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을 아시나요..

여기 게신분들은 다들 아시겠죠..
문득..피씨통신 시절..하이텔이 생각 나네요..
프라자.란도 있었고..백일장이란 메뉴도 있었고..
그 당시..피씨통신도 이우혁 같은 분의 등용문이 되기도 했고..
당시 채팅방은..비교적 따스한 정감도 있었고..서로서로 '님'자도 붙었었고.
제가 쓰던 하이텔은..동호회 메뉴가..빵빵했었고..
그중에..시네마천국이란..동호회는..엄청난 회원수를 자랑 했던거 같네요
그리고 생각 나는데..호스트 프로그램..지금의 웹서버?
호롱불(가장 사용자가 많았죠), 밀키웨이(화면이 이뻐서 제가 좋아했음다)
곰두리..이 이름이 맞는지 몰겠네요..
그때는..지금처럼 음란한 자료도 별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아무래두 지금과 같은 멀티미디어가 아니라서...
또한 지금 생각하면..
도스시절..아마추어스러운..(그러나 쓸만했던) 프로그램도 참 많이 나왔었는데.
윈도우즈..로 넘어오면서..많이 사라진거 같네요..
피씨통신의 단점은..뭐..유료라는거 ^^;
그리고..전화요금이 종량제에서..시간제로 바뀌면서..한때..피씨통신인들이
한때 뭉치기두 했었구..
하이텔 동호회 모임에 가보면..워낙 물이 좁아서..다른 동호회에서 본사람이
또 보는 경우도 참 많았고..
피씨통신 하면 빼놓을수 없는데..이야기..프로그램이죠..하늘소 에서 만든..
그리고..국산인데 일본에 수출했다고.들은..슈퍼세션이란 통신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저두 한동안은 써봤죠..
..
지금은..돌아갈수 없지만..왠지 그때가 그리운건..나도 이제 구식이라서..
그럴까요?..
하이텔에서 기억남는 사건은..
가요대상에서..서태지가 못받고..김수희의 애모가 상을 받았을때..
하이텔 게시판에 난리 났었죠..(저두 한마디 날렸죠)
참..두서 없는 글이지만..그때가 그리우신분..리플 달아서 한마디 적어주세요
Re: 등대라구는 아는데엽... 냉(x)
....
Re^2: 등대 메뉴얼 필요하신분 아직 있음돠 ..냉(x)
.....
Re: 돌아가지는 못해도..
전 하이텔 시절부터 ID를 빌려서 쓰던... ㅜ.ㅜ
여전히 빌려서 씁니다. (그동안 빌린 아이디만 몇개인지...)
요즘은 천리안도 빌려서 쓰죠 )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6.1부터 썼답니다. (그 이전버전도 있었지만 저는 안 썼죠 )
그리고 7.0.. 7.3... 흠... 언젠가 한번은 이야기를 정품 구입도 했었군요.
요즘도 저는 자료를 뒤적거리거나 프로그램을 찾을때 하이텔, 천리안등의 PC통신을 먼저 찾아보곤 한답니다.
흠.. 근데 요즘은 사용자가 없어서.... 에휴...... 점점 죽어가는 듯한 PC통신.. ㅜ.ㅜ
여전히... 그리운데..~ ^^
호롱불, 추억이 밀려오는군요...
집에 아직도 호롱불이 있군여...
매뉴얼도 있고..
옛날 중학교때 스크랩해놓은
알파BBS 관리자 인터뷰도 있고...
아쉬워서 버리질 못하겠군요...
아마도 죽을때까지 갈 듯...
Re: 곰두리가 아니고 곰주인입니다 ^^;
전 94년도로 기억을 하고있는데 곰주인으로 호스트를 했었습니다 ^^;
통신경력이 올해로 12년째 하이텔이나 천리안이나 나우나 거의 모든 통신사의
변천을 보아온 경험으로서.. text상의 화면이 더 좋은 정감이 드는건...
님말씀데로.................. 그렇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