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리눅스 도입

권순선의 이미지

대한항공이 전사적 핵심 정보시스템에 리눅스 운영체제를 전격 도입한다.

대한항공의 이번 계획은 그동안 웹서버나 닷컴기업의 트랜잭션(Transaction)과 같은 단순 업무처리용으로 주로 사용되던 리눅스를 대기업의 핵심 정보시스템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한항공은 27일 "최근 차세대 IT전략을 도입하면서 수익관리와 운항관리를 비롯한 주요 핵심업무 시스템을 리눅스 기반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고 밝히고, "리눅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은 닷컴기업 등에서 충분히 검증받았고, 향후 핵심 운영체제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리눅스 운영체제를 도입키로 한 핵심 시스템 가운데 특히 수익관리시스템은 전세계 노선예약, 항공기 연료소비, 인건비 등 모든 경영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데이터처리량이 최소한 테라바이트급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대한항공측은 "수익관리시스템을 통해 노선별, 지역별, 운항시간대별 수익현황을 분석해 향후 마케팅 및 영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면서 "핵심시스템인 만큼 안정성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7월1일 수익관리시스템과 관련한 몇가지 업무를 먼저 개통한 뒤 6개월 마다 단계적으로 활용범위를 확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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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잘 됐으면 좋겠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기쁜 소식이군요.

제안서나 스펙은 알수없지만 어려운 결정이었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성공해서 좋은 선례를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은행이나 통신회사등 ON-LINE 시스템이

필요한 곳에 또 하나의 solution이 되기를...

박응주의 이미지

옛날에 영정도 신공항인가 공사 시작할 때쯤
운영할 때 최초로 windows system을 도입한다던디.....
비행기 잘 날라 댕길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당연한걸 가지고..
윈도그2000썼다가 비행기
추락하면 어쩔려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무지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네요.
리눅스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리눅스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할수 있는 계기가 되겠내요.
이렇게 차츰차츰 리눅스의 기반을 다져가기 시작하면
다른 분덜도 리눅스 os를 많이 도입하겠지요.
아무튼 잘 되리라고 봅니다.
화이팅

redbaron의 이미지

철이의 이미지

리눅스의 위상이 커지는 것 같아 보기 좋군요.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잘 해결되어 가리리 믿습니다.
리눅스가 성능 안 좋기로 유명한 AIX도 대치하여 계산용 워크
스테이션에도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성능이 않좋은 건 아닌 것 같던데요... 업그레이드가 어려워서 그렇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IBM이야... WorkStation판도가 Unix로 가는 바람에 AIX를 내놓고 장사를 했을 뿐! AIX에 대한 미련이 없는거 처럼 보이더군요.
님의 말대로 리눅스가 IBM의 주력OS가 되길 바랍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가 커널 2.4에서부터 엔터프라이즈급으로
진입하기위한 노력이 이곳저곳에서 보였는데 이런식으로
대기업에서 사용이 증가한다면 엔터프라이즈급으로의
진입은 한층 수월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짜피 리눅스가 서버용 운영체제인 이상 언젠가는 했었어야할 일이기도 하구여...
정말 리눅스의 앞으로의 행보가 정말 흥미진지해지는
군요...
커널 2.6대의 안정 버젼에서는 정말 엔터프라이즈급의
리눅스를 볼 수 있을것 같아 벌써 흥분이 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한항공에서 쓰던 메인프레임에 리눅스/390을 올려서 쓰는 것 같은데요.
리눅스/390 배포판은 현재 해외에는 수세, 터보가 있고 국내에는 카이만(데비안 기반)이 있습니다.

liberta의 이미지

커널-2.4.0이 발표되기 전부터 우려(? 기대??)하던 상황이 하나씩 현실화 되는군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리눅스의 입지가 계속 넓어지는만큼 데스크탑&엔드유저에게도 그 영향력이 확대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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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선 매우 큰 도박이겠지만, 앞으론 좋은 전례로 통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프로젝트의 주역중 한분이 리눅스의 대가일것이며,
리눅스의 성능을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람일것 같군요.
전 리눅스를 잘하진 못하지만 사실 쉽게 결정내리지 못했을
사안 같군요. 더군다나 테라바이트급 데이터 처리라니..
엄청나군요~~ 얼마나 많은 데이터량인지 상상이 안갑니다.
결정자의 선택이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바라구여... 화이팅입니당~~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s390정도면 가능하겠군..
어떤 배포본을 사용할까 궁금해지네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가 이런 대형 프로
젝트에 참여한다니까 반
갑기는 하지만 IBM이 꼈
다니 의외군요. 일전에
있었던 IBM대학생 웹 어
플리케이션 개발콘테스트
무료강의를들으러 갔었는
데 거의 모든 작업은 윈
도상에서 했습니다. 웹스
피어스튜디오는아직 리눅
스용으로 포팅조차 되어
있지 않은듯 하더군요.
웹스피어서버와 DB2만을
리눅스로 돌리다가 그것
도여의치않은지 강의 2,
3일째부터는 서버도윈도
로바꾸었습니다. 강의하
시는분말씀이일단개발은
윈도에서하고 나중에 리
눅스용데이터로 변환하
면 된다고 ... 그때부터
IBM의 리눅스에 관한 기
대는 아예저버렸지만 아
무튼 잘되길바랍니다.
뭐 IBM혼자서 다하는일도
아닐테니...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그자리에 있었지만 WSS
가 리눅스용으로 나오든 말든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을
텐데요. 중요한 것은
WebSphere나 DB2가 얼마
나 리눅스에서 성능을 발
휘하느냐 겠지요. 그리고
VAJ는 비록 3.02까지만
나와 있지만 윈도에서 보
다는 훨씬 빠르게동작합
니다. 그리고 192MB의 노
트북에서 설정만 잘 하면
DB2 + WebSphere + VAJ +
VMware( WSS )의 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큰
프로젝트는 안되지만 그
때 배웠던 그런 정도는
무난(?)하게 동작합니다.

Heissenberg의 이미지

그 많은 데이터량을 처리할 수 있을 지
의심가긴 하지만.. 어쨌든 성공으로 끝났음
좋겠네요. 성공만 하면, 리눅스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되겠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앙 리눅스 파이팅.

언제 그런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일해보나.....

역시 큰물에서 놀아야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확실한 레퍼런스가 또하나 생기네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한항공이 리눅스 운영체제를 도입키로 한 핵심 시스템 가운데 특히 수익관리시스템은 전세계 노선예약, 항공기 연료소비, 인건비 등 모든 경영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데이터처리량이 최소한 테라바이트급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엄청나군요....최소한 테라바이트라????????????? 테라단위가 애덜 장난도 아닐텐데...뚜아~~~힘내라 리눅스.....

대한항공은 이번 개발에 IBM의 웹애플리케이션서버인 ‘웹스피어’와 DB2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관련기사보니까
있더군요~~~~~
p/s 작업하는 엔진니어들 죽어나겠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테라 정도는 그냥 넘을 것 같네요.
포츈 50대 기업들 중 많은 수가 자사 데이터 센터의
데이터 총 크기가 페타바이트(peta = 1025 tera)를
넘었다고 나오더군요.
공항, 발전소, 병원 등등 이런 mission-critical한
분야에서 성공하면 리눅스의 위상이 또 달라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