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상에서의 한글 터미널 그 밖의 개발 되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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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눅스 사용한진 한 1년되고 프로그래밍엔 까막눈인 사람입니다.
서버로써 리눅스를 사용하려면 무엇보다도 메모리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사실 x를 띄우면 너무 메모리를 많이 잡아 먹습니다.
그리고 콘솔에서 작업하려면 한글이 깨져 보이는 단점이 있구요.

그래서 저는 예전부터 콘솔상에서 작동하는 한텀이 있다면 정말 편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솔한텀이 만들어지지 않는 이율 잘 모르겠어요..
기술상의 문제점 때문일까요? 아님 필요성이 없어서 일까요?

또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리눅스에서 마땅히 개발되어야 함에도
개발 되지 않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요?

열띤 토론 기대됩니다.

안녕히 계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엑스윈도우 없이도
콘솔에서 한글을 쓸 수 있는 방법으론
han이 있습니다.
특별히 커널패치니 머니 가져다 컴파일
안해도.
한글 입출력 다 잘되고요

혹시 han에서 한영 토글키를 모르셔서
그런것인지??
ctrl+space입니다..

데비안 유저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텀이 콘솔인데 콘솔에 콘솔을 둘일이 있겠습니까?
X윈도에서 님은 한텀 왜 씁니까?
콘솔이 필요해서 쓰는거 아닙니까?
근데 콘솔에서 콘솔을 쓰자니 말이 됩니까?
정신이 있습니까?
그리고 커널패치하면 한글 다 나오는데 이상하시군요...
님은 개념이 전혀 없군요...
공부하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한 때 (남들 펜티엄 2 쓸 때 486 쓰면서) 엑스를 띄우기 싫어 그런 환경을
찾아 헤맨적이 있었죠. 아무리 찾아봐야 위에 나온대로 han+screen 정도가 해결책
이었습니다. 그래서 콘솔용 한글 터미널을 제작하겠다고 han 소스와 xterm 소스를
구해다가 조금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더군요. 실력이 부족해서
짜는데 실패했습니다. han 소스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여기저기 참고서적을
뒤져보니 stevens의 유명한 Unix Network Programming의 예제를 조금씩 고쳐서
만들었더군요. 물론 최초는 일본의 어느 분이 kon이라는 이름으로 제작한 것이고
여기에 일본문자 대신에 한글을 패치한 것이 han이었습니다. 처음 목표는 화면
제어를 어셈블러로 구현한 것 대신에 리눅스에서 그래도 널리 사용되는 svgalib를
이용한 것으로 바꿔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한동훈 님이 제작한 "달래"라는 한글
입출력 라이브러리가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려는 계획이었지요. 하지만 실패했습니다.
시간도 없고 무엇보다도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이 방법은 사실
안정성 면에서 han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별로 없었습니다. han의 불안정성이 화면
제어와 관련되어 있다면 조금 나아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별 차이가 없겠지요.
두번째 방법은 xterm처럼 처음부터 다시 터미널 에뮬레이터를 짜는 것이지요.
그런데 xterm 소스를 조금이라도 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게 장난이 아닙니다.
xterm 소스의 주석에도 있듯이 xterm이 엑스상에서 구현된 최초의 non-trivial
program이라는 설명이 난이도를 설명해줍니다.

우째든 점점 하드웨서 사양이 좋아지고 저처럼 돈 없는 유저도 486 대신에 중고
펜티엄을 몇만원에 구할 수 있게 되자 적어도 엑스를 띄우고 한텀 두어개 정도는
띄울 수 있게 되자 콘솔용 한글 터미널 구현 계획은 점차 관심 밖이 되더군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반드시 있어야할 프로그램중 하나가 리눅서의 손으로 만들어
지지 않은채 넘어갔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지금도 콘솔용 한글 터미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엑스가 띄워지지 않거나 띄울 수 있더라도 번거롭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콘솔용
한글 터미널의 필요성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실력있는 개발자분들 (터미널
프로그래밍을 해보셨거나 그 원리를 정확히 알고 계신분) 하나 새로 짜주실 분
안계신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전 콘솔에서 한글 쓰고 읽고 다합니다(거의 깨지지두 안구여~,글씨
나 시스템이나..)..X 는 겜이나 그래픽 필요할때만 쓰구여~.....

이홈피 커널관련 부분에 보시면 프레임버퍼 콘솔 한글 입출력 커널패치가
있습니다..현재 2.17 까지 잘~~~ 동작합니다.. 쬐금 손보묜~~.

김도현의 이미지

.

김도현의 이미지

요즘 han류의 한글콘솔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어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말이죠...

여전히 콘솔에서도 한텀과 같이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한글환경이 있었으면...하고
바라는 사람이 분명히 있습니다.

두 대의 컴퓨터를 여유롭게 사용할
만한 여건이 못돼서 네트웍으로
접속하기 까다로울 수도 있고,
플로피디스켓으로만 리눅스를 써야하는
사람도 있고... 찾자면 이런 유저들도
꽤 있습니다.

제가 써 본 기억으로는
han은 아쉬운대로 쓸만은 했지만
여러가지 불만을 가지게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마우스로
긁어붙이기가 안됐던 게
젤로 문제라고 여겼습니다.(내가
설정을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죠)
자주 한글이 깨져보이기도 했었고...
다른 콘솔용한글은 써본 경험이 없기
땜에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프레임버퍼를 이용한 한글입출력은
도대체 어찌 되고 있는지 소식을
들을 수가 없네요.)

이렇게 콘솔에서 한글을 자유롭게
향유할 수 없다는 건,
일시적이든 아니든 X환경을
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하고
불만스러운 사항이죠.
목마른 자가 우물파라고 강요할 순
없다고 봅니다. 엔드유저들이
프로그래밍을 언제 배워서
자기 입맛에 맞는 멋진 한글콘솔을
만들겠습니까.

한국의 리눅스/유닉스 프로그램머
층이 너무 얇다는 점이 한텀만한
한글콘솔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원인이라 봅니다.
또 리눅스 프로그래머들이 당장
돈되는 일에만 몰려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죄송합니다. 안 그런 분이
더 많다는 거 잘 압니다.)

우쨌든 나는 아무 불편을 못 느끼는데
뭐 이따위 문제를 제기했냐는 식의
토론은 제가 보기엔 토론의 자격이
없습니다. 발제하신 분은 한글콘솔을
비롯해서 있어야 할 한글관련
프로그램을 생각해보자는 취지의
의견을 내놓았는데 넌 han이란 것도
모르냐 식의 답글은 차라리 아무런 토도
달지 않는 것만 못하다고 봅니다.

이 세상은 별 희한한 환경 하에서
별 희한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뭘 요구하는지 자기 기준에
따라서만 평가하지 않는, 타인을
좀 더 배려하는 분위기가 됐으면 합니다.

supersky의 이미지

안녕하십니까? 김성태입니다.

저는 리눅스 사용한지 1년 좀 넘었거든요... 글세요.. 콘솔에서 한글의
필요성이 별로 느껴지지 않거든요...

사양들이 좋아져서 x띠우고 작업하면 되고.........

서버까지 가서 작업할 필요성이 별로 없는데.... pc에서 원격접속해서
사용하면 한글문제도 해결되고...

이만...

void main()
{
printf("Hello World\n");
exit(0);
}
/* 초심으로 돌아가자~~~~~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미 있습니다.

han이라던가...

최근 machine 환경이 좋아지면서,
최근배포판에만 빠져있는겁니다.

김도현의 이미지

음...
아래아한글 띄워서
철자체크하기 넘 불편하네요.
잘 죽고...
게다가 도스형식의
파일로만 저장되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 생각에는 콘솔상에서의 한글 터미널에 대해서는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합니다. 리눅스를 서버로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네트웍에
물려있다면 다른 X 서버로 부터 로그인해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서버상에 X-서버를 돌리지 않더라도 한글작업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눅스가 깔려있는 컴퓨터는 단지 네트웍에 물려있고 실제 작업은 윈도우
NT에 X-서버(X manager)를 띄어놓고 작업합니다.)

cjh의 이미지

han도 있고, 콘솔 한글패치(조금
오래되었지만)도 있고,
jfbterm같이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도 있습니다(입력은
안되지만).

물론 각각 고쳐야 할 점이 많이
있죠. 하지만 없는 것은
아닙니다.

--
익스펙토 페트로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윗분 말씀대로 han이라던지 패치가 존재합니다.

사실 예전에 레드햇 5.2를 한글화한 알짜 5.2a까지는 han이 기본으로 들
어 있었죠..뭐 그 당시야 X가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았고...(지금처럼은..-
-;;)..해서 콘솔위주로 작업을 해서리..^^

음..하지만 요즘은 거의 X도 화려해지고, 기본적으로 거의다들 X를 쓰고
계시기 때문에 배포판에 빠진 것 같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좋은 지적이신 것 같습니다....

헐...

사실 불가능하는 것은 아닌데...
다들 별로 필요하지 않는 모양임다.

뭐.. 한글 배포판 깔때... 보면...
출력은 구현은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입력부분이 불충분하나?

생각해보면... 없는 것이 이상할 따름임다.^^

한정훈의 이미지

음.. 제가 프로그래밍을 해본 적이 없어서.. 생각만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실 없다는 말을 들을지 모르겠네요. --;)

그러니까.. 대충 인터페이스를 그리자면..

엑스서버가 아닌.. 콘솔상의 창관리자 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부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죠.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MC같은 단순(아니지..)한 파일관리

자처럼 생각할 수 도 있지요. 목적은 엑스윈도를 사용하지 않거나 거의 쓰

지 않는 이용자들을 위한 겁니다. 거의 FVWM이나 Blackbox같은 창관리자

를 콘솔화한 개념입니다. 단순하면서도 하나의 콘솔안에 가상창을 만들어

(MC같은 전화면 프로그램이 실행될때마다 하나씩 생성되도록..) F1~F6까

지 일일이 이동하지 않고 단순한 키조작으로 여러창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하

는 거죠. 물론 창관리자처럼 메뉴가 있어서 자주실행하는 프로그램을 등록

해 놓고.. (..@.@ 제가 남들이보기에 엉뚱한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죠 -ㅜ;)

엑스텀도 등록하고.. 이름은 콘솔관리자(Console_Manager)로..

엑스윈도가 아닌 로그인후의 콘솔용 관리자..

'98th student of KW-Univ., Dept of C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trl+z
bg
jobs
fg %2

blblbl....

박멸 파워포인트~!

강창수의 이미지

스크린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screen

정도로 검색해보시면 rpm패키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콘솔상에서 프로그램을 여러개 띄울 수 있게 해줍니다.

보통 han을 띄우고 screen을 띄워서 사용하는데(당빠 한글을 써야 하니깐)

screen의 기능중에는 디스플레이된 화면중 일부분을 선택해서 복사, 붙여
넣기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위에 어떤 분이 쓰신대로 han에서 마우스

기능이 안되어 텍스트 일부분을 선택하여 복사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단 마우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단축키로 합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screen이 약간 불안하다는 점입니다. 당시 사용하
던 컴이 486에 램 4메가여서 메모리 부족때문에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용하다가 픽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대부분 엑스를 사용하도록 배포본이 나오고, 시스템 사양도 그것
을 받쳐주기에, 콘솔프로그램들이 있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지만, 예전에
는 screen이나 han같은 프로그램으로 잘 살았답니다.

그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말씀하신대로 han + screen 이면 바라시는걸 다 하실수 있을듯 합니다.

보통 유닉스 프로그래머는 두 부류로 나눠지더군요.
한부류는 vi+screen, 다른 한부류는 emacs

저는 vi+screen파(?) 입니다.
엑스 환경에서도 엑스텀 한개만 화면 가득차게 키워놓고
screen 써서 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전에 DOS용으로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죠.
도스 상에서 멀티프로세싱이 가능하도록 만든 프로그램이죠. 상용이었고,
몇년전만 해도 하이텔에 뒤져 보면 있었는데, 그때쯤 상용프로그램
단속한다고 해서 지워져서 더 구하지는 못했죠.
일반 콘솔하면에서 여러 윈도우 같은 (마치 TC++ 의 윈도우 라이브러리
처럼) 창이 뜨고 그 안에서 이야기5.0 이 사용되고 한쪽에서는 아래아
한글이 작동하는 식이었습니다. 이름이 뭐더라... 가물가물 하네요..
Q어쩌구저쩌구 하는 것이었는데... 암튼 그런 식의 프로그램은 도스
시절에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십여년 전부터 있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