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의 문서포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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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DocBook의 장점이 분명히 많고, 이를 운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것도 동의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format 을 제약하는 것은 창작 문서 및 번역 문서를 만드는데 분명한 제약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도 몇차례 LinuxDoc SGML 문서를 뜯어 보면서 겨우 3개의 문서를 KLDP에 투고를 했으나, 더 많은 문서를 투고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서 포맷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많이 있었죠.

이렇게 사장되는 문서도 굉장히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을때, DocBook이라는 문서 포맷만 이용해야 한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제가 문서를 투고하려면 LinuxDoc SGML 외에도 또다시 DocBook이라는 것을 봐야 하니까요.

문서를 창작하는 것이나 번역하는 일만도 어쩌면 버거운 일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렇게 힘들여서 작업한 것들이 단지 문서 포맷 때문에 일원화가 될수 없고 여기 저기 떠도는 문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현재의 KLDP의 문제점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관리자의 관리가 힘든것은 이해하나 투고하는 분들에게 포맷의 선택권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이유는 뭘까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군요.

뭐 제가 싫어서 투고안하면 그만이지만.. 저 역시 KLDP만 오면 원하는 문서를 다 볼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게도 가장 편한 일이 될수 있으니 이런 점을 제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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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the heck is docbook? i ve never heard that before. it sounds , im sorry to say this but, really stu*id.

i can infer from other articles that its a kind of format for documents. i quite understand. but still i dont want to know what docbook is. cuz i never seen that format and never needed it either.

so, why do you guys really need it? somebody (oh, it was the webmaster here)said its cuz of some html files that can't be read on Linux.

my god. better modify those html files to make them able to be read on your system instead of studying unfamilar format to you. why waste your precious time on it?

im sorry to say this again but , to me, it sounds like you guys are just looking for something more to do that is not really important. making things to do more and more. -_-;;;;

even some people said that they wrote something for linuxers, but couldnt submit their works cuz they didnt know how to make it that format. that's just unreasonable, not understandable. it must not be the original purpose of the format.

think which is more important. think if what you wanna do is just to gather that format documents or to share the knowledge with others.

권순선의 이미지

많은 좋은 의견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크게 요약해 보자면 다음과 같군요.

1. DocBook은 너무 어렵다.(사실이죠. ^^; )
2. txt나 html등의 익숙한 포맷으로 글을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1. DocBook관련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필요하다.
2.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템플릿을 만들자.

일단 DocBook을 자동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에디터나 워드프로세서는 현재 없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DocBook을 좀더 쉽게 사용하시려면 템플릿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템플릿에 대해 아무도 의견이 없군요.

그리고 txt나 html등의 포맷으로 글을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절충안으로는 별도의 게시판을 만들어서 그곳에 글을 올리면 되지 않냐는 의견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전에 문서한번 번역해서 올렸던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번역을 시작하던 당시에 KLDP와는 무관하게 소일거리로 저 혼자 착수한 작업이었고(시작당시에 KLDP의 존재를 몰랐었습니다. -_- 도중에 알게 됐죠), 따라서 (당시에는 linux-DOC을 썼던가요?) KLDP의 방침과는 다르게 HTML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docbook이 바람직하단 점은 인정합니다만, 비교적 널리 알려진 HTML을 사용하는 것도 무관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반 TXT 포맷도 마찬가지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인쇄해서 보관하는 분도 많겠지만, 그보다는 저처럼 필요할때 kldp.org치고 들어와서 온라인상으로 보는 편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쇄"라는 매체를 위해서 "풍부한 문서"를 포기해야 한다면 저는 "반대"할 수 밖에 없군요.

물론 간단한 예제 템플릿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형식"때문에 값비싼 투고를 막아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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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가지 더 생각났는데.... 어떤식으로든 문서를 투고하시는 분들은 어떤 의미에서건 희생을 하는 분들입니다. 물론 KLDP를 운영하시는 순선님의 노고도 값지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친구에게 하드 들고와서 와레즈에서 펀 게임을 들고가라고 하니까 씨디에 안담아주면 안받아가... 라고 하는... -_- 뭐, 그렇습니다. 시비 거는건 아니고요. 다만 위의 제 글에서 말했다시피 어떤 의미로건 희생을 하는분께 docbook으로 만드는 번거로움까지 감수해달라고 하는건 투고 의욕을 떨어뜨리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까지 감수해서 문서를 올려주시는 분들에겐 더 감사를 드려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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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약하나마 하나의 문서를 linuxdoc으로 올린 적이 있는데, 문서 변환 과정이 그리 어려운 과정은 아니었는데, 좀 귀찮은 과정이더군요.
그리고 제 개인적으론 txt포멧이 순선님 말씀따나 뽀다구는 없지만, 프린트해서 보기엔 편한면이 있더군요(무식하게 한화면에 몽땅 뿌려지긴 하지만 그것이 문서 저장하기도 좋고 한번에 프린트하기에도 좋고) 그래서 한편으론 txt버젼이 문서도 같이 링크되어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단 문서의 관리적인 측면에서 DocBook형태가 분명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위에 말씀을 쭈욱 살펴보니 위지위그형식의 에디터를 개발하자는 말씀과 기본템플릿을 만들어놓아 그것을 가져다가 문서를 만들수 있게 하자는 말씀이 있었는데요. 물론 위지위그 전용 에디터를 만드는 것이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기본템플릿 화일을 가져다가 문서를 만들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쨌든 저또한 문서방식의 제한때문에 틈틈히 번역하거나 만들어둔 문서들이(미천하지만) 문서변환을 위한 약간의 수고로움도 버거워하는 제 게으른 천성으로인해 개인 컴퓨터에서 조용히 잠자고 있는 것들이 좀 안타깝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뭐 별건 아니지만..
DocBook에는 HTML을 몽땅 한페이지로 출력하는 기능도 있더군요.
특히 프린트 할때 좋을 듯..

http://kltp.kldp.org/stories.php?story=01/02/24/569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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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는 죄가 아니라지여?
조금만 찾아보믄 손발의 수고로움을 덜어낼수 있었을터인데.....
감사~ :-)

여린칼날_의 이미지

Docbook 문서를 만들거나 편집하는 데 많은 의견들이 있군요.익숙해지면 편하다는 의견에서부터 시작해서, 오기로 공부하고 있는 분들까지 계시다고 합니다. 문서를 만드는 방법들은 사람들마다 천차만별로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Docbook 을 이용해서 문서를 만들어 보려고 했지만, 있는 문서를 고치는 것만 해도 만만한 일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또한, docbook 형태로 되어 있는 문서를 바로 화면이나 인쇄물로 랜더링하는 것도 나름대로 시간을 쏟아야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문서화를 한다는 것은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자고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Docbook 포맷으로 만들어진 문서를 보기도 어렵고, 수정하기도 어렵다면 이것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Docbook 은 위지윅을 위한 도구도 아니며, 사용자들에게 보이는 포맷보다는 내용 자체를 중시하는 포맷입니다. 본질을 중시한다면 vi/emacs 로 docbook 형태의 sgml/xml 문서를 만드는 게 낫겠지만, 문서를 만들기 위해서 그러한 기술적인 내용들을 공부하여야 한다면 이것 또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Docbook포맷의 파일을 워드만큼이나 쉽게 볼 수 있고, 워드만큼이나 쉽게 편집할 수 있는 어떤 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렌더링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라고는 하지만, 사용자가 커멘드 한번, 버튼 한번 누르면 sgml 형태를 바로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포맷"으로 보여주는 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xml/sgml은 기계가 읽기 편한 포맷이라고 생각합니다."

Docbook 으로 문서를 만드는 것은 기계가 읽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플그램을 만드는 일과 자이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사용하기 쉬운 GUI기반의 docbook 렌더러나 docbook 에디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들 되시길...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김정균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글을 올리려고 몇번 게으른 맘을 다잡아 보다가도
다시 doc북으로 문서를 포맷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좀 부담스럽습니다. 글을 올리는것도 어찌보면
나름대로의 시간과 정열을 투자하는것인데, 문서포맷
마저 신경쓰려면 부담스러울것 같습니다. 차라리
공개안하고 자기 홈페이지에 올리는게 낫지...

하여튼 더 좋은 문서를 받을 수 있는 KLDP가 될려면,
문서포맷에 대하여 좀 더 융통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dokkaby의 이미지

우선, 제안을 합니다. KLDP 공식문서(Well Formed Docs ^^;)와 비공식 문서로 양분화하여 관리하자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진행하면 문서포맷으로 인한 좋은 글들을 수용하면서, 좀 시간을 갖으면서 여러 뜻있는 개발자님들께서 DocBook을 일반사용자들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나중에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공식 문서는 text, html 등 나중에 그나마 DocBook으로 변환이 용이한(?) 것으로 선정하고, 비공식문서 운영은 하다못해 게시판 형태를 빌리고 관리자가 분류만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만...^^;

아래는 위의 제안과 별도로 DocBook에 대해 제가 느낀점이고여, 제발 부탁(?) 하나 드리고 싶은데, 아래 정희석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라이센스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DocBook 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보단 지금 당장 DocBook 작성에 필요한 파일, 지침서, 예제 등을 총 망라해서 step by step으로 진행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면, 미약하나마 뜻이 있으신 님들에게 크나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디 부디...지금 docs.kldp.org는 모르겠어요.

아..DocBook 저를 3일 동안 괴롭혔습니다. 보고 또 보고, 해보고 또 해보고...제가 좀 모자란 줄은 알았지만 이번만큼 헤맨것도 참 오래간만이네여...사실 지금은 오기로 DocBook을 접하고 있습니다.

태그 땜시 힘든게 아니구, 문서 작성하고 확인위해 html 변환해보구 그래야 직성이 풀릴것 같은데...휴 jade는 왜 생각대로 안움직이는지...지금 jade로 html변환 한 번 해보는게 목표입니다. dtd, dsssl @#$2#$%#

yongjoo의 이미지

참 가슴이 아프군요 ^^

일단 현재 http://docs.kldp.org 에 있는 내용들은 닥북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닙니다. 닥북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된 것은 "DocBook으로 글쓰기"이구요. 닥스 케엘디피는 이 문서에서 직접 다루지 않은 몇가지 정보와 KLDP 스타일 작성, 기타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혹시 리눅스가 아닌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시나요? 최신 리눅스 배포본에서는 KLDP 스타일을 제외한 모든 구성요소가 이미 패키지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이런 패키지를 설치하시면 html 정도는 거의 별다른 설정 필요없이 바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설사 MS Windows에서 손수 설치해 사용하신다고 해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또.. 질문을 기다리고 있는 Docs 메일링리스트가 있지 않습니까? 혹시 자신의 경우에만 특별한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메일링을 활용해 보세요.

워낙에 각자의 시스템 환경이 차이가 나다 보니 모든 경우를 *총망라*한 지침서를 만들자면 그야말로 중언부언 내용이 길고 어려워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효과적인 "속성 과정 문서"는 권순선 님의 퀵스타트 가이드 업데이트에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침 '닥북 글쓰기'도 업데이트 되었으니 '문서 변환하기' 부분을 참고하세요. 아쉬운대로 아직은 이만큼 자세한 한글 문서도 없습니다. :)
http://docs.kldp.org/Stuff/dwh

- 케엘디피 스타일이라고 하니.. 갑자니 케이준 스타일이 생각나네요. 그건 어따쓰는 거였더라? ㅡ.ㅡ?

- KLDP 정책에 대해선 제가 말씀드릴 계제는 못되지만.. 비공식 KLDP 문서 창고의 기능은 KLTP가 이미 수행하고 있지 않은가 싶네요. 텍스트 문서에 분류까지 잘되어 있지 않습니까?

박용주
yongjoo@kldp.org

dokkaby의 이미지

우선 님을 가슴 아포게해서 지성
근데, 님아 가슴 아포하지 마세용...새내기의 충혈된 눈을 느끼세용...^^;

yootiong의 이미지

이런 건 어떨까요.
html로 하되 태그를 제한하는 것.
html, head, body, h1, h2, h3, h4, h5, h6, font, a href, br, p, 등등... 만 사용해서 만들어야 한다라고 정하는 거죠.
어떤 태그까지 허용하느냐는 또 생각해 봐야 할 문제겠지만 테그를 제한해서 만들면 html에서 닥북으로도 전환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것이 실현 되기 위해서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군요.
먼저 어떤 태그까지 허용하느냐 하는 것을 정합니다.
일일히 문서 전체를 보면서 체크를 할 수는 없으니 테그를 정한데로 썼는 지 아닌 지에 대해 체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 좋겠죠.
또 그 다음에는 아에 KLDP 문서용 에디터도 하나 있으면 더욱 좋겠죠.
이 방법이 채택이 된다면 허접한 실력이지만 프로그램을 제가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저도 영어를 못하긴 하지만 한 때 가벼운 주제의 문서를 번역해 kldp에 올릴려다가 닥북 앞에 무릅을 꿇은 처절한 기억이 있습니다 -.-;;
저같은 사람이 더는 없었으면 합니다.

--
나는 언제나 하이파이브에 목마르다.( 유수영,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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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화문서는 절은 절대로, 장은 장대로, 그리고 나열된 내용은 나열된 내용 그 자체로 인식합니다. 예제는 예제로 인식하고요.
html로 쓴다면, 도저히 그런 구분은 불가능하겠지요. 물론 h1이 장이다 h2가 절이다면 뭐 할말없겠지만요... 구조화문서의 장점은 내용을 내용 그 자체로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문서검색시스템을 만들었을때, 검색범위를 어떤 문서의 1장 1절로 제한할수도 있고요, 이 문서의 "예제" 중에 이런 단어가 나오는지 검색할수도 있는 등등 재미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kldp문서형식이 맘에 안들면 스타일 파일만 고치면 그만이죠 ^^; kldp의 여러 문서를 ps포맷으로 보신다면(통일된 kldp스타일로된) 왜 닥북인지 아실겁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엑기스(?)만 모은 DocBook 템플릿을 하나 만들어서 추가하였습니다. KLDP 초기화면 오른쪽을 참고하시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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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p 형태의 게시판을 작업하고 있는 데...
9월초 쯤에 공개할 겁니다...
저희 회사 bbs 프로그램에...게시판 형태의 문서 편집기를 만드는데...ldp포맷이 정형화 되어 있어서...게시판으로 만들 만 하더군요....
태그나 이런 것 모르는 사람도 ldp형태의 문서 게시가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좀 허점하지만..나증에 만들면..공개 할겁니다...그 때 오셔서 많이 씹어 주시옵소서...

불곰아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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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잘 쓰지는 못하지만 닥북을 좋아합니다.

구조화된 문서를 좋아하는 저의 성향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버릇은 LaTeX을 오래 쓰다보니 굳어진 것 같네요.

글을 쓸때 형식에는 구애받지 않고 구조에만 신경쓰게 되죠.

글을 쓸때는 비주얼 툴을 쓰다가 vi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묘한 느낌이지만, 그냥 머릿속에서 구조만 잡아 적은 글이

멋진 PS나 PDF로 변환되어 나오는 묘한 쾌감은 LaTeX이나

닥북을 계속 쓰게 하는 매력인것 같습니다.

만일 DocBook전용 에디터가 필요하다면, 기존의 에디터의

매크로를 첨가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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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번거롭긴 하지만, 닥북으로 작업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각도 먼저 정리가 되더군요.

태그는 몇개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전 회사에서 문서 작성을 하거나 presentation 자료 같은걸 만들 때
항상 닥북을 씁니다.
그러면서도 사용하는 태그는 손꼽는 정도입니다.
필요한 태그가 있으면, 그때그때 Docbook the definitive guide 같은걸 참조하구요.
일단 해 보시면 쉽습니다.

문제는, jade 설치와, docs.kldp.org 의 정리 안됨(좀 난잡(-_-;)합니다. 만드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때문에, 또, dtd 찾기의 어려움 때문에
좌절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인데,
저도 처음에 그랬습니다만,

순선님이 쓰신 quick start guide 를 참조하고서
그문제는 쉽게 해결되었습니다. :-)
quick start guide 는 아래의 글에서 링크를 해 두고 있더군요.

닥북, 해 보시면 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뽀대' 가 나지 않습니까!
ps, html, dvi, txt 등등 변환도 쉽구요 :-)
한시간만 투자하셔서 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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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민하면서 찾아보는 것이 docBook 관련 자료였는데,
다른 분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시군요.

우선 제 생각부터 이야기 드리면
docBook이 하나의 표준으로 굳어졌다면,
전용에디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표준을 준수하면서 글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당연한 이유겠죠. 물론 지금까지 잘 써오신 분들이 반문하실 수도 있겠죠.

제가 docbook에 대해서 찾아보면서,
관련 dtd는 찾아 볼수 없었습니다.
혹시 이게 dtd 없이 xml의 구조만 사용하는 well-formed xml 수준에서 docbook이 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dtd가 존재하는데 제가 못찾는 것인지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깨우쳐 주시길)

끝으로 docBook 전용에디터를 생각하시분이 계시면
같이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제 생각에는 python이 괜찮을 듯 하기도 하고,
아니면 gtk를 쓰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흐.. 저는 둘다 잘 못하니까 오해하지 마시길)..

암튼 모두가 편하게 쓸 수 있는 툴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그게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이면 더 좋을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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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 그 짱구가 그 짱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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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http://nwalsh.com이나 https://sourceforge.net/projects/docbook 같은 곳에서 DTD를 찾으셨나 보군요.

DocBook DTD는 SGML XML 모두 닥북 공식 홈페이지 http://www.oasis-open.org/docbook/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DocBook XML 스키마도 준비 중이라고 하는군요.

전에 소스포지에서 닥북 워드프로세서 프로젝트인가?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활동은 미미한 것 같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이 쓸수록 어디서건 비슷한게 개발이 되기야 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개발된다면 골치아픈 한글 문제도 없고 좋을 텐데요. 어디 이런거 하나 하늘에서 안떨어지려나? (-.ㅡ;)

박용주
yongjoo@kld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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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참여 방법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아 참여 방법 및 최근에 도입한 CVS 사용법, DocBook에 관한 안내 등을 전체적으로 다시 재작성하였습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기술하려고 노력했는데 쉽지가 않군요. DocBook 안내 페이지 및 템플릿도 빠른 시간 내에 완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docbook이 문서를 올리는 것에 장애가 된다면,
전문적으로 다양한 포멧의 문서를 docbook로 포팅하시는 분들도 있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docbook은 문서를 다시 분석해서 재구성하는 작업에 가깝기 때문에... 그런 분들도 문서 제작이 큰 공헌을 하시는 분이기도 하니까요...

게시판을 하나 더 만들어서 아무 포멧의 파일이나 올리게 하고, docbook에 익숙하신 분들이 포팅해서 다시 올리는 방식은 어떨지 합니다.

그냥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여린칼날_의 이미지

아래 많은 좋은 의견들이 올라와 있군요. 제 생각에, DocBook 을 이용해서 문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진짜 DocBook 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이 프로젝트에 발을 담그기 어렵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태그 기반으로 문서 작성을 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워드 프로그램을 가지고 문서 작성하는 방식과는 약간 틀리지요. (개인적으로는 문서를 탑-다운 방식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만...)

제일 좋은 것은 Docbook 을 만들 수 있는 위지윅 기반의 툴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서를 만들 때 번거롭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Docbook 이 대단히 좋은 솔루션이라는 것은 맞는 사실이죠. 문서의 본질은 일단은 폰트 크기라든지 스타일같은 것이라기보다는 내용이니까요.

결론적으로 본다면 Docbook Editor 가 가장 필요한 사항이겠군요.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권순선의 이미지

DocBook XSL 버전은 XML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상용 XML 에디터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본 것은 윈도우즈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XMETAL이란 것이었는데 예전에 핫도그 웹 에디터란 것을 혹시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버튼만 누르면 태그를 자동으로 삽입시켜 주는 것인데 이것 역시 그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다만 XML에디터 답게 DTD, 스타일시트 등으로부터 자동으로 사용 가능한 태그를 스스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조금 다르다고 할수 있지요.

TeX의 GUI 프론트엔드로서 LyX가 나왔듯이 GNOME혹은 KDE쪽에서 DocBook 관련 응용 애플리케이션이 나올 거라는 소문도 있지만....어쨌든 WYSIWYG기반의 문서 편집(워드, 아래아한글 등)에 익숙해져 있는 분들에게 태그 기반의 문서 편집 방식은 그 근본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응용 애플리케이션이 좋게 나온다 할지라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항상 있을 겁니다.

eunjea의 이미지

글쎄요...
KLDP나 LDP의 문서 포맷이 docbook 으로 제한 되어 있는것은 관리자의 관리 측면만을 생각한것은 당연히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문서를 볼때 주로 sgml소스를 받아서 텍스트나 html로 필요할때마다 변환해서 보곤하는데...
고로, 이것은 문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잇점이 있다는 얘기이죠.
그외 닷북에 대한 장점을 구구절절히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들 잘 아실껍니다.

그리고 닷북으로 문서를 작성하는것이 복잡하거나 어렵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닷북 매뉴얼을 참고한것은 그림이나 표를 넣을때 밖엔 없고, 그외에는 대부분 남이 써놓은 문서 소스를 참고해서 작성하곤 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하고 또 편리합니다.

닷북으로 문서작성을 위해 두꺼운 매뉴얼을 다 읽어보아야 한다는것은 조금 어패가 있습니다.
짧은 문서소스를 하나 받으셔서 그 골격만 살펴보시고 거기에 맞춰서 작성해나가시고, 그외 약간 복잡한 태그들은 그때 그때 닷북 매뉴얼에서 찾아보면 되겠지요.

김정균의 이미지

훗훗 전 만들어져 있는 docBook 을 얘기하는게 아니죠 :-)
DocBook 으로 만들어야 하는 난감함을 얘기하는 겁니다. ^^;
저도 sgml 파일로 된것을 받아서 애용은 잘하지요. 하지만
sgml 로 만드는 것이 부담이 간다는 것이죠. :-)

쉽게 말해서 자전거를 탈줄 아는 사람이 자전거 타는 것이
쉽겠지만 못타는 사람한테는 아주 어려운 일이지요 ^^;

어쩔때는 워드나 아래아한글에서 처럼 html으로 저장 같이
docbook 으로 저장 이 생겼으면 좋겠군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쎄요 -_-; 변환이 쉬운 깔끔한 HTML이면 OK라고 봅니다만..

yongjoo의 이미지

사실, 자유롭게 글을 짓고 펴내는 데 있어서 DocBook이라는 형식 그 자체가 하나의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생각은 저도 같습니다. 단지 짧은 글 하나를 펴내는 '방식'만을 알기 위해서 두꺼운 책 한권을 공부해야 할 판이니.. 이것은 마치 글을 펴내기 전에 글씨쓰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감이 있죠.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KLDP가 LinuxDoc 혹은 DocBook 류의 통일된 포맷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이곳이 단순한 문서 박물관이 아닌 진정한 "공개 문서 도서관"이자 "공개 문서 출판소"로서 기능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GFDL을 따르는 텍스트 문서나 HTML 문서, 아래아 한글 류의 워드 문서도 공개 문서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긴 합니다.
그러나 이런 여러가지 포맷들이 한데 누적된다면, 이들 포맷의 난잡함과 비호환성, 기계적이고 일률적인 관리의 불가능 등은 공개 문서의 자유로운 검색과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어떻게 극복할 수 없는 장벽이 되고 말 것이란 점은 자명합니다. 마치 책은 무척 많지만 쉽게 접근하기도 어렵고 별로 찾는 사람도 없는 케케묵은 골동품 도서관이 되고 만다고나 할까요?

또한 KLDP는 공개 문서를 지속적으로 펴내고 관리하며 새 버전을 준비하는, 공개 문서 출판소로서의 기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대한 작업에 있어 문서 포맷의 난잡함은 큰 걸림돌이 되며 이를 감내하면서까지 작업을 지속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 것입니다. 오렐리 같은 거대 출판사가 DocBook의 고향이며 가장 큰 후원자라는 사실에서, 간접적이나마 이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쉽게 이해가 됩니다.

확실히, 자신의 글을 DocBook류의 까다로운 형식으로 가공하는 작업은 참 귀찮고 힘이 드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 작업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과 지식은 훨씬 자유롭게 남과 공유될 수 있으며 오랜 시간이 흐르더라도 그 가치가 쉽게 빛 바래지지 않습니다. 즉, 이것은 자신의 글에 날개를 다는 작업인 동시에 그 투자보다 훨씬 큰 이익을 공동체에 가져다 주는, '남는 장사'인 셈이죠.

LinuxDoc은 이제 KLDP에서 공식적으로 퇴장하였지만 그 가치는 계속 살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문서들이 과거 이렇게 논리정연한 포맷으로 통일되어 있었기 때문에 DocBook이라는 좀더 향상된 포맷으로 그 변환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니까요. 이 점은 앞으로도 마찬가지이겠죠.

KLDP에서 다양한 포맷의 투고를 허용한다면 당장은 좀더 많은 문서가 빨리 축적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그렇게 하다가는 얼마못가 KLDP란 곳이 전문가가 와서 일일이 뒤져야 가치있는 글을 겨우 찾아낼수 있는 고문서 박물관 같은 곳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아마 그것도 고고학적인 가치겠지만 :)

박용주
yongjoo@kldp.org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문서 표준은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DocBook
을 가장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부터 기본 문서
작성까지 스텝별로 손쉽게 행할 수 있도록 치침서를 강화해
주시는 게 현실적으로 가장 현명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초보자들에게 제일 구미에 맞는 문서는 step by
step 문서이기 때문입니다.

분량을 최소화하고, 중간에 막힘이나 삽질할 필요없이
처음 부터 끝까지 할 수 있는 문서를 리눅스나 윈도우즈
모두를 위해 작성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권순선의 이미지

본문만 바꿔치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DocBook sgml 템플릿을 하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LDP의 Author Guide를 번역하겠다고 오래전에 공지까지 했었지만....그건 포기하고 좀더 쉬운 길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동의합니다.
docs.kldp.org // 어지럽군요.

yongjoo의 이미지

지금 'DocBook으로 글쓰기'라고 가이드가 하나 있긴 합니다만 그게 예전의 DocBook HOWTO에 DocBook:The Definitive Guide의 내용이 짬뽕이 돼 있는데다가 몇가지 틀린 점도 있고 당장 필요한 내용 대신 쓸데없이 장황한 감이 있는 등 하여튼 중구난방이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다행히 닥북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Definitive Guide가 GFDL로 라이센스가 명확해지면서 방금 공동 번역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상당히 걸리겠지만 이 작업이 진행되는 것에 맟춰 'DocBook 글쓰기'에서 중복되는 장황한 내용들은 모두 빼버리고 좀더 실제적인 내용으로 짧게 다시 쓰려고 합니다.

일단 권순선님의 DocBook 퀵스타트 가이드 같은 실전 문서와 docs 메일리스트에 MS 윈도에서의 설치에 관해 올라온 정하녕님의 글(http://kldp.org/pipermail/docs/2001-January/000166.html)을 참고하시면 어느정도는 해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박용주
yongjoo@kldp.org

itsup2u의 이미지

허접한 생각이지만..
태그를 제한한(기초적인 수준의) 전용 에디터를 만들면 어떨지요?

수년전.. 아마 한글윈구오 반대시위를 주동하던 95년 10월경으로 생각됩니다만..
이제 인터넷이 널리 확산될거라 가정하고 앞으로의 문서를 전부 HTML로 만들어 둘까? 어쩔까? 라는 식의 토론을 한적이 있습니다. 꽤나 앞섰다면 앞선 얘긴데..
요즈음 환경에 비해 열악하기 그지없던 시절 얘기치곤 제겐 감회가 새로운 기억입니다. 그때 이미 그런 생각을 했었다니..
당시 486 DX2-66 에 16메가,윈도 3.1로 14000bps모뎀을 쓰며 인터넷을 했었기때문에 사실 이런저런 문서포맷 따지기 전에 텍스트가 최고였지만.. 그래도 어디서나 제약없이 볼수있다는거 하나만으로 HTML이 최적이라 생각들었었죠..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저는 DocBook은 모르지만 그게 포맷이라면.. 텍스트 에디터 수준으로 하나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변환기 같은건 말구요..
에구구.. 허접한 생각이라.. 이만...

예~~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DocBook 포맷을 왜 사용하는지 이해는 갑니다만 , 그 포맷의 유지가 많은 투고를 막는다는것을 맞는 말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 역시 간단한 HowTo 문서를 하나 적어 투고 하려고 한참을 보니 반드시 DocBook 으로만 받는다기에 한번 살펴보고 좌절 한 후 포기 한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text 문서 역시 받는다면 문서양이 훨씬 늘어나는 것은 물론 최신의 정보도 보다 빠르게 올라 오리라 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최근 C를 공부하면서 XML도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XML을 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된게 DTD인데
이 DTD가 DOCBook(맞나?)이더군요. 그래서 오레일리
에서 출간된 DocBook을 거금 5만원 정도 날려가면서 구입을 했습니다만

자유롭게 문서 포맷을 막는다는 건 분명 무리가 있지만 문서를 저작할때 저작자가 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누군가가 그 문서를 다른 사람에게 공개할때 문서에 태그를 붙이는 노가다를 해야 할 것입니다.

흠.. 말이 짧긴 하지만 저도 DocBook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직도 DocBook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좋은 영문문서 보고.. 번역해볼라구.. DocBook을 찾아봤습니다.
정말 만만치가 않더군요..
번역할 내용은 그리 많지않았는데 DocBook을 공부하는게 너무 많아서..물론 좋기는한데..
그러다가.. DocBook으로 하는걸 그만 두었습니다..
너무 복잡하고 설치하는것두 만만치 않아서 .. ^^

권순선의 이미지

DocBook은 DocBook DTD를 사용하는 SGML application의 일종이며 LinuxDoc은 LinuxDoc DTD를 사용하는 또다른 SGML application의 일종입니다. 그리고 DocBook은 현재 DSSSL을 사용하는 SGML 버전과 XSL을 사용하는 XML 버전 두가지로 나뉘어서 개발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XSL로 통합될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http://www.dcs.gla.ac.uk/~rrt/docbook.html 에 가시면 기존의 LinuxDoc SGML 문서를 DocBook SGML 문서로 바꾸어 주는 툴을 얻을 수 있고요. (변환이 완벽하게 되지는 않기 때문에 돌리고 나서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만....기본적인 노가다는 해 줍니다.)

DocBook이나 LinuxDoc이나 처음 배우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HTML과 비슷하게 태그를 가지고 문서를 작성해 나가면 되긴 합니다만 WYSIWYG 형태의 워드 프로세서에 익숙하신 분들께는 분명 익숙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MS Word나 아래아 한글 같은 특정 프로그램에 종속된 포맷은 관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반면 txt는 작성하기는 쉬우나 절대로 뽀다구(?)가 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HTML의 경우는 OS에 상관없는 중립적인 자료 포맷이라고 볼 수 있고, txt에 비해 다양한 효과를 줄수 있긴 합니다만 지나치게 형식이 자유로워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브라우저별로 제각각 지원하는 태그도 다르고 최근에는 윈도우즈 환경 하에서 HTML을 제작하면서....리눅스 환경에서는 제대로 렌더링이 되지 않는 HTML소스가 웹에디터 등을 통해 아주 많이 양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많이 쓰이는 MS워드를 이용하여 HTML로 저장을 한다고 해도 이는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좀더 들어 보고 이야기를 계속하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