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발즈 자서전 출간, '리눅스, 그냥 재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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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누스 토발즈의 자서전 "Just for fun"이 국내에 번역되어서 출판됐습니다. 출판사는 한겨레신문사이구요...352쪽에 가격은 만원이더군요.

발행일은 20일이지만 이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더군요(저 역시 구입했으닌까요.^^) 아무튼 오픈소스의 올바른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끔 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번역한 분이 "빌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를 번역한 사람이더군요...그래도 번역은 깔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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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코멘트: 책에 대한 리뷰를 보내 주셨다면 참 좋았을 텐데...아직 다 읽지를 못하셨나 보지요. :-)

목차는 다음과 같군요.

머리말: 하나의 혁명으로부터 나온 포스트잇
프롤로그: 삶의 의미 1 - 섹스, 전쟁, 리눅스

1부 나는 괴짜였다
-못생긴 아이
-컴퓨터와의 첫 만남
-컴퓨터와 노는 재미
-토발즈 가문
-수줍음 많은 괴짜
-추억거리 군대생활
-핀란드, 핀란드인

2부 운영체제의 탄생
-싱클레어와 함께한 시간
-386컴퓨터와 유닉스
-아름다운 시스템 유닉스
-나만의 터미널 에뮬레이션
-프로그래밍의 아름다움
-새로운 운영체제의 탄생
-일명 '리눅스'
-리눅스 0.01 버전
-오픈 소스, 리눅스의 비상
-미닉스 대 리눅스
-리눅스 1.0 버전의 탄생
-오픈 소스가 성공한 이유

3부 무도회의 주인공
-리눅스 이벤트
-리눅스 상표권 분쟁
-트랜스매타에서의 생활
-실리콘 밸리 사람들
-하룻밤 사이의 갑작스런 성공
-리눅스 대 마이크로소프트
-세상에서 가장 운좋은 사나이
-무역 박람회 기조 연설
-리눅스 혁명은 끝난 것인가?
-내가 당신들의 신이다?
-무도회의 주인공
-그냥 재미로

4부 오픈 소스에 관한 몇 가지 생각
-지적 재산권
-통제의 한계
-놀이동산 같은 세상
-오픈 소스가 합리적인 이유
-부와 명예

에필로그: 삶의 의미 2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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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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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서라면 읽어본 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컴퓨터 공부에 대한 열정이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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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와우북에서 예약 주문했는데, 어제 저녁에 받아서 바로 다 읽어버렸습니다. (감기 걸려서 눈이 침침한데도 억지로 참아가면서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에 리누스의 생활이나 가족 등 신변잡기적인 이야기가 많더군요. 물론 리눅스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도 많고요.

책의 머리와 꼬리에 좀 무겁다고도 생각될 수 있는 '삶의 의미'라는 주제도 거론하더군요.

거기에 더해서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리누스가 RMS를 약간 꺼리는 듯한 인상이 있더군요. 에릭도 그렇고...)

한번씩 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PS> 광고일지 모르겠지만. 지금 와우북에서 컴퓨터 책을
사시면 배송료 무료이군요. 물론 할인도 해줘서, 7500에
사실 수 있습니다.

PS> '생각의 속도' 보다는 재미있습니다. '생각...'은
M$ 자랑 + 비니지니스 도배가 되어 있어서, 저와는
거리가 좀 있는 책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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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누스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부러웠던점은
핀란드의 군복무 기간이 1년도 안된다는겁니다.
사병이 8개월이고 장교는 11개월이었던것같은데...
쩝 왜일케 부러울수가~

만약 우리나라도 그정도로 줄인다면, 아마 너도나도
장교로 지원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크크
잡담이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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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좀 다르지만, 우리나라 병역 제도는
문제 많습니다. 너무 긴데다가 처우도
않좋고... 분단이라는 특수상황이라지만,
한달에 10000원이 뭡니까. 이것은 상황을
빙자한 착취에 가깝습니다. 어렵게 병역
특례 구해도 연구원 특례는 5년동안 의무
근무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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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역은 대신 방위 복무를 했습니다. 10년 전에!

그때 이등병때 한달 월급이 3,000원 이었습니다. 소집해제 말련인 상병은 5,000원인가 7,000원..

집에서 부대까지 들어가는 수송버스의 하루 차비가 1,000원이었습니다. 하루 점심값도 안되는 월급을 주며 젊은 이들을 국방부는 부려먹은 셈이지요.

게다가, 군부대 안의 비상식적인 구타와 사병에 대한 처우란 - 지금 돌이켜보면 군에서 사병은 노예보다 못한 존재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현역이나 방위병이 군 복무중 사망하면 정부에서 위로금이 얼마나오는 줄 아세요? 10만원 이하라고 들었습니다.

군인은 개인이 아니라 국가의 소모품으로 관리가 된다는 군요.
현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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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읽고 있습다.. 반정도.. 남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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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wowbook.com 에 가면 7500원에 사실수 있어요~~

저두 거기서 샀어요~~~
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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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2500원 날렸네!

근데 금방 배달되나요?

이용해 보질 않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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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젠장..왜 이동낸

안나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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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보구 있거든요~
흠...뭐랄까~
부럽기도 하고..
많은걸 느끼게 되네요..
솔직히.. 사람들의 관계가 옳고 그름을
가리는게 이상하지만.
모르겠네요 ^^;;;;;;
누가 정말 옳은건지;;;

죄송;;; 헛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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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드디어...
책이 나오다니...
빨리 가서 구입 해야 것다..
그런데...
울 시내 서점에 나왔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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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동트는 대로 바로 서점에 튀어간다.
생각...of...속도... 쬠 볼만했다.
이만 책 사기 바뿐 사람 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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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속도'를 번역하신 분이 이 책을 번역하셨다니, 더욱 읽고 싶어지네요.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양진영의
모습을 번역자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도 궁금해지네요, 그에따라 번역도 어느정도 달라질테니까요. 모쪼록 균형
잡힌 시각에서 바라보셨기를...에궁,책은 당장보고 싶은디, 이놈의 시험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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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후기에 다음과 같이 써 있네요

<옮긴이는 공교롭게도 컴퓨터 운영체제 판매의 대명사 격인 인물이 쓴 책을 번역하고 약 2년만에 프로그램 무상배포의 선두주자가 쓴 책을 번역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그런 연유로(괜한 부담감을 느끼고) "옮긴이의 소명은 저자의 의도를 충실히 따르는 것"이라는 지당한 얘기를 사족으로 덧붙이는 점을 널리 양해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최근 불럽 소프트웨어 단속 관련 얘기를 잠깐 하다가...내려가다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눈에 띕니다.

<갑자기 빌게이츠보다 리누스 토발즈가 더 훌륭해 보이는 것은 아마도 옮긴이가 '가난하기'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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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궁..아직 책을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아 머리말과 목차만 보았을뿐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게다가 지금 한창 마감중이라 더더욱 -_-;;;).

책이 조금만 일찍 나왔다면 서평을 진행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시간 관계상 아쉬움 마음도 들었습니다. 아마도 다음달(6월호) '인사이드 리눅스(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별책)'에 이 책에 대한 자세한(?)을 서평이 실리지 않을까 싶군요.

이 책과 더불어서 한권의 책을 더 추천하고자 합니다.
'오픈소스'이구요..부제로 '오픈소스 혁명으로부터의 외침'이라고 되어있네요. 오렐리에서 나온 것을 한빛미디어에서 번역 출간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읽으려고 했는데, 책을 잃어버혀서 못 읽고 있다가(-_-;;) 이번에 우연히 다시 구해서 읽고 있습니다.
토발즈을 비롯해 리처드스톨만,에릭 레인먼드, 레리월, 브루스 패런스 등 다양한 어픈소스계의 거목들의 주옥같은 에세이가 실려있는 책입니다. 혹시 책 값이 아까우신 분들은 한빛미디어에서 전문을 PDF로 제공하고 있으니 그것을 참조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마감끝나고 이 두권의 책을 따뜻한 봄날과 더불어 읽어볼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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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책은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에 가시면 오픈북으로 구하실수 있으실텐데(.pdf로 되어있음)

전 그거 구해서 봤는데요

해외이기때문에 책구하기가 그리 쉽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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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좀더 정확한 주소를 알려주심안될까요?
한빛미디어요.. 오픈소스를 읽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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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주소로 가시면 PDF 파일로 오픈소스의 전문을 보실수 있습니다.

http://www.hanbitbook.co.kr/ebook/list.php3?id=1

darkstar_의 이미지

궁금하군요. 어떤 글인지.
혹시 그의 생각이 저의 생각과 다르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일단 제목을 보니까 안심이네요.

just for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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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마존엔 5월달 발매로 되어 있던데 Harper Collins측 홈페이지에 보니 19일 발매로 되어 있더군요..

전세계 동시발매였을지도 모르겠네요.. ^^;

(흐.. 계획을 변경해서.. 다음달 월급은 저걸 사는데 써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