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선배 프로그래머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제발 조언 부탁드

이번에 컴공과 대학원을 들어가는 나이 28의 남자입니다.
대학원 랩 선정 과정에서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제가 원래 공부하고자 하는 부분과 부합되는 랩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하고싶어하는 분야"라는
조건이외에도 많은 걸 생각하게 되더군여
제가 가고자 하는 랩은
리눅스 시스템 프로그래밍과 jini와 같은 환경조성에 관하여 연구하는 랩으로 일반 어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은 거의 안하고 그 아래부분에 관한 공부를 한다는 군여 (사실 저도 이정도 밖에는 모릅니다) 마침 제가 하고자 하는 공부도 그런 부분이었구요
근데 해당 교수님과의 면담도중 알게된 것인데
그 분야는 사회적이 수요가 적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여
아버지에게 기댈수 있는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2년 후부터는 제가 저희 부모님과 동생을 책임져야하는 입장에서
시스템 프로그래머나 jini와 같은 것에
관한 사회적인 취업전망을 알아보지 않을수가 없어 이렇게 질문합니다.
실험실 사람들에게 실험실에서 하는 연구에 관해서 물어보니
첨 6개월은 실험실 자체적으로 정한 과정으로 공부만 하구
그뒤6개월동안 커널소스 중 관심있는 부분을 분석하구
그뒤 6개월동안은 분석한 부분을 고쳐보는 작업을 하구 나서
그뒤는 공개된jini소스를 뜯어보구 그 걸 바꿔 보는 등의 연구를 했다더군요
앞으로는 jini의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구 하구요
그리고 pda등에 적재되는 임베드디 리눅스에 관한 연구도 많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부터 커널공부를(jini는 잘모르구요) 정말 해보구 싶었는데
상황이 "하고싶다"라는 것보다 더 많은 생각을 요구하는군요
현업에서 종사하시는 프로그래머분들이나 고수님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늦게나마 리눅스를 공부하고 싶은 허접올림--
Re: 나이가 많으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자체가 많은 가능성들
가능성을 나이로 죽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세여!
나이를 잊고, 하고싶은것만 생각하세여.
전 32살, 이제 다시 GRID쪽으로 나갑니다. 그동안 웹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거든여.
글구, 시시각각으로 전망(?)이란 것이 변하니 잘 따라잡으면서 분석하는 것을 게을리 하면 안되겠져.
무엇보다두, 담배/술/늦잠/아침거르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할거예여, 뇌세포가 받쳐주길 바란다면..^^
Re: 많은 선배 프로그래머분들의 조언을 구합니
글쎄요..
전 몇년만 더하고 개발자를 버릴까 생각중인데요...
개발자란것이 완전히 노가다판이더군요.
겉은 화려한 프로그래머라고 하지만...속은 단순한 반복동작인것같습니다.
음...아무튼...결정은 님이 하시는거고..
커널쪽이라..많은 분들이 하고는 싶어하지만...
막상 빠삭하신 분들은 드물죠..
그만큼 힘들다는거겠죠.
저도 사실 지금 몸담고있는건 상위어플쪽이지만 꾸준히 공부하고있는건 커널입니다...
뭐 유명하다는책1권 거의때가지만 아직도 헤메이는군요...쩝..
하지만..뭐 본인이 하고싶다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하고싶은일하세요..
괜히 더 나이드시고 후회하지 마시고요.
Re: 많은 선배 프로그래머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제발 조언 부
수요가 적으면 몸값도 비쌉니다.
Re: 많은 선배 프로그래머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제발 조언 부
저하고 나이가 같군요.. ^^
암튼...
우선, 프로그래밍을 해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할것 같습니다.
좋아한다면 그냥 취미삼아서 해보세요...
괜히 좋아하는것때문에 힘들게 살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요즘 프로그래머들이 무지하게 많기 때문에... 커다란 매리트가 없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실력가가 된다고 해도... 대우받기 힘들거에요...
추천하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읽어보시고 다시한번 방향을 잡아보심이...
Re^2: 나이가 많으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자체가 많은 가능성
감동...!!!
Re^2: 많은 선배 프로그래머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제발 조언
프로그래머가 많기에 큰 매리트가 없다는건 어패가 있습니다.
웹 프로그래머야 많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능통한 개발자는 드물어요.
더군다나.. 커널쪽이라면..거의 전무하죠.
우리나라사람들 커널한다면 그냥 특정 하드웨어에 맞도록 껴맞추는 식이지..
새로운 이론이나 코딩을 하지는 않는다고 알고있습니다.
음..저도 잘 모르면서 지껄이는지 모르겠지만요^^
저희 회사도 커널팀이 있는데 그러더군요-_-
그리고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그거 흥미거리로는 읽어볼만하지만.
배울건 없다던데요..
어느집을 보고 그 집가치가 12억될거같은데 9억에 사서 3억 건졌다 이런식의 말이라던데요...
쿠쿠..
글고 그 필자는 학원차려서 돈벌었다더군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이책 내용 확원차려서요.
쿠쿠.하하..웃기죠?이 작자?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복 마니 받으세요
하시는 모든일이 잘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