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의 날...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수, 2001/09/05 - 10:49오전
어제 갑자기 잘쓰던 리눅스 컴을 한번 엎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더랍니다.
뭘로 엎을까하다 미지2.0pre 가 나왔으니 그걸로 엎어야지 싶어
윈도우 컴에서 iso 를 다운받으면서 리눅스 컴을 백업받았죠.
그런데 사무실에 있는 시디굽는 프로그램이 엉망인지 미지ISO를
부팅시디로 못굽는것입니다. -_-;;
그럼 뭐 하드에서 설치하자 싶어 깔다가...
통파티션을 쓴다기에 아무생각없이 fdisk 를 돌려버렸다는... 헉.
-__-;; 깔릴리가 없죠.
전날 4시간밖에 못자서 머리가 멍한 상태로 설치를 한게 실수였다는...
오늘와서 다시 부팅시디를 만들어서 쓰자 싶어 어제는 그냥 퇴근했죠.
서울와서 혼자사는 녀석이 집에가서 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컴을 켜서 오락이나 함해보까 했는데
이넘의 윈도우98이 부팅과 동시에 파란화면...
-_-;;
뭐 safe mode 로 띄워서 손좀 보자 했더만 그것도 파란화면...
그냥 10시부터 디비 자버렸습니다. -_-;;
어제는 왠지 컴을 하면 안되는 날이였나 봅니다.
음.. 생각해보니 덕분에 10시간 남짓을 잤으니.. 수난의 날이라지만..
그래도 괜찮았던듯? ^^;;
Forums:

Re: 수난의 날...
때론 휴식이 효율적이다라는 말이 필요하더랍니다.
개인적으로 한번 자면 30시간 족히 자버린다는...-_-;
ps그 30시간동안 밥은 고사하고 수분섭취 및 배설물분출이 전혀 이루어지지않는다는...
큰거는 당근이고 작은것까지 배출않하는 나의 생리리듬에 엄니는 손발 다 드셨고
한여름에도 동면모드로 진입할시 암도 근드리는 사람이 없답니다.
올겨울에는 최고기록 35시간여를 깨볼생각이랍니다.
이때는 언제나 그랫듯이 핸드펀 땅에 묻고 생체리듬 최저하로 만들수있게끔 운기조행모드로 진입시 해야한다는--
Re^2: 전.. 3일을..
해 보았습니다만...
음냐리 님처럼 아예 미동도 하지 않는(?) 그런 모드는 아니었네요 )
전 먹고 자고 했습니다. ㅡㅡ;
냠.. 먹고.. 바로 자고... 3일간 2끼쯤 먹은듯...
흠.......
화장실.. 두어번 간듯..
그러니.. 하루에 한번 먹고 싸고 ㅡㅡ;; 자고ㅡㅡ;;
Re^3: 전.. 3일을..
허리 안아픈가 봐요? ㅠ.ㅡ;
이그그그......
Re^4: 당연히..
마지막날... 허리가 아파서 일어났습니다. -_-;;
죽는줄 알았죠 ㅡㅡ^
더 버틸려다가... 허리 때문에 깨었죠 ㅡ.ㅡ
Re: 수난의 날...
흠냐..
오늘 아침에..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이렇게 많은 잠을 잘 수 있다니 하구요..
12시 반에 자서. 7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
최근에는 시간이 있어도 잠을 못자는 체질로 바뀌어가지구요..
보통 4~5 시간 자면.. 더 못자게 되네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