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4, 뚜껑 열어보니 「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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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론은 물론 펜티엄III 보다도 느려
인텔(Intel) 21일(한국시간) 출시한 \'펜티엄(Pentium)4 칩\'이 기대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벤치마킹 테스터들은 이날 선보인 팬티엄4 칩이 별다른 기능적 잇점을 제공하지 못할 뿐 아니라 AMD의 가장 빠른 애슬론(Athlon) 칩과 비교해서도 느리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샤키 익스트림(Sharky Extreme) 등 리뷰 사이트들이 발표한 벤치마킹 테스트에 따르면 1.5GHz 펜티엄 4는 퀘이크 III 게임과 일부 비디오 및 미디어 편집 어플리케이션, 메모리 대역폭, 과학계산 등 일부 기능에 대한 비교 테스트에서만 1.2GHz 애슬론을 능가했다.

그러나 대부분 일반 어플리케이션과 퀘이크 III 외의 게임에 있어서는 거의 유사한 기능을 보였다. 오히려 여러 차례에 걸친 벤치마킹 테스트에서 펜티엄 4의 초기 버전은 애슬론은 물론, 심지어 펜티엄 III보다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뷰 사이트인 애넌드테크(Anandtech)의 애넌드 랄 심피(Anand Lal Shimpi)는 \"지금 구매자들에게 펜티엄 4는 이해가 안되는 제품이다.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경쟁사 것 보다 느리다\"고 혹평했다.

인사이트 64(Insight 64)의 분석가 나단 브룩우드(Nathan Brookwood)도 \"펜티엄 4는 AMD에게 전혀 위협이 주지 못할 제품\"이라며 \"일반사용자들에게는 펜티엄4보다는 차라리 애슬론이 더 나을 것으로 보이는데, AMD가 상업적 시장에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점을 감안 할 때 이는 일종의 코메디\"라고 평했다. 그는 또 \"워드나 오피스, 웹저작툴 등 개인용 어플리케이션에서도 펜티엄 4는 기존 펜티엄 III에 비해 어떤 장점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팬티엄4 칩에 대한 실망스런 평가는 당분간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내년에는 인텔과 AMD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비록 초기 펜티엄4 칩의 평편이 좋지 않다하더라도 인텔은 펜티엄 4의 후속 모델의 클럭 스피드를 급격히 올릴 가능성이 높아 인텔의 장벽을 넘고자 하는 AMD와 이를 만회하려는 인텔의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예상된다.

일부 컴퓨터회사들, 구매선 옮길 움직임
AMD는 내년 1/4분기까지 멀티프로세서 컴퓨터에 연동하는 칩 세트를 생산해낼 계획에 있는 반면 인텔은 2/4분기까지는 펜티엄 4를 위한 이중 프로세서 솔루션을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워크스테이션 구입자들은 벤치마킹한 자료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종종 멀티 프로세싱을 원하는 경향이 있다.
팬티엄4 칩에 대한 실망스러움으로 인해 일부 주요 컴퓨터 메이커들은 부품 조달선을 인텔에서 AMD 쪽으로 옮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우드는 \"만약 AMD가 워크스테이션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실망할 것이다\"라고 AMD의 우세를 점친 뒤 \"AMD가 부족한 것은 단지 멀티 프로세싱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벤치마킹 결과 지적된 주요 사항 중 하나는 펜티엄 4의 20단계 파이프라인이다. 파이프라인은 프로세서의 어셈블리 라인에 비교되는데 20단계인 팬티엄 4의 파이프라인은 펜티엄 III 것보다 2배 길이이며 애슬론의 15단계 파이프라인보다도 더 길다. 더 긴 파이프라인으로 데이터는 당연히 더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고 만일 실수가 발생하면 프로세서는 더 긴 거리를 되돌아가야 한다.

머큐리 리서치(Mercury Research)의 수섯분석가 딘 맥캐런(Dean McCarron)은 \"비록 긴 파이프라인은 본질적으로 덜 효율적이지만 디자이너로 하여금 시계 속도를 더 빠르게 하도록 한 점에서 펜티엄 4는 훨씬 진보적\"이라고 비꼬았다.

인텔은 이미 새 시스템인 2-GHz 칩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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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ium III 는 파이프라인이 12갠가 10갠가로
알고 있습니다.

당장은 펜티엄4가 이름을 날릴 수는 없지만

펜티엄4 구조에 맞춘 컴파일러,프로그램들이 나와야 펜티엄4가 빛을 보리라고 생각됩니다.

MS의 행보(펜티엄4를 적극지원하느냐 아니냐)에 의해펜티엄4의 성공여부가 걸렸다고 해도 심한 말은 아닐겁니다.

하드웨어가 아무래 발전해도 소프트웨어가 지원해줘야되니까요... (그래서 대게 메인프레임을 설계할 때는 그 머신에 맞는 OS와 컴파일러도 같이 설계-적게는 구조변경-하게 되죠... )

물론 여전히 Intel의 이름은 막강합니다.
사람들은 점점 펜티엄4로 이행해가겠지요.
그 후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만족할 만한 성능을 느끼지 못한다면 타 CPU 제조업체를 점점 선호하게 될것같아요.

두서없이 제 생각을 썼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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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이모션 엔진은 절대 절대 컴터로 도입돼야 합니당... DOA2 땜에.. ^^

(모르시는 분은 주위의 자문을..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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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엄4든 애슬론이든 과연 고성능의 cpu가 일반

적인 대중 사용자에게 필요한가?..

전 아직 셀400을 쓰고 있지만 몇몇 대작(?) 게임을

제외하곤 1G 나 하는 고성능의 cpu는 필요없는듯

합니다.. cpu 회사들의 빠른 신제품덕에 싼값에

좋은 제품을 살수 있는 좋은 점도 있지만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똥값으로 떨어지는 제 컴을 보면

황당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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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엄 4가 나와서 좋긴 하지만 한편으론 찝찝하내요
왠지 AMD와 INTEL 이 경쟁하듯 압다투어 CPU계의 왕좌
를 찾이하려는듯한 느낌을 받구요
이런식으로 하다간 정말 --a 새로산 컴퓨터가 6개월
뒤엔 구식이 되버리는 경우가 올까 겁나는군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쩝..
개인 사용자로써
MS + INTEL + GAME 이 3가지 항목이 컴퓨터 고사양을
이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는군요 개인용
이라도 이젠 좀 천천히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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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트랜스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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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식 X86코어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네요. 하지만
이제 하나의 표준이 되어버려서 우리는 당분간 X86을 써야만 할 겁니다.
더욱더 많은 회사가 X86을 만들고 많은 분야에서 X86
을 이용한 가전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지 PC가 아닌. 모든 제품에서요.

그렇게 되면 리눅스도 자연히 하나의 표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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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에 언제까지 끌려 다니는 PC발전은 한심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뭐 어쩌고 CPU 싸이클 법칙이던가 해서 6개월마다 성능은 2배가 되고

가격은 반으로 떨어진답시는 웃기는 법칙대로 CPU 제품에 도입한다는게......-_-

왜? 대체 뭐땜시 이래야 될까요.

인텔은 더 웃긴건 이미 신제품을 내놓기전에 그 다음제품을 동시에 준비하고 만들어 냅니다.

차라리 그럴꺼면 더 빠르게 싸이클을 옴기는게 낳을텐데.. 왜 그렇게 안하냐면,

그럼 물건을 많이 더 못파니까.. 자기네들만 연구하는데 돈이 더 들거던...

그러면에서 신기술 도입의 획기적 발전을 이룬 AMD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구식의 x86 버스를 때려치고 알파의 EV6로 옴겨간것은 정말 좋더군요.

리눅스도 인텔보단 AMD에서 더 낳은 성능을 보입니다. SMP만 빼곤..이것도 곧 될테니까.

개인적으로는 SONY 플스2에 쓰인 이모션엔진이 PC에 쓰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만,

인텔이랑 미국기업들이 그러면 SONY 죽이기에 여념이 없겠지요..

방준영_의 이미지

1) 말씀하신 것은 CPU 싸이클의 법칙이 아니라 무어의
법칙입니다. 뭐땀시 그래야 되는 것이 아니고, 엔지니
어들이 제품을 만들다 보니 그런 결과가 자연적으로
생겼다고 하는 편이 맞습니다. 또 그런 경험법칙이
엔지니어들에게 기술 개발의 동기를 부여해주기도
하죠.
2) 알파의 200Mhz EV6 버스가 신기술이라면 펜티엄 4
의 버스는 400Mhz를 사용하는 더 신기술입니다.
3) PC 산업이 인텔에 끌려다닌 것은 그동안 아무도
인텔보다 더 좋은 프로세서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
입니다. 인텔이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행동을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모토롤라.. PowerMacintosh에 쓰이는 PowerPC칩 또한 모토롤라의 칩이죠. (3사 합작이라고도 하지만..)
쩝.. 생각나서 써봅니다.
(학교라서 익명으로 씁니다, KroS)

서문교의 이미지

디지탈 문명의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최고는 제가 생각하기로는 모토로라 같군요...가전제품을 통틀어 가장많은 중앙프로세서는 모토로라 제품이라고 하더군요...^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두 듀론사용자이긴한데요~ 펜티엄4가 쫌 좋아져야
AMD가 정신 바싹차려서 더 존게 나올텐디.. -_-;;
경쟁하믄서 가격대 성능비가 존걸로 사서 쓰면
될꺼 같어용 그래서 전 듀론임돠..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AMD 사용자임을 떠나서.. 두 CPU 회사의 공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것이 사용자에겐 이익이겠죠..

사용자는 좋은 CPU 를 고르면 됩니다.

다만 인텔이나 AMD 는 머리 깨지겠지만 :)

글구.. CPU 의 최고 권위를 인텔로 단정 짓기엔.. ... -. -;; 좀 그렇네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새로운 펜티엄 4는 우리 전자문화에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사료됩니다.
비록 초기 버젼은 좀 불량스럽고 지져분한 면모를 갖추고 있을 지언정 우린 후속버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의 디지탈문명의 중심인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최고 권위는 인텔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더욱더 분발하여 최고의 CPU가 되길 바랍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주장의 근거도 없고...
설득력도 전혀 없고...
토론 글 맞나여?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개인적으로 AMD CPU를 구입해서 사용한 적은 없습니다. 단지 회사에 다닐 때 오토캐드용으로 3개를 구입해서 사용한 경험은 있습니다.

그러나 주장이니 설득력 등으로 말씀하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 인텔이 개발한 새로운 성능의 CPU는 인류 문화의 새로운 혁명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리눅스업계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한 경험이 있고, 또 열렬한 리눅스광이지만 인텔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지금 사용하는 리눅스에 메인 프로세서도 인텔이기 때문입니다.

난 최고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인텔의 모습에 감동하여 몇자 적은 것이지 다른 뜻은 없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