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기술종속 심화

권순선의 이미지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KTF가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퀄컴사의 무선인터넷 플랫폼 브루(BREW)를 채택,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퀄컴에 대한 국내 이동통신업계의 기술종속이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브루(BREW:Binary Runtime Environment for Wireless)란 퀄컴이 칩생산업체에서 무선인터넷 분야의 플랫폼 제공업체로의 사업확장을 위해 제안한 플랫폼의 명칭으로 퀄컴의 모뎀칩에 장착돼 휴대폰에서 모든 응용프로그램을 구동시킨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2세대 이동전화 단말기 및 기지국 모뎀칩을 전량 퀄컴에 의존해온 국내 통신업계는 최근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cdma2000―1x에 이어 고속 무선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1X EV-DO(1X Evolution―Data Only; cdma2000―1x에서 진화한 고속 무선데이터 통신기술 규격) 도입을 추진하면서 핵심 부품인 모뎀칩을 전적으로 퀄컴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퀄컴은 이같은 모뎀칩 독점공급에 그치지 않고 자사가 개발한 무선인터넷 플랫폼 브루를 앞세워 모뎀칩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한편 이동통신사업자와 콘텐츠 제공업체(CP)들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움직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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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사가 무선인터넷 분야의 "마이크로소프트"가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것 같군요. "무선인터넷 개발 플랫폼"과 일반적인 PC환경의 개발 플랫폼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BREW는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BREW외의 다른 대안은 없는지 한번 이야기해 봅시다.

ihavnoid의 이미지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요...
핸드폰 코드를 오픈소스로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러니깐... 핸드폰 자체에 OS구 뭐구 맘대루 깔 수 있도록 만들면 좋을 거 같은데...

즉, 하드웨어 따로 팔고, 기본 펌웨어 깔려있고, 소프트웨어만 다시 깔면 얼마든지 업글이 가능 한 형태로...

어쩌면 핸드폰의 특성 때문에(불법개조 등 때문에) 힘들지도 모르겠군요... ㅡ.ㅡ
작년에 핸드폰 문자 보내는거 엄청 불편했을때 든 생각입니당...

(궁금... 핸드폰에서 리눅스가 돌 수 있을까...??)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핸드폰은 아니라 손목시계에 리눅스를 포팅한 한 회사가 있었죠.:-)

모대기업에서 핸드폰 만드는 놈이 친구(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firmware coding하는 것 :-) )인데, IMT2000에 자기 명의로 특허 몇개도 낸 놈입니다. 그놈에게 요즘 뭐하냐고 물으니까, 뭐 이상한 임베디드 시스템에 리눅스 포팅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뭐 조만간에는 나올 것도 같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만들지도 못하면서 말만 하면 안되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위의 기사를 다른곳에서 읽었는데, KLDP에도 올라와있군요.
저는 BREW 플랫폼 핵심개발업체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BREW가 나오기 전인 작년 말
부터 퀄퀌 본사측과 손잡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말씀드리고싶은것은,작년부터 지금껏 퀄컴과 같이 일하면서 느낀건데, 퀄컴의 BREW는 한국측 커리어(다 아시겠지만 KTF임)의 입김이 상당부분 작용했다는겁니다.
심지어는 BREW의 코어파트까지 우리측 요구에 많은 변경이
이루어진걸 봤습니다.
어차피 원천기술은 미국의 퀄컴 소유이지만, 그렇다고 꼭
우리는 그 기술을 주는대로 받고 사용하는 입장도 아니라는점입을 말씀드리고싶네요.
즉,우리나라는 퀄컴의 최대의 봉이면서도 VIP고객입니다.

BREW로 플래시 디코더를 만들어봤는데, 타켓 폰의 스펙은
정확이 기억안나고 (LG 싸이언 컬러폴더에 arm 칩, 1M 기억장치, 플래시메모리 로 기억하는데..가물가물 -_-)
대충 프레임당 6-7초정도 걸렸던것같슴ㄷ니다.
물론 디코더 자체가 모바일환경에 맞지않기도했지만,
다른 플랫폼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나은건지 후진건지는
잘 모르겠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단 한가지 언급할 것이 "커리어"가 아니라 "캐리어"겠죠.
Career가 아니라 Carrier죠. 실수하셨죠 :-)

KTF가 요구사항을 줬다고 해서 그걸 같이 개발했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퀄컴입장에서야 당근 브루를 널리 사용케 할려면
몰모트가 필요한 셈이죠.(너무 비약을 했나요?)
예전에 CDMA가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퀄컴이 칼자루를 쥐고
있을 겁니다.

이상한 것은 통신회사(주로 캐리어)들은 다 만들어진 거
사와서는 혹은 개발 거의 끝난 거 사서는 공동개발했다고
뻥을 치는데 아주 능합니다. 다 믿지는 마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생각해보니 제가 포럼내용과 다른 글을 올린것같습니다.
기술 소유권면에서 당연히 우리는 종속위치일수밖에 업는거구요
단지 그 기술 형성에 우리측 캐리어(죄송 -_-;;) 의 영향력이 지대했다는거지요.

물론 우리측이 BREW 코어를 공동개발했다는건 아니지만
'뻥'이 아닌것은, 퀄컴측과 우리측 엔지니어들이 번갈아 상대국을 왔다갔다하며
개발을 하면서 퀄컴과 많은 interaction 이 있었고, 우리 요구에 따라 기술적인 사항이 많은부분 반영된걸 경험했기때문에
말씀드린겁니다.

사실, 동감하는바인데, 아무리 공동개발했다해도
고스란히 로열티는 바쳐야 하니, 우리측에 아무런 이득도 없는셈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후지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

모 회사의 경우 동영상이 초당 4프레임 정도씩 나온다던데요...

음 님께서는 아마 "지X소프트" 라는 곳에서 일하시는 분인가 봐요 ^^

그럼 수고하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손을 잡고 일하건 놓고 일하건의 문제가 아닙니다.
요구가 반영 된다고 좋아할 성질의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그쪽 분야에서 일하시니 잘 아시겠지만
표준화가 얼마나 무서운건가 하는거죠.
한번 주도권이 아니 공급자로 선정된 이상 칼자루는 또 넘겨주는거 잖아요.
대체품도 없는 그런 칩이죠, 아마도?
이런 일이야 없겠지만 그 칩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아무도 모르잖아요.
보안 문제가 있을수도 있고,
그리고, 소설같은 얘기지만 북미 감정악화에 우리도 끼어서 어찌저찌하다가
미국넘들이 칩 안팔겠다하면 통신 대란일어나지 않을까요?

얼마전 ETRI 에서는 퀄컴하고 소송 붙어서
1300억 가까운 로얄티를 돌려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너무 기뻐서 기사도 스크랩해 두었습니다만...
그넘들이 그런 넘들입니다.

원래 우리몫인데 입싹닦고 있다가 ETRI에서 국재 중재 법원판결 승소하니까
울며 겨자 먹기로 준거 라더군요.
골고루가 좋은겁니다.
기간망에 한 회사만 관여해서 좋을게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DMA 기술을 쓰는이상 퀄컴사에게서 벗어날수 없을 것 같네요... --;

TDMA 기술을 쓴다면 또 그 기술의 각종 특허를 가지고 있는 회사를 벗어날수 없고... --;

그렇다고 우리나라에서 이동통신 분야의 원척적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그렇구...

그래서 기술 선진국이란 말이 있죠?

이젠 그런 시대가 왔네요..

헐~!!

bxhs의 이미지

전 초보지만...

CDMA쪽일을 배우고 있는 중인데...

brew가 아니더라도

어차피 qualcomm에서 받은 소스가지고

핸드폰 만들더군요

칩이 qualcomm건데 어쩌겠읍니까? ^^

글틀양의 이미지

퀄컴의 브루SDK가 공개되었습니다.

SDK내에 브루 관련 시뮬레이터와 각종 소스및 예제,
그리고, 브루에 관련된 DOC이 들어 있으므로
이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운로드는
https://brewx.qualcomm.com/developer/sdk/

단 윈NT이상에서만 설치됩니다.

정규현의 이미지

브루 말고 다음과 같은 대안들이 있습니다.
1. Sun Microsystems, J2ME
2. Windows CE ( 좀더 컴팩트화가 필요하겠죠 )
3. Palm OS ( Palm이 자꾸만 Win CE에 밀리는게
좀 그렇긴 합니다. )
4. Symbian ( 유럽에서 최강의 컨소시엄이라고 했는데,
딴데에선 그저 그렇네요... )

3과 4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실제 대안이 될 수있는건 1 아니면 2로 봅니다.

특히 1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NTT DoCoMo가 채택했고, 국내에서도
LGT가 채택한바 있습니다.

브루의 상세한 기술적 스펙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리해서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메모리 소모량, CPU요구정도, 전력소모등등...)

글틀양의 이미지

이런... 버튼이 잘못 눌러 졌네요...
죄송합니다.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일단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 미국은 상당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접을 못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술과 시장이 유럽쪽에서 형성되고 있지요.
그나마 우리나라가 미국식을 받아들여 중국과 동남아에 진출가능한 정도입니다.

그를 위해서 우리나라 3개 이통통신사업자중 한군데에투자를 하여 그쪽으로 하여금 최초의 레퍼런스를 만들고자 하지요.

듣기로는 7월중에 브루을 탑재한 폰이 해당 사업자에게서 발매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이 실제로 7월중에 발매될 지는 모르지요. ^^a;;

그리고 브루역시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장점은 chip의 성능을 최대한도로 끌어 낼수 있다라는 점과 단점으로는 성능을 최대한도로 끌어내기위해, 범용성을 희생시킨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와이어리스 날러지'라는 회사는 ms와 퀄컴의 합작회사로 알고 있씁니다. 우리가 016,018 pcs폰으로 인터넷을 쓰고 있는 ME라는 브라우저를 만든 회사이지요.

글틀양의 이미지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일단
M$

글틀양의 이미지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일단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