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중심의 SI, 기술중심의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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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일을 하다 보니깐 고객회사 업무파악 하느라 시간 보내는게 너무나 아깝습니다. 전산을 대학에서 4년간 공부하고, 처음 SI일을 시작한지 이제 2년 되었는데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SI에서 요구하는 수준이란게 사실 기술적인 면보다는 업무가 중요하단 말을 많이 들었고, 해보니까 실제로도 업무파악의 비중이 7:3정도(아니 그이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전산전공해서 남의 업무를 익히는데 정력을 바치는게 너무 아까운것 같아요. 그래서 SI는 솔직히 전산전공 아닌 사람이 할일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업무파악을 뺀다해도 100% 기술적인 면일수는 없지만, 기술적인 면이 중시되는 프로그래밍을 하려면 SI가 아닌 어떤 길을 걸어야 좋은지 알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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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위한 기술이 되면 안데겠져
프로그래밍도 결국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도구일뿐이져
Si 다 기술이다..따질거 없고 상황에 맞춰 하는것이니까여
전공이든 비전공이든..배웠으면 좋은거고 안배웠으면 배우는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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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닐까요?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머리에 든게 무었이고

그걸 어떻게 써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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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낫네~못하네~하는 것보다 각각의 나은 점을
더 낫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수학,물리,전산,산업공,전자..

이러한 전공자로 모인 팀의 팀장의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히 논쟁이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각 전공자의 특징에 맞게 업무를 할당하고 그 시너지를
이끌어내야 하는 팀장의 입장..

결국 자기중심적인 마인드는 부분 최적화는 이루어 내겠지만
전체 최적화는 달성될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런 마인드가 산업공학 마인드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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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결론을 내 드리죠. ^^

결론 :
어정쩡한 전공자보다는 잘하는 비전공자가 낫다.
잘하는 비전공자보다는 잘하는 전공자가 낫다.

그럼, 좋은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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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1년차인 SI 프로그래머입니다.
머 코더라고 할수도 있구요.
아직 경험이 미천해서 머라 말씀드리기는 뭣하지만
제가 1년동안 느낀점은, 첨에는 업무보다는 컴자체에
대한 동경이 강했었는데 할수록 업무에대한 매력도
크네요. 어차피 SI의 목적이 END USER가 가장 쓰기편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기땜에 그런면에서 보람도 있구요. 제가 전산으로 전향한 이유와도 잘맞고...

그리고 제가 일하는곳에서는 기술팀과 업무담당팀이 나뉘어져 있구요.

저는 아직 시스템분석가로 클지, 프로그래머로 클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구요..

음냐...아는게 엄어서리..그냥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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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군요...

소켓프로그램을 짜려면 소켓에 대해 알아야하고,
IO 프로그램은 IO에 관해 알아야 합니다.

커널프로그래밍을 하시려면 커널 프로세싱을 포함해 여러가지를 알아야하죠..

과금서비스를 만들기위해서는 당연히 과금 프로세스를 알아야 만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언어는 단지 그것을 구현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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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가 아니어서
머가 좋구 머가 나쁘다 할 순 없겠지만..
중간에 이야기가 딴 방향으로 나간것 같습니돠~
멋진 사람들은 멋진 말들을 멋있게 할 줄아나 봅니돠..
후암~ 그래도 세상은 어제와 변함 없이 돌아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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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업무와 기술중심이란 주제는 저두 항상 고심하고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말한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아닐까 합니다. 단 약간의 극단적인 면이 보이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너그러이 봐 주세요.

우선 업무중심이라 한다면 일반적이 SI 업체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을수 있을것입니다.
주요한 관점은 얼마나 일반사람들에게 쓸모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는냐 하는 것이 평가의 기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기술중심의 프로그램들이란 업무중심의 프로그램의
기반을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라 생각 합니다. 사실 web
프로그램으로 전자상거래를 구현한다면 업무상의 로직이
상당비중 차지하겠지만 web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php는
사실 업무와는 상관업이 오로지 내부적인 처리와 내트웍
트랜젝션에 관한 기술적 구현만을 제공합니다. 덕분에
전자상거래 구현에 기술적 테크닉에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도 업무로직만으로 많은 일들을 할수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결론적으로 원 주제의 논의인 기술적인 프로그램을 생각할
때 어떠한 것이 있을까 하는 것은 IT에서 구현하는 업무
중심의 프로그램의 기반이 되어줄 수 있는 기술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를 생각하면 답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몇가지 생각나는대로 적어본다면 OS제작(임베디드 포함), 컴파일러, 각종 파서(xml, html,...), 네트웍장비, 보안장비에 포함될 수 있는 프로토콜구현,,, 등등등.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위해서는 computer science/engineer
에서 필요로 하는 여러 과목들에 관한 기반지식이 있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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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중심이냐 , 아니면 기술 중심이냐의 문제를

보여줄만한 좋은 예제가 있습니다.

지금 제가 개발하려고 하는것은 MSN 메신저와

유사한 기능을 가지는 메신저인데

동시에 몇천 아니 몇만의 접속을 유지시키면서

서로간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실제 업무문제와 가까운 것은 어떠한 메세지

를 보낼것인가 어떠한 기능을 가질까 정도가 될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몇천개 이상의 async IO 를 효과적으로 안정적으로

처리하냐가 문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것은 아무래도

전산 전공자가 해야 되지 않나 합니다.

이러한것은 업무 로직이 간단할수 있지만 그 기반

시스템 디자인은 많은걸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

다. 제 주변에도 전산 비전공자가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 등을 이용해서 응용하는 사람을 많이 보지만

아무래도 이러한 것을 가지고 고민하는 사람은 드문것 같습니다.

어쨌던 그냥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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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유명한 전산실 팀장 왈..

"야 이거 서버라면 최소한 컴팩이나 hp 는 되어야 되지
않습니까? 보기에도 좋구.. 개인피씨가 아무리 사양좋아도
어케 서버라 말할수 있습니까.. 뽀대가 안내네요.도무지.
:
너가 컴팩 컴퓨터 이미지의 위치가 너의 위치가 아니라는것을
왜 모른단 말이냐..
너가 만약 모 작은회사 피씨서버 1대 가진곳 맡기기라도
한다면 그때 너는 역시 당당해질지 의문이네
-----------------------

모 유명한 프로그래머 왈..

알고리즘이 어쩌니 로직이 어째서...로직도 모르는 놈들이
어케 프로그래머가 될수 있답니까..

:로직 잘 아는 너는 왜 세상사람들이 너를 알아주지 않지?
또 회사가 너 광고를 해주지 않았다고 핑계 될테냐?
--;;

---------------------------------------------
모 석사 나와서 개발팀장으로 낙하산 발령받은 놈 왈..
아 이거이 로직은 요렇게 해야하고 제가 대학원에서
배워서 아는데 그렇게 하는게 아닙니다..
:
병신 -.-; 그래 대학원 나온게 자랑이다.
그렇게 말만 하지 말고 그러니까 어떻게 하라는건지
진짜 해결책을 내어놓으라는 말이다

-------------------------------------------

하여간 남 비판하기 좋아하고 자신의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조금 배운거 그거 하나 가지고 논리 따지기 좋아하는
드러운 쓰레기 같은 인간들..

바로 위에 니놈들이 전부 그런 놈들입니다.

정말 설득력 있게 보일려면 전국에 폭풍바람을 일으킬만한
프로그램을 내어보고 그때가서 말하지..

순 말로만 때울려는 거짓말 장이들...

우리나라 사람들 꼭 IT 쪽 아니더라도..패거리 조직하기 좋아하고 그렇게 패싸움 하고..
자신의 입지만 구축되면 이상한걸로 또 논쟁을 하고 절대
지지않으려 하고 남의 기반은 개똥처럼 보는 근성 가진
인간들..

그래 니똥들 모두 굻다.

10년째 쉐어웨어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 취미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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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얼마나 잘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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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한번 더럽네..
10년째 쉐어웨어를 만들고 있으니까 이정도 독설은 당연하다 이건가?
가소로운 인간..
정계로 가는 편이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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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꼭 10년간 기업에서 '관리자'역할만 했던 사람이 쓴글 같군요.
결과만 중시하는 태도가 글 중간중간에서 배어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웃풋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그에 못지 않게 과정도 중요하다는겁니다.
윗글대로라면, 디자인 패턴이니 알고리즘이니 하는건 쓰잘데기 없다는 얘기나
마찬가지인데... (결과만 나오면 되니까..)
바로 그점이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 못하는 또다른 원인이 된다는것을 대부분
깨닫지 못합니다.
결과만 중시하다보니..'정석'이 아닌 '트릭'으로 어떻게 해볼려는 시도가..
점점 쌓이고 .. 나중에는 프로그램자체가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로 변해가죠.
다수의 무능한 관리자들이 프로젝트를 이렇게 가게끔 방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개발자들을 닥달하죠.. B회사는 그렇게 하는데 왜 우리회사는
그게 안되느냐...
바로 '너'때문에 안되는건지도 모르면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많은 의견들이 있군요.
생각이란게 모두 차이는 있기 마련이니까..

저희 회사에서도 ERP를 구축하고 있죠.
지금은 거의 완료단계구요. 하지만 님(첫 개시자)의 말대로 저희 회사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또 요구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서 문제가 많이 발생했죠.
만들어놓고도 제대로 사용하기 힘든 그런 프로그램 말이죠.

근데 이런것 들은 특히나 저희 나라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외국의 경우 시스템 분석가, 개발자, DB설계자, 프로그래머가 따로 있쬬. 그래서 분석가는 분석만 잘해서 넘기면 되고,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만 잘 짜면 되는데, 저희 나라에서는 모든것을 해야하죠. 업무분석에서 부터 프로그램 그리고 메뉴얼 작업과 교육까지해야 하기 때문 힘들죠.
프로그램도 제대로 안만들어지구요..
(데이터 모델링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붙여놓구 개발하라고 하니 아무리 업무를 설명한들 제대로 되겠습니까 )

하여튼 전산에서두 확실한 분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경우 DB관리자, N/W관리자, Web운영자등은 구분이 잘되어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잘 나누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언젠가는 저희 나라에서도 세부 분야가 잘 나누어 지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희나라'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우리나라'가 맞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아버님께 말씀하실때 '저희 어머니가요...'
하고 말씀을 하신다면 이상하겠죠?

(혹시나, 만약에 혹시나 별거 가지고 다 딴지건다 하신다면....
이거 별거 아닌게 아닙니다. 그런 생각 드시는 분들은
여러가지 공부를 더 하셔야 합니다^^)

조성호의 이미지

외국사람인가 보죠.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희나라' 라는 말이 틀린 이유는

우리나라는 엄연한 주권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어머니가요..' 라는 말은 어감이 이상할 뿐이지 틀린말은 아니지요(엄밀히 말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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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담당자가 개발을 하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말에 이견은 없습니다만
그렇게 하기가 힘들지 않나요?
아예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팀을 짜지 않는한...
실제로는 기존의 것을 보완해서 새로 만드는 것도 많거든요.
(전 금융쪽 SI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운영하시던 분이 개발을 하면
그 운영은 누가 맡아서 하나요?
기존 업무는 유지 하면서 개발을 하고, 개발 끝나면 새로운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프로젝트 개발을 할 인원을 새로 뽑던지 해야 하는데, 개발 끝나면 이 인원은 필요 없어지죠...
당연히 좀 큰 회사에서 개발을 한다면 외주를 주는게 더 이익이죠.
싼 맛에 쓰고 개발 끝나고, 안정화 되면 계약 끝나니까요.
현실적으로 업무 담당자가 개발을 하기가 힘들고 대부분의 담당자는 기존 업무 계속 하고, 그중 몇명 차출해서 개발팀에 넣어서 개발 하는 경우가 더 많은듯 하군요.

지리즈의 이미지

>업무파악을 뺀다해도 100% 기술적인 면일수는 없지만,
>기술적인 면이 중시되는 프로그래밍을 하려면 SI가 아닌 어떤 길을 걸어야 좋은지 알고싶군요.

답 : OS를 만드거나 컴파일러를 만드는 겁니다. ^^

저는 업무를 보는 당사자가 프로그램을 직접 만드는 것이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꿈이고... ^^;

개인적으로 개발에 있어서
모듈단위로 프로젝트가 개발되는 것 보다는
분석, 설계, 개발로 업무를 분담하는 것이 보다 바랍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사람이 반드시 업무 분석을 잘한다는 법은 없으니깐요....

업무 분석의 결과는 인터페이스의 형태로 나타나고, 프로그램 구조설계는 엔진 부분으로 나온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는데, 아주 위험한 발상이지요.

중급정도에 프로그램실력에 현재 업무에 종사했던 사람이 최고급 프로그래머지만 해당 업무에 문외안인 사람보다는 더 업무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이 업무 분석을 실제 설계 및 개발은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이 맡는 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요...

고급기술의 소유자들을 업무분석에 시간을 빼앗긴다면, 매우 아까운 일이지요...

또한 업무분석에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이들이 엄한 코딩과 같은 기술노가다에 시간을 빼앗기는 것도 슬픈일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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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자를 전공했고 현장에서 제품을 제조하는 현장에서 생산기술을 하고 있습니다.
하고있는 일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장비의 설계, 제작 , 프로그래밍을 합니다.
그런데 저느 이것만 하는것이 아니라 만드는 제품이 불량이 나면
불량에 대한 분석도 하고 대책도 수립합니다. 더불어 작업 메뉴얼도
만들고 공정설계도 하지요, 통계적 품질관리에서 부터 IE 심지어는 재무회계, 노동법까지 배웁니다.
저도 가끔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수는 없을까 생각을 해보지요. 그렇지만 그것은 안되겠더라구요
제가 다른사람보다 그 일을 월등하게 잘해서 모든사람들이 객관적으로 인전해주고 대가를 주면 모르지만
제 주위에는 저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사람 모두 없애버릴수 없나..쩝..)
그렇지만 세상에는 그런일만 하는 사람이 있지요. 그렇지만 그런 사람들은 아마 소수일겁니다.

얼마전에 저희 회사에서 생산현장 전산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저희 담당한 사람이 수학과 전공한 사람이더라구요
업무 설명해 주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디버깅할때도 그렇고, 그러면 제가 이런 프로그램 제가 짜야 하나요. 솔직하게
제가 배워서 짜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 제 능력이 안되니.., 그리고 회사에서 배우는 동안 월급도 안줄것 같고..

님에게 하고싶은 말은 잘하는것, 학교에서 배운 것을 하라는 겁니다. 제가 판단컨데 그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괜히 전산화합네 하면서 산공과, 물리과, 수학과, 전자과, 회계사, 무역과, 물리과 영역 들여다 보지 마시고.
그럴려면 아마 전산과 학생들 숫자부터 줄여야 할걸요, 일거리가 많지 않아서.

일이라는 것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면 그것은 노동이 아니지요. 남을 위해서 일해야만 대가를 받고 그러는것 아닌가요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라면 그것은 취미 생활이고 취미 생활은 나름대로 가지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지나가다가 생각나는 대로 적었습니다. 이해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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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다시 읽어봐도 감정이 많이 들어 있군요.
밑에 토론하시는분들 글을 읽다가 잠시 딴길로 들어 섰습니다.
제가 SI를 하지 않기 때문에 님에게 도움이 될만한 의견이 없군요. 그러나
결국 세상 이치란 것이 비슷한거라고 생각한다면 감정들어간 부분만 제하시고 뜻만 살펴서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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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갓 전산과를 졸업하는 초짜 학사입니다...

제 생각에는 근본적으로 잊은 것이 하나 있는거같은데...

전산이라는 학문은 예전에는 아예 없던 것입니다...

탄생배경은 전기전자와 수학 등등 이겠져...

boolean algebra로 연산이 가능하다는 것은 수학이고

진공관으로 and, or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은 전기전자...

이렇게 만들어진 컴퓨터에 대한 학문이...전산...

하지만 기존의 학문 영역에서만 이것을 하지 않고

새로운 학문 영역이 생긴 것은 이것으로 해야될 분야가

넓고 그만큼 깊기 때문이 아닐까여?

그리고 이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력도 그만큼 많이

필요하겠져...ㅡㅡa

그렇게 생각하면 전산학과 나온 사람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필요성이 있지않을까여???

악필님은 전산이라는 영역 자체를 학문의 영역으로는

별로 보시지 않는것 같네여...도구로 볼뿐...

저는 지질학도 전공을 했습니다...물론...제대로

공부를 안 해서 제대로는 잘 모르지만...

지질학에서는 물리, 화학이 도구입니다...

뭐...물리하시는 입장에서 보면 물리를 응용하는 한 분야

일뿐이라고 하시고...물리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지질학

공부하면 되지 않냐고 하시면 할 말이 없어지져...

악필님도 물리분야에서 깊게 파시는 영역은 그리 넓지

않으리라 생각되는데여...박사과정이시라면 더욱 그러

시리라 생각되구여...물론, 기본이 되는 것은 넓게

알으시겠져...

하지만 악필님이나 다른 분들이 깊게 공부하는 영역만큼

전산전공자들이 깊게 공부하는 분야도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렇듯이 다 자기 분야를 열심히 공부하고 잘 하고

문제가 생기면 그거에 적합한 해결사가 나서서

해결하고 살면 좋은게 아닐까여?

학문은 다 겹쳐있는 분야가 있기 마련입니다...

겹쳐있는 데서는 아무나 잘 하는 사람이 좀 공부하면

되지 그걸가지고 어떤 분야가 어떤 분야 배워서 하는게

더 잘 한다...가지고 싸우는 것 자체가 답답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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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한가지 추가하고 싶은것은...

전산학에서도 C, C++같은 언어는 도구입니다...

물론, 도구는 잘 써야겠지만...

그 언어 배울려고 학교 다니는 것이 아니져...

그리고 그 도구 만드는 것도 전산학이라 볼 수 있겠져...^^;

예를 들면 많이 쓰는 HDL, Verilog같은 하드웨어 기술 언어들...

프로그래밍 언어적 측면에서 보면 부실(?)합니다...

그래서 이를 답답하게 생각한 어떤 컴과 교수가 새로 에스테르(?)인가

하는 언어를 만들었는데...아주 잘 만들었다고 하더군여...

학교같은데서 서서히 쓰이는 곳이 늘고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인지는 확인은 못 해봤다는...ㅎ ㅎ

어쨋든 이렇든 서로 잘 하는 분야 도우면서 삽시다...^^;

P.S:이 스레드에 어긋나는 글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왠지 주절거리고 싶어서 썼습니다...다들 용서를...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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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쓰여 있는 글들을 보니 한숨만 나오는군요.

그렇게 서로를 깎아 내려야만 하는지....

모든 학문이 서로 잘 융합될때만, 좋은 결과가 낳오는것이 아닐까요?

우리나라의 게시판문화는 너무 더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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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도 서로를 깍아내린다는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하게 되네요.

원래 주제는 SI에 관한 것이었는데...

전산 전공과 비 전공의 대결 비슷한 얘기가 되었네요.

주제를 올리신 분 처럼 SI=기업의 업무 시스템 이라고 보면

프로그래머(전산전공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가 업무를 이해해

시스템을 만드는 것 보다 업무 전공자가 프로그래밍 언어를 할 줄 안다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자명할 것입니다.

저도 대학 전공이 전자물리였고 대학원에서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아래 전산전공하신 분 들 말씀처럼 대학의 전산 교육이 학원에서 언어를

가르치는 수준을 훨신 넘어서는 고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산 비 전공자가 프로그램을 배운 경우 자신의 전공영역(예 양자역학)에서는

전산 전공자보다 프로그램을 더 잘할 수 있겠죠.

하지만, 전산 전공자는 보다 일반적으로(General)하게 많은 영역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수학,물리, 언어학, 생물학, 때론 문학 등등까지 컴퓨터가 필요한 곳이면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겠죠.

영어 박사과정을 나오신 분도 물리학이나 전산학 관련문서를 제대로 번역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을 영어 전문가로 인정할 수 없는 것은 아니겠죠.

한마디로 전산학 전공자는 전산이라는 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Generalist 이고,

프로그래밍을 하는 타 전공자는 다소 폭이 좁은 전문가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SI는 기성복이 아닌 맞춤복 장사죠.

패션의 P자도 모르는 고객의 요구를 이해할려면 7:3이 아니라 9:1의

비율로 요구분석과 기술의 조화가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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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거억...

패션의 P자가 아니라 f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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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실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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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다르게 전공이냐 비전공이냐로 얘기가 많이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전공,비전공이 무슨 의미가 있는냐 싶습니다.
제가 볼때는 전산 전공한 사람들은 많이 각성해야 될 것같습니다. 전산 전공한 사람들 나름대로의 자부심이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전산 전공한 사람이 비전공자들에게 자신의 영역들을 많이 침범당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안일했다고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저도 프로그래머를 하고 있고 여러 회사들을 다녀 봤습니다.
어느 회사를 가도 비전공자 출신의 프로그래머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더군여.
또 그들에 비해 전공자들의 능력이 우수하다고 말할수도 없었습니다.
비전공자들중에 많은 이들이 전공자들보다 더 많은 열정과
관심으로 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전공자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공자들은 마치 비전공자들보다 내가 우수하다라는 식으로 행동을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아래 글중에 수학이나 물리학을 한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을
더 잘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저도 이런 얘기를 상당히 많이 들었고 또 실제로 그쪽 전공한
사람들을 인정해주는 분위기입니다.
이런말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전공자들에겐 부끄러움 아닐까
싶습니다.
전공자들 파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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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꼭 전산쪽에만 국한 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영문과 졸업하고도 원서 하나 읽지 못 하는 사람들 많이 봤고
문법이나 뭐 잡다한 것들도 오히려 다른 분야를 전공했지만 고등학교때
공부 열심히 했던 사람들이 더 많이 알고 있는 경우도 많구요
제 친구 넘 중에 하나가 역사 교육관가 그거 전공하고 졸업장 번듯하게 받아 놓고도 고등학교때 공부 좀 열심히 했던 다른 친구 넘 보다 별반 아는
것도 없는 것을 보면..^^;
제가 말씀들이고 싶은 것은 대학에서 전산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것은
분명 관련 분야에서 일할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단지 아직까지도 대학에서 뭔가를 전공했다고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공부들을 안하는게 문제가 아닐까요..? 그리고 입학만 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시간때워서 졸업할수 있는 대학 시스템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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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과 졸업하고 원서하나 읽지 못한다?

놀구 있네요...

영문과 커리큐럼를 알고나 하고 하시는 말씀입니까?

까불지 마십쇼....

대한민국에 영문과를 가지고 있는 어떤대학에서도 커리큐럼은 비슷하구

더군더나 대한민국에 번역본하나 없는 원서들를 가지고

4년동안 커리큐럼를 보냄니다..

만에하나 원서도 읽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어느영문과라도 입학하기는 커녕

만에하나 입학하더라도 졸업할때 원서정도는 읽를수 있습니다..

또한 그다지 어렵지 않게 대학들를 졸업한다구요?

님 모교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대학문턱도 못본거 같군요.

내주변하고 모교는 그렇게 허접하게 졸업장를 주지않습니다.

또한 아십니까?

야후코리아 만든인간이 영문과 출신이라는거?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사귀치는거 그거 불쌍한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 글 쓴사람이 더 불쌍하군요..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본의 아니게 전공, 비전공 논의에 일조를 해서 죄송합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전공자가 우수하고 비전공자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전산"이라는 것만을 놓고 비전공자가 더 유리하다라는 논지에서 거부감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도 전산 전공자는 아닙니다. Computer Science쪽은 거의 관련이 없고 Computer Engineering쪽에만 약간 연관이 있는 전자공학 전공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산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이 분야의 일을 하시는 분들중에 전산 전공자의 수는 오히려 미약합니다.(저는 SI쪽 일을 주로 합니다.)그리고 또한 자신이 전공을 했다고 해서 자신이 우수하다고 행동하는 것도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실전에서는 "경력"이 모든 걸 말해주더군요...그래서 저 아랫글에도 제 관점에서 전공이란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일정분야의 경험이 쌓인 사람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토론을 올리신 분은 보다 전산적인 일을 하고 싶으시다고 말씀하셨는데 제 생각에도 SI는 전산적인 일이라기보다는 여러 분야가 결합된 종합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것을 많이 느꼈고 그래서 좀 더 기술적인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하고 비슷한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임베디드나 디바이스 드라이버쪽에 눈을 많이 돌리고 있습니다.
전공 비전공은 제 생각에도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이 노력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희 회사만해도 S/W 엔지니어중에 비전공자는 1명밖에 없는데요. 그 1명은 전자과...

글쎄요 저도 프로그래밍 잘한다고 자부심 강하던 수학, 물리 전공자를 많이 봤지만...
역시 잘 한다는 전공자와 비교해 보면 전공자가 나았습니다.

하지만 인정하는 점이.. 전산이라는 학문이 원래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프로그래밍 훈련을 하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많이 한다고 학점에 도움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 자기가 훈련하는 일이 없었던 전공자를 보면 전공자가 사실 우습게
보이죠.

박영록의 이미지

Computer Science와 Computer Engineering은 다른 분야입니다. 제가 전산과가 아니라서 잘 모르는데 우리 학교의 경우 예전에는 전산과와 컴퓨터공학과가 분리되어 있었고 전산과는 자연대에 속하고 컴공은 공대에 있었던 걸로 보아 전산은 Computer Science가 아닌가 싶군요. 그런데, 이 Computer Science를 배운 사람이 SI 업계로 진출하는 것은 방향을 잘못 잡은 게 아닌가 합니다. 그곳은 컴퓨터과학이 아닌 컴퓨터공학을 필요로 하는 곳입니다.

프로그래머의 역할이 필요한 곳은 크게 세 분야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이야기되는 SI, 또 하나는 MS나 한컴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 또 하나는 연구/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래밍이죠. SI는 컴퓨터공학의 범주에 들어가고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은 컴퓨터과학 전공자의 몫이죠. 세번째 것은 굳이 컴퓨터를 깊이 공부할 필요는 없는 분야로 컴퓨터 관련 전공자와는 관련 없는 분야라고 하겠습니다.

전산 전공자라면 공학이든 과학이든 둘 중에 한 분야로 자신의 방향을 잡고 나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컴퓨터에 대한 깊은 지식이 있고 과학 쪽으로 공부를 많이 했다면 SI 업계로 가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낭비하는 일입니다.

물리학, 수학 전공한 사람이 컴공보다 프로그래밍을 잘한다는 이야기..저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그렇지 않더군요. 분명 물리학/수학 전공자들이 알고리즘과 최적화에 있어서 뛰어난 코딩 실력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객체지향 개념이 대단히 부족하고 전체를 보는 눈이 떨어집니다. 공학적 사고가 결여되어 있죠. 이런 사람들에게 소프트웨어 공학, 개발방법론 같은 걸 이해시키기가 참 어렵습니다. 밑에 어느 분인지 모르지만 자연과학 전공자의 우월감 같은 걸 드러내는 분이 있는데 분야가 다른 것 뿐입니다. 공학과 과학은 다른 분야이고 사고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어찌되었건 SI 업계는 공학이 필요한 분야고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보다는 높은 수준의 개발 방법론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SI가 노가다가 되지 않으려면 좋은 방법론을 선택하여 그 방법론에 따라 충실하게 개발을 하고 CASE 툴을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런 CASE 툴을 만드는 것은 공학과 과학이 협력해야할 분야가 될 테구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실제 우리 팀에서 전산 비전공자가 한프로그램이

부하를 못 견디자. 전공자가 투입되서 도와준 적이 있습니다.

결고가 쇼킹 했죠. 투입되는 자원의 효율성이 상당한 차이가 났습니다.

예전에는 2CPU - 8 대로 돌아가도 버벅 되는 프로그램이

1CPU - 2대 idle 95%로 바뀐것이었습니다.

비지니스 로직은 하나도 바뀐것이 없습니다.

비전공자는 비지니스 로직을 충실하게 구현하였고

전공자는 그거를 썡쌩 돌아 갈수 하드웨어,OS,알고리즘을 최적화 한것 이었습니다.

결론은 1억 정도를 번 샘이 되었죠.

제가 생각하는건 서로 잘 할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겁니다.

그리고 전산 전공자들은 밑으로 파고 드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차별화가 되죠..

리눅스가 매력적인게 밑으로 파고 들기가 쉽다는 것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님에 글에 전면으로 딴지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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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2CPU - 8 대로 돌아가도 버벅 되는 프로그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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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유추하건데 분명히 병렬작업를 해서 하는 작업일테죠?
그럼 CPU 합이 16개에 병령프로세싱일테고.

------------------------------------------------------
비지니스 로직은 하나도 바뀐것이 없습니다.

비전공자는 비지니스 로직을 충실하게 구현하였고

전공자는 그거를 썡쌩 돌아 갈수 하드웨어,OS,알고리즘을 최적화 한것 이었습니다.

비전공자는 비지니스 로직을 충실하게 구현하였고

전공자는 그거를 썡쌩 돌아 갈수 하드웨어,OS,알고리즘을 최적화 한것 이었습니다.

------------------------------------------------------------------------------

이말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군요....
분명히 로직은 바꿘것이 없는데..........
CPU 16개에서 버벅대던데 2CPU에서 CPU유휴로딩이 95%라구요?
님이 말씀하신 하드웨어 튜닝하고 OS튜닝정도로 이정도에 어마어마한 성능를
도저히 할수 없습니다 ..
하드웨어 튜닝이라 이건 커널튜닝쪽일것이고 또한 OS 튜닝은 프로세스나 메모리 튜닝
문제는 알고리즘일텐데..... 님말씀를 종합하면 알고리즘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있어야
저런 어마어마한 성능향상이 있를껀데 대부분 크러스터링에서 돌아가는 알고리즘은
많이 쓰이는 공개 알고리즘를 쓰기마련일텐데요
대부분 8대 병렬클러스터링 연산를 처리할수 있는사람이면 비전공자라고 저런 어처구니
없는 연산알고리즘를 도입할리가 없습니다. 그만큼 능력이 따라주어야 병령연산알고리즘
를 구현합니다. 또한 대부분 병렬 알고리즘은 널리 많이 쓰이는 걸 이용합니다.

님에 글를 보니 비전공자는 바보처럼 여기시는 경향이 많군요.
CPU 16개에 로딩이 버벅대던것이 2CPU 그것도 사용률 10%로 된다?
더구나 병렬연산에서요?
글세요.....병렬연상에 중요알고리즘은 대부분 널리 쓰이는걸 끌어쓰는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쎄요...

그 분이 정말 병렬 알고리즘을 썼는 지는 알 수 없지만요...

그 정도 차이는 정말 우습게 날 수 있습니다...

특히 DB 부분에서는 Performance가 1억배 차이는 쉽게 날 수 있습니다...

잘 짠 Code과 잘 못짠 Code의 성능은 정말 엄청나지요...DB 분야에서는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지금 여러대에 서버들를 통합하는거지 허접코드를 논하는게 아닌거
같은데요?

디비코딩에 문제는 클러스터나 SI작업과 일단은 분리가 되죠.
SI작업후에 이루어지는게 DB코드작업이죠.
그리고 허접코드에 영향은 해당 DBMS에 영향를 주지 다른 서버들에 영향이 없죠.

클러스터환경은 차원이 틀리죠.
처음 글 올린양반이 글를 모르면서 던진건 알겠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처음 쓴 글에는 비즈니스 로직을 바꾸지 않았다고만 한 거 아닌가요.
하드웨어,OS... 를 최적화 했다라고만 썼는데. 그걸 단순히 튜닝만 해서라고 치환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뭐 비즈니스로직 안바꾸고 백엔드의 시스템 서비스 쪽 코딩만 바꿨나보죠. 아님 db connectivity 부분이나....

저도 처음 프로그램 시작할때... 비즈니스로직은 그대로 두고 i/o 쪽에 버퍼링하는 래퍼하나 만든걸로 쏠쏠한 재미를 본적이 있어서.... 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보기에 위의 분은 비전공자는 바보라고 여기는 게 아닌 것 같은데요?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따로 있다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제가 잘못 이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2CPU 8대로 돌아가도 버벅거리던 시스템이 1CPU 2대로 돌아가도 쌩쌩...이것도 저는 이해가 갑니다. 실제로 저도 그런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DB문제나 OS문제...그리고 비즈니스 로직과 상관 없는 프로그램 자체의 실행 방식 문제로 그런 일이 발생했었죠...아무래도 비전공자가 프로그래밍을 하면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여기서 전공자란 대학의 전공을 말하는 게 아니라 그 분야의 경험이 어느정도 된 사람을 뜻합니다.)
웹 사이트에서 로드 밸런싱하도록 되어 있는 시스템이었는데요...위의 분도 그런 시스템을 말씀하신 게 아닐까요? 병렬클러스터링이라고 위의 님은 어디에도 쓰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만..
비즈니스 로직이 코딩 로직을 뜻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업무 관련 로직이라는 뜻이고 그 로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코딩에 최적화 로직을 적용했다는 뜻 아닐까요?

무림하수의 이미지

저기... 비지니스 로직에 대한 이해를 잘못 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한글로 직역하듯, 단순히 업무 관련 로직 이런식으로 이해하시면 곤란하죠. :-)

아무리 튜닝을 해도 비지니스 로직을 건들지 않고, 튜닝만으로 그 정도 효율이라... 저도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본문으로 보아 소스상에 버그가 없었는데 말이죠...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8대의 컴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라고 했기에

당근 병렬프로그램일꺼구요....

만약 로드발랜싱 8대라면 위에 글 올린분이 또한 말를 잘못한것일꺼구요.
또한 로드발랜싱으로 8대를 분리하였다고하면 더더욱 위에 글 올린분에 글에는

동의할수가 더더욱 없습니다. 로드발랜싱은 트랙픽자체에 반응하기 위해서
패킷자체를 로테이션하는 겁니다.

로드발랜싱에선 로직이나 알고리즘 따위는 거리가 먼겁니다.
고작해야
아파치프로세스관련한 셰션에 동기화에 유연성에 튜닝
DB만 별도로 있다면 각 로드에 DB동기화 유연성 튜닝
위에 두개가 핵심이구요...

각 로드서버들에 튜닝은 기본입니다.
만약 한마디로 위에 글올린분이 8로드 발랜싱에서 버벅대던 서버들를
2대에 로드에서 CPU 사용률 10%로 처리했다? 라고 유추한다면

이건 더더욱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초등학생도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할수는 없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8대에서 돌아가면 다 병렬프로그램인가요 ??

절대 그렇지 않을텐데요~. 분산 프로그램은 여러대에서 안돌아가나요 ?
그냥 그런 사례가 있다고 하였을 뿐인데~

조금 흥분하신거 같군요..
그리고 병렬프로그램은 말그대로 똑같은 task를 분배하기 때문에
로드 발란서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같은 task를 돌리는데 어떤쪽에 부하가 더 걸리고~ 덜 걸리고 할 이유가 없죠
순수한 병렬 프로그램이라면요.

여러대에서 같은 웹 서버가 돌아간다.
이건 같은 task가 아니죠~. 왜냐~ web server안에서 서비스하는건 노드마다
다르니까 이건 분산 프로그램이죠..
task가 다르니까 한쪽 노드에 부하가 더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로드 발란서도 필요한거고요.

그건 병렬/분산 시스템에 관련된 이론서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뭐 따질려고 하는건 아닌데요.
전공하였던 사람으로써.. 약간 개념을 잘 못이해한거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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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일이 실전에선 일어나곤하지요...

CPU 100%와 1% 차이는 코딩 한줄 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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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하고 각노드들에 연계를 혼동하지 마십시요.

설사 잘못된 코딩연산를 16개에 CPU로 병렬작업하기위해 만든다면

아주 웃기는 세상이죠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나요?

1+1=은 모르고

미적분연산은 그냥 계산기 없이 그냥 암산으로처리하는 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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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윗분의 글만 가지고선 어디도 병렬프로그램이라고
유추되는 부분이 없는데 '당근'이란 표현까지 쓰시면서
확언하시니 좀 그렇네요.
서버라면 혹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면 배치잡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 웹서버처럼 각각의 리퀘스트를 서버 단독으로
처리해도 상관없는 종류일 수도 있구요. 구지 로드밸런싱
까지 가지 않아도 말이죠.
그리고 서버 댓수하고 실행속도는 좀 별개의 문제 아닌가요?
반응속도때문에 서버 댓수를 일부러 늘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8대이었을때 CPU사용률이 100%라는 얘기는
없었고 글구 서버를 돌리면서 CPU사용률을 100%까지
가게 놔두지도 않죠. 그렇게까지 되어버리면 반응속도가
꽝이 되니까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실제로 몇천퍼센트의 성능향상이 아니라
몇백퍼센트 수준의 성능향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정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바틀넥이 두세군데만 있었다고 해도
이정도의 성능저하는 충분히 인정가능한 범위내에 있다고
생각되네요.
몇십만개의 데이타를 버블소트하는 루틴이라도
(비전공자는 대개 버블소트를 애용하죠 ^^) 있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느려질지.
사정도 잘 모르면서 쉽게 판단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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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님은 동일한 분인가 싶군요...

배치잡? 이건 도대체 어떤걸 말씀하시죠?

서버든 병령이든 컴8대를 이용하는건
크게 3가지가 대부분이죠
1.병렬연산
2.로드발랜싱
3.분산데이터 방식(이건 좀처럼 많이 안쓰이는편이라고 해도 되지요)
이 세가지 분류가 거이다 포함하죠

위에 글은 분명히 8대컴에선 비전공자가 무능하게 처리해서 버벅된다고 했고
전공자는 잘하니깐 2대에서도 가볍게 돌아간다고 하고 있습니다(무능,이런단어는 없지만
내포하고 있죠 아닙니까?)

그럼 도대체 여러대에 로드들로 하는 작업이 어떤걸까요?
위에 범주에 어떤것에 연관된다고 하더라고 위에 글에 동의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데이타 정렬방식하곤 각로드들에 연개하는 작업하곤 하등에 관련이 없습니다.
그리고 정렬방식은 해당프로그램 용도에 쓰임세에 따라서 틀려지구요.

위에 글에 논지는 코딩정렬방식에 문제가 아니고

여러대에 로드들에 성능에 연계에 논지를 따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정렬따위로 성능저하를 일으키는 코딩실력이면 감히 8대정도에 로드들를
연계하는 작업은 할수도 없는겁니다.

정렬은 코딩이지 SI관련한 문제가 아닙니다.
병렬연산를 코딩연계할 정도실력만 되더라도 수준급에 인재입니다
그런 정도면 정렬에 방식정도는 모를리가 없를것이고
만약 로드발랜싱이라면
잘못된 정렬퀴리를 담당하는 데이터베이스에 트래픽만 증가합니다.
이문제라면 위에 글에 8대 로드가 2대로 처리된다는 말은 성립된다는 말은
아주 이야기 하고 딴세상이구요..

자신에 논지를 피하지 말고
관계없는 논지로 계속 딴청피우지 맙시다.
보자니 여러대 로드를 통합하는 작업를 어떤게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한대는 DNS,한대는 DB,한대는 Web,등등를 통합하는작업으로 해서
딴지거시는 거라면 자승자박하는겁니다.
이만 댓글은 그만 하고 싶네요.. 도대체 이야기가 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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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참 골치아픈 분이로군요. 동일인이라뇨..
겨우 이정도의 일을 토론하는데 그런 짓을 할 것 같습니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체가 이미
올바르고 객관적인 생각을 방해하고 있는듯..
지금 이 토론에 참여하신 분들은 거의 다 자기 Email을
공개하고 있으니 (저포함해서) 확인이라도 해보시죠?
나참..

그리고 님의 말은 깁니다만 결국 요지는 하나 아닙니까?

컴퓨터 8대에 병렬연산을 시도할 정도의 인재가
코드 최적화 따위를 못할 리 없다.

허허허.. 정말 답답하군요.
이것저것 다 제쳐놓고 님의 주장 하나만 생각해보죠.
저게 무슨 절대적인 진리입니까? 컴퓨터 8대에 병렬연산을
할 정도의 인재는 모든 면에서 만능이어야 하는 겁니까?
그래서 개선의 여지가 없는 완벽하게 최적화된 코드를
생성해내야만 하는겁니까?
뭔가 말이 안되는 억지라고 생각하진 않으시는지요?
님이야말로 온갖 예측을 초월한 변수가 난무하는 실전을
겪어보지 않은 분같군요.
울나라 대학원 조금만 둘러봐도 프로그래밍 경험 자체는 많지
않으면서 헛되이(?) 학력만 쌓은 사람들이 많죠. 그런 사람중
하나가 우연치않게 프로젝트를 맡아서 병렬 프로그래밍을 했다.
병렬 프로그래밍 자체는 가능하지만 프로그래밍 경험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코드의 많은 부분에서 최적화 여지를
남겨두었다.
이런 상황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어째서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할 수 없다는거죠?
헐헐헐...
절대라는 단어를 함부로 남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님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님하고 만약 같이 일할 기회가 생긴다면 도망치고 싶군요.
피곤할테니까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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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렬작업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말하시는지요.

원하는 프로그램하고 연동할 병렬코드작성에 어려움를

아는 프로그램머라면 이런글를 함부로 못쓰죠.

병렬작업데몬하고 연동하려면 전면적인 이용대상 코드들도

전부다 병렬작업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바꾼다말 보다 전체를 새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나도 현재 이작업에 연구중인 사람입니다.

병렬작업은 사용대상 코드를 100%그 이상 이해가 필요합니다.
아니 이해라기 보단 새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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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든 병령이든 컴8대를 이용하는건
크게 3가지가 대부분이죠
1.병렬연산
2.로드발랜싱
3.분산데이터 방식(이건 좀처럼 많이 안쓰이는편이라고 해도 되지요)
이 세가지 분류가 거이다 포함하죠

---> 추론이군요..

로드 발란싱을 요즘에 많이 하시나 보네요. ^^
그냥 분산 시스템의 카테고리 안에 병렬 시스템은 한 카테고리죠~
로드 발란싱은 분산 시스템에 사용되는 하나의 도구이지 카테고리로 절대 나뉘지 않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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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쓰이는게 로드발랜싱입니다.

우리회사 웝서버도 몇대로르발랜싱으로 돌리고 있구요...

로드발랜싱은 대형이나 트래픽 심한에선 전부 쓰이죠..
L4도 로드입니다 지나가다 좀 머해서 글 올리네요...

모르면서 아는체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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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할 일고에 가치도 없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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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i=0;i<100;i++){
..if(var[i]==result) some code here;
}

for(i=0;i<100;i++){
..if(var[i]==result){
.... some code here;
.... brea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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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코드는 같은 결과를 내지 않는군요...
var에 result와 같은 값이 여러개 있다면 성능의 향상이라고 볼수는 없는데...
오히려 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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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 삼천포 이제 그만 헤어 나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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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공이 물리학이죠. 이쪽에서 하는 말이...
프로그래머에게 물리를 가르치느니, 물리배운 놈한테 프로그래밍 가르치는 게 훨씬 빠르다.. 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무슨 시뮬레이션이라든가.. 이러 거 가지고 코딩할 때... 그 시뮬레이션 공식을 전산과 출신에게 설명하는 것보다 C 언어나 포트란을 물리과 학생에게 가르치는 게 훨씬 빠르거든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단순히 ...
전산만 배워서는 - 요즘엔 컴퓨터 사이언스, CS 라고들 하지만, 아직 전산이라는 말이 입에 붙어서 - 그게 한계입니다.

컴퓨터 그래픽스를 하려면 벡터도 공부해야 합니다.
만일 SI 를 하면서 전자상거래 쪽에 프로그래밍을 한다면 최소한 부가가치세가 10% 라는 것은 알고 있어야 프로그래밍이 되겠죠.

단순히, '나 C 잘해' 이런 걸로 밥 먹고 살던 시대는 지나갔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컴퓨터 과학자들이 하는일하고..
컴퓨터 엔지니어들이 하는일하고..
헷갈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순수 학문인지...
그를 기반한 돈을 벌기위한 산업적인 활동인지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 전공은 컴퓨터 학입니다.

아직 배운것은 많지 않지만..

악필님께서 악필님이 다니는 학교에서
컴퓨터 학과 대학원에 무슨 연구 실이 있나 한 번 둘어보세요
그리고 그곳에서 무슨 연구를 하고 있나 한번 보세요.

악필님 말투로 제가 말씀드리죠.

저는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습니다. 인공지능은 누가 뭐래도
수학이나 물리가 아닌 컴퓨터로 구현하기에 컴퓨터에 대한
진정한 이해 없이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언어는 물론이거니와
수학과 물리도 하나의 도구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데요.. 아무리
복잡한 수학이나 물리에 대한 개념도 누군가 이미 만들어 논것아닌가요?
연구하는 인공지능의 그외의 것들에 비하면 .. 껌이죠.

컴퓨터는 인공지능 이외에도 여러가지 분야가 많답니다.
물리학과에서 연구를 해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것. 물론 아무나 따라 못합니다.
그것과 똑같습니다. 맨날 컴퓨터 학과에서는 프로그램만 짜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개발 합니다.. 수학과 물리, 언어, 때로는 음악이 도구가 될 뿐이죠..

조금만 심하게 말씀드리죠.. 물리학도 재대로 못하고 컴퓨터도 제대로못하고
악필님께서는 뭐하나 재대로 하는게 없다고 떠벌리시는 겁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인공지능은 수학 + 생물학 + 기타 등등 입니다. 구현만 컴퓨터로, 그것도 지금까지
대부분은 노이만 형으로 하고 있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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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산 전공은 아닙니다만..
전산 전공자가 프로그래밍 언어만 공부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제 생각에는 비즈니스 로직이란 건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생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
니다. 어떤 요건을 정의하고 인풋과 아웃풋을 정의하면 그것에 맞게 "구현"을 하는 것이
전산의 입장이구요, 이것 또한 극히 일부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전산" 하면 C언어나 JAVA 코드 가지고 들여다 보는 일만 생각할까요? 사실 비즈니스
로직 수준의 코딩은 누구나 조금만 배우면 할 수 있습니다. 그건 전산을 깊이 알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SI는 오로지 전산만으로 이루어지는 걸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I는 System Intergration이죠..System은 꼭 무슨 서버나 네트웍 장치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각종 소프트웨어...여기에는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로직이 모두 포함됩니다.
따라서 각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구현하는 게 이런 SI라는 것이죠...다른 분야의 사람
이 전산을 배우면 유리하다고 하지만 그것은 필요한 전산의 수준이 깊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스템 튜닝이나 복잡한 알고리즘을 구현하려면, 글쎄요 비전공자가 더 유리할까요?

어느 한 면만을 보시고 전체를 파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악필의 이미지

한면만을 보는 건 아니죠.

저도 부전공으로 전산했습니다. - 막판에 부전공 교수와 논쟁이 있어서 학위는 못 땄
습니다. 3 학점 짜리를 F 를 주더군요.
자격증뿐이긴 하지만, 그쪽 자격증도 3,4 개는 있구요.
제 학부때 졸업논문 주제가 자바로 된 인터넷에서 실행가능한 시뮬레이션이었고, 저
희팀은 5명이었고, 그중 제가 맡았던 부분은 양자역학의 터널링 효과를 자바로 시뮬레
이션 하는 것이었습니다. 1996 년도 얘기입니다.

제가 말한 내용을 다시 한번 설명 드리죠.

전산과 박사과정 나온 사람에게 양자역학을 설명하는 게 쉽겠습니까 ?
아니면 물리학과 3학년에서 양자역학을 배운 학생에게 자바 가르치는 게 쉽겠습니까 ?

암호쪽에서 쓰이는 타원함수는 아마 수학과에서는 2학년때, 물리과에서도 1,2 학년때
수리물리학이라는 과목에서 배웁니다.
이걸 배운 사람에게 C 를 가르치는 게 쉬울까요...
C 를 배운 사람에게 타원함수를 가르치는 게 쉬울까요 ?

앨거리듬은 거의 수학에 바탕을 둡니다. 수학적 백그라운드가 강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중급 이상의 프로그래밍을 짜게 되면 나오게 됩니다.

전산... 무지하게 넓은 분야입니다. 언어는 그 넓은 분야의 한 도구일 뿐이구요.
자바든, 씨든, 베이식이든, 포트란이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산과 박사과정 나온 사람에게 양자역학을 설명할 이유가 그렇게 일반적인 건가요..?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그리고...타원함수 예를 드셨는데 그게 학부생들에게 한학기 혹은 두학기를 할애하면 가르칠 수 있는 과목이라면 C를 배운 사람에게 그걸 가르치는 게 어렵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 C를 배운 사람이라는 기준이 뭔가요? C 문법을 배운 사람?
그럼 바꿔 말해보겠습니다. 타원함수를 아는 사람들에게 C언어로 프로그래밍할 때 어떻게 하면 최적화할 수 있고 어떻게 디버깅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어떻게 구현을 하는 것이 올바른 설계인지를 "가르치는"게 훨씬 쉽다는 말씀이십니까...?
알고리즘을 말씀하셨는데요..물론 알고리즘은 거의가 아니라 그 자체로 수학입니다. 그런데 수학에 기반을 두지 않은 과학이 어디 있습니까? 제가 말씀드린 것은 수학적 알고리즘을 전산적으로 구현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을 말하는 겁니다. 전산에서는 실제로 그런 걸 배우니까요...님의 논리대로라면 수학만 알면 모든 과학을 조금만 가르치면 다 할 수 있다는 것이 되겠네요...(저도 전산과목은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등 일부만 배웠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떤 수학적 백그라운드의 응용을 가르치고 익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산이 무지하게 넓은 분야이고 언어가 그 일부라는 것은 제가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또 다른 분이 튜닝이나 알고리즘이 전산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셨는데요, 맞습니다. 실제로 제 전공에서도 튜닝이라는 개념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그러면 뭐하러 그렇게 학문을 세분해서 가르치고 배우고 익히게 되는 거죠? 좀더 구체화하고 전문화 하려는 것 아닌가요? 전산 전공자들이 전산적인 튜닝에는 좀 더 유리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요..혹시 다른 이유가 있으신지 모르겠군요.

악필의 이미지

mad hatter wrote...
> 전산과 박사과정 나온 사람에게 양자역학을 설명할 이유가 그렇게 일반적인 건가요..?
>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 분야에 따라서는 일반적인 것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제가 그런 상황이고요.
한 예를 들어서 컴퓨터 그래픽스에서 물체의 움직임을 표현하려면 뉴튼 방정식을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연스러워 보이는 움직임'을 표현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뉴튼 방정식은
단순히 F=ma 만으로 표현되지는 않거든요.

> 그리고...타원함수 예를 드셨는데 그게 학부생들에게 한학기 혹은 두학기를 할애하면 가르칠 수 있는 과목이라면 C를 배운 사람에게 그걸 가르치는 게 어렵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 C를 배운 사람이라는 기준이 뭔가요? C 문법을 배운 사람?

- 극단적으로는 문법만 배운 사람이라고 해두죠. 좀 더 범위를 넓히면 문법을 배우고서 프로젝트를 하나 끝내지 못한 사람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그럼 바꿔 말해보겠습니다. 타원함수를 아는 사람들에게 C언어로 프로그래밍할 때 어떻게 하면 최적화할 수 있고 어떻게 디버깅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어떻게 구현을 하는 것이 올바른 설계인지를 "가르치는"게 훨씬 쉽다는 말씀이십니까...?

- 여태까지의 제 경험에 의하면 그렇게 하는 게 쉬웠습니다. 제가 잠깐 담궜던 쪽이 수치해석쪽이었으니까요.

> 알고리즘을 말씀하셨는데요..물론 알고리즘은 거의가 아니라 그 자체로 수학입니다. 그런데 수학에 기반을 두지 않은 과학이 어디 있습니까? 제가 말씀드린 것은 수학적 알고리즘을 전산적으로 구현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을 말하는 겁니다. 전산에서는 실제로 그런 걸 배우니까요...님의 논리대로라면 수학만 알면 모든 과학을 조금만 가르치면 다 할 수 있다는 것이 되겠네요...(저도 전산과목은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등 일부만 배웠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떤 수학적 백그라운드의 응용을 가르치고 익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음.. 수학적 기반이 탄탄하다면 대부분의 앨거리듬의 이해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수학이 아니라 산수를 많이 가르치죠. 제 전공이 물리쪽이니 이쪽으로 말씀드리면
수학 잘하면 물리도 쉽습니다. 물론, 물리적인 의미까지 잘 파악할 수 있느냐 라는 점은 철학
적인 문제로 넘어가니 그건 좀 다른 문제입니다만, 최소한 성적은 남들보다 좋게 받을 수 있
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남들이 볼 때에 '오 잘하는데.' 라는 소리는 들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수학실력은... .. 별로 좋지 못하죠.

> 전산이 무지하게 넓은 분야이고 언어가 그 일부라는 것은 제가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
> 또 다른 분이 튜닝이나 알고리즘이 전산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셨는데요, 맞습니다. 실제로 제 전공에서도 튜닝이라는 개념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그러면 뭐하러 그렇게 학문을 세분해서 가르치고 배우고 익히게 되는 거죠? 좀더 구체화하고 전문화 하려는 것 아닌가요? 전산 전공자들이 전산적인 튜닝에는 좀 더 유리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요..혹시 다른 이유가 있으신지 모르겠군요.

- 동의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했던 바와 같습니다.
제 생각을 다시 말하자면 기반이 되는 분야를 철저히 하고 컴퓨터쪽으로 전공을 잡으면 기반도
튼튼하고 전산도 잘하게 된다는 겁니다. 포토샵 제작자들의 원래 전공이 그래픽이 아닌 수학이
었듯이... 말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최적(?)의 조건은 대학은 물리나 수학, 경영이나 산업공학 등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전산(그게 Computer Science 든, Engineering 이든...)을 배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 쓰레드에서 언급되고 있는 전산과 (저희 학교의 정식 명칭은 전기, 컴퓨터공학부
입니다만) 박사과정 (아직 학위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학생 중 하나로서 솔직히
악필 님의 첫 글부터 상당히 감정적으로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 양자역학 잘 설명해 준다면 이해 못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더우기 프로그램
작성에서 필요한 정도라면 굳이 전부를 이해할 필요도 없을 것 같구요...

그렇다고 굳이 답글을 달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바로 위의 글 마지막 대목에서 화들짝
놀라 이 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인용 :
>> 제가 생각할 때 최적(?)의 조건은 대학은 물리나 수학, 경영이나 산업공학 등을 전공>> 하고 대학원에서 전산(그게 Computer Science 든, Engineering 이든...)을 배우는 게 >>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 이것을 보시고 수학, 물리학, 경영, 산업공학 등을 전공하신 분들이 CS 또는
CE 대학원에 들어오실까봐 드리는 말씀입니다.

먼저 절대로 컴퓨터 공학/과학은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학과가 아닙니다.
자료구조에서 java, C++ 등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네트웍에서 socket programming을 가르치지 않고
운영체제에서 유닉스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가르치지 않고
DB에서 SQL 프로그래밍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심지어 프로그래밍 방법론 과목에서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학부 1, 2학년때 java 언어를 가르치는 실험 과목이 있는것 같긴 합니다만
그런 과목들은 오히려 타과생들이 더 많이 듯는 듯 싶더군요.

대학원은 더더욱 프로그래밍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원래 자기가 전공하던 분야에 대한
프로그래밍을 더 잘 하기 위해 대학원을 들어오신다면, 본인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시간 낭비입니다. 그냥 가까운 학원을 찾으십시요.

제가 잘 모르기는 합니다만, 수치해석, 과학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작성하는데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 이외에 학부 전산 전공에서 교육받는 어떤 내용이 더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래픽스나 컴퓨터 비전, 암호학 등의 수업을 들어봤고
수학적이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만 그걸 구현하는것은
오히려 쉽더군요... 주어진 주요 식들만 제대로 옮기면 되던데요.

혹시, 또 구현해야할 알고리즘이 dynamic algorithm이거나 NP-complete 문제라
heuristic한 간략화가 필요하다던가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C나 java 또는 어떤 언어가 됐든 하나만 할 줄 알면 되는거 아닌가요?

악필 님의 말씀을 역으로 물리학에 적용해 보면,
물리학과 학부 4년 마치고 대포 회사에 취직해서 탄도계산만 하면서
포탄 종류가 너무 많아 일일이 외우는데 너무 시간을 빼앗긴다는 사람의 말에
"그러게 물리학을 전공하고 탄도 계산 하는데는 한계가 있죠. 포탄 전문가가 나서야
할 일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것 아닌지요?

악필의 이미지

저도 아직 학위를 받지 못한 물리학과 박사과정학생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 프로그래밍언어는 tool 입니다. 저 스스로도 대학과정을 복수전공으로
전산과(제가 배울 땐 전산학과였습니다. 대학원 들어오니깐 컴퓨터공학과 라고 이름 바꾸더군요.

제가 대학원에 가서 배우라고 한 것은 말 그대로 Computer Science 또는 Engineering 이지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아닙니다.

> 제가 잘 모르기는 합니다만, 수치해석, 과학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작성하는데
>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 이외에 학부 전산 전공에서 교육받는 어떤 내용이 더 필요한지
> 모르겠습니다. 그래픽스나 컴퓨터 비전, 암호학 등의 수업을 들어봤고
> 수학적이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만 그걸 구현하는것은
> 오히려 쉽더군요... 주어진 주요 식들만 제대로 옮기면 되던데요.

이부분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하자면 ... 학부 과정중에서 좀 어려운 내용 - 저희학교에서는
고급 자를 붙이더군요. 고급역학, 이런 식으로요 예전엔 1,2 로 나눴을 때 2 에 해당하던
내용이죠. - 은 주요식들만 제대로 옮기는 것만도 1,2년이 걸립니다. 실제로도 수치해석분
야에서 요즘 각광받는(?) 인공지능쪽이 수식을 컴퓨터식으로 표현을 하려면 최소한 4과목
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양자역학, 열통계역학, 수리물리학, 거기에 전산물리학...
보통 그쪽 동네는(저는 실험쪽이고 제가 하는 것에서 시뮬레이션은 실험한 데이터를 분석
하는 약간 곁다리적인 요소입니다.) 석사과정동안 수식 하나를 컴퓨터로 옮겨서 데이타 얻
어서 그래프 그리면 박수 받고 학위를 받습니다.

마지막 포탄 말씀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물리학 학부 4년 마치고 나가서 그런 소리 하는 사람
있다면 아마 2학년때 수업 안들어오고 놀았던 사람일 것입니다. - 음 왠지 찔리는군요...

준호의 이미지

CS에 대한 관점을 응용으로만 보시는 것 같군요.

가령 외국이랑 무역을 해야 하는데 영어 잘하는 사람한테 무역
가르치는게 빠를까요 무역 잘하는 사람한테 영어 가르치는게 빠를까요 하는 논쟁이랑 비슷하게 들립니다.
여기서의 영어는 도구이지 영어 자체에 대한 언어학적인
요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겠죠.

CS를 도구로 본다면 당연히 해당 분야를 잘하는 사람이
도구로서의 CS를 활용하도록 배우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CS 자체의 학문적 분야 에 대해서는 CS를 전공하는 사람이
다루는 것이 맞겠죠. 보통 CS가 산업계에 나오면
응용으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스레드는 SI에 대한
글이니까 더더욱 응용의 성격이 강하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님이 말씀하시는 요지는 알겠습니다.
수학과, 전산과, 전자과,

전산과사람이 수학에 관계되는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면 수학 분야가 필요합니다.
또, 수학과 사람이 수학연구에 컴퓨터를 이용하려 한다면 전산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전산이란 분야가 없으면 수학과 연구에 컴퓨터를 이용할 수 없겠지요?
또한, 컴퓨터란 분야도 수학이 없다면 지금과 같이 발전할수 없었겠지요.

이와 같이 서로 역할이 각자 있는 것입니다. 수학 전공택한 사람은 수학을 발전시켜
다른 분야에 도움이 되야하고,
전산 전공자는 전산을 발전시켜 다른 분야에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위에 논쟁하신분들 분명 자기 자신의 전공을 택하셨지요? 그건 수학전공자는 수학분야에
집중하기위해, 전산 전공자는 전산에 집중하기 위해서 택한것뿐입니다.

지금 악필님이 전산을 전공한다면 전산에 강하고, 수학엔 약하겠지요...
mad hatter님께서 수학을 전공하셨다면, 전산에 약하고 수학에 강하겠지요.

악필님께서는 수학이나 물리 쪽 전공자의 우월성을 드러내고 싶으신것같습니다만,
각 분야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것입니다. 각 분야가 꼭 필요하기때문에 대학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컴퓨터 그래픽프로그래밍할때 수학과 물리가 있어서 다행이고,
양자역학 시뮬레이션할때 전산이 있어서 다행이고,

더이상 필요없는 우열 논쟁은 그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이분 글이 답이네요..
이런 논쟁은 정말 의미없는 감정 싸움입니다.
우열이라...... 그렇게 따지면 철학부터 시작해야죠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분 말씀이 젤 이성적이내요....
다른 분들은 너무 감정에 치우쳐 말씀하시내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물론 어떤 알고리듬이냐 어뗜 튜닝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알고리듬과 튜닝은 전산에만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산들바람_의 이미지

전산전공자들의 역할이 점점 줄어드는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제는 대다수의 학과에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고요, 사실 그게 맞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전산전공이긴 하지만요.
하지만 분야전공자와 전산전공자의 역할은 약간 다른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비지니스로직을 구현하는 것이라면 당연 해당분야 전공자가 더 빠르게 더 잘 만드는 것처럼 보이겠지요. 하지만 더 큰 요즘말로 하는 엔터프라이즈환경을 구축하거나, 프로젝트 전체를 조율하거나 어떤 비즈니스 로직에 알맞는 언어를 선택하고, 그 부분에 있어서 튜닝을 하거나 하는대에는 전산전공자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긴 저도 제 후배들에게는 프로그래밍을 하고 싶다면 수학과나 물리학과 뭐 그런 학과로 진학하라고 충고하긴 합니다만.. -.-;

만약 좀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하여 하고 싶다면, 컴파일러나 커널쪽도 있을수 있고, 아님 개발툴을 개발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군요. 하지만 어떤분께서 하신 말씀처럼 우리나라에서 그러한 분야를 찾아서 취업하기는 정말 힘든일이 아닌가 합니다.
^^;
결론은 좀더 잔재미를 느끼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SI업체에서 너무 힘든 생활을 하고 계시더라구여. 일단 어떤 비즈니스 로직이든지 구현할 수 있으면 드 다음 좀더 잼있는걸 해보는게 어떨까여? 헐, 제 얘기 같네여. 저도 좀더 기술적이고 잼있는거를 하고 싶어여.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산 전공으로 기술적인 것을 하려면 뭐가 좋을 까요?
제 생각으로는 3D 그래픽스 같은 것은 기계공학과 출신들한테 유리하고 이미지 프로세싱은 전자공학과 출신들한테 유리하고 펌웨어나 기타 장비 제어는 전자 공학과나 기계공학과 출신들이 유리한 것 같은데... 좀 건방진 말처럼 들릴 지는 모르지만 프로그램은 사실 서비스업이고 프로그램 그 하나 만으로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순수 프로그램 영역을 하려한다면 그 폭이 상당히 좁아지지 않을 까요?
또한 기술적인 면이 중시되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면 아시겠지만, 굶을 각오는 해야 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전자 캐드와 전자파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지만 정말 배고픕니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최소한 이런 프로그램은 R&D 투자만 적어도 5년은 해야 되죠. 하지만 누가 그런데 5년 투자하겠습니까? 결국 그런 기술들은 외국 회사의 차지가 되죠. 어중간한 국내 제품 쓸바에야 더 좋은 외국 제품을 쓰게 되는 건 당연하고... 이런 기술 중심의 프로그램은 단지 1,2등 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결론은 당장의 돈이냐 기술이냐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자를 택하게 되죠.
우리나라에서는 두 마리 토끼 잡기가 버거우니...
흘.. 글의 논제에서 벗어난 얘기만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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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기술적인것은 배고프다는 말 정말 가슴에 와 닿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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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SI는 서비스 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