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공짜 Solaris로 리눅스, NT 반격

이호연의 이미지

Sun Microsystems가 리눅스와 MS Windows NT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현재 Solaris 8에 받고 있는 라이선스
비용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Sun은 "무료 솔라리스" 캠페인을 이번주 수요일부터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하며 또한 솔라리스 8의 소스
코드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Solaris 8은 2월중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 시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2000을
출시하는 시기와도 맞아 떨어진다.

Sun의 CEO Scott MnNealy는 이전부터 이미 소프트웨어는 서비스이고 무료이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바 있다. 지난해 McNealy는 미국 정부에 JS의 독점 판정에 따른 대안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분리시키기 보다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하고 무료화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무료(Free)"라는 단어는 매우 상대적이기도 하다. Sun은 지난 12월에 Java 2 Standard Editon의 비용을
없앴지만, 아직까지도 개발자들이 라이선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치러야 하는 호환성 테스트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오픈 소스 개발자들이나 리눅스 개발자들은 Sun의 Community Source License가
리눅스나 다른 오픈 소스 라이선스처럼 공짜이거나 공개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Sun은 Solaris 8을 올해 중순에나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2000 Datacenter 패키지에 대항 제품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Sun은 Solaris 8이 가장 안정적이고 유영한 네트웍 운영체제로 마케팅하고 있다.

하지만 Sun이 싸워나가야 할 대상은 MS 뿐만이 아니다.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는 리눅스는 완전히 무료일 뿐만
아니라 갈수록 IBM, 인텔, HP 같은 대기업의 지원으로 인하여 튼튼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Sun은 이미 지난주에 절대로 Sun이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채용하지 않을 것이고 솔라리스에 대한 연구 개발을
강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Sun은 현재 IBM을 비롯한 다른 기업들이 5년전 윈도우NT를 쫓아가듯이 똑같은
방법으로 리눅스를 쫓아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비꼬았다.

Sun은 오픈 소스 모델을 도입해서 변경한 Sun Community Source 라이선스를 1년전부터 제공했지만, 솔라리스
내부의 지적 재산권한을 아직 Sun 자체가 쥐고 있으며 또한 개발자들이 Sun에서 버그 수정사항을 일일이 보고
해야 하고 Sun의 소스 코드를 사용해서 컴파일한 바이너리를 내놓을 때 Sun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에서
많은 비난을 받아 왔다.

솔라리스 8이 무료화 되면서 어떻게 지적 재산권 문제를 해결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현재 Sun이
오픈 소스의 이점을 최대한 받아들이려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Sun은 현재 공식적으로 Apache Software
Foundation의 ApacheCon 2000을 스폰서하고 있으며 이들의 Jakart & Java 아파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KoreaBench
권순선의 이미지

sun은 하는짓이 아무리 봐도 얄밉습니다.

얼마전에는 http://www.blackdown.org 에서 오래전부터
개발해온 리눅스용 jdk를 자기네들이 지원한다고 하면서
리눅스용 jdk를 마치 자기네들이 개발한 것처럼 교묘하게
광고하다가 이에 실망한 개발자가 더이상 개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적도 있습니다.

걔네들의 커뮤니티 라이센스라는 것도 아래 기사에서 이야기하듯이
오픈소스 라이센스랑은 거리가 먼 부분이 많이 있구요.

하여간에 하는짓이 전체적으로 맘에 안듭니다.

특히 얘네들이 자바를 개발했으면서 자바의 라이센스 정책이나
전반적인 운영 방식을 보면 답답한 면이 많이 있네요.

아마 그래서 칼데라, 레드햇 등이 sun의 자바가 아닌
IBM에서 구현한 자바를 탑재하기로 한것이 아닐까요....

이호연 wrote..
: Sun Microsystems가 리눅스와 MS Windows NT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현재 Solaris 8에 받고 있는 라이선스
: 비용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 Sun은 "무료 솔라리스" 캠페인을 이번주 수요일부터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하며 또한 솔라리스 8의 소스
: 코드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Solaris 8은 2월중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 시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2000을
: 출시하는 시기와도 맞아 떨어진다.
:
: Sun의 CEO Scott MnNealy는 이전부터 이미 소프트웨어는 서비스이고 무료이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 바 있다. 지난해 McNealy는 미국 정부에 JS의 독점 판정에 따른 대안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분리시키기 보다
: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하고 무료화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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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 "무료(Free)"라는 단어는 매우 상대적이기도 하다. Sun은 지난 12월에 Java 2 Standard Editon의 비용을
: 없앴지만, 아직까지도 개발자들이 라이선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치러야 하는 호환성 테스트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오픈 소스 개발자들이나 리눅스 개발자들은 Sun의 Community Source License가
: 리눅스나 다른 오픈 소스 라이선스처럼 공짜이거나 공개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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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은 Solaris 8을 올해 중순에나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2000 Datacenter 패키지에 대항 제품으로
: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Sun은 Solaris 8이 가장 안정적이고 유영한 네트웍 운영체제로 마케팅하고 있다.
:
: 하지만 Sun이 싸워나가야 할 대상은 MS 뿐만이 아니다.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는 리눅스는 완전히 무료일 뿐만
: 아니라 갈수록 IBM, 인텔, HP 같은 대기업의 지원으로 인하여 튼튼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 Sun은 이미 지난주에 절대로 Sun이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채용하지 않을 것이고 솔라리스에 대한 연구 개발을
: 강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Sun은 현재 IBM을 비롯한 다른 기업들이 5년전 윈도우NT를 쫓아가듯이 똑같은
: 방법으로 리눅스를 쫓아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비꼬았다.
:
: Sun은 오픈 소스 모델을 도입해서 변경한 Sun Community Source 라이선스를 1년전부터 제공했지만, 솔라리스
: 내부의 지적 재산권한을 아직 Sun 자체가 쥐고 있으며 또한 개발자들이 Sun에서 버그 수정사항을 일일이 보고
: 해야 하고 Sun의 소스 코드를 사용해서 컴파일한 바이너리를 내놓을 때 Sun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에서
: 많은 비난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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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리스 8이 무료화 되면서 어떻게 지적 재산권 문제를 해결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현재 Sun이
: 오픈 소스의 이점을 최대한 받아들이려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Sun은 현재 공식적으로 Apache Software
: Foundation의 ApacheCon 2000을 스폰서하고 있으며 이들의 Jakart & Java 아파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 <hr nosh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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