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원, 레드햇과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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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눅스업계의 리더 리눅스원이 세계최대 리눅스 업체 레드햇과 5일 리눅스프로그램 래드햇 한글판 배포작업을 포함한 양사간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다.

지난달 31일 리눅스원이 개최한 리눅스 레볼루션 2000행사에 참가한 마크 화이트 부사장은 2000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리눅스원의 위치를 확인해 합작을 결정했다.레드햇은 지난해부터 국내 여러 업체들과의 합작설로 업계의 관심을 끌어왔지만 지난 3월 골드만삭스의 투자로 가능성을 확인한 리눅스 업체 리눅스원을 최종적인 국내 파트너로 결정했다.

레드햇은 자타가 공인하는 리눅스 분야의 상징으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될 때 골드만삭스가 주간사를 자처할 정도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다.레드햇은 1994년에 설립되어 오픈소스 솔루션과 임베디드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리눅스 업체이며 로컬 협력업체와 교육 및 인증, 컨설팅, 서비스 등에서 공동사업을 벌이고 있다.

양사는 협력각서에서 레드햇 배포판 사업, 교육인증 프로그램 및 기술적인 서비스사업을 공동으로 벌이게 된다.
레드햇 배포판의 한글화 작업은 리눅스원이 맡고 양사의 로고를 같이 넣은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또 교육사업으로 레드햇이 공인한 교육센터가 리눅스원에 의해 운영되며 컨설팅 및 기술지원사업으로 일반인 대상의 '고객 콜센터'와 기업체 대상의 '24시간 기술지원' 계약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리눅스원-레드햇 합작의 파급 효과>

- 리눅스 교육의 질적 향상 가능

현재 리눅스원은 포함해 리눅스코리아·웹데이터뱅크·칼데라시스템즈코리아 등은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아직 전문성분야에서 미국의 리눅스 교육에 비해 미비했다.그러나 레드햇이 작성한 교육자료와 인력 교환으로 리눅스원이 공동 운영하는 리눅스 교육 전문센터가 설립되면 세계적인 리눅스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이 국내에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리눅스원-레드햇은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세계적인 표준으로 자리잡은 레드햇 공인 자격증을 발부한다.
리눅스원은 레드햇으로부터 인정받아 온 엔지니어 기술력, 매출액, 솔루션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현재 강남에 자체 교육장에서 리눅스 교육을 시행중이며 이미 5명의 레드햇 공인 엔지니어들을 보유하고 있다.

-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청신호

현재 국내 수세리눅스, 칼데라시스템즈, 터보리눅스 등 다국적 리눅스업체들이 국내 업체들과 손을 잡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각각 국내,세계최대 리눅스기업인 리눅스원과 래드햇의 합작으로 국내에서는 리눅스원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양사는 국내시장뿐 아니라 최근 리눅스를 공식 OS로 지정한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국내 리눅스업계의 리눅스원>

- 아시아 최대의 서버 공급업체, 리눅스원

이번 결정의 가장 큰 파장은 리눅스원이 국내시장을 넘어 아시아 최대의 서버 공급업체(리눅스 탑재 인텔 서버)로 두각을 나타내며 리눅스 업계 전면에 나선 것이다.

리눅스원은 이미 골드만삭스 등 국내·외 일류 투자업체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리눅스 전문업체.
특히 리눅스원은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배순훈씨를 회장으로 영입해 기존 리눅스 전문업체들과는 '차원이 다른' 영업을 펼치고 있다.

리눅스원은 지난 6개월간 6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매월 250여대의 리눅스 시스템을 공급하는 아시아 최대의 리눅스 전문업체로 명성을 얻고 있다.

주력 사업인 서버 판매에서도 리눅스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인텔서버 판매 1위를 차지해 지난해 동남아에서 개최된 인텔의 협력사 초청행사에도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리눅스원이 레드햇의 지원을 받아 기술지원과 운영체제(OS) 분야를 보강할 경우 국내 리눅스 시장 판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우진 리눅스원 사장은 "레드햇이 한국에 진출했지만 당분간 사업 주도권은 국내 업체들이 쥐게 될 것"이라며 "레드햇의 한국 진출을 계기로 국내에 본격적인 리눅스 열풍이 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꺼번에 읽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박흥식 wrote..
: 국내 리눅스업계의 리더 리눅스원이 세계최대 리눅스 업체 레드햇과
: 5일 리눅스프로그램 래드햇 한글판 배포작업을 포함한 양사간 전략적
: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다.

사실과 다릅니다. 리눅스원은 레드햇 한글판 배포 작업에 대해 레드햇과
계약한 사실은 없습니다. 리눅스원과 레드햇의 agreement를 보면, 레드햇은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에 대한 협약"을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 지난달 31일 리눅스원이 개최한 리눅스 레볼루션 2000행사에 참가한 마크
: 화이트 부사장은 2000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 리눅스원의 위치를 확인해 합작을 결정했다.레드햇은 지난해부터 국내 여러
: 업체들과의 합작설로 업계의 관심을 끌어왔지만 지난 3월 골드만삭스의 투자로
: 가능성을 확인한 리눅스 업체 리눅스원을 최종적인 국내 파트너로 결정했다.

이 부분에서도 사실과 다른데, 리눅스원은 최종적인 국내 파트너가 아니라
레드햇의 한국 진출시 업무 제휴를 한 업체 중의 하나입니다. agreement상에서
레드햇은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 부분에서 업무 제휴를 했으며, 이 제휴는
"non-exclusively" 함을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
부분에서 레드햇은 국내 어느 업체라도 다시 또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과 관련한
협약을 맺을 수 있는 것이지 리눅스원이 독자적으로 업무 제휴를 한 것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요즘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는 것, 바로 왜 레드햇은
이렇게 많은 업체와 제휴를 했는가에 대한 의문점의 해답이 될 겁니다.

: 양사는 협력각서에서 레드햇 배포판 사업, 교육인증 프로그램 및 기술적인
: 서비스사업을 공동으로 벌이게 된다.
: 레드햇 배포판의 한글화 작업은 리눅스원이 맡고 양사의 로고를 같이 넣은
: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 또 교육사업으로 레드햇이 공인한 교육센터가 리눅스원에 의해 운영되며
: 컨설팅 및 기술지원사업으로 일반인 대상의 '고객 콜센터'와 기업체 대상의
: '24시간 기술지원' 계약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레드햇 배포판의 한글화 작업을 리눅스원이 맡는다는 건 사실과 다릅니다.
리눅스원은 레드햇 한글화 작업에는 참여한다는 협약을 맺은 적이 없으며
레드햇 한글화 작업은 레드햇이 업무 제휴를 한 또다른 업체인 리눅스 코리아에서
레드햇의 개발비 지원에 따라 이루어진다 합니다. 따라서, "레드햇 배포판의
한글화 작업은 리눅스원이 맡고 양사의 로고를 같이 넣은 제품을 출시" 하게
된다는 말은 말짱 뻥이죠. :) 보도 자료의 헛점을 교묘히 이용한 희대의
사기극같이 되어 버렸군요. --;

결론적으로는 그겁니다. 누가 잘했든 잘못했든 어떤 소리를 했든 레드햇이
한국에 진출하는 건 맞는 이야기이고, 한국에서 여러 업체와 손을 잡는 건
사실이지만 각 업체들의 레드햇에 대한 짝사랑(?)으로 리눅스원은 다른 업체는
다 제쳐두고 먼저 자신들이 exclusive하게 계약한 것처럼 보도 자료를 뿌렸던

게고, 언론에서는 보도 자료가 진실인 것처럼 그대로 내놓았죠.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agreement를 그날 다 복사해서 나눠줬는데 기자들은 왜
그대로 리눅스원의 보도자료를 여과없이 올렸을까요? 것참.

결국 일반인들만 헛갈리는 판도가 되어 버린 듯.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검객 wrote..
: 박흥식 wrote..
: : 국내 리눅스업계의 리더 리눅스원이 세계최대 리눅스 업체 레드햇과
: : 5일 리눅스프로그램 래드햇 한글판 배포작업을 포함한 양사간 전략적
: :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다.
:
: 사실과 다릅니다. 리눅스원은 레드햇 한글판 배포 작업에 대해 레드햇과
: 계약한 사실은 없습니다. 리눅스원과 레드햇의 agreement를 보면, 레드햇은
: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에 대한 협약"을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
: : 지난달 31일 리눅스원이 개최한 리눅스 레볼루션 2000행사에 참가한 마크
: : 화이트 부사장은 2000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 : 리눅스원의 위치를 확인해 합작을 결정했다.레드햇은 지난해부터 국내 여러
: : 업체들과의 합작설로 업계의 관심을 끌어왔지만 지난 3월 골드만삭스의 투자로
: : 가능성을 확인한 리눅스 업체 리눅스원을 최종적인 국내 파트너로 결정했다.
:
: 이 부분에서도 사실과 다른데, 리눅스원은 최종적인 국내 파트너가 아니라
: 레드햇의 한국 진출시 업무 제휴를 한 업체 중의 하나입니다. agreement상에서
: 레드햇은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 부분에서 업무 제휴를 했으며, 이 제휴는
: "non-exclusively" 함을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
: 부분에서 레드햇은 국내 어느 업체라도 다시 또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과 관련한
: 협약을 맺을 수 있는 것이지 리눅스원이 독자적으로 업무 제휴를 한 것이
: 아닙니다.
:
: 이 때문에, 요즘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는 것, 바로 왜 레드햇은
: 이렇게 많은 업체와 제휴를 했는가에 대한 의문점의 해답이 될 겁니다.
:
: : 양사는 협력각서에서 레드햇 배포판 사업, 교육인증 프로그램 및 기술적인
: : 서비스사업을 공동으로 벌이게 된다.
: : 레드햇 배포판의 한글화 작업은 리눅스원이 맡고 양사의 로고를 같이 넣은
: :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 : 또 교육사업으로 레드햇이 공인한 교육센터가 리눅스원에 의해 운영되며
: : 컨설팅 및 기술지원사업으로 일반인 대상의 '고객 콜센터'와 기업체 대상의
: : '24시간 기술지원' 계약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
: 레드햇 배포판의 한글화 작업을 리눅스원이 맡는다는 건 사실과 다릅니다.
: 리눅스원은 레드햇 한글화 작업에는 참여한다는 협약을 맺은 적이 없으며
: 레드햇 한글화 작업은 레드햇이 업무 제휴를 한 또다른 업체인 리눅스 코리아에서
: 레드햇의 개발비 지원에 따라 이루어진다 합니다. 따라서, "레드햇 배포판의
: 한글화 작업은 리눅스원이 맡고 양사의 로고를 같이 넣은 제품을 출시" 하게
: 된다는 말은 말짱 뻥이죠. :) 보도 자료의 헛점을 교묘히 이용한 희대의
: 사기극같이 되어 버렸군요. --;
:
문제는 오늘 컴팩행사에서 마크화이트의 말을 빌자면 리눅스코리아와 한글 레드햇 개발 계약을 한 것에 대해서 어떠한 언급도 없고 그렇게 계약한바도 없다고 하던데요. 레드햇 한글버전은 래드햇이 직접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으며 교육 및 인증사업에 대해서도 리눅스코리아와 구체적으로 계약한바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컴팩코리아는 레드햇과 MOU를 맺으면서 컴팩은 리눅스원과 래드햇 기술지원에 대해서 전폭적인 협력을 하는 것이라고 발표를 하더군요. 리눅스코리아라는 말에 대해서 마크화이트는 굉장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겨우 한번 언급한 수준이었고요...
결론적으로 보면 리눅스코리아와는 그냥 잘해보자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데 리눅스코리아는 모든 것을 자신들과 한다는 식으로 진짜 '뻥'을 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리눅스코리아와의 제휴 목적은 레드햇 한국진출에 가장 걸림돌인 '알짜'없애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듯 했읍니다.

: 결론적으로는 그겁니다. 누가 잘했든 잘못했든 어떤 소리를 했든 레드햇이
: 한국에 진출하는 건 맞는 이야기이고, 한국에서 여러 업체와 손을 잡는 건
: 사실이지만 각 업체들의 레드햇에 대한 짝사랑(?)으로 리눅스원은 다른 업체는
: 다 제쳐두고 먼저 자신들이 exclusive하게 계약한 것처럼 보도 자료를 뿌렸던
:
: 게고, 언론에서는 보도 자료가 진실인 것처럼 그대로 내놓았죠.
:
: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agreement를 그날 다 복사해서 나눠줬는데 기자들은 왜
: 그대로 리눅스원의 보도자료를 여과없이 올렸을까요? 것참.
:
: 결국 일반인들만 헛갈리는 판도가 되어 버린 듯.

위의 글은 보도자료가 아니라 리눅스원 홈페이지 자료였던데요...
신문에 난 기사는 아닌듯 합니다. 미국 애들은 절대 exclusive하게
계약하는 법이 없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보아하니 '희대의 사기극' 검객님은 리눅스코리아.
지나다가님은 리눅스원 직원이신 것 같네요. 아니면 죄송합니당~~~~~

지나다가 wrote..
:
:
: 검객 wrote..
: : 박흥식 wrote..
: : : 국내 리눅스업계의 리더 리눅스원이 세계최대 리눅스 업체 레드햇과
: : : 5일 리눅스프로그램 래드햇 한글판 배포작업을 포함한 양사간 전략적
: : :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다.
: :
: : 사실과 다릅니다. 리눅스원은 레드햇 한글판 배포 작업에 대해 레드햇과
: : 계약한 사실은 없습니다. 리눅스원과 레드햇의 agreement를 보면, 레드햇은
: :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에 대한 협약"을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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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달 31일 리눅스원이 개최한 리눅스 레볼루션 2000행사에 참가한 마크
: : : 화이트 부사장은 2000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 : : 리눅스원의 위치를 확인해 합작을 결정했다.레드햇은 지난해부터 국내 여러
: : : 업체들과의 합작설로 업계의 관심을 끌어왔지만 지난 3월 골드만삭스의 투자로
: : : 가능성을 확인한 리눅스 업체 리눅스원을 최종적인 국내 파트너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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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부분에서도 사실과 다른데, 리눅스원은 최종적인 국내 파트너가 아니라
: : 레드햇의 한국 진출시 업무 제휴를 한 업체 중의 하나입니다. agreement상에서
: : 레드햇은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 부분에서 업무 제휴를 했으며, 이 제휴는
: : "non-exclusively" 함을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
: : 부분에서 레드햇은 국내 어느 업체라도 다시 또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과 관련한
: : 협약을 맺을 수 있는 것이지 리눅스원이 독자적으로 업무 제휴를 한 것이
: :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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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때문에, 요즘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는 것, 바로 왜 레드햇은
: : 이렇게 많은 업체와 제휴를 했는가에 대한 의문점의 해답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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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양사는 협력각서에서 레드햇 배포판 사업, 교육인증 프로그램 및 기술적인
: : : 서비스사업을 공동으로 벌이게 된다.
: : : 레드햇 배포판의 한글화 작업은 리눅스원이 맡고 양사의 로고를 같이 넣은
: : :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 : : 또 교육사업으로 레드햇이 공인한 교육센터가 리눅스원에 의해 운영되며
: : : 컨설팅 및 기술지원사업으로 일반인 대상의 '고객 콜센터'와 기업체 대상의
: : : '24시간 기술지원' 계약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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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햇 배포판의 한글화 작업을 리눅스원이 맡는다는 건 사실과 다릅니다.
: : 리눅스원은 레드햇 한글화 작업에는 참여한다는 협약을 맺은 적이 없으며
: : 레드햇 한글화 작업은 레드햇이 업무 제휴를 한 또다른 업체인 리눅스 코리아에서
: : 레드햇의 개발비 지원에 따라 이루어진다 합니다. 따라서, "레드햇 배포판의
: : 한글화 작업은 리눅스원이 맡고 양사의 로고를 같이 넣은 제품을 출시" 하게
: : 된다는 말은 말짱 뻥이죠. :) 보도 자료의 헛점을 교묘히 이용한 희대의
: : 사기극같이 되어 버렸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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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오늘 컴팩행사에서 마크화이트의 말을 빌자면 리눅스코리아와 한글 레드햇 개발 계약을 한 것에 대해서 어떠한 언급도 없고 그렇게 계약한바도 없다고 하던데요. 레드햇 한글버전은 래드햇이 직접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으며 교육 및 인증사업에 대해서도 리눅스코리아와 구체적으로 계약한바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 컴팩코리아는 레드햇과 MOU를 맺으면서 컴팩은 리눅스원과 래드햇 기술지원에 대해서 전폭적인 협력을 하는 것이라고 발표를 하더군요. 리눅스코리아라는 말에 대해서 마크화이트는 굉장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겨우 한번 언급한 수준이었고요...
: 결론적으로 보면 리눅스코리아와는 그냥 잘해보자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데 리눅스코리아는 모든 것을 자신들과 한다는 식으로 진짜 '뻥'을 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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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보기에는 리눅스코리아와의 제휴 목적은 레드햇 한국진출에 가장 걸림돌인 '알짜'없애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듯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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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 진출하는 건 맞는 이야기이고, 한국에서 여러 업체와 손을 잡는 건
: : 사실이지만 각 업체들의 레드햇에 대한 짝사랑(?)으로 리눅스원은 다른 업체는
: : 다 제쳐두고 먼저 자신들이 exclusive하게 계약한 것처럼 보도 자료를 뿌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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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고, 언론에서는 보도 자료가 진실인 것처럼 그대로 내놓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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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agreement를 그날 다 복사해서 나눠줬는데 기자들은 왜
: : 그대로 리눅스원의 보도자료를 여과없이 올렸을까요? 것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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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일반인들만 헛갈리는 판도가 되어 버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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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글은 보도자료가 아니라 리눅스원 홈페이지 자료였던데요...
: 신문에 난 기사는 아닌듯 합니다. 미국 애들은 절대 exclusive하게
: 계약하는 법이 없답니다...

병맛의 이미지


지나다가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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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객 wrote..
: : 박흥식 wrote..
: : : 국내 리눅스업계의 리더 리눅스원이 세계최대 리눅스 업체 레드햇과
: : : 5일 리눅스프로그램 래드햇 한글판 배포작업을 포함한 양사간 전략적
: : :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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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과 다릅니다. 리눅스원은 레드햇 한글판 배포 작업에 대해 레드햇과
: : 계약한 사실은 없습니다. 리눅스원과 레드햇의 agreement를 보면, 레드햇은
: :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에 대한 협약"을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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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달 31일 리눅스원이 개최한 리눅스 레볼루션 2000행사에 참가한 마크
: : : 화이트 부사장은 2000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 : : 리눅스원의 위치를 확인해 합작을 결정했다.레드햇은 지난해부터 국내 여러
: : : 업체들과의 합작설로 업계의 관심을 끌어왔지만 지난 3월 골드만삭스의 투자로
: : : 가능성을 확인한 리눅스 업체 리눅스원을 최종적인 국내 파트너로 결정했다.
: :
: : 이 부분에서도 사실과 다른데, 리눅스원은 최종적인 국내 파트너가 아니라
: : 레드햇의 한국 진출시 업무 제휴를 한 업체 중의 하나입니다. agreement상에서
: : 레드햇은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 부분에서 업무 제휴를 했으며, 이 제휴는
: : "non-exclusively" 함을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
: : 부분에서 레드햇은 국내 어느 업체라도 다시 또 교육 사업과 기술 지원과 관련한
: : 협약을 맺을 수 있는 것이지 리눅스원이 독자적으로 업무 제휴를 한 것이
: : 아닙니다.
: :
: : 이 때문에, 요즘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는 것, 바로 왜 레드햇은
: : 이렇게 많은 업체와 제휴를 했는가에 대한 의문점의 해답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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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양사는 협력각서에서 레드햇 배포판 사업, 교육인증 프로그램 및 기술적인
: : : 서비스사업을 공동으로 벌이게 된다.
: : : 레드햇 배포판의 한글화 작업은 리눅스원이 맡고 양사의 로고를 같이 넣은
: : :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 : : 또 교육사업으로 레드햇이 공인한 교육센터가 리눅스원에 의해 운영되며
: : : 컨설팅 및 기술지원사업으로 일반인 대상의 '고객 콜센터'와 기업체 대상의
: : : '24시간 기술지원' 계약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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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햇 배포판의 한글화 작업을 리눅스원이 맡는다는 건 사실과 다릅니다.
: : 리눅스원은 레드햇 한글화 작업에는 참여한다는 협약을 맺은 적이 없으며
: : 레드햇 한글화 작업은 레드햇이 업무 제휴를 한 또다른 업체인 리눅스 코리아에서
: : 레드햇의 개발비 지원에 따라 이루어진다 합니다. 따라서, "레드햇 배포판의
: : 한글화 작업은 리눅스원이 맡고 양사의 로고를 같이 넣은 제품을 출시" 하게
: : 된다는 말은 말짱 뻥이죠. :) 보도 자료의 헛점을 교묘히 이용한 희대의
: : 사기극같이 되어 버렸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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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오늘 컴팩행사에서 마크화이트의 말을 빌자면 리눅스코리아와 한글 레드햇 개발 계약을 한 것에 대해서 어떠한 언급도 없고 그렇게 계약한바도 없다고 하던데요. 레드햇 한글버전은 래드햇이 직접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으며 교육 및 인증사업에 대해서도 리눅스코리아와 구체적으로 계약한바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 컴팩코리아는 레드햇과 MOU를 맺으면서 컴팩은 리눅스원과 래드햇 기술지원에 대해서 전폭적인 협력을 하는 것이라고 발표를 하더군요. 리눅스코리아라는 말에 대해서 마크화이트는 굉장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겨우 한번 언급한 수준이었고요...
: 결론적으로 보면 리눅스코리아와는 그냥 잘해보자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데 리눅스코리아는 모든 것을 자신들과 한다는 식으로 진짜 '뻥'을 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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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보기에는 리눅스코리아와의 제휴 목적은 레드햇 한국진출에 가장 걸림돌인 '알짜'없애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듯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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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론적으로는 그겁니다. 누가 잘했든 잘못했든 어떤 소리를 했든 레드햇이
: : 한국에 진출하는 건 맞는 이야기이고, 한국에서 여러 업체와 손을 잡는 건
: : 사실이지만 각 업체들의 레드햇에 대한 짝사랑(?)으로 리눅스원은 다른 업체는
: : 다 제쳐두고 먼저 자신들이 exclusive하게 계약한 것처럼 보도 자료를 뿌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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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고, 언론에서는 보도 자료가 진실인 것처럼 그대로 내놓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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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agreement를 그날 다 복사해서 나눠줬는데 기자들은 왜
: : 그대로 리눅스원의 보도자료를 여과없이 올렸을까요? 것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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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일반인들만 헛갈리는 판도가 되어 버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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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글은 보도자료가 아니라 리눅스원 홈페이지 자료였던데요...
: 신문에 난 기사는 아닌듯 합니다. 미국 애들은 절대 exclusive하게
: 계약하는 법이 없답니다...

솔직히 신문사 기자들의 자질과(특히, 경제신문계열과 정보통신 신문계열이 그렇죠.) 그것들을 이용한 상술과, 그것을 그대로 믿는 무지한 독자들과 다들 문제겠죠. 신물이 날정도로 느끼신분 많을겁니다. 특히 광고를 의뢰해 보신 분이라면...:) 이번 제휴건도 과장되게 기사화된 부분이 없지는 않는듯합니다. 앨릭스 발표 매스컴 기사들은 잊을수 없는 명기사들이였죠..크크..냠

궁금하기는 하지만 조금 두고 보면 결과는 알수 있겠죠. 흐

리눅스뱅크에 보니 리눅스원 제휴원문이 번역되어 있더군요.
"이 계약은 독점적인 계약은 아니다(Non-exclusive agreement)"
이부분이 명시된걸봐선 미국 애덜도 예외는 있나봅니다.

리눅스원측 자료는 독점적인 계약을 전제로 작성된듯한 감도 있네여.

암튼 잼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