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리눅스 두 거장 동시 방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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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3일부터 며칠간 세계 컴퓨터 업계의 이목이 온통 한국으로 쏠릴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에 맞서 자유 운영체계를 표방하는 리눅스의 도전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 운영체계의 양대산맥인 윈도와 리눅스를 대표하는
두 거장이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방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과 지난 83년부터 자유소프트웨어 연합(Free Software Foundation: FSF)을
이끌고 있는 리처드 스톨만(49) MIT대학 컴퓨터 공학과 교수. 30일 정보통신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들 두 거장은 6월1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각각 다른 목적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리차드 스톨만 교수는 국내 일반인들에게는 빌 게이츠 회장처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세계 헤커나 리눅서(리눅스 이용자)들이라면 누구나 존경하는 우상.
스톨만은 "컴퓨터 시대에 프로그램이란 너무나 중요해 누구도 독점할 수 없는 공기와 같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에 반대하는 `카피 레프트'(copyleft, 소프트웨어 공용화) 운동의 기수로
이들 두 거장의 만남이 한국에서 이뤄질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단 게이츠 회장의 공식일정을 보면 6월14일 아시아 지역 경제인들을 초정한 자리에서
미래기업 방향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아시아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뒤
15일 오전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스톨만 교수의 공식 방한 목적은 6월14∼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리는 `글로벌 리눅스 2000' 행사에 참석하는 것.
스톨만 교수는 또 한국 체류중 연세대 등에서 국내 리눅스 애호가 등에 대해 `리눅스의 정신' 등에
대해 강연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마치고 19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일단 공식 일정만 보면 이들 두 거장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이와 관련 MS 한국지사측도 "두 사람이 만나는 일정은 없으며 빌 게이츠 회장스스로도
같은 시기에 스톨만 교수가 한국을 찾는다는 사실 조차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톨만 교수의 경우 우리 정부가 공식 초청했으며, 게이츠 회장도 정부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우리 정부의 주선으로 두 거장이 만나게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록 두 두 거장이 서로 얼굴을 맞대지는 않더라도 같은 시기에
한국에 있는 것만해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며
"MS의 추락과 리눅스의 부상 등 아주 미묘한 시기에 두 사람이 한국을 찾게돼 언론에서
누구를 더 조명할지도 큰 관심거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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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5.31 .한겨레 신문에서...
http://www.hani.co.kr/section-000/2000/010000000200005300949043.html
이상의 내용입니다....
정말 두명이 만날까요???

<a href=한겨레 신문[2000.5.31]>한꺼번에 읽기</a>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이만용입니다.

뭐 리눅스와 프리 소프트웨어를 아는 사람이면 기자가 아니겠죠? :)
틀린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을 느껴 괜히 딴죽을 걸어 봅니다.

정덕진 wrote..
: 스톨만 교수의 공식 방한 목적은 6월14∼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 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리는 `글로벌 리눅스 2000' 행사에 참석하는 것.
: 스톨만 교수는 또 한국 체류중 연세대 등에서 국내 리눅스 애호가 등에 대해 `리눅스의 정신' 등에
: 대해 강연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마치고 19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리차드 스톨맨(rms) 씨가 `리눅스 정신'에 대하여 이야기할 리 없죠.
rms는 `프리 소프트웨어'에 대하여 이야기하실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리눅스 정신'이라는 표현은 너무 거창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독특한 `리눅스 문화', `프리 소프트웨어 마인드'는 있을 지 몰라도...

[글로벌 리눅스 2000]이라는 행사 때문에 많은 기사가 나올 텐데
수많은 잘못된 정보들이 공표될 것 같습니다. 그냥 다 걸러서 듣도록
하죠?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만용 wrote..
: 안녕하세요. 이만용입니다.
:
: 뭐 리눅스와 프리 소프트웨어를 아는 사람이면 기자가 아니겠죠? :)
: 틀린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을 느껴 괜히 딴죽을 걸어 봅니다.
:
: 정덕진 wrote..
: : 스톨만 교수의 공식 방한 목적은 6월14∼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 : 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리는 `글로벌 리눅스 2000' 행사에 참석하는 것.
: : 스톨만 교수는 또 한국 체류중 연세대 등에서 국내 리눅스 애호가 등에 대해 `리눅스의 정신' 등에
: : 대해 강연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마치고 19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
: 리차드 스톨맨(rms) 씨가 `리눅스 정신'에 대하여 이야기할 리 없죠.
: rms는 `프리 소프트웨어'에 대하여 이야기하실 것입니다.
:
: 개인적으로 `리눅스 정신'이라는 표현은 너무 거창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독특한 `리눅스 문화', `프리 소프트웨어 마인드'는 있을 지 몰라도...
:
: [글로벌 리눅스 2000]이라는 행사 때문에 많은 기사가 나올 텐데
: 수많은 잘못된 정보들이 공표될 것 같습니다. 그냥 다 걸러서 듣도록
: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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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맞습니다..
이만용님은 작년 하반기 리눅스 행사(COEX옆 호텔)에서 직접 본 기억이 납니다.
전 기자가 아니라 리눅스에 관심이 많은 , 현재 프로그래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신입사원이지요.....
제가 여기에 올린글은 신문기사에 난 내용을 옮긴겁니다...
역시 날카로운 지적을 하시는 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