져올 수가 있어야 하는데, 모질라를 이용해서 아예 못들어가니 문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