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차세대 닷넷' 발표

빌게이츠 스스로 밝히길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계획인 '닷넷'은 기존의
컴퓨터 운용체제가 도스에서 윈도우로 전환한 것과 같은 정도의 획기적
변화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습니다. 윈도닷넷과 MSN닷넷은
내년부터, 오피스닷넷은 2002년부터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닷넷의 특징은 MS의 전략을 100% 바꿔 종전의 컴퓨터 운영체제 판매에서,
소프트웨어 임대서비스로 탈바꿈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net 사업계획 발표는 미 법무부의 MS 분할방침에 대응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눈길을 끕니다. 운영체제 부문과 소프트웨어 부문 회사로 나누라는
방침에 맞서 인터넷사업을 확대해 예봉을 피하고 빠르게 확산되는
무선인터넷 부문에서 주도권을 가지고자 한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wap과 xml로 양분되고 있는 무선인터넷 표준경쟁에서, xml을 통한
시장제패를 꿈꾸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도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이젠 피시운용체제 제패를 탈피, 무선인터넷의 표준을 주도해,
앞으로 무궁무진할 시장을 선점하려는 '야망'을 품은 것인지, 아닌지 관심을
끕니다.

조각거울 wrote..
: MS '차세대 닷넷'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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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중심의 차세대 윈도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 MS는 22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각) 미국 레드먼드 본사에서 열린 `포럼 2000' 행사에서 지금까지의 운영체제 중심의 사업전략을 인터넷 중심으로 변경하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계획 `닷넷'(.net)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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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닷넷은 지금까지 자체 운영체계인 윈도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던 것에서 벗어나, 각종 소프트웨어와 스마트폰·스크린폰 등 휴대용 기기를 인터넷과 강력히 통합·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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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소프트웨어는 윈도 기반에서 닷넷 기반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며 “이는 도스에서 윈도로 전환했던 것과 같은 큰 변화를 맞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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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 회장은 닷넷 전략을 실현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제품에 웹문서저작도구인 XML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마트폰 등 휴대단말기에 들어가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본격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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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는 닷넷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장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차세대 운영체제가 될 윈도닷넷과 엠에스엔닷넷은 내년에 선보이고, 오피스의 차기 버전인 오피스닷넷은 2002년 발표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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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먼드/정혁준 기자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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